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잘버는 와이프가
남편이 예전엔 안그랬는데 과장사모님은
머머해서 월 이백이상번대 그러면서 부쩍
그러네요 내가 전업해도 애만 잘키우고
돈이백벌거면 차라리 집에서 가사일하는게
돈버는거다 땅땅 소리치던 사람이 변했습니다
돈도잘벌고 가사일도잘하고 애교육도 잘시키고
시댁한테도 잘하고 저도 슈퍼우먼이 되고싶네요
남편말하는것보니 열불이터지네요
1. 고정
'12.9.1 5:39 PM (1.241.xxx.29)슈퍼우먼 처럼. 살아봤는데여...위에 나열한거. 다 제 손거쳐서했지요...
근데. 돌아오는건. 전업만. 햤으면. 좋겠다는. 남편말에...전업으로 소일거리하먄서 지내고 있어요...
남편들은 참. 동경의 대상들이. 참. 많은건지.2. 남자끼리는
'12.9.1 5:39 PM (211.110.xxx.180)요즘 내조의 여왕은 돈 잘 벌어서 남편이 큰 부담감 안 받으면서 사회생활 할 수 있게 하는 사람이다. 라더군요.
82나 ㅇㅅㅅㄷ를 비롯한 여초 싸이트에선 전업이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요즘같은 사회에서 경제적 부양의 압박을 이겨낼 남자들이 얼마나 많겠어요?
여기선 분명히 이런 남자들 찌질하다 뭐하다 욕하겠지만 그건 그냥 자기 위안이고 현실은 이렇더군요.3. ㅋ
'12.9.1 5:48 PM (59.10.xxx.223)여자가 돈을 꼭 나가서 연봉 얼마 이렇게 벌어 오는 것보단
처가 부잣집 딸래미가 1순위 이지요.
연봉 얼마에 평생 벌어올 수 있다고 해도,
시집올 때 강남 아파트 한 채 해 오는게 더 액수가 클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집에서 살림만 하더라도 벌어다 준 거 재테크 알토란 같이 잘 해서
남편 4~50대에 퇴직하더라도 먹고 살 일 걱정 없게 해 주는게 최고구요.4. 슈퍼우먼은?
'12.9.1 5:51 PM (203.226.xxx.60)남편은 슈퍼맨 인가요?
월 이백은 벌어봐야 남는거 없습니다.
애들 없으면 모를까5. ..
'12.9.1 6:01 PM (175.197.xxx.216)결혼 커플 매니저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인데요
상위 1% 남자들이 바라는 여자는
재력은 기본이고 남자가 사회생활하는데 백그라운드가 될수 있는 처가+미모
아이들 완벽하게 키우고 내조 잘하는 전업 원해요
흔한 부엌데기 스타일 전업이랑은 다르죠6. 헐
'12.9.1 6:10 PM (211.179.xxx.90)부엌데기 스타일 전업,,,헐,,,,여보시오,,말이 곧 인격입니다
7. 돈이 제일인 나라에서
'12.9.1 6:17 PM (58.178.xxx.234)당연히 그렇지 않겠어요?
여자분들 남자 이야기할때
1.돈 2.돈 3.돈 4.뭐 딴거... 이렇쟎음?8. 제제
'12.9.1 6:23 PM (182.212.xxx.69)참 모르겠네요.. 능력있는 와이프두면 그 만큼 따르는 스트레스도 있을터인데..
형님 3명 모두 교사. 저만 노는데 남편 아무말 안해요..
백수여서 미안하다해도 .. 입밖으로는 말안해요.
그냥 우리 수준에 맞춰 살고 늘 감사하며 산다고 .. 이런말 들으면 참 고마워요..
아``돈돈..참 요즘 젊은이가 아닌게 넘 다행이에요..
아마도 결혼 못햇을 듯..9. 제제님
'12.9.1 6:27 PM (175.197.xxx.216)남편분 짱!
