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왜이렇게 사람의 본성을 못알아 볼까요

-_- 조회수 : 3,747
작성일 : 2012-09-02 18:01:08

전 신기한게..

어른들 처음 보는 사람 얼굴만 봐도 저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대충..아신다고 하잖아요

저는 정말 못알아 보겠어요

나이도 30이에요

적은 나이도 아닌데..

1년여간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단지 처세술에 강한 사람일 뿐이었어요

겉으로만 사람 좋은척...하는 그런 사람이요

그래도 믿고 의지했는데..그 사람은 미련터지게 자신을 따르던 나를 이용해 먹고 만만하게 봤더라고요

제가 눈치가 없어 그런 걸까요

인상 좋은거 하고는 이게 상관이 없는거 같아요

요즘들어

인간들이 무서워 지고 인간이 싫어 지네요 정말

 

IP : 220.78.xxx.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이들
    '12.9.2 6:02 PM (210.205.xxx.25)

    굳이 사람상대 장사나 사업안하실분이면 별로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그냥 순수하게 사람을 보는게 얼마나 좋은건데요.
    의심하고 보는것보다 낫습니다.

  • 2.  
    '12.9.2 6:07 PM (58.124.xxx.166)

    30이시면 대학 졸업하고 회사생활이나 사회생활하신 지 10년도 안 되었네요.
    당연히 모르시죠.
    저도 40대 중반이 되고, 그동안 '사람' 무지무지하게 만나는 일을 했는데도
    아직 80%의 확률은 못 되네요.
    저만큼 사회경험 많은 사람들의 사기는 아직 잘 모르겠고
    저보다 사회경험 적은 사람들이 중2병 걸려 허세떨거나 이중인격이거나 하는 건 보여요.
    회사에서도 상사에게만 알랑거리고 일 안하는 사람들 다 눈에 보이구요.

  • 3. ㄹㅇ
    '12.9.2 6:15 PM (115.126.xxx.115)

    느낌이 오죠..느낌이 오지만 그 느낌을
    오랫동안 무시했거나 억눌렀다면..
    아주 희미하게 자신을 두드리는데..
    그렇지 않을 거라고..좋은 사람 일 거라고
    아마 회피했을 거에요..

  • 4. ..
    '12.9.2 6:31 PM (175.197.xxx.216)

    40넘으면 보입니다
    30이면 본성 알아보긴 아직 어리죠
    순수함이 부럽네요 ㅎㅎ

  • 5. ㅂㅈㄷ
    '12.9.2 7:13 PM (59.2.xxx.147)

    30이면 사람 본성을 딱 알아보기엔 어린 나이죠.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을 골고루 경험하고 당해(?)봐야 내공이 쌓입니다.
    적어도 40까지는 인간관계로 인해 고난을 받을 각오 하시고
    인간관계로 인해 힘들 때는 감사하시면서 배울점을 찾아 머릿속에 정리해 놓으셔요.
    40 넘어가면서 아마 제3의 눈이 떠질 거예요.

  • 6. 그런데
    '12.9.2 7:25 PM (1.245.xxx.33)

    전 왜 40이 넘어도 이모양일까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괴롭습니다...ㅜㅜ

  • 7.  
    '12.9.2 9:51 PM (58.124.xxx.166)

    40이 넘어도 그냥 생기는 건 아니고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억지로라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 생겨요.
    전 회사에서 외부재택근무자 아줌마들을 1년에 50명씩 만나서 일하고,
    외부거래처들 4-5개 갑을관계로 이리저리 만나고 하다보니
    싫어도 사람 스타일이 딱 보이대요.

  • 8. 에휴..
    '12.9.3 1:43 PM (58.237.xxx.199)

    지금 그런 사람과 같이 일해야 해요.
    얼마나 사기꾼인지 정말 구역질나요.(40대)
    처음에 괜찮았는데 설마설마하다
    본색을 땅~ 알게 되니...
    정말 사람이 무섭네요.정말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218 꽃게, 어디서 구입하세요? 6 꽃게주문할래.. 2012/09/21 1,811
155217 김민전교수 불안하네요 23 서른즈음 2012/09/21 15,213
155216 시술받고 싶어요 미간주름 2012/09/21 1,309
155215 40대에 이혼하신분들 어떻게 생활하시나요? 16 dlghs 2012/09/21 6,142
155214 애들 있는 집 식탁매트 추천해주세요! 5 식탁매트 2012/09/21 4,156
155213 면생리대 만들어쓰시는분 계세요? 3 .. 2012/09/21 1,630
155212 BBC 라디오 방송에서 싸이 강남스타일을 영역해서 시처럼 낭송했.. 48 웃다 기절 2012/09/21 15,137
155211 셀린 러기지 백 어때요? 1 가방 좋아 2012/09/21 1,655
155210 한달 휴대폰 요금 얼마나 나오세요? 1 무러뜨더 2012/09/21 1,333
155209 안후보님 아버지 이야기 13 하늘아래서2.. 2012/09/21 5,810
155208 학생의 장난..... 7 2012/09/21 2,593
155207 드라마 다운받아보는 사이트 2 다움 2012/09/21 1,868
155206 응답하라 1997 질문좀.. 2 응답 2012/09/21 2,269
155205 과자 사러 나가고 싶어요. 10 미 헝그리 2012/09/21 2,724
155204 스킨쉽 싫어해서 남편한테 너무 미안해요... 14 ㅜㅜ 2012/09/21 14,214
155203 오케이플렉스 가입하려 하는데 추천인 아이디주실 분? 5 ㅇㅇ 2012/09/21 2,087
155202 아파트 인테리어 어디서부터 해야하나요? >ㅁ< 4 신혼 2012/09/21 2,981
155201 옷 사이즈 1 남자 2012/09/21 964
155200 넝굴당 장군이엄마 심이영 매력있는 배우네요. 3 두여자 2012/09/21 2,718
155199 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알고 싶어요, 용기를 주신다면 더욱 감사하.. 57 risesh.. 2012/09/21 16,235
155198 한번보고 좋다는 남자 6 .... 2012/09/21 2,823
155197 가족 다같이 자살하자는 아버지 45 ... 2012/09/21 15,429
155196 아... 남편 진짜 짜증나요... 20 .... 2012/09/21 5,486
155195 토플주니어 시험이 뭔가요? 학원에서 2012/09/21 1,688
155194 키친아트 프라이팬 써보신 분들 계신가요? 어때요?? 11 ??? 2012/09/21 6,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