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나가버리고싶어요ㅠ

.. 조회수 : 2,130
작성일 : 2012-09-02 11:48:30

남편은 정말 멀쩡한데...

술을 자주 마시지는 않는데.. 술만 마시면 인사불성될때까지 마시고 그러다보니 여러 사고도 일으키고..

그런 것때문에 가슴 졸이고 살고

야밤에 뛰어다니며 찾으러다니는 것도 정말 욕나오게 싫고요.

집에는 아직 기저귀차는 아이도 있어서 혹여 나 없는 사이에 깨서 울지는 않을까..하면서 맘 졸이고

남편은 어디에 있나 빨리 찾아야지 하는 맘에 괴롭고 죽겠어요ㅠ

아이들은 아들만 둘이고.. 큰애는 유치원다니는데도 힘에 벅차고

남편은 가정에 없는 사람처럼 가정일은 등한시하고요

엊그제도 알콜문제를 일으켜서.. 아직 저는 충격이 가시질 않고..

그냥 집 나가버리고 싶어요ㅠ

어찌해야합니까..ㅠㅠ

 

 

술버릇 고치는 건.. 이제 포기했고..

제 마음이 평화속에 있으면 좋겠어요..

어디로 도망가야 할까요ㅠ

IP : 121.168.xxx.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9.2 12:26 PM (203.152.xxx.218)

    그냥 남편을 놓아버리세요 그게 제일 원글님이 살수 있는길이에요.
    나이들면 철들어서 바뀔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원글님이 사시려면 남편에 대한 조바심을 놔버려야 원글님 마음의 평화가 올겁니다.

  • 2. ..
    '12.9.2 12:30 PM (121.168.xxx.61)

    남편이 술로 인해서 골절상을 입기도 하고 얼굴이 찢어지기도 하는등 다치기도 하고 하니..
    남편을 놓아버리지를 못했어요..
    남편때문에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식이고 뭐고.. 아무 의욕이 없어요.
    될대로 되라.. 하는 자포자기심정만 듭니다ㅠ

  • 3. ,,,
    '12.9.2 12:53 PM (1.236.xxx.172)

    집에있는 원글님이 술자리마다 따라다닐수도없고 다치고 찢어지는것은 남편분이
    알아서 해야지 다른 방법이 없잖아요
    아이들 건사나 잘하세요 저도 그런남편이랑 살다 이제 늙어가는데요
    본인이 느껴야지 마누라가 안타까워하고 속태워도 할짓다하고 삽니다
    첫댓글님처럼 남편을 놓아버리세요 더이상 속끊이지 말고요
    저도 남편땜에 속끓이다 지금 갱년기에 화병까지 생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354 <속보>민주당 인천 경선 문재인 1위!! 36 로뎀나무 2012/09/02 3,552
148353 전주 찹쌀탕수육 잘하는데 없을까요 1 입맛이 없다.. 2012/09/02 2,276
148352 긴긴 주말부부 생활을 접고 이사가려는데... 2 해뜰날 2012/09/02 1,536
148351 엄마들 왜그렇게 이기적인가요? 9 주부 2012/09/02 4,189
148350 박근혜, 2030 여성 표심을 잡아라...'일하는 여성'에 초점.. 20 세우실 2012/09/02 1,952
148349 여자아이들 조심시켜야겠어요. 15 지하철에서 2012/09/02 5,099
148348 (네이트판 펌)형님 동서 지간에 마음만 맞으면 소를 잡아 먹어.. 11 속시원한글 2012/09/02 8,438
148347 키톡에서 양파 바닥에 깔고 하는 달걀 장조림 레서피 찾고 있어요.. 5 달걀 2012/09/02 2,118
148346 국가에서 지정한 빨갱이 영화 3편 1 난 3편 다.. 2012/09/02 1,302
148345 제사를 안지내도 될까요? 8 제사 2012/09/02 7,770
148344 긴머리 잘라야하나 말아야하나 23 마흔하나 2012/09/02 4,841
148343 예능쪽에 재능있는 자녀 두신 분들 얘기 듣고싶어요. 4 스미레 2012/09/02 1,895
148342 녹차잎 어떻게 드시나요?? 1 .. 2012/09/02 947
148341 수원도 모여봐요. 성폭력범죄 근절을 위해! 구르는 돌 2012/09/02 1,285
148340 모유수유가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어요 ㅠ 14 우울 2012/09/02 7,072
148339 청주가는데 구경할 만한 곳있을까요? 5 여름휴가못간.. 2012/09/02 2,364
148338 변색이되고.. 살이 퍽퍽하면.. 급질! 닭을.. 2012/09/02 802
148337 (질문) 자동차 보험료.. 4 .. 2012/09/02 1,154
148336 이번엔 아들 옆에 자고 있던 엄마를… 성폭행 시도 20대 구속 .. 1 샬랄라 2012/09/02 4,090
148335 학생 교통카드는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요? 5 버스 2012/09/02 5,153
148334 강남 도곡..급 3 약국 2012/09/02 2,592
148333 카스 사생활노출 장난아니네요 15 ㄴㅁ 2012/09/02 11,791
148332 위키드 보신분 알려주세요^^~~ 6 기대기대 2012/09/02 1,371
148331 장수 낙과 홍로 15kg 샀어요. 10 열음맘 2012/09/02 4,158
148330 남편의 실직... 하지만 고마움 2 고마움 2012/09/02 2,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