만원 내세요10. 그런데
'12.9.1 6:29 PM (121.139.xxx.124)우리들이 만나는 평범한 남자들은 그렇지 않은 남자들도 많아요.
그냥 평범하게 처가에서 집 작은거 한채정도 받아도 평생 고마워하는 사람도 많고..
상위 1프로안에 드는 신랑감이 원하는 재력미모지성 모두 갖춘 전업주부들이 우리랑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그리고 전 이미 결혼해서인지 이런글 보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결혼할 사람이 바라는 바람직한 신부감이..그것도 우리가 꿈도 꾸지 않을.. 우리랑 레벨이 다른 세계의 신랑감이 원하는 신부감이 우리에게 왜 관심사가 될까 하는 생각이요.
제 남편도 좋은 사람이에요. 나름 엄친아이고 저도 시골에서 나름 엄친딸이 만났죠.
그냥 둘다 시골 엄친아 엄친딸인데 서로 욕심 안가지고 할수 있는걸 하면서 살아요.
서로 의논해서 제가 전업을 하기로 햇고
서로 불만 안가지고 맡은바 일 열심히 해요. 그럼 되는거 아닌가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은
내가 뭘원하는지가 아니라
내가 어떤사람이냐에 따라 달라지고
그리고 자기랑 비슷한 사람만나 사는것이죠.
남편이 연봉 3000에 학벌도 그저 그런데다 시누이도 여럿있고 홀시어머님 모셔야 되는 사람인데
나 아닌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아나운서같은 여자랑 결혼하고 싶어할리가 없지않을까요?11. 그런데
'12.9.1 6:30 PM (121.139.xxx.124)아 위에 부엌대기 전업 쓰신분께 쓴 글이었습니다.
12. ...
'12.9.1 7:01 PM (122.42.xxx.109)사람이 변하는 거야 당연한거죠. 애들 어리고 할 때야 남편 입장에서 전업이 더 잇점이 많지만 애들 좀 커가고 정년보장 안되는 사회생활 하다보면 또 맞벌이 하는 부인 둔 남자들이 부러워지는건 인지상정 아닌가요.
남편뿐인가요 여기서도 툭하면 시부모 환갑밖에 안됐는데 돈 안벌고 집에서 논다고 욕하잖아요.13. ㅏㅏ
'12.9.1 7:15 PM (110.70.xxx.121)예전 남자들은 자기 아내를 전업하게 한다는 것에서 자부심을 느꼈지만(그만큼 돈을 잘 번다는 얘기니) 요새 남자들은 아내가 돈벌어준다는 것에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시대에요. 저희회사에서도 아내가 돈잘버는 아저씨 하나있는데 남편이 부러워라 합니다. 여기 82쿡 전업들은 정신바짝차리셔야 할꺼에요
14. 요즘
'12.9.1 7:45 PM (39.121.xxx.65)남자들 모으면 처가재력자랑...아내 능력자랑...그래요.
뭐 우리여자들이랑 같죠..뭐~
누구부인은 직업이 뭐..뭐..
처가에서 뭘 받았네..이런 얘기..
이제 세상이 많이 달라졌어요.
안그런 남자들도 많다라고 반박하시는분들 계시겠죠..
물론이예요...세상에 100%가 어딨겠어요?
그치만 상당수가 그래요.
전문직 의사들도 모으면 이런 얘기하는데 회사원들도 더하면 더할꺼예요.15. ........
'12.9.1 8:52 PM (223.33.xxx.179)친정능력되면 남자도 많이고르죠~
16. mm
'12.9.1 9:01 PM (175.112.xxx.139)여자들은 남자에게 집안 먹여살리는건 너무나도 당연하게 원하면서..
남자가 여자에게 경제에 좀 보탬이 되주시오 하면 개욕먹는게 현실..17. ...
'12.9.1 10:18 PM (211.246.xxx.47)가슴이 답답해져오네요...돈이 다도 아니고...
