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 나가기 싫어요

날좀내버려둬 조회수 : 5,221
작성일 : 2012-09-02 01:24:14
시댁 독실한 기독교, 시어머님 친부는 순교까지 하셨을 정도
남편 만나 그에게 가장 큰 장애물은 제가 무교였던것 오히려 우리 엄마와 외조모는 불교시라 자비와 포용의 불교적 정서가 강함 그러나 울 엄마 저에게 불교 강요하지 않으셨어요.
남편의 설득으로 까짓거 한번 다녀보자 그 이후 시댁의 잉사천리한 세례준비가 이어졌고 그 분들의 염원이였던 기독교 며느리를 맞이하게 되셨죠. 적어도 그렇게 믿으셨고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그렇게 믿고계십니다. 설교가 귀에 들어오지 않아 한동안은 카페에서 시간 보내다 끝날때즘 들어가서 시부모님들과 인사만 하고 나오곤 햇죠
요즘은 딴 핑계거리오 다른 교회를 나가고 있는데 예배시간간에 졸가 일수고 점심한끼 벆에서 해결하는 것 하나로 다니고 있는데 날이 갈수록 이게 뭔가 싶어요.
교회 안다니면 지옥으로 떨어질 것 같은 엄마가 걱정이 되는울 딸래미 때문에 억지로 다니고 있어요. 그럴깨마다 천당과 지옥은 기독교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니 착하게만 살면 누구든 천당에 간다라고 딱 절라서 말해요.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드는 이유즁에 하나는 이런 이분법적인 세뇌와 타종교에 대한 배척과 자기 종교가 제일 우월하다는 오만이예요.
게다가 남편이 모범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도 아니니 제가 더욱 교회에 나갈 이유가 없어지는 거예요.
그냥 난 아무래도 교회체질이 아니니 아빠랑 딸만 다니라고 선포를 해버릴까요? 억지로 다니는 것보다 그게 낫겠지요?
IP : 116.38.xxx.22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정의 평화를 위하여..
    '12.9.2 1:33 AM (211.195.xxx.60)

    깊게 생각하지마시고
    가정의 평화를 위하여 그냥 다니세요...

    선포해버리는 일이 생기면 집안 시끄러워 질거구..
    본인이 감당할 번거러운 일들이 생기게 될텐데...
    그것도 번잡스럽죠...

    본인이 결혼전에 선택하신 일이고...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세요..

  • 2. ㅁㅁ
    '12.9.2 1:37 AM (1.254.xxx.204)

    진짜 힘드시겠어요..ㅠㅠ

  • 3. 원글
    '12.9.2 1:39 AM (203.226.xxx.49)

    결혼전 남편한테도 당신때문에 다니긴하겠지만 다니다가 믿음이 생기면 다행이고 안그래도 별수없다 말했어요 남편도 그러라고 했고요
    시어른들이 알게 되면 또 붙잡고 백만마디하실게 뻔하니 가서 딴 짓을 하더라도 그냥 다녀야 하게지요.....? 정말 숨막히네요...

  • 4. 원글
    '12.9.2 1:49 AM (203.226.xxx.49)

    도 싫은건 우리 친정 불교인거 뻔히 알고 계신데 시아버지 틈만 나면 우리 아버지 어머니 당신 태신자로 삼아 열심히 기도하신다고 아주 자랑스럽게 무슨 수렁에서 구해주는거마냥 말씀을 하시는데 정말 돌아버리겠어요. 몇번을 쓴 웃음 지으면서 네네 했는데 어느날은 대놓고 우리 친정집 불교 열심히 믿도 계세요 그랬더니 민망한듯 아무 말 없으시다가 다음에 또 만나면 또 똑같은 얘기를 하시는데 아악- 이런게 기독교인들이라면 나 정말 기독교 믿기 싫다 점점 더 강해집니다.

  • 5.  
    '12.9.2 2:06 AM (58.124.xxx.166)

    다른 건 모르고 아이를 교회에 보내시면 안 되죠.
    벌써부터 특정 종교의 잘못된 내용을 머릿속에 넣고 살텐데 불쌍해서 안 됩니다.
    제 친구는 과학 쪽에 굉장히 천재적인 머리를 갖고 있었는데
    교회 다니면서 배운 창조 이야기가 뼛속까지 배겨서 결국 과학 포기하고
    대충 아무 과나 다니다가 적성 안 맞아서 방황했습니다.

    아이는 보내지 마세요. 그리고 님도 다니기 싫으면 다니지 마세요.
    시부모님이 문제가 아니라 님과 남편과의 사이의 문제인데
    남편분이 독실해서 님이 안 다니면 문제가 된다면 모르지만
    그것도 아니라면 남편분과 충분히 이야기하시고 다니지 마세요.

