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어린이집 문제로 올렸었는데.. 한 번 더 올려봅니다

...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12-09-02 10:31:18
어제 댓글도움 주신 님께 감사드려요..
더 많은 조언 듣고 싶어 다시 올립니다.. ㅠ
------------

며칠 전 통보를 받고 머리가 아파 죽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제발 부탁합니다.

 

저희 아이는 4세이고 어린이집에 다닌 지 1년 정도 되었어요.

어린이집 원장이 두 곳을 운영했는데 4,5세 아이들만 따로 모아둔 원에서 지냈습니다.

다른 한 곳은 2,3,4세 아이들만 있는 원이구요..

4세 올라오면서 선생님이 한 번 바뀐 적이 있었는데.....

저희 아이.. 낯선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엄마에게 많이 의지하는 편이예요. 아직도 낯가림도 심한 편이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잘 바뀌지 않는 지금 어린이집에 만족하며 유치원 보낼 때까지 바꿀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며칠 전 원장선생님께 통보받기를..,

4,5세 아이들 있는 원에 사정이 생겨 다른 원장선생님이 새로 이 아파트 단지에 이사와서 맡아주시기로 했다는 겁니다...

친구들도 그대로, 선생님도 그대로 옮겨가지만.. 5세 아이들 맡아주시던 선생님은 그만 두시기로 하셨대요..

결과적으로는 4세 아이들 선생님과 아이들 10명 남짓.. 이 새 어린이집으로 옮겨간답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새 어린이집으로 옮겨간다는데..

친구들 그대로, 선생님도 그대로여서 괜찮을 거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새로 맡게 되실 어린이집 원장선생님을 뵈었는데..

좀 깐깐하시다 할까요... 지금 원장선생님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이라 느꼈습니다.

같이 옮겨가시는 담임선생님이 나이가 좀 드신 분이라.. 좀 충돌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새로 옮겨가는 어린이집엔 아직 새 선생님을 뽑고 있는 상태이고, 원 정리도 안 되어 있어요(가정집과 같이 쓴다 합니다).

새 원장선생님이 제 아이네 선생님이 4세반을 계속 맡게 될 지는 모르겠다 하셨구요.

 

그래서... 남편과 결론 내기리를...

새 원장선생님이 어떻게 운영할 지도 모르겠고...

아이와 함게 지내던 친구들이나 예전 선생님이 언제 그만 둘 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새 원장선생님이 함께 본다 하지만 당분간 10명 남짓한 아이를 선생님 1분이서 보셔야 하고...

내년에 어차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는데.. 언제까지 한 선생님과는 지낼 수 없으니

예전? 원장선생님이 계속 운영하시는 2,3,4세 있는 원에 TO가 있다 하니 6개월 정도 보내자.. 했어요.

4세반 선생님은 등하원하는 버스에서만 뵈었지만

아이들 중에는 작년에 저희 아이와 반 년 정도 있었던 아이들이 절반 정도는 되니까요..

그렇게 예전 원장선생님께 말씀드렸고..... 제가 아이 등하원을 직접 시켜주기로 하고 다음 주에 뵙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같이 옮겨가는 선생님께 전화가 왔는데..

저희 아이는 꼭 자기와 함께 가야 한답니다..

자기와 애착이 형성되어 있고 친구들도 같이 가는데

아무 문제가 없답니다..

새 원장선생님이 선생님이 어느 반에 배정될 지 정하지 않았다 하니..

본인은 무조건 4세반만 맡기로 했다고 합니다...

 

에휴.. 뭐가 이렇게 말이 들쑥날쑥인지...

 

누구 말이 맞느냐...를 떠나서 어떤 어린이집에서 6개월을 보내야 할 지.. 고민이 많습니다.

왜.. 이런 일을 겪게 되는지도 참..... ㅠ.ㅜ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미리 감사드리구요..
IP : 116.36.xxx.1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다 이상..
    '12.9.2 11:19 AM (124.50.xxx.25)

    둘다 이상합니다. 사정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학기중 책임감없이 옮겨가라는 원장도 너무 이상하고.. 가정집이랑 같이 운영하는 원은 무조건 절대 반대입니다! 아이 적응문제가 제일 걱정이네요.
    꼭 보내야 하는거 아니시면 육개월 가정보육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ㅜ ㅜ

  • 2. ..
    '12.9.2 11:20 AM (175.113.xxx.181)

    선생님은 아이들과 같이 가는 조건인가봐요.
    일단 같이 옮겨 가시고, 자꾸 선생님이 바뀌거나(바꿀겁니다. 새원장이) 새원장 스타일이 맘에 안들면 당분간 아이를 집에 데리고 있다가 내년에 유치원에 보내셔요.
    아이 입장은 맨날 보던 선생님이라 변화를 느끼긴 하겠지만 새선생님보단 나을것 같아요.
    새원장이 어린이집을 새로 인수 했나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12 맛없는 꽃게무침 구제방법좀 알려주세요 5 스카이 2012/10/10 1,488
162511 싸이-김장훈 관계를 보면서 갑자기 제 직장동료가 생각나네요 4 0000 2012/10/10 2,701
162510 보라카이 혼자 여행 어떨까요? 2 서른맞이 2012/10/10 3,412
162509 폐경이후 뱃살, 뱃살! 8 뱃살 ㅠㅠ 2012/10/10 5,042
162508 옛날 통닭 맛있을까요? 5 ,,, 2012/10/10 2,188
162507 핸드백 가져 가길 너무 잘했어 24 그 자식 2012/10/10 4,529
162506 제주도민이 가는 확실한 식당 몇군데^^ 601 happy 2012/10/10 27,353
162505 성당에서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한사람 때문에 힘들어요. 5 속좁은이 2012/10/10 2,347
162504 김장훈씨는 아픈거에요 14 ... 2012/10/10 3,833
162503 송호창 의원, 잘 생겨서 내가 팬 하려고 했는데... 7 눈 먼 나그.. 2012/10/10 1,935
162502 아이허브 직구시 꼭 사야할 것 몬가요? (직구초보^^) 9 규민맘78 2012/10/10 4,777
162501 14년 된 아파트 노후된 아파트인가요? 7 궁금 2012/10/10 3,028
162500 갑자기 그릇에 너무 사고 싶어요. ㅠ.ㅠ 4 지름신 2012/10/10 2,249
162499 씨도둑은 못하는겨~ 5 ^^ 2012/10/10 1,931
162498 알바가 글쓰고.. 15 궁금해서 2012/10/10 1,262
162497 이털남 김종배 195회-'문재인과 안철수의 차이' 사월의눈동자.. 2012/10/10 1,704
162496 김장훈씨가 원하는게 뭔가요? 60 이해가 안돼.. 2012/10/10 9,070
162495 저희아이얘기예요 13 착한아들 2012/10/10 2,938
162494 용대랑 손연재랑 학선이랑 다 나옴 ㅜㅜㅜ mildne.. 2012/10/10 2,055
162493 변기 막힘 뚫기 2 뜨아 2012/10/10 2,672
162492 아무 것도 아닌 줄 알았던 인연...이제야 가슴이 먹먹하네요 13 가을에..... 2012/10/10 5,715
162491 정신병이 유전이라면....자살은 어떤가요? 24 .... 2012/10/10 9,584
162490 락앤* 리빙박스 쓰시는 분 계신가요? 좋은가요? 3 리빙박스 2012/10/10 2,090
162489 김장훈한테 돈 1억 빌려준 싸이 44 tini 2012/10/10 10,712
162488 간장게장남은간장으로 1 zxzxx 2012/10/10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