18. ㅇㅇㅇ
'12.9.1 10:31 PM (211.36.xxx.113)돈이 다가 아니지만 부인이 같이잘벌면 충분히 삶의 질은 달라져요.
19. ,,,
'12.9.1 11:58 PM (119.71.xxx.179)당연하죠. 남자들도 다 눈이있어요. 돈있으면 누릴수 있는게 많다는거, 밖에서 기죽지 않는다는거 밖에서 늘 보는게 그런거니..너무 잘알아요.
20. 슈퍼우먼??
'12.9.2 12:14 AM (211.63.xxx.199)남편들 지들이 한번 그렇게 해보라 하세요.
낮에 일하고 퇴근하고 집에와 저녁하고 아이들 공부 봐주고, 주말엔 처가가서 이것저것 도와드리고.
대한민국에 이렇게 사는 남자 없습니다.
그러면서 여자들에게만 이렇게 살라고 하죠??
한번 해보세요. 그게 얼마나 골병드는 생활인지, 남자들은 퇴근후에 술마시고 늦게까지 놀다 오기도 하죠.
그것도 사회생활의 연장이라면서요. 휴일엔 손하나 까딱 안하죠.
그렇게 직장일 이외에는 하는것도 없으면서 왜 여자들에겐 일, 육아, 시부모봉양 세가지 일 하라고 하는겁니까?
마누라 고생시켜 지들 편하고 누리고 살자는 심뽀예요.
저도 30대때 맞벌이 십년 했지만 그 당시엔 남편 월급이 너무 작으니 벌수 있을때 좀 더 벌자는 생각에 부지런히 살았네요.
맞벌이한다고 좀 더 쓰고 누린거 없이 저축만 부지런히 했네요.
제 인생에 가장 힘든시간이었기에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30대네요.21. ..
'12.9.2 12:42 AM (112.148.xxx.220)가사노동 분담이 잘 되고 나라의 육아 보조 시스템이 잘 마련된다면 이런 논쟁은 좀 없어질텐데.....
22. 베지베어
'12.9.2 1:33 AM (121.187.xxx.34)슈퍼우먼은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슈퍼맨이 아니니
주변이야기 따라가다 보면 가랑이가 찢어 집니다.
애기 잘 키우시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해요.23. 돈 잘버는 여자...
'12.9.2 1:42 AM (119.198.xxx.116)저 돈 잘벌어요. 한달에 아마 못벌어도 400(세금 따 제하고) 거기다 애 공부도 시키고 집안일도 반 정도는 해요. 울 남편 한번씩 그러네요.... 내가 돈 벌어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요즘 같은 세상에 혼자 벌면 그 압박감에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을것 같다고 하네요. 몸은 힘들어도 일단은 일을 안하면 나 자신 스스로가 성취감이 없어서 싫어요. 집에서 한 열흘 쉬어 봤는데 정신이 돌것 같더라구요.
다른 거 다 떠나서 전 일이 너무 좋아요.
재미있고 직장에서 사람 만나고 치열하게 살고... 좋은 사람들 속에서 한 5년 정도 일 더할래요24. 나이들수록
'12.9.2 1:56 AM (67.177.xxx.49)나이들수록 재력은 더 빛을 발하더라구요.
애들 다 크고 나서 지금 현재의 포지션이 더 빛을 발합니다.
자신의 행복 돈이나 명예없이는 거의 힘드니까요. 파트너와의 관계도 마찬가지더라구요.
돈이 필수 조건이더라구요.25. ...............
'12.9.2 2:25 AM (142.59.xxx.157)저도 월급 사백정도 받는 직장생활 했지만 남는건 그닥 없었어요. 애들 학원비, 남들보다 부담없이 더 많이 비싼곳으로 보냈지만 결과는 그냥 그랬어요.. 도우미 아주머니... 일주일에 세번 오셨는데 제가 할일은 또 태산이구요. 차량 유지비, 남편하고 제 차 유지 비용도 많이 들었고......
