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학년 아이 수학학원 어디를 보내야 할까요?

dff 조회수 : 2,218
작성일 : 2012-09-02 10:25:48
딸아이 인데요..2학년과 3학년을 미국에서 보내고 올해 4학년이 되면서 귀국을 했어요.
귀국한 곳이 미국 가기전 쭉~ 살던 경기도의  한적한 초등이라 쉽게 적응을 했고, 기말고사때는 수학을 100점을 받았어요.
문제가 쉽기도 해서 한반에 100점 받은 아이가 몇명 되긴 했지만,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수학과 과학을 아주 좋아해요..사실 언어쪽은 별로인것 같고,,
아파트 공부방에 다녔는데 선생님이 너무 좋으셔서 아이가 성적이 많이 오른것 같아요.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하셔서 자신감 잃지 않게 신경써서 가르쳐 주신것 같아요.
선행은 전혀 아니구요 교과과정만 쭉 따라서 문제 푸는 형식이었어요. 주 3일 한시간씩이었어요.
지금 남편 직장때문에 서울로 이사를 왔는데, 주변에 수학학원을 모두 다녀요. 아이도 다니고 싶어하구요.
그래서, 수학학원을 알아보니 모두들 선행이니 심화니....수학학원에 전화해서 물어보면..죄다
어디까지 하셨나요? 라고 질문을 하고 저는 네????? 어디까지 선행했냐는 질문이더라구요...
게다가 주 2일 가는데 2시간 반동안 수업한다네요..
사실 영어를 비슷한 시스템에 보냈다가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해서 한달만에 그만뒀거든요.

그래서, 그냥 도보로 가능한 수학학원이나 아파트 단지내 해법수학 공부방에 다닐까 싶은데요.
제 생각에는 벌써부터 셔틀타고 다니면서 대형 학원 다니는게 좀 이르다 싶어서요.
남편은 벌써부터 학원이냐며,,,중학교 가서 다녀도 충분하지 않느냐..이렇게 생각을 하네요.
아이가 몸도 약해서 셔틀타고 다니는 것도 무척 피곤할것 같구요..
동네 학교 진도 맞춰서 여러형태 문제 풀어볼수 있는 곳을 찾아보는 해법공부방이더라구요.
동네에 도보로 갈수 있는 곳이 해법공부방, 하늘교육...박현제 수학학원 정도...

사실 제가 가르치면 제일 좋겠으나, 문제를 보면 어떻게 가르칠까 고민이 되면서 아이와 사이가 좀 나빠지더라구요..
학원을 보낸다면 어떤 곳이 좋을지..일단은 혼자서 공부하는게 아직은 좀 서툰 아이라 공부방이든 어디든 보내는게 
좋을것 같구요. 아이도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또 이사온 곳이 아무래두 이전에 살던 곳보다는 좀 경쟁을 많이 하고 교과도 어려운 것 같아서요..

사고력 수학이라고 씨메쓰, 올림피아드 인간 하는 학원들도 많던데..남편이랑 전 음..글쎄???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IP : 121.167.xxx.2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 10:34 AM (220.85.xxx.38)

    해법은 좀 쉬운 문제를 반복하는 듯 해요
    매일 가는 대신 숙제 부담은 별로 없구요
    하루 빠져도 개인별 진행이라 진도 따라
    가야되는 부담도 없구요
    하늘교육은 경시위주의 학원인 거 같애요
    경시 아닌 수업도 있겠지만요
    초중고 서열 매기는 사교육의 대표주자 아닌가 해요

    해법은 수학머리 있는 애들은 좀 아쉽다는ㅇㅇ

    하여튼 어느 학원을 다니든 엄마가 진도며 애가 뭘 어려워 하는지 관심을 놓지 말라고 하네요

  • 2. 감사합니다.
    '12.9.2 10:44 AM (121.167.xxx.237)

    아..그렇군요..해법은 수학좋아하는 아이에게 별로라는 말이 있긴 하던데 윗분 말씀처럼 아쉽다..아..감이 딱 오네요..하늘교육은 경시위주..서열매기는거..좀 별로네요...어느 학원이든 선생님이 중요하겟지요? 같은 학원이라도 어디냐에 따라 분위기도 많이 다르다고 하네요..일단 다녀보는게 판단을 해야 할까요??저희는 한곳에 보내면 그냥 쭉~~ 다니는 타입이라..

  • 3. 스윗코코
    '12.9.10 11:43 AM (39.120.xxx.54)

    요즘은 사고력을 같이 다뤄주는 학원이 좋던데요...
    저희 아인 시매쓰 다니고 있는데 교과랑 사고력이랑 같이 다뤄주는 프로그램이라 괜찮네요...
    큰애를 보니.. 사고력이 중요한거 같아... 초등때는 꾸준히 다니게 하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974 "결과에 집착하면 육아는 망가집니다"(서천석).. 14 ㅈㅈㅈ 2012/09/04 4,021
148973 저도 다이어트 운동조언좀 받고싶어요 5 저도 2012/09/04 1,628
148972 남편 왈 " 당신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생각해 봐.. 23 ... 2012/09/04 4,423
148971 알타리무우 파는 곳 있을까요 1 김치 2012/09/04 1,189
148970 어르신들은 무조건 구형 폴더폰.. 7 스마트폰 열.. 2012/09/04 2,029
148969 동생을 먼저보낸 제부에게 위로가 되는 것들....... 2 희망 2012/09/04 2,404
148968 35이상인데 자신이 아줌마라는것을 16 ㅗ ㅜ 2012/09/04 4,627
148967 모유수유 끊으면 원래 이렇게 슬픈건가요? 눈물 나요. 12 opus 2012/09/04 2,861
148966 장터에 글쓰기 제한이요.. 4 ,,, 2012/09/04 831
148965 중2 딸 미국 사립학교 보내는 문제 도움 좀 주세요 9 고민중인엄마.. 2012/09/04 2,465
148964 아이가 대상포진 10일째 뭘잘먹여야 할지... 7 대상포진 2012/09/04 2,039
148963 드라마 [신의] 보시는 분들 질문이요 12 완전궁금 ㅠ.. 2012/09/04 2,315
148962 2009년 생 아이...내년에 보육료 지원되나요? 2 헷갈려 2012/09/04 1,153
148961 요즘 코스트코에서 파는 5만원대 거위털이불 사용하기 괜찮나요? 4 ........ 2012/09/04 2,234
148960 탈모가 심한데 검은콩 어디서 사세요? 12 조만간 대머.. 2012/09/04 3,169
148959 피자를 만들었는데...... 4 피자 2012/09/04 1,678
148958 분당에 괜찮은 피부 관리실 있을까여? 1 질문요^^ 2012/09/04 615
148957 생리대넣어 막힌 변기 어찌해야하나요? 8 묘안 2012/09/04 5,409
148956 모처럼 속시원한 소식 하나 있네요. 10 .... 2012/09/04 3,395
148955 BBC등 주요 해외언론, ‘독재자의 딸 박근혜’ 표현 8 ㅡㅡ 2012/09/04 2,022
148954 빚 다갚고 새로 시작하실 때 어떠셨나요? 8 새로운시작 2012/09/04 1,789
148953 누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여... 8 RM 2012/09/04 1,790
148952 탄력..에 이게 최고다 4 노화 2012/09/04 4,000
148951 민주당 경선, 그리고 문재인의 운명은?/ 아이엠피터 6 저녁숲 2012/09/04 1,472
148950 요런사람........왜 그럴까.? 2 왜이럴까? 2012/09/04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