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약금은 무조껀 못받나요?

가슴답답해요 조회수 : 3,569
작성일 : 2012-09-02 09:30:09

어제  집계약금으로  집주인에게  200만원 보냈는데요...

자꾸  정식계약을 종요하면서  제가 아니라도  살 사람 많타고  부동산에서

종요하면서  부동산 말로는  가격이  그나마 싸서  저 말고도 기다리고있답니다..그러면서  얼른 돈 다입금하라구요..

급한 마음에  밤에 200보냈고 신랑이랑  다시 볼때  부동산에서 저 아니라도  기다리고 있다길래...

그럼 저 말고  다른 사람 하시게 하라고  계약금 돌려달라니까...

그제서야  부동산 실장이라는 사람이  다시 생각하시라고... 그냥 하시라고....

계약금은  이럴경우  주인이 안돌려 준다네요...그럼 그 말은 그냥 저 빨리 계약시킬려고 한거잖아요..

 

계약금 보내고 24시간도 안됐지만 제가 돈보냈으면 끝이라네요..ㅜ.ㅜ

근데,  주인이 다들 안돌려준다는 글 봤는데요...하루만에  얘기했고..그다음에

만약 그집이  다른 사람에게  팔려도  주인맘이  안돌려 주고 싶으면  안돌려 주나요??

주인에게  일단 사정해볼려고  부동산에  주인 연락처 알려달라고해도  답이없네요...

200만원  큰돈인데...가슴 답답해서 밤새 잠 못 잤어요...

저 이제  절대로 제가 뭐든지 계약 안할려구요... 전  뭐든 해서 되는게 없는듯합니다..

그래서  얼굴 인상이 펴지지가 않아요...

신랑은 하는데 까지 해보고  못 받으면 어쩔수없다는데요...

집값이  더 크니까...집을 안사는게  훨 더 현명하구요...

그리고  안돌려주면 끝이라지만  제가 끝까지  주인번호  알아내서 일단 사정해볼까합니다...

근데, 부동산에서는  무조껀 못받는다며  계속 그말만해요...근데, 나 아니여도 살 사람있다는

말은 왜 한건지... 그리고  주인에게  아예 말도 안한듯 싶구요...

제가 여태까지  살면서  집 주인이였던 적이  한번도  없어서 모르겠지만  저라믄

그냥  다른사람에게  집이  팔리면  그냥 계약금 돌려줄것같아요...그건  그냥 제 맘이겠죠??

돈없어서  전세를  못가니  급한 맘에  집 사서  대출 받아갈려다가...부동산 말만믿고...

급하게 서두른  제 잘못이라..밤새 자책만하고  속이 타들어갑니다...

살면서  항상 신중한 편인데..제가 사는 전세집은 이미 팔렸고..전세가는  집값의80%고..

전세를  갈 돈도없고  여기 지방인데..계속 집값은 오르구요..제가  너무 불안했고..제가 신중하지 못하서..

이런 일이 일어났으니..아무 할 말이없네요...

계속 눈물만 나요..저 제가 무지 아껴 가면서 살았는데..진짜 바들바들 떨면서 살다가

몇 분만에  집주인 에게  덥석 피같은 제돈 200을 안겨준 바보라  너무 가슴아프고..

왜그랬나..후회만 합니다..

뭐라고 사정 하면 조금이라도 돌려줄까요??어 정말 어렵게 돈 모았는데..신랑볼 면목이없어요..

IP : 119.201.xxx.2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 9:41 AM (218.236.xxx.183)

    그런식으로 조급하게 만들어 한건하고 수수료 챙기는거죠 그런사람들 때문에 부동산 하는 사람들이 싸잡아 욕을 먹는거구요
    안되면 그집으로 찾아간다 하고 번호 알려달라하세요 받을 기대는 마시고 주인에게 사정은 해보시구요
    못받게되면
    매매에 200은 아무것도 아니니 속 끓이지
    마시고 인생수업료다 생각하세요
    저도 하지말아야 할 투자해서 억대로 돈넣고
    속 썩고 있어요..