삼사백 받는 직장맘 생활이 남는 장사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 남편은 연봉 1억 넘는 대기업 차장이였는데도 제가 직장 그만두는거 좋아하지 않더군요. 주변에서 보니 처가가 아주 빵빵하거나, 본가가 엄청 사는 집인경우는 전업하는걸 권하는 분위기이고, 남자가 꽤 벌어도 처가나 시가가 그냥 저냥이면 다 직장다니는걸 좋아하는 분위이고.. 결국 그만뒀지만 아쉽지는 않아요.. 좀 더 일찍 그만둬서 아이들이 엄마를 필요로 할때 그때 같이 있어줄껄.... 그 시간이 참 아쉽더라구요.. 제 몸도 덜 피곤하고 집안일도 재미있고 그래요.^^
많이 벌건 적게 벌건 직장 다녀도 남자들에게 집안 일도 아이 키우는 일도 다.... 여자몫. 이것 저것 다 잘하고 돈도 벌어오는 아내를 원하는 남자들이 참 이기적인듯....26. .....
'12.9.2 3:47 AM (203.248.xxx.70)여자들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젊을때는 돈 좀 못벌어도 따뜻하고 가정적인 남자, 나만 봐주는 남자
하지만 나이들고 애들크고 재력이라는 현실이 피부로 느껴질 때 쯤이면
후회하거나 가치관이 바뀌는 경우도 있죠.27. ...
'12.9.2 7:28 AM (1.243.xxx.46)돈돈돈 밝히는 사회에서 당연하죠.
여자만 이악스러울 수 있겠어요?
남자들도 여자 권리가 향상 될 수록 당연히 옛날 식 부양의 의무를 다 져주지 않습니다.
남자가 돈 따지면 속물, 여자가 돈 따지는 건 당연, 이건 아니죠.
난 집에서 살림 잘 해서 그만큼 값어치 한다고 해도
그건 남편이 안정적으로 돈을 계속 잘 벌 때 얘기고요
언제 잘릴 지도 모를 땐 그것만 믿고 있기기 힘들잖아요.
점점 더 고용도 불안해 지고 언제 직장 잃을 지 모르는 경우도 많아지는데 여자도 맞벌이 할 수밖에 없게 될 걸요. 가사와 육아도 분담할 수밖에 없을 테고요. 우리 대는 좀 과도기라서 아직도 전업들이 많이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상위 소득 몇 프로 빼곤 둘 다 일하지 않으면 알 될 시기가 곧 올 것 같아요.28. 아
'12.9.2 9:11 AM (211.246.xxx.109)흔한 부엌데기라 표현하신님
당신 어머니한테나 표현하길.
어디 중딩같은 뇌구조로 댓글놀이야?29. 아
'12.9.2 9:16 AM (211.246.xxx.109)남자가 인격이 되면 여자 압박하지도 않고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사랑만 주더이다
가치관이 돈인 남자인지 가족과의 행복이 가치관인 남자인 지가 중요.
인격 된 남자가 그런데 흔치는 않음30. 돈 잘벌다 전업한 여자
'12.9.2 10:42 AM (182.221.xxx.211)남편 수입으로 살 수 있어 전업한 거 아니고
모아놓은 돈도 없어 마이너스 작정하고 들어앉았죠.
둘이 벌어 다 뭐했냐구요.
양쪽 시댁친정으로..
그런 생활이 넘 지긋지긋해서
일단 쉬어야겠더라고요. 암 생각 안나고..
들앉아보니 돈이야 예상했던 바고,
아이들 문제가 보였어요.
아 내가 계속 일했으면 이런걸 놓쳤겠구나...하는.
달달이 마이너스 상황이지만
전 애들좀 클때까지 집에 있으려구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게 육아니까요.