    아이도 보내지 마시구요.
    아이 앞날에 결코 좋은 영향 못 미칩니다.
    나중에 친구 사이에서 교회에서 배운 헛소리하다가 왕따당할 수도 있어요.

  • 6. 이 밤중에
    '12.9.2 3:54 AM (175.119.xxx.78)

    남일 같지않아 씁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친정엄마는 불교지만 저는 무교, 남편도 무교.
    올시어머니와 시누이 셋은 열렬한 기독교. 힘든 세월을 살아오면서 그 분들은 종교의 힘으로 늘 기적을
    느끼면서 사는 분들이죠. 참 좋은 분들이에요.
    결혼할때는 남편이 결혼전에 속을 좀 썩혀서 결혼할 여자를 데려온것만해도 좋아하셨는데
    결혼하고 애낳고 살다보니 어머니께서 자꾸 교회다니길 바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애들 감기걸려 아픈것도 교회안다녀서 그런것처럼 말씀하시고...
    뭐 기독교인 치고는 신기할정도로 심한 분들은 아니신데도 저는 그냥 가만있으면 안되겠다 싶었어요.
    점점 압박이 오는걸 느꼈거든요.
    남편도 저도 어머니께 효도차원에서 교회다니는 걸 당연히 생각해봤죠.
    근데 자신이 없더라구요.
    매주 주말을 포기하고 전혀 공감안되는 소리 듣고 앉아있기도 끔찍하고, 그걸로 끝나나요?
    성경공부, 구역모임, 가족모일때마다 가족기도(큰시누의 엄청난 방언이 있는 그 열렬한....),
    교회로 역어지는 인간관계, 시댁식구들은 저희 가족들의 신앙심이 자라는 걸 보고싶으실테고....
    결국 기대하게 하지말자로 결론이었어요.

    결국 저와 어머님이 한판 하고 아들이 몇번 불려가고 제가 가서 맘상하게 말씀드린거 사죄하고 그랬죠.
    그리고 오랜기간 냉랭했구요.
    근데 그때 어머니를 비롯한 시댁식구들은 저에 대한 기대를 버리신 것 같아요.
    물론 한가족으로서 거리감이 생긴건 아쉽지만 적어도 종교에 있어서는 자유로와졌어요.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죠.
    종교문제도 다른 시댁과의 문제들처럼 부부가 같이 꿋꿋하게 대응을 하면 당장 시끄럽고
    일정기간 의절을 할 수있어도 또 그냥 왕래를 하게 되요. 아들이고 가족이니까요.
    아무래도 공유하는 부분이 적어지니까 소원해질 순 있어도 그깐게 대순가요.

    원글님이 분란 일으키기 싫고 시댁과의 친밀함이 중요하다면 그냥 다니시구요.
    저처럼 저와 제아이의 종교와 사상의 자유를 지키기를 원하신다면 생각대로 조용히 행동하면 되요.
    특히 아이가 세뇌되어 가는 것 같아서 정말 싫더라구요. 적어도 사춘기때까지는 안보낼려고 작정했어요.
    지금 6학년인데 친구만나러 거의 매주 교회가요.^^ 근데 저랑 몇 번 얘기를 해서 그런지 맹목적이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제는 지가 열심히 믿는다해도 말릴 순 없죠.
    다만 엄마와 아빠는 다른 생각을 갖고 교회 안다니고
    그래도 나쁘게 살진 않는다는 것만 보여줘도 된다 생각해요.

    원글님과 저의 상황이 다르니 다른 해법이 나올 수 있겠죠.
    이 어려운 종교 아니 기독교 문제를 현명하게 헤쳐나가시길 빌어요.

  • 7. 원글님 시댁 입장으로 보면
    '12.9.2 6:38 AM (58.141.xxx.45)

    그렇게 독실한 크리스찬칩안이면
    믿는 며느리 얻기를 오랜 기간 기도했을건데
    결혼전부터 남편 설득으로 교회다녔다니
    신앙있는 아가씨인줃알고 얼마나 좋아했을까싶어요

    아예 그때부터 교회는 못가겠다고 강하게 말해서
    남편쪽에서도 재고하게 만드시지...

