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학교를.. 강북에서 살다가 4학년 쯤에 잠실로 가면요..

잠실 초등 조회수 : 3,235
작성일 : 2012-09-01 23:38:03
강북에서 왔다고 텃새하고... 
못사는데서 왔다고 은근 무시하고.. 그런게 있을까요??
지금 일단 그렇게 계획을 세웠는데..
그런 부분이 있을까봐 조심스럽네요.

아직 미취학부모인지라 요즘 초등학교 분위기도 모르겠고..
일단 계획하고 있는 지역은 잠실 파크리오구요..

도곡렉슬 사는 제 친구한테,
잠실 다녀와서 이래저래 고민했던 얘기 하면서
파크리오 주변에 장미니 미성이니 있잖아요..
타협책으로 장미로 바로 입주할까 어쩔까 하는생각에
파크리오 vs 비파크리오(주변 옛날아파트) 세대수를 더해 쪽수 비교를 다 해봤다는 얘길 웃으면서 하니

친구왈.
야.. 말도 마라..
너 그럴거면 그냥 너희동네에서 살아.
여기만해도 어떤지 아니?
도곡 주변에 더 비싼 아파트도 있고 그런데
렉슬이 워낙 대단지다보니
렉슬 vs 비렉슬로 벌써 나뉜다...
그러더라구요.......
제 친구는 40평대 자가구요..
그곳 30평대 전세 시세물어봤더니 6-7억 한다고.. 그나마도 물량이 없다고..
그래서 웃으며 와.. 우리나라 부자나라!!! 그랬네요.. ㅎㅎㅎ
(사는것은 조금 차이나도 그 친구와 저와는 허물없는 사이입니다. 오해마시구요..^^;)

말이 좀 샛는데..
암튼 
지금 강북에서 살다가...
아이 4학년쯤에 잠실 파크리오로 간다(너무 구체적이라 거슬리시는 분들 죄송합니다) 라고 했을때
아이가 겪을..시련??같은게..혹시 있을까요??

그리고 혹시 전학을 가게 된다면
3학년 2학기 말쯤에 들어가서 4학년으로 올라가는게 나은지
아니면 3학년 딱떨어지게 마치고 4학년부터 가는게 나은건지
그것도 궁금해요..

우리땐..
전학생 왔으면 무조건 호감이었고 호기심의 대상이었는데 말이죠....
요즘은 어떤가요?
IP : 27.115.xxx.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 11:43 PM (220.86.xxx.135)

    여기가든 자기하기 나름이예요 사는것 별로 많이 안따져요 ..
    좋은데 살면 좋지만 아주 나쁜데만 아니면 상관없어요

    제 생각에는 학군때문에 가시면 그냥 대치동 으로 가세요
    대치동에 잘 찾아보시면 가격 적당하고 괜찮은데 많아요..

  • 2. 일부
    '12.9.1 11:43 PM (99.226.xxx.5)

    졸부 냄새 풍기는 사람들 얘기로 왜 마음을 쓰세요.
    정말 교육이란게 무엇인지...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신경도 쓰지 마세요.
    강북이 왜 못사는 동네예요.
    역사가 오래된 문화의 도시는 강북입니다.
    엄마가 흔들리시는것을 아이들이 흔들리는 것으로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 3. 그런거
    '12.9.2 12:03 AM (14.52.xxx.59)

    신경쓰고 어떻게 살아요
    어디나 평수로 연봉으로 인물로 사람가르는 것들 있어요
    지금 사시는데선 없나요 ㅠ
    그런거 무서우면 아무것도 못해요

  • 4. gg
    '12.9.2 1:11 AM (222.106.xxx.42)

    학군때문이면 대치동으로 가셔야 나중에 후회안합니다.
    저도 잠실로 가려고 하니 누가 후회한다하여 와보니 차이가 많이 납니다.

  • 5. 윗님
    '12.9.2 1:37 AM (27.115.xxx.77)

    댓글 달아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그런데 윗님..왜 잠실이 후회한다고 하던가요...
    그리고 어떤 차이가 나는지 알수 있을까요??
    그냥...
    잠실이면.. 그냥저냥 무난하지 않을까..
    그냥 막연히..
    애키우기 좋다고...많이들 그러셔서 알아본거라서요...