  • 2. ....
    '12.9.2 9:41 AM (112.104.xxx.239) - 삭제된댓글

    부동산의 농간에 놀아나신거 같네요.
    만약 원글님이 계약금까지 보냈는데 그쪽에서 다른 사람과 계약한다면
    오히려 원글님이 계약금의 두배인가를 받아내실 수 있는 상황이예요.
    그런데 먼저 돌려 달라고 하신 상황이니 그쪽에서 계약 파기 책임을 원글님께 물어 안돌려 줄 수도 있는데
    집주인이 사람이면,돌려 줘야죠.

    그런데 전반적인 상황은 사실 사겠다는 사람도 없는데 원글님 몸달아 계약하게 만들려는 부동산의 수법으로 보이네요.
    이건 기본중의 기본 수법이예요.
    앞으로는 구매자가 갑이다.
    이집 못사도 다른 집 또 나온다.
    그런 마음으로 집을 구하세요.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 3. ㅇㅇ
    '12.9.2 9:42 AM (203.152.xxx.218)

    뭐 집주인이 이런 경험이 있던지, 상대방 입장 헤아려서 돌려줄수도 있긴 하지만
    99% 안돌려줍니다.
    뭐가 아쉬워서 돌려주겠어요.
    그래서 계약금이라는게 있는건데요.
    입장 바꿔서 구입하려고 계약금 넣었는데 집주인이 다른 사람하고 이중 계약해서
    다른 사람에게 팔아버리면
    계약금 먼저 넣은 입장은 어떻겠어요..
    그건 못받는 돈입니다.
    그냥 구입하시던지 날리던지 둘중에 하나에요.

  • 4. 법적으로 돌려줄
    '12.9.2 10:04 AM (58.231.xxx.80)

    필요가 없는 돈이예요

  • 5. ....
    '12.9.2 10:06 AM (121.138.xxx.181)

    집값은 오르고 전세가 80%라면 집을 사시는 것도 나쁜 결정은 아니라고 생각되요
    또 당장 전세도 없다고 하고요
    집을 사려면 불안한 마음도 있으셔서 결정을 번복하고 싶은 마음이 드실텐데요
    집이 크게 하자 없고 전세 사시려던 동네라면 이 기회에 매매하셔서 이사 걱정없이 마음편히 사세요
    당장은 집값이 조금은 오르내리는게 신경쓰이지만 오래 살면 무뎌집니다.

  • 6. 원글
    '12.9.2 10:15 AM (119.201.xxx.223)

    윗님..그래서 저도 살려고한건데요..고층은 너무 비싸고 많이올라서,,2층을 봤어요..근데..2층이..란거 감안하고..

    그냥 들어가서 살려고 했는데요..2층이지만 2층에 놀이터가있어서 지나가는 사람이 다 보여요..그래서

    도둑도 들것 같고 문도 함부로 못 열것같고..단점이 많은데..가격이 싸니까..혹했어요..추울꺼고..해도 안들고..

    제가 살려는 집이 할인분양으로 다른 사람이 계약했다가 그사람이 다시 부동산에 내놓은 물건이거든요..

    깊이 생각해보니 그사람이 왜 다시 팔려는지 알겠던데..그순간에는 안보이더라구요...

    신랑이랑 얘기하니..자기도 부동산에서 얘기할때는 그런가??싶었는데..정신차리고 보니 집이 싼건 좋지만..

    살면서 불안하고..1,2억 아닌집을 너무 급하게 계약한 저희의 잘못이라..할말이 없는거죠...

    그리고 집을 살때는 내맘대로 사도 팔때는 맘대로 못 팔것 같아서요...200만원 날린다 생각하니

    제가 바보 같아서 내돈들고 떵떵 거릴껄 왜 그리 급했나싶어요...

  • 7. 제 주변
    '12.9.2 10:32 AM (112.185.xxx.130)

    제 주변 사람들 제가 보고 듣고 한 바로는..
    예외없이..다들 돌려줬어요 저희 누님도 그랬었구요..