  • 8. ..
    '12.9.2 8:22 AM (119.71.xxx.36)

    저도 같은 고민했어요. 결혼하면서 교회 다니기 시작했고, 어떻게 하다보니 집사직책까지 교회에서 주고, 아이들은 모태신앙인데,, 지금은 저 교회 안다녀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다녔다는 말 맞아요. 남편은 교회 완전 싫어하구요. 이건 다행이죠.
    시부모님들 너무 교회 교회 하시길래.. 얼마전에 큰맘먹고 제가 두분한테 교회 다니지 말라고 하시면 안다니실거냐고..제 맘도 똑같다고 했어요. 그래도 전화 통화 할때마다 교회 다니라고 하시구요. 시댁 옆에 살다가 먼곳으로 이사오니 그래도 교회 같이 안가서 마음은 편해요. 저도 님처럼 교회가면 도서관에 가있다가 예배 끝나면 왔거든요..
    요즘 문제는 시부모님이 저희 큰애만 잡고 늘어져요. 애는 교회 안가는게 큰 잘못인줄 알고, 그러는데... 솔직히 너무 싫어요. 누군가가 진정 크리스챤이 되길 원하면 그 사람을 위해서 제발 조용히 기도하세요. 그건 인간의 힘으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믿고 싶으면 믿고 바로 믿어지고 하는게 아니잖아요. 하나님이 정말 계시다면 그렇게 열심히 기도하는데 들어주시겠죠...
    원글님..저도 걍 속풀이만 했는데, 종교 문제로 힘든 사람들 많아요. 힘내시구요. 좋게 이야기 하셔서 가정내에 평안하시길 바래요. 너무 끙끙앓지 마시고요.

  • 9. --
    '12.9.2 8:25 AM (211.246.xxx.157)

    원글님 시댁 입장으로 보면

    그렇게 독실한 크리스찬칩안이면 믿는 며느리 얻기를 오랜 기간 기도했을건데 결혼전부터 남편 설득으로 교회다녔다니 신앙있는 아가씨인 줄 알고 얼마나 좋아했을까 싶어요

    아예 그때부터 교회는 못가겠다고 강하게 말해서 남편쪽에서도 재고하게 만드시지...
    22222222222222222

    저도 같은 종교를 선택한다는 조건으로 결혼 승락받았고,
    2세에게 같은 종교를 가진 사람 중에서 배우자
    를 찾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10. ..
    '12.9.2 8:27 AM (119.71.xxx.36)

    그리고 위에 시댁입장으로 보면 쓰신분 ..

    하나님이 믿는 며느리 안주신건 시부모님 기도가 부족해서 아닐까요????

    원글님도 노력했지만 기독교인이 되지 않은건 원글님 잘못도 아니구요.

    이런 식이라면 세상에 다른 종교가 있을 이유가 없는거지요.

  • 11. ..
    '12.9.2 8:40 AM (115.136.xxx.195)

    위에 시댁입장에서 쓰신 두분,

    모든것을 주관하시는 전지전능하다는 하나님의 뜻 아닐까요.
    믿는며느리가 되지 않은것도
    그것마저 받아드리는게 진정한 기독교인의 모습 아닌가요?

    오히려 그런분들이 믿음이 부족한것은 아닌지...

  • 12. ..
    '12.9.2 9:07 AM (119.71.xxx.36)

    한국에 교회가 얼마나 많은데 목사님들 교회 신자들이 나라와 안 믿는 자들을 위해서 통성기도를 주일마다 매일 새벽기도마다 그렇게 외치는데도 다 믿지 못하는건...글쎄요..그게 인간힘으로 되는게 아닙니다.

    차라리 기도하는 시간에 남을 도울 좀더 다른 방법을 찾는건 어떨까요?

    진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 병든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그 시간과 돈을 바친다면 세상이 좀 더 기독교인들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지고, 건물만 큰 교회가 무슨 소용일까요??
    내용이 문제 아닌가요? 나하나 우리 식구 하나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것이 문제아닐까요?

    세상이 평화롭게 될 수 있도록 그래서 기독교가 아닌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믿을 수 있는것이 필요할것 같아요. 그럼 다니지 말라고 해도 그 선한 마음 배우고 싶어서 안 믿는 사람들도 믿게 될 것 같구요. 나만 아는 이기주의자들 내 교회만 아는 이기주의자들한테는 어떤 신뢰도 생기지 않으니까요..

  • 13. 음..
    '12.9.2 9:31 AM (218.234.xxx.76)

    교회를 바꿔보세요.. 저 세례받은지 30년이 지났고 십일조도 따박따박 내는데요,
    교회 목사의 설교에 따라 참 많이 다릅니다. - 내 성향과 맞는 목사의 설교를 찾아야 해요.
    그러면 감화가 저절로 됩니다.

