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어린이집 문제로 올렸었는데.. 한 번 더 올려봅니다

...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12-09-02 10:31:18
어제 댓글도움 주신 님께 감사드려요..
더 많은 조언 듣고 싶어 다시 올립니다.. ㅠ
------------

며칠 전 통보를 받고 머리가 아파 죽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제발 부탁합니다.

 

저희 아이는 4세이고 어린이집에 다닌 지 1년 정도 되었어요.

어린이집 원장이 두 곳을 운영했는데 4,5세 아이들만 따로 모아둔 원에서 지냈습니다.

다른 한 곳은 2,3,4세 아이들만 있는 원이구요..

4세 올라오면서 선생님이 한 번 바뀐 적이 있었는데.....

저희 아이.. 낯선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엄마에게 많이 의지하는 편이예요. 아직도 낯가림도 심한 편이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잘 바뀌지 않는 지금 어린이집에 만족하며 유치원 보낼 때까지 바꿀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며칠 전 원장선생님께 통보받기를..,

4,5세 아이들 있는 원에 사정이 생겨 다른 원장선생님이 새로 이 아파트 단지에 이사와서 맡아주시기로 했다는 겁니다...

친구들도 그대로, 선생님도 그대로 옮겨가지만.. 5세 아이들 맡아주시던 선생님은 그만 두시기로 하셨대요..

결과적으로는 4세 아이들 선생님과 아이들 10명 남짓.. 이 새 어린이집으로 옮겨간답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새 어린이집으로 옮겨간다는데..

친구들 그대로, 선생님도 그대로여서 괜찮을 거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새로 맡게 되실 어린이집 원장선생님을 뵈었는데..

좀 깐깐하시다 할까요... 지금 원장선생님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이라 느꼈습니다.

같이 옮겨가시는 담임선생님이 나이가 좀 드신 분이라.. 좀 충돌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새로 옮겨가는 어린이집엔 아직 새 선생님을 뽑고 있는 상태이고, 원 정리도 안 되어 있어요(가정집과 같이 쓴다 합니다).

새 원장선생님이 제 아이네 선생님이 4세반을 계속 맡게 될 지는 모르겠다 하셨구요.

 

그래서... 남편과 결론 내기리를...

새 원장선생님이 어떻게 운영할 지도 모르겠고...

아이와 함게 지내던 친구들이나 예전 선생님이 언제 그만 둘 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새 원장선생님이 함께 본다 하지만 당분간 10명 남짓한 아이를 선생님 1분이서 보셔야 하고...

내년에 어차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는데.. 언제까지 한 선생님과는 지낼 수 없으니

예전? 원장선생님이 계속 운영하시는 2,3,4세 있는 원에 TO가 있다 하니 6개월 정도 보내자.. 했어요.

4세반 선생님은 등하원하는 버스에서만 뵈었지만

아이들 중에는 작년에 저희 아이와 반 년 정도 있었던 아이들이 절반 정도는 되니까요..

그렇게 예전 원장선생님께 말씀드렸고..... 제가 아이 등하원을 직접 시켜주기로 하고 다음 주에 뵙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같이 옮겨가는 선생님께 전화가 왔는데..

저희 아이는 꼭 자기와 함께 가야 한답니다..

자기와 애착이 형성되어 있고 친구들도 같이 가는데

아무 문제가 없답니다..

새 원장선생님이 선생님이 어느 반에 배정될 지 정하지 않았다 하니..

본인은 무조건 4세반만 맡기로 했다고 합니다...

 

에휴.. 뭐가 이렇게 말이 들쑥날쑥인지...

 

누구 말이 맞느냐...를 떠나서 어떤 어린이집에서 6개월을 보내야 할 지.. 고민이 많습니다.

왜.. 이런 일을 겪게 되는지도 참..... ㅠ.ㅜ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미리 감사드리구요..
IP : 116.36.xxx.1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다 이상..
    '12.9.2 11:19 AM (124.50.xxx.25)

    둘다 이상합니다. 사정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학기중 책임감없이 옮겨가라는 원장도 너무 이상하고.. 가정집이랑 같이 운영하는 원은 무조건 절대 반대입니다! 아이 적응문제가 제일 걱정이네요.
    꼭 보내야 하는거 아니시면 육개월 가정보육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ㅜ ㅜ

  • 2. ..
    '12.9.2 11:20 AM (175.113.xxx.181)

    선생님은 아이들과 같이 가는 조건인가봐요.
    일단 같이 옮겨 가시고, 자꾸 선생님이 바뀌거나(바꿀겁니다. 새원장이) 새원장 스타일이 맘에 안들면 당분간 아이를 집에 데리고 있다가 내년에 유치원에 보내셔요.
    아이 입장은 맨날 보던 선생님이라 변화를 느끼긴 하겠지만 새선생님보단 나을것 같아요.
    새원장이 어린이집을 새로 인수 했나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507 싸이 공연 보고 있는데..2002년하고 너무 비슷하지 않나요??.. 3 지금 2012/10/04 3,134
161506 40대중후반 남자가 받으면 좋을만한 선물이 뭐가 있을까요? 7 선물 2012/10/04 1,580
161505 호주산 청정우도 무항생제일까요? 1 야식왕 2012/10/04 4,050
161504 MBC노조 "<뉴스데스크>, 안철수 지지율 .. 2 샬랄라 2012/10/04 2,330
161503 구미와 대구의 거리는 몇 킬로인가요 3 걱정 2012/10/04 3,172
161502 뇌출혈...문의드려요. 4 그렇게는안되.. 2012/10/04 2,176
161501 뉴스보고 기겁했어요 5 티비 2012/10/04 4,553
161500 집에 와서..이상한 걸 봤다고 해야 되나.... 1 ... 2012/10/04 2,381
161499 싸이 콘서트, 연합뉴스 TV에서 생중계 합니다. 11 인터넷은 포.. 2012/10/04 3,151
161498 자게에 공격적인 사람, 있(많)네요.. 19 싸울까 2012/10/04 2,232
161497 사과는 냉장고에 보관하나요? 4 사과 2012/10/04 2,071
161496 컴터고수님들!!지금홈앤쇼핑에나오는 노트북 조언이요 4 에헤라둥둥 2012/10/04 1,436
161495 봄날 벚꽃 그리고 너 5 ........ 2012/10/04 1,641
161494 싸이 시청앞 공연 라이브 보기.... 6 미몽 2012/10/04 3,874
161493 [펌글] 불산가스로 구미는 쑥대밭됐는데 새누리 의원들 골프치다 .. 12 역시 2012/10/04 2,853
161492 걷기운동할때 얼굴 가리는 가리개 7 초보 2012/10/04 4,140
161491 구미사건으로 안동까지.피해가 있을까요? 2 초보새댁 2012/10/04 1,948
161490 D컵을 A컵으로 만들어준다는 스포츠 브라.. 22 착용기 2012/10/04 8,176
161489 레드카펫 위 문재인 2 사진 2012/10/04 1,937
161488 구미에서 불산가스 2차피해에 대한 [펌] 3 우리는 2012/10/04 2,300
161487 싸이 공연 13 ,, 2012/10/04 11,825
161486 경제를 살릴 사람, 박근혜 후보가 딱입니다! 14 2012/10/04 1,929
161485 천기저귀를 만들고 싶은데요 2 ㅁㅁ 2012/10/04 1,384
161484 믿을수 있는 절임배추 소개 부탁드려요~~ 8 두두 2012/10/04 1,996
161483 싸이 전생이.....혹시 3 ㅎㅎㅎㅎㅎ 2012/10/04 2,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