    그리고 첫 댓글님.. 대치동에 가격 적당하고 괜찮은곳..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곳 있으실까요?
    대치동까진 제가 잘 몰라서.... 그 전에 알아보느라 몇번 왔다갔다하긴했는데 영 너무 모르니까 깊숙히 알아보기가 엄두가 안나서..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 6.
    '12.9.2 2:32 AM (87.152.xxx.76)

    잠실은 고등학교가 그닥-_-;

    특목고 보내실 거면 일산이나 목동, 중계동이 낫지 않을까요?;; 일반인문계라면 광장현대도 괜찮아요.

    경제력에 어머니께서 컴플렉스를 갖고 계시면 아이한테도 그대로 옮겨진다고 봐야죠. 강북에 계시길 추천

  • 7. 고민고민
    '12.9.2 8:27 AM (175.193.xxx.223)

    강북 잠실.지역보다는 아이가 특히 여자아이들은 4학년만 전학해도 어릴때 끼리끼리 친한 친구그룹이 이미 생성되서
    거기 끼기가 쉽지않아 힘들어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쿨한 아이라면 모를까 예민한 아이는 그 부분도 신경써야해요
    참고로 파크리오는 잠실이라기엔 좀 떨어져있고 학원가도 어정쩡해서 2단지엘스나 3단지 트리지움 추천해드려요

  • 8. dma..
    '12.9.2 10:32 AM (27.115.xxx.77)

    경제력 컴플렉스라기 보다는 저희가 회사다니는것과 별도로 사업을 하고 있어서 사업에 필요한 돈을 항시 손에 쥐고 있어야하기 때문에 특히 현재 시점으로는 큰 돈을 집으로 깔고 있기가 남편은 좀 부담스러운 모양인가보더라구요. 가능은 하지만 사업자금으로 유용할수 있는 자금이 그만큼 적어지니 아쉬워하는.. 그래서 4-5년 후인 시점이 되면 이런 부담감이 없다고하여 절충안으로 내본 아이디어예요..
    남자아이고(두살 터울 여자동생 있구요) 그러나 여리여리 좀 여성적인 면도 있구요.. 천상 완전 사내다!! 이런스타일은 아니라서 해주신 조언에 다시금 깊게 생각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9. 저예요
    '12.9.2 10:39 AM (121.167.xxx.237)

    저희 가족 이번에 잠실로 이사왔는데,,큰 아이 4학년..경기도 살다가..원글님 걱정하시는거 전혀 없어요..맘편하고 좋습니다..사실 전 학군때문에 이사온건 아니고 남편 직장때문에,,,하지만 이왕 서울로 가는건 학군까지 생각하자 해서 여러군데 알아봤어요..아이의 학군도 중요하지만 엄마의 행복도 중요하다는 점....전 예산에 한계가 있기도 해서..20년 아파트는 살고 싶지 않고..그래서 잠실로 왔는데 아주 만족해요..이웃분들 너무 좋구요..뭣보다 큰아이가 학교가는게 너무 맘편하답ㄴ디ㅏ.아이들이 예의 바르고 좋아요..이전 경기도 살때는 4학년 여자아이들 힘든 애들 많았거든요..저희 아이 실실 웃으면서 다녀요...소심한 편이라..그리고 여기 초등이랑 중등..검색해보시면 알겠지만 학력수준이 좋아요..저는 잠원 반포와 함꼐 고민했는데, 최근 학력평가나 입시 현황을 보면 오히려 잠실이 좋아요..저도 깜놀...대치동은 거기까지는 하고 싶지 않았구요..제 친구 대치사는데 거기도 천차만별,,제친구는 방과후만 하고 학원은 영어 한군데만 다녀요..걱정하지 마시고 원하는 곳으로 이사하세요..저도 이사전에 여기 질문글 10번 정도 올린것 같아요.ㅋㅋ 저 기억하시는 분까지 있었어요.모두 익명으로 올렸는데요.

  • 10. 저예요.
    '12.9.2 10:49 AM (121.167.xxx.237)

    그리고 4학년쯤 되면 그룹이 이미 만들어져 끼기 쉽지 않다..글쎄요..저희 아이의 경우 전혀 그렇지 않았네요. 저희 아이 성격은 온순하고 내성적인데..첫날부터 짝꿍이랑 친해졌고..전학오고 곧바로 너무 놀러다녀서 제가 좀 제동을 걸 정도랍니다. 모두 개인차이고,,한반에 맞는 아이 안맞는 아이 있기 마련이구요..정말 텃새라는 건 글쎼요..입니다..저희 경우는 전혀 못느끼네요

  • 11. 윗님
    '12.9.2 11:08 AM (27.115.xxx.77)