    저는 예전에 영&교회의 임*순 목사님 설교를 무척 좋아했는데 이 분은 전두환 정권 때에도 사회 부조리에 대해 눈 감는 건 기독교인이 아니다라고 설교하시고 기독교인의 의무(가난한 자 구제, 정의롭게 사는 것)를 많이 이야기하셨어요. 지금은 거대 교회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그 큰 영*교회를 떠나 경기도 양평에서 공동체 교회를 운영하시죠. 그 이후에 목사님들은 종북좌파, 민주주의 수호(단어만 보면 참 좋은데..), 하나님 믿는 사람이 나라를 이끌게 해달라 이런 뻔한 설교와 기도를 해서 저도 참 괴로워요.

    제가 다니던 교회여서 계속 다니고 있고 엄마가 이모들과 함께 다니는 교회라 어쩔 수 없이 계속 다니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교회 바꿨을 겁니다... 요즘은 별로 은혜 받질 못하네요. 예전에 임목사님 계실 때에는 마음이 불타는 것 같이 감동 받았는데..

  • 14. **
    '12.9.2 9:44 AM (221.144.xxx.170)

    원글님의 글과 마음상태를 보니 그만 다니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억지로 이런상태로 얼마나 더 가겠습니까? 본인만 고통스럽죠..
    성인인데 누굴 위해서 다니는것도 아니고 내 선택도 중요하니까요.
    어차피 나 아니어도 하나님 나라는 여전히 돌아가고 주변사람들은 여전히 그들의 방식대로 믿겠죠..
    다 내려놓으시고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본인 결심만 확고하면 주변은 그 다음이니..
    그러나 나중에 알게될거예요.. 처음에는 편한것 같지만 이것만이 꼭 편한것도 좋은것도 아니라는것을요..
    어차피 다시나올 사람은 나중에 어떻게 해서든 다시 나오더라고요.. 이것도 하나의 과정이니까요..
    아무리 세상이 요동치고 신앙인들이 흔들려도 하나님의 섭리는 그 이면에서 여전히 진행중이랍니다.

    다니기 싫은 내 의견도 중요하듯이 다니고 싶어하는 딸 의견도 존중해주세요.
    우리나라 개신교인 숫자가 몇 명인데 혼자 배운소리 한다고 왕따 당하겠어요? 거의 비슷하게 사귀겠죠..
    우리가 성경말씀대로 살지 못해서 그렇지 성경에는 구원론과 창조론만 있는것도 아닙니다.
    특히 요즘같이 무서운 세상에는 믿는자를 향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은 절대 무시못하지요..

  • 15. ...
    '12.9.2 10:08 AM (119.201.xxx.223)

    저는 그냥 제가 약간 힘들어서 그러는데요..

    저도 교회다니는데요..

    교회는 왜그렇게 모임도 많고 항상 뭐라도 일을 맡기려드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조용히 목사님 설교듣고 그냥 착하게만 살고싶은데요...

    유치부 교사를해라..율동 선생님을하라...항상 구역 모임 전도회모임..기타등등

    신방하고..기타등등 모임이 너무 자주고 많고 그래서 조금은 부담스러워요...

  • 16.
    '12.9.2 10:23 AM (59.25.xxx.163)

    처음부터 제대로 믿으려고 했던것도 아니고 대강 대충 믿는 모양만 보이시려고
    오랫동안 마음 고생 하신거 같아요. 차라리 진실되고 솔직하게 밝히세요.
    시부모님, 남편이 님을 어떻게 생각하던지 이렇게 곪을때까지 마음고생 하기보다 나을겁니다.
    시댁입장에선 불교집안 며느리를 들여 강제개종시킨 셈이니 같이 잘못한거죠.
    원글님입장에선 결혼때문에 종교를 가볍게 보고 믿는 모양만 보여주려한거니 여태까지 맘고생,몸고생,
    시간낭비 한거구요. 양 측 다 안타깝네요. 시부모님도 느끼고 있을거예요. 원글님이
    맘고생하시는거..

  • 17. ㅇㅇㅇ
    '12.9.2 11:02 AM (122.34.xxx.206)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힘드시죠?
    그맘알아요

    전십년동안다니다가 심리치료까지받고
    이제안다녀요
    카페라도가있으니 나으세요
    전나란히앉아있다가나란히식당가서
    시어머니친구분들 얼굴도장도찍었죠 ㅎㅎ

    그냥 포기하세요
    예배시간에 할다른거 찾던가
    아님 폭풍을각오하고 나가지마시던가

    아무튼 시어머님이 날이해하리란생각은포기하셔야해요

    교회문제는 이해안되는분들도많지만 신념이에요 교회단어를제사로 바꿔보세요

    결혼전에는제사가힘든줄몰랐잖아요
    물론 알고서 피하는 여자들도있지만요
    이정도인줄몰랐는데힘들어요
    그래서 전제사날안간다고해요
    시어머니가 이해할까요
    온통친척들에게 가루가되지요