돈으로 대체할수 없는건 분명 있다 생각합니다.
결혼해 가장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노는 동안 건강한 마음을 쌓고
나중에 또 돈 벌어야지요.31. 그게
'12.9.2 12:36 PM (211.207.xxx.157)돈 벌어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요즘 같은 세상에 혼자 벌면 그 압박감에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을것 같다고 하네요. 222222222
예전에 비해 정신적인 압박감이 말도 못하잖아요, 우리 아버지 세대처럼 평생 고용보장 받던 시대가 아니니까요.
아이들어릴때 전업이 주는 정서적인 행복도 너무 크니 상심 마세요. 그 5.6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거 같아요.32. 워킹맘
'12.9.2 1:02 PM (211.246.xxx.87)여자가 일하기 힘든 구조인건 맞지만 그렇다고 대학 까지 나와 전업하는건 넘 아까워요 바꿔가고 또 얻어내야죠 남편이 원하는것과는 별개로 여자들 사회에 나와서 일해야해요 얼마이상안벌면 전업이 남는거란 말 그저 자기 위안입니다 반대로 공부 시켜놓은 딸 집에 있는거 원하는 엄마가 얼마나될까요
33. ㅇㄹ
'12.9.2 1:53 PM (222.112.xxx.131)그만큼 혼자서 가족들 부양할 돈 벌어오는게 어려운 세상인거죠.. 벌어보니까 힘에 딸리고
끝도 없이 벌어야 되고... 지쳐 쓰러질때쯤 되면 옆에 같이 버는 부부가 부러운 맘이 드는것이죠.34. ㄳ
'12.9.2 3:44 PM (112.154.xxx.154)예전 직장상사가, 회사가 조직개편한다고 한창 어지러울 때,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죠.
구원투수 없는 선발의 심정을 아냐고...
그래도 그 분 가정 돌아가면, 아이들이랑 와이프랑 알콩달콩 사셨던것 같아요 (제가 속은 모르니..)
살기 힘들고, 경쟁을 치열하고, 조직개편이다 뭐다 매일 매일이 불안하니
푸념으로 하는 말인거죠 뭐.
한편으로 내가 능력있고 잘나서 한달에 돈 천씩 와이프한테 턱턱 안겨주면 얼마나 좋을까
자책도 하지 않겠어요?
그러니 원글님도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35. 그런데
'12.9.2 4:42 PM (221.138.xxx.47)당연한거예요
여성이 경제적으로 자립해야 당당하게 살수가있고 스스로 가치있다고 생각하고 더 만족스런 삶을 사는거예요
80년대후반 여성학 수업 열심히 들었어요
다행히 아쉬운 소리 남 눈치볼일 없을정도는 됩니다
여성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경제적 자립은 숨이 붙어있는한 꼭 필요합니다36. 초5엄마
'12.9.2 4:51 PM (121.190.xxx.114)유학갔다오고 대기업다닐땐 그랬죠.. 경제적으로 자립해야 여자도 떳떳한거라구. 집에 시터에게 맡겨두고 나온 아이가 걱정될때도 그랬죠, 아기랑 밤에 한시간을 만나더라도 그 한시간 엑기스있게 놀아주면 하루종일 함께하는 전업보다 더 애한테 좋은거라구. 살림못하는 나보다 살림잘해주는 도우미아줌마가 애기 이유식해먹이시는게 애한테 차라리 더 잘된거라구. 직장맘들끼리 인터넷사이트에서 주거니받거니 그런말들로 서로 위로하고 스스로 만족해하고 살았어요. 여러가지 이유로 전업이 된후 이제는 알겠어요.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게 가정주부의 역할이라는 사실요. 저도 요즘 간간이 돈벌고 싶은생각들어요..남편이 벌어오는게 시원찮다고 느낄때요.. 그이유를 제외하고는, 제게 가정과 아이를 두고 돈벌러 나갈 이유는 아무것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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