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친구가 절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 조회수 : 1,574
작성일 : 2012-09-02 18:44:36

가끔 이친구가 절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애증의 관계인지.. 잘모를때가많아요

전 이친구한테, 피해는 저도모르게 줬을수도있어요 ^^;;

기본적인 제성격은 내성적이고 조금우울적이고, 조용해요. 좀 행동은 튀는거같기도해요.

요새들어서는 이친구한테 좀 도와주려고 하는편이예요.

제가 나서서 설레발떨며 도와준다기보단..

예를들어서 그애가 뭐사려고한다고 하면, 그게 우리집에 있는물건이예요.

더군다나 제가 잘안쓰는물건이라서. 그래서 그물건을 가져다주는 그런역할도 제가 하고있어요.

(그러니까 즉 "그거 사지마~ 돈아깝게~ 우리집에 안쓰는거 하나있는데 너줄게~" 이런식이예요.)

혹은 어딜가도 좀 제가 밥을 사주려고하고, 그래요

왜냐하면 만나주는게 고마워서요.; 제입장에선;

이친구가 늘 얘기꺼내는게 저에대한 지적을 좀 자주해요.

예전에도 좀 너랑 친해지기 꺼렸었다~ 이런충격적인얘기도 듣고;;

그애가 사람들평판을 되게 중시하는거같은데..(물론평판 중요하죠.)

제가 과거에 사람들한테 입소문으로 매장당한적이 한번있어요.

그앤 그사실을 알죠. 그래서, 그 인식이 아직도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오늘 설레는마음으로 만났는데, 그애가 저한테 좀.. 서운해하는식? 좀 아쉬워하는식으로

저한테 말하더라고요.

제외모문제도 거론 살짝하고, 제가 평판않좋은거도 살짝은거론하더라고요.

제가 이친구한테는 절대 집착식으로 만나자만나자~ 이러진 않거든요 정말;

이친구는 절 만나면 간식도 가져와서 나눠먹고, 오늘 저한테 화장품이랑 세수비누도 주더라구요.

이친구는 도대체 저한테 어떤감정인걸까요....; 궁금하네요..

IP : 121.183.xxx.1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2.9.2 11:28 PM (124.61.xxx.39)

    혹은 어딜가도 좀 제가 밥을 사주려고하고, 그래요

    왜냐하면 만나주는게 고마워서요.; 제입장에선;


    이렇게 쓰셨는데요, 친구도 원글님 그간 사정을 다 알고 그러니 이런 원글님 속마음까지 꿰뚫고 있는거지요.
    잘해주니까 만나긴 하는데 좀 무시하는거예요. 그러니까 지적질하고 상처가 될만한 과거를 자꾸 들먹이지요.
    제가 밥 사고 선물 주고 잘 챙겨주니까 엄청 연락오는 후배가 있는데요.
    그 후배가 고마운지 저한테 넘 살갑게 구니까 어느순간 즐겁지가 않고 부담이 되면서 시들해지다못해 귀찮기까지하는거예요.
    누가 자기보다 자신을 더 좋아하는걸 알면 자만심인지 모르겠으나 자의반 타의반... 동등했던 관계가 바뀌게 됩니다.
    그건 사람이 나빠서라 아니라 친구, 애인을 넘어서 부모자식간에도 마찬가지죠.
    원글님, 제 친구중에 십년 넘게 알고 -동기중에 저랑만 연락하는데- 중요한 사생활은 절대 안밝히는 애도 있어요. 놀랍죠?
    서운하기도 했는데 지금보면 이 친구가 현명한거 같아요.
    다 밝히고 매달리지 마세요. 나중에 원글님의 진실이 약점이 되어 화살로 꽂힐 수 있어요.

  • 2. 자세히님....
    '12.9.3 1:00 PM (121.183.xxx.117)

    이 댓글 보실까 모르겠지만,
    평판이 않좋은게 왕따때문이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669 떡보의 하루-토스트 드셔 보셨나요? 3 파니니토스트.. 2012/10/29 1,658
171668 어떤차 마시고 계시나요 9 요즘 2012/10/29 1,015
171667 나가수 국카스텐 어제 영상 보셨나요? 7 규민마암 2012/10/29 2,255
171666 진중권과 '끝장토론' 벌인 간결, "역부족이었다, 사과.. 10 세우실 2012/10/29 2,713
171665 사랑받지 못해 쭈그러든 3살 아이 뇌 공개 2 샬랄라 2012/10/29 2,257
171664 사과 하루에 3개정도 먹으면 당뇨병 걸릴까요? 5 과일 당뇨병.. 2012/10/29 9,110
171663 30대초반 미혼남인데 어머니가 통장관리하는게 맞나요? 16 더네임 2012/10/29 2,524
171662 엠비씨 라디오 정지영 6 심현보 2012/10/29 1,924
171661 안철수진심캠프 간담회 다녀왔습니다. 6 간담회 2012/10/29 1,073
171660 신경민 의원의 김재철 빅엿 먹이기 2 재처리쓰레기.. 2012/10/29 1,005
171659 양쪽시력 차이나면 안경써야하나요? 7 안과 2012/10/29 1,911
171658 일산코스트코만 그런가요 14 요조숙녀 2012/10/29 3,335
171657 외국에 한국의 영자신문 보내시나요? 유학생맘 2012/10/29 543
171656 중딩,시화전에 낼 액자 표구 ... 2 lkj 2012/10/29 1,012
171655 시슬리처럼 촉촉한 폼클렌징 추천해주세요^^ 2 마흔하나 2012/10/29 2,934
171654 진생쿠키? 진상쿠키! 1 재밌네요.... 2012/10/29 966
171653 저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요? 4 .. 2012/10/29 1,373
171652 메인요리한가지씩 갈켜주세요 1 감사 2012/10/29 682
171651 키톡에 명란젓 만들기요 2 ... 2012/10/29 1,097
171650 새우젓 담궜어요.. 6 대명항 2012/10/29 1,248
171649 정치적으로 진보를 외치는 내친구 시집갈때 보니 따지지도 않네요... 6 그렇다 2012/10/29 1,809
171648 서영이에서 막내는 누구 자식인가요? 7 드라마이야기.. 2012/10/29 3,148
171647 저 좀 말려주세요. 딸기800 2012/10/29 664
171646 월세 문의...급질 7 2012/10/29 1,460
171645 샤넬 복숭아메베 VS 인블러썸 스킨베일 후기~ 13 마흔하나 2012/10/29 6,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