    지나치지않으시고 자세하게 적어주셔서 정말 반갑고 감사합니다.
    우선 너무 축하드려요. 정말 많은 변수들이 있었을텐데 어쨋든 자녀분이 그렇게 즐겁게 안착했다니 정말 축하할일이고 부럽습니다..
    죄송한데 혹시 어느 아파트..어느 초등학교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가장 염두하는 부분이 물론 복불복이겠지만 그나마 아이들 성향이 좀 순한곳을 찾고 있는거거든요..
    제가 꿈에 그리는 그림을 직접 실현하신 분이라 실례 무릅쓰고 구체적으로 여쭈어보아요.
    아, 그리고 전학 시점은 어떤식으로하셨어요..? 딱떨어지게??아니면 학기중에??조금 더 이야기 들어볼 수 있을까요...??

  • 12. 가을^^
    '12.9.24 1:09 AM (220.75.xxx.253) - 삭제된댓글

    렉슬 건너편 렉슬보다 비싼 동부센트레빌에 8년째 거주하고 있습니다. 친구분이 말씀하신 이동네가 렉슬vs비렉슬로 나뉜단 얘긴 금시초문이구요~ 우리 아이 초등학교 2학년 시작하는 해에 송파에서 이사와 입주했는데 잘 어울리고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강북에서 이사오는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무시한다느니 그런 현상 없습니다. 물론 한두명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애들은 단순해서 그아이의 인성을 보고 자기와 잘 맞으면 친해지는 것 같아요.
    걱정하실 필요없고 잠실 쪽도 학습환경 좋으니 이사하시는데 괜한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53 우리나라 전기 압력 밥솥은 쿠쿠 밖에 없나요? 6 ... 2012/10/08 2,052
161652 고3 점수 계산방법 여쭤봐요 2 ... 2012/10/08 1,289
161651 남편한테 애교 부리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17 가을겨울 2012/10/08 11,732
161650 잠실 지역 사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3 중학교 배정.. 2012/10/08 1,762
161649 결혼한지 두달.. 이 남자와의 결혼이 후회스러워요 62 신혼 2012/10/08 32,412
161648 김치냉장고 소형 괜찮을까요? 8 김치냉장고 2012/10/08 3,861
161647 결혼 10년차인데 그릇 사고 싶어요. 8 구름 2012/10/08 2,144
161646 성인 대상 영어회화 수업 가능하신분계세요?? ㅠㅠ 6 알렉 2012/10/08 1,495
161645 글 올린분중에 들깨먹고 피부좋아지셨다는 분이 계셨는데.. 2 어떻게먹을까.. 2012/10/08 2,248
161644 침엽수림과 호수가 있는 나라 여행가려면 어디로? 4 여행 2012/10/08 963
161643 학생부 기재와 상담으로 6 고삼에미 2012/10/08 1,158
161642 비오킬이 집먼지진드기에도 효과 있을까요? 1 진드기 2012/10/08 2,605
161641 굴비찌개 어떻게하는건가요? 6 홈쇼핑굴비 2012/10/08 1,705
161640 김장김치,,바로 김치냉장고로 직행~ 3 김치담갔던사.. 2012/10/08 2,063
161639 무슨 드라마를 보시나요. 2 크레요옹 2012/10/08 885
161638 한동안 연락없던 친구가 카톡으로 결혼한다네요.. 10 한때는 절친.. 2012/10/08 3,688
161637 텍스트줄에 앞에 동일 단어를 셀마다 다 넣고 싶은데요. 2 엑셀 잘 아.. 2012/10/08 575
161636 목이 아파서요. 강의실 같은데서 쓸 마이크좀 추천해주세요. 1 궁금 2012/10/08 729
161635 애기 봐주시는 시간이 늘어났을때 추가로 드릴 금액 1 애기엄마 2012/10/08 686
161634 기차안에서 주는 것 좋아하는 사람 만난적 있었어요. 3 사람 2012/10/08 1,270
161633 2마트 맘키즈 회원이신 분.. 2 ..... 2012/10/08 908
161632 재탕이지만 손연재 갈라쇼는 황당하긴하네요 64 ㄸㄷ 2012/10/08 12,503
161631 지나가다 사랑과전쟁 2012/10/08 927
161630 여아들 예쁜 내복 파는 곳 없을까요? 4 궁금 2012/10/08 1,011
161629 분당선강남구청역연장개통이요... 2 날개 2012/10/08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