    이혼하던가 제사가서일하고 82에서 하소연하던가지요 교회도 끊으려면 종가집종부가 제사날안가는각오로 싸워야해요

    찬고집세고 까칠하다
    일요일 하루두시간인데 구게뭐가힘들어
    라는시누이 입을 찢어버리고싶을 정도로
    전마음이병들었었어요

    답이없어요
    이혼을각오로 뒤집고 안가고 온갖냉대와 비꼼을 겪고나니 이젠그들이 우수워요
    원수도사랑하라는 성경말씀을 읽으며 웃는그들이 한심해요 내가원수보다도더하니 믿음없다고 구박하는거잖아요

    님이 힘드신거 잘알아요

    토닥토닥.....
    잘해결하고 맘이 편안하시길 바래요

  • 18. 원글
    '12.9.2 11:19 AM (203.226.xxx.49)

    모든 분들의 정성어린 조언들에 감사드립니다.
    하나같이 다 도움이 되는 말씀들이였고 잘 새겨들어 지혜롭게 대처하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19. 이런거 보면
    '12.9.2 11:36 AM (211.234.xxx.127)

    확실히 종교나 신앙심같은건 체질이나 유전자가 있는거 같아요 교회 다니는 사람은 펄쩍 뛰겠지만 종교홀릭 유전자가 있는거같아요
    저도 무교 신랑과 시댁은 기독교
    시댁이 떨어져 살아서 같이 교회는 안가는데
    시댁에서 어머니 기도할때 울친정부모 믿음으로 이끌어달라 하실때 속으로 뜨아해요;;
    아직 신혼인데 앞으로 영원히 풀리지않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16 콘에어, 한경희 스팀다리미등 추천부탁드려요 2 ... 2012/10/16 2,502
165315 스마트아이빔과 스토리빔 1 띵띵이 2012/10/16 1,339
165314 눈물바다된 문재인 캠프-가계부채 피해자" 희망이 없다&.. 3 기린 2012/10/16 1,733
165313 저 은따 당하는건가요? 2 ㄴㅁ 2012/10/16 1,392
165312 드라마 신의 당췌이해가... 5 이해부족 2012/10/16 2,253
165311 갤럭시폰인데...삼성apps로 바꿨는데..ㅠㅠㅠ qq 2012/10/16 871
165310 자율형공립고 와 일반고 어디가 좋을까요? 질문 2012/10/16 877
165309 베라왕이 연하 남친이 아이스스케이트 선수라는 거 아세요? 5 능력자 2012/10/16 4,322
165308 [ 도움 요청 ] 남편과 대화를... 5 속상하다 2012/10/16 1,209
165307 으와 나라도 산다라박이 앞에잇으면....ㄷㄷㄷ 1 하시미 2012/10/16 1,840
165306 김치양념 별거 없는데 왜 파는건 맛이 없을까요?? 5 솜사탕226.. 2012/10/16 2,015
165305 맞춤법 뭐가 중요하냐고 하시는데 20 맞춤법 2012/10/16 2,124
165304 비수술적 종아리 퇴축술 효과 있나요? 11 종아리퇴축술.. 2012/10/16 5,319
165303 딸아이가 시험을 못봐서 너무 좌절하는데 보기 힘드네요 1 .... 2012/10/16 1,270
165302 식기세척기 잘쓰세요 ?? 14 ........ 2012/10/16 2,241
165301 코슷코 환불 어느기간까지해주나요? 3 에고 2012/10/16 889
165300 오늘 저녁메뉴는? 6 쿠킹퀸 2012/10/16 1,203
165299 세상 다 아는데 자기만 모르는...'시치미 떼기' 1 아마미마인 2012/10/16 1,134
165298 34세.. 나에 대한 투자.. 뭐부터 시작할까요? (외모이야기).. 8 진지해요 2012/10/16 3,460
165297 친정 사촌동생 결혼 부조금 2 ^^ 2012/10/16 1,909
165296 삼청동이 부자동네인가요? 20 그로에네벨트.. 2012/10/16 8,449
165295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생활도구???? 2 도와주세요 2012/10/16 2,831
165294 극세사 이불 사면 한번 빨아서 사용하나요.. 9 이불 2012/10/16 4,081
165293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노래 나오는 장면이...? 4 응답하라 2012/10/16 1,116
165292 7살 여자아이 하얀색 누빔자켓 감당 안 되겠지요? 5 가을여행 2012/10/16 1,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