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깡패 고양이 너무 어리버리해요

....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12-09-02 19:21:04

제 원래 고양이는 세탁기 아래서 위를 노려보면서

어디 발을 디뎌야 위에 있는 물건을 피할까 잘 계산하고 뛰어올랐어요.

그러니까 하나도 떨어뜨리는 물건이 없이 조심스레 살금살금 다닌거지요.

그 계산하는 모습을 가만 지켜보면

아 저 쪼꼬만 머리로 어쩜 저런 생각을 다 할까

너무 신기한거에요.

 

엊그제 우리 깡패는 자기도 이미 수십번 올라간 그 세탁기를 뛰어오르려다

앞발만 간신히 걸친 상태로 문짝에 쾅 박고서 미끄러져 떨어졌어요.

톰과제리 만화의 톰이 벽에 박는 모습 상상하면 됨.

계산같은 거  당연 없구요. 올라가면 위에 있는 거 다 쓰러뜨리고 뒤엎어요.

 

머리는 우리 고양이 두 배 크기 되는데, 다리도 더 길고 키도 큰데. 아...

왜 이리 어리버리할까요?

 

우리 엄마가 와서 보고는 얘는 사람으로 치면 ***같다고 그러시네요.

 

그래도 저만 졸졸 따라디니면서 뽀뽀, 하고 말하면

이마로 제 입에 문지르고 그러는게 너무 귀여워요.

얘는 왜 그루밍이나 뽀뽀를 해 줄줄 모를까요?

아는 건 그냥 이마로 막 비비는거, 아무데나 막 비비면서 좋아해요.

 

 

IP : 61.102.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2 7:26 PM (121.141.xxx.125)

    성능이 안좋나봐요.

  • 2. ,,,
    '12.9.2 7:32 PM (119.71.xxx.179)

    이제는 얼굴을 공개할때~

  • 3. 그런데요
    '12.9.2 7:55 PM (14.32.xxx.223)

    깡패라는 말은 바꾸시면 안될까요?? 고양이 하는 짓이 너무 귀여워서 고양이 얼굴이 궁금해요. 그런데 대문 제목에 깡패고양이~를 볼때마다 살짝 겁나네용

  • 4. ...
    '12.9.2 7:59 PM (211.41.xxx.51)

    너무 귀엽네요! ㅎㅎ 고양이가 얼굴 눈이나 귀근처 막 부비는게 기분이 좋아지려고 하는거라고 하네요 부비는 그 부위에 기분좋은 호르몬? 같은게 분비된데요!

  • 5.
    '12.9.2 8:00 PM (175.117.xxx.86)

    저랑 같은과인가봐여 그녀석이..

    저도 계산안하고 행동부터 나가는 성격인지라..

    절대 계산 못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986 아이가 학교의 기물을 파손하고, 다치면 후속조치는? 15 갑자기궁금해.. 2012/09/04 5,222
147985 보험료로 얼마씩들쓰세요? 8 보험료 2012/09/04 1,878
147984 이비인후과쪽 잘 아시는분... 가려워요.... 2012/09/04 748
147983 과외선생님에게 바라는 점 과외선생님들 노하우 알려주세요 도움 절.. 4 레몬 2012/09/04 1,950
147982 세탁기에 신발넣어 돌려도.... 15 eofldl.. 2012/09/04 3,923
147981 중2아들 전학시키는 게 옳을까요? 6 똘똘이 2012/09/04 2,628
147980 응답하라1997 6 가슴떨려 2012/09/04 3,121
147979 링크건 가방스타일 나오는 브랜드좀 알려주세요 4 검정가방 2012/09/04 1,749
147978 민주당 선거인단 신청했습니다. 15 문후보지지 2012/09/04 1,467
147977 개2마리를 키우는데요 5 견주 2012/09/04 1,370
147976 무좀은 진행하면 어떻게 되나요 gnaldo.. 2012/09/04 2,228
147975 1997 시원이 엄마 손만 큰 게 아니라.. 14 .. 2012/09/04 4,992
147974 오늘도 성범죄자 중형촉구 집회 하나요 1 고sh 2012/09/04 1,020
147973 중2 아들 ...허리가 아프대요. 1 허리 2012/09/04 864
147972 흰머리, 언제쯤 포기하셨나요? 13 흰머리 2012/09/04 4,827
147971 MBC, 사상 최초로 '감사원 감사' 받는다 3 세우실 2012/09/04 1,278
147970 통통한 사람을 위한 쇼핑몰.. 3 ㅇㅇ 2012/09/04 1,816
147969 성매매를 여자 유혹못하는 찌질이가 한다가 서양의 인식? 7 2ㄱ 2012/09/04 2,945
147968 고용보험센터에서 어르신을 만나고 난 후. 에효 2012/09/04 1,671
147967 퍼옴) 인신매매, 장기매매, 인육매매와 조직폭력배의 증언 14 헐ㅜㅜ 2012/09/04 5,649
147966 거위털 이불과 제주 해비치호텔 침구 (꼭 알고싶어요 ㅜㅜ) 10 마음씨 2012/09/04 10,554
147965 응답하라 1997 시원이 엄마 왤케 손커요 ㅋㅋㅋ 10 ㄹㄹ 2012/09/04 5,686
147964 자동차 보험 추천해주세요. 2 ,, 2012/09/04 879
147963 테팔 매직핸즈 써보신분 조언부탁드려요. 4 초보주부 2012/09/04 3,521
147962 우이동계곡 가보신분 없으세요? 2 우이동 2012/09/04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