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깡패 고양이 너무 어리버리해요

....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12-09-02 19:21:04

제 원래 고양이는 세탁기 아래서 위를 노려보면서

어디 발을 디뎌야 위에 있는 물건을 피할까 잘 계산하고 뛰어올랐어요.

그러니까 하나도 떨어뜨리는 물건이 없이 조심스레 살금살금 다닌거지요.

그 계산하는 모습을 가만 지켜보면

아 저 쪼꼬만 머리로 어쩜 저런 생각을 다 할까

너무 신기한거에요.

 

엊그제 우리 깡패는 자기도 이미 수십번 올라간 그 세탁기를 뛰어오르려다

앞발만 간신히 걸친 상태로 문짝에 쾅 박고서 미끄러져 떨어졌어요.

톰과제리 만화의 톰이 벽에 박는 모습 상상하면 됨.

계산같은 거  당연 없구요. 올라가면 위에 있는 거 다 쓰러뜨리고 뒤엎어요.

 

머리는 우리 고양이 두 배 크기 되는데, 다리도 더 길고 키도 큰데. 아...

왜 이리 어리버리할까요?

 

우리 엄마가 와서 보고는 얘는 사람으로 치면 ***같다고 그러시네요.

 

그래도 저만 졸졸 따라디니면서 뽀뽀, 하고 말하면

이마로 제 입에 문지르고 그러는게 너무 귀여워요.

얘는 왜 그루밍이나 뽀뽀를 해 줄줄 모를까요?

아는 건 그냥 이마로 막 비비는거, 아무데나 막 비비면서 좋아해요.

 

 

IP : 61.102.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2 7:26 PM (121.141.xxx.125)

    성능이 안좋나봐요.

  • 2. ,,,
    '12.9.2 7:32 PM (119.71.xxx.179)

    이제는 얼굴을 공개할때~

  • 3. 그런데요
    '12.9.2 7:55 PM (14.32.xxx.223)

    깡패라는 말은 바꾸시면 안될까요?? 고양이 하는 짓이 너무 귀여워서 고양이 얼굴이 궁금해요. 그런데 대문 제목에 깡패고양이~를 볼때마다 살짝 겁나네용

  • 4. ...
    '12.9.2 7:59 PM (211.41.xxx.51)

    너무 귀엽네요! ㅎㅎ 고양이가 얼굴 눈이나 귀근처 막 부비는게 기분이 좋아지려고 하는거라고 하네요 부비는 그 부위에 기분좋은 호르몬? 같은게 분비된데요!

  • 5.
    '12.9.2 8:00 PM (175.117.xxx.86)

    저랑 같은과인가봐여 그녀석이..

    저도 계산안하고 행동부터 나가는 성격인지라..

    절대 계산 못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21 *마트에서 지금 배달 왔는데 랩을 꽉 싸서 움직이진 않는데.. 3 급)간장게장.. 2012/10/11 1,560
163120 (방사능)오늘(11일)오후6시/후쿠시마원전 4호기 원자로 설계자.. 1 녹색 2012/10/11 1,577
163119 꼭 필요한데 추천해주세요.. 3 실내자전거 2012/10/11 860
163118 사주에 천문이 있다는건 무슨 뜻인지? 3 사주얘기 2012/10/11 10,171
163117 쌍용차 먹튀 사건 ㄷㄷㄷㄷ 1 2012/10/11 1,063
163116 양반다리 하려고 하면 아파서 못해요 ㅠㅠㅠ 3 두달째 2012/10/11 1,669
163115 주변에 프라하 의대에 간 사람이 있는데요 13 궁금 2012/10/11 5,917
163114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서 VCR 촬영을 도와주실 주부님을 찾.. 5 이승연&10.. 2012/10/11 1,882
163113 코렐 2 코스트코 2012/10/11 1,326
163112 드뎌 100만원으로 사고싶던 살림들 다 장만했어요~ 6 살림장만 2012/10/11 4,044
163111 갑상선세침검사를 하고 왔는데... 3 갑상선 2012/10/11 1,804
163110 쫀득한 코다리?찜 어떻게 만드나요? 6 천고마비ㅠ 2012/10/11 11,230
163109 [문재인 천재설]?.. 보셨나요 ㅎㅎ 17 데뷰 2012/10/11 3,488
163108 포항 포스텍 '초비상'…나트륨 폭발 우려 커(종합) 1 .. 2012/10/11 1,791
163107 요도가 찌릿찌릿해요(19금 절대아님) 5 미치겠다 2012/10/11 6,860
163106 다른 국내 대형마트를 일요일날 영업하고 있는데 1 ... 2012/10/11 1,037
163105 남자친구? 남편분이 사랑하는지 어떻게 아셨어요.. 11 .. 2012/10/11 4,460
163104 내곡동 사저 땅 국유지 됐다…11억2천만원에 매입 7 세우실 2012/10/11 1,514
163103 앞으론 정말 이런 추접한일은 없어야됩니다.. 1 .. 2012/10/11 1,333
163102 성형이랑 개명이 인생에 영향을 얼마나 줄까요? 3 사주 2012/10/11 4,967
163101 이명박의 표적수사를 욕하는 사람이라면 이번에 9 ... 2012/10/11 1,072
163100 서울시, '의무휴업 위반' 코스트코 점검해 41건 적발 15 샬랄라 2012/10/11 1,788
163099 생애 최초의 도토리묵 18 묵만들기 2012/10/11 3,024
163098 엄마가 아프세요 6 ... 2012/10/11 1,378
163097 60세에 은퇴해서 100살까지 산다면 노후자금은 얼마가 있어야 .. 8 dma 2012/10/11 5,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