    하지만, 덧글은..백프로 못돌려받는다고 쓰는게 나을것도 같아요.
    기대가 크실텐데..혹여 못받게 되면..슬픔 2배가 될듯해서요.

  • 8. 이 경우
    '12.9.2 10:55 AM (183.97.xxx.209)

    그 돈을 돌려 받으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죠.
    집주인 연락처 까지 알아내 돈 달라고 전화하면 참 경우 없는 거죠.
    물론 속상한 망 이해하고,
    저라면 돌려줘 버릴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아닌 것은 아닌 거예요.

    두 번째 댓글 중 '집주인이 사람이면, 돌려 줘야죠.'라는 구절이 있는데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죠.
    돈 안 돌려주면 사람이 아닌가요?
    계약이라는 게 뭔데요?
    반대로 계약 했다가 매도자가 마음 변해 집 안 판다고 하면 보낸 돈만 받고 가만히 계실 건가요?

  • 9. 아이보리
    '12.9.2 11:01 AM (121.176.xxx.194)

    주인과 직접 계약을 하지않았습니가? 그러면 부동산에가서 돈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약을 않해 잖아요 그리고 원글님 집을 직접 봤습니까? 주인도 만나 보지도 않고 돈을
    부동산에게 바로 줬다는 얘기밉니까? 참.........원글님 나이가 몇살 입니까? 부동산이
    하는 말을 고지곧대로 듣고 계약금을 줍니까 원글을 보고 화가나서 손이 벌벌 떨리고
    가슴이 쾅쾅쾅 합니다 피같은 돈을 그렇게 쉽게 주니 .....빨리가서 돈달가고 하세요 주인하고
    계약을 했는지 했다면 계약서 달라고 하고 아니면 돈 달라고 하세요200만원 주인과 직접 계약하지
    않았으면 돈반을 수있어요 100% 받을수 있어요 당장가세요 단 주인과 직접 계약이 않되을 경우
    입니다 그리고 계약서도 확인하시고요....
    부동산이야 빨리 계약을 하고 싶은 마음에 당신말고도 할사람 많다고 없는말 있는말

    하는게 단연하지요..... 정신 차리고 준비하시고 가세요 돈안주면 고발하겠다고 하세요
    주안울 만나는것도 방법이고요 세상에 주인도 안보고 계약하는 사람 원글님 밖에 없을
    거예요.......행운이 있기를....

  • 10. 아이보리
    '12.9.2 11:03 AM (121.176.xxx.194)

    주안을-----주인을 으로 고칩니다

  • 11. 민들레 하나
    '12.9.2 11:11 AM (222.239.xxx.53)

    저는 다른 세입자 구한 다음 1000만원 계약금 돌려 줬어요.

  • 12. 주인한테연락해보세요
    '12.9.2 11:21 AM (203.247.xxx.20)

    저희 부모님은 돌려주셨었어요.
    신혼부부가 계약파기하는동안 시간이 좀 걸려서 정말 계약하려던 다른 사람도 놓치고
    그거 다시 매매하는데 시간 한 달 이상 걸려 부모님이 손해 보셨지만,
    그래도 젊은 사람 그 돈 갖고 팔자고칠 것도 아니고 그냥 준다고 하고 환불해 줬어요.
    부동산에서 안 줘도 된다고 했지만...

    그러니까 집주인과 직접 얘기하세요.

  • 13. ...
    '12.9.2 12:16 PM (110.14.xxx.164)

    나중에 후회하는거보단 200 손해보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주인에게 직접 연락해서 얘기해 보세요

  • 14. 음...
    '12.9.2 12:43 PM (124.5.xxx.57)

    잘 이야기 하면 돌여줄거에요.
    일단 시도는 해보시고 부동산에도 잘 이야기 해보세요.
    그리고 둘 다 말 안들으면 관련 구청 담당자에게 민원 넣으세요.
    중개사를 상대로요.

  • 15.
    '12.9.2 3:22 PM (223.62.xxx.28)

    예전에 저희집 전세줄 때 이런 경함 있긴한데 부동산에서도 돌려주십사하던데요, 친정아빠한테 문의하니 야 너 공돈 벌었다 하시면서도 돌러주라고 하셨구요 돌려줄겁니다. 부동산 계약파기되면 수수료 없어서 더저러는건가요?

  • 16. 피트맘
    '12.9.2 4:42 PM (58.121.xxx.166)

    돌려 주는 주인 드물겁니다.
    집 사서 몇천 씩 손해 보고 몇 억씩 빠지는 경우도 있으니 그냥 떡 사 먹었다 하고 넘어 가세요
    주인 전번은 부동산에서 절대 안 알려 줄겁니다.

  • 17. 위에 이경우님
    '12.9.2 10:26 PM (123.204.xxx.109) - 삭제된댓글

    두번째 댓글인데요.
    부동산 말대로 대기자가 있는 경우라면 집주인이 돌려줘야 한다는 겁니다.
    법적으로냐 안줘도 되지만,집주인이 손해보는 건 없으니 이런 경우는 보통 돌려줍니다.
    나머지는 제 댓글 잘읽어 보시면 이경우님 생각과 별다르지 않다는 걸 아실겁니다.

    지금 제일 걱정되는 상황이 부동산이 있지도 않은 대기자를 갖고 뻥친경우죠.
    이경우라면 집주인이 안줄 가능성이 크죠.

    원글님은 기대는 하지 마시고 말은 꺼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824 외식안하는 집이나 이건 절대 밖에서 안사먹는다 하시는거 있나요... 21 먹거리 2012/09/04 5,685
147823 싸이 미국에 진출하네요. 저스틴 비버 소속사와 계약 9 유튜브의 힘.. 2012/09/04 2,633
147822 이동준 아들 이일민... 2 2012/09/04 2,642
147821 친조카를 7년동안 성폭행해서 애까지 낳았답니다. 42 죽여야해 2012/09/04 17,257
147820 중학생 봉사 점수 8 고양이. 2012/09/04 1,857
147819 시누이들과의 갈등 22 장남며느리 2012/09/04 7,832
147818 학부모 상담.. 정녕 '빈손'으로 가도 될까요?? 16 학부모 2012/09/04 4,613
147817 미초 블루베리 드셔본 분 있으신가요??? 4 다니엘허니 2012/09/04 1,122
147816 7살 남아인데 이런 상황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gbdb 2012/09/04 1,550
147815 안 맞는 아이친구 엄마라 그럴까요? 7 성격이 2012/09/04 2,546
147814 남편에게 실연당한 기분이에요. 42 하루 2012/09/04 9,485
147813 9월 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04 739
147812 아기 한복 사주는게 엄청난 사치인가요? 27 이상한데서 .. 2012/09/04 8,092
147811 화장실 냄새 제거방법좀 3 2012/09/04 2,772
147810 아이폰 사용자님들 사용법 배울 수 있는 좋은 카페소개해주세요~ 1 아이폰5기다.. 2012/09/04 581
147809 항암치료시 무균식에대해 6 알려주세요 2012/09/04 2,032
147808 여친 산낙지 질식사 미친x 사형구형됐네요(검찰이지만..) 1 해롱해롱 2012/09/04 1,481
147807 골든타임 과장토비들 줄타기 시작되겠네요 2 통쾌 2012/09/04 1,460
147806 부산 음식...기장 곰장어 비추천!! 4 부산 갔다온.. 2012/09/04 2,013
147805 일반폰 폰케이스(집)는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5 ... 2012/09/04 744
147804 초등 자녀두신분들 아이들 책 온라인 이벤트 어떤게 좋으셨는지 질.. 도서이벤트 2012/09/04 799
147803 이병헌의 광해 언론시사회 평이 굉장하네요. 31 와우 2012/09/04 6,874
147802 잘생겼는데 매력없는 남자 본적 있으세요? 65 ... 2012/09/04 19,472
147801 세탁소 드라이클리닝 가격 좀 봐주세요 4 ... 2012/09/04 10,545
147800 집에서 혼자 요가하시는 분 계신가요? 11 잘록한허리 .. 2012/09/04 3,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