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 여자끼고 술먹는거 이해하세요??

... 조회수 : 4,540
작성일 : 2012-09-01 14:58:01

전 전업주부구요 남편은 사업을 해요

사업상 접대때문에 술 먹는건 이해 하는데 어쩔땐 사업상이 아니라도 여자끼고

술먹는 곳에서 새벽까지 술먹는것 같아요. 어제도 새벽 3시에 들어왔는데

친구들이랑 술먹을거라고 초저녁에 전화와서 늦지말라고만 말했는데

새벽1시에도 안들어오길래 전화했더니 안받더군요.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더니 한참뒤에

조용한곳에서 전화를 받더라구요. 자기혼자 잠시 나온거겠죠. 멀리서 약간의 여자들 노래소리가

들여오긴 했어요. 제가 난리를 치니까 남자들 세계 이해 못하면 자기가 돈을 못버니까 돈 달란 소리

하지 말래요.헐. 대단한 오더를 따느라 접대가 필요한것도 아니고 딸랑 친구들이랑 금요일 밤을

즐기는 주제에 열받아서 난리를 쳤는데

친구한톄 이런 얘길 하니 남자들 여자끼고 술먹는거 이해해야 한다네요.

자긴 그런거 터치 안한다고....기분은 나쁘지만 어쩔수 없다나.....여러분은 어떠세요???

IP : 180.228.xxx.18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ㅏㅓ히
    '12.9.1 3:01 PM (210.205.xxx.25)

    이해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 술문화임

    이해못하면 그들이 안할까요?
    신경쓰지말고 가정을 잘 지키라고 윽박하는 수밖에는 없을듯해요.

  • 2. 남들 듣는데서
    '12.9.1 3:03 PM (203.45.xxx.169)

    하기 어려운
    이권 이야기
    파벌 이야기
    누구 밀어주고 누구한테 줄서고
    어디에.뇌물주고 그런 이야기들을
    사무실에서 하지 않습니다.

    한국식 일본식 사회의 더러운 뒷면이고
    그런거 없이는 일이 잘 안 돌아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 3. 그거요
    '12.9.1 3:09 PM (125.186.xxx.25)

    제 남자동창이 솔직하게

    얘기해줬는데여
    사업상...
    회식차...
    업무상....
    접대차....
    이거 다 개뻥이래요..
    정작 본인들도 좋아서
    가는거라고...

  • 4. 그냥 그려려니
    '12.9.1 3:09 PM (110.8.xxx.179)

    해야죠
    그걸 즐기는 사람들이있어요 어쩌겠어요 유희의 스타일인데요 어쩌면 남편분은 원글의 놀이방식을 이해못할수도 있어요
    여자끼고 술먹는 놀이는 돈이 많이든다는 폐해가 있을뿐 골프 낚시 등산 등과 별다를거 없는 취미생활이죠
    사업상 그렇다고는 하지만 사람마다 사업방식은 다르죠

  • 5. ㅇㅇㅇㅇ
    '12.9.1 3:15 PM (121.130.xxx.7)

    사실 평범한 일반 남자들의 모습이죠.
    일반 남자들도 죄의식 없이 돈으로 여자 사는 사회니까
    성범죄쯤이야 기껏해야 몇년 감옥에 들어갔다 나와서
    전자발찌 찬 채로 또 그러는 거죠.
    그런 것도 유희스타일이고 골프 낚시와 별다를 거 없는 취미생활이라
    이해해주는 여자(일까?)들도 있으니 이 사회가 그런 거죠.

    참 사회 전반적으로 문제예요.

  • 6. 13579
    '12.9.1 3:22 PM (210.205.xxx.25)

    요즘은 아줌마들도 호빠가서 남자애들 끼고 노는 세상에...
    남자만 탓할 일도 아니네요. 참 세상이 어찌되려는지.
    돈 십만원이면 된다고 떠드는 아줌마들 봤어요.

  • 7. ㅇㅇㅇㅇ
    '12.9.1 3:32 PM (121.130.xxx.7)

    그런 아줌마들이 진짜 있나요?
    있기야 있겠죠.
    그런데 남자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겠죠.

    언젠가 자게에 본 어느 분의 댓글이 기억나네요.
    남편의 부정을 알고 배신감에 몸부림치다
    무작정 호빠에 갔더니 자기 아들같은 두 젊은 애가 들어왔는데
    이분이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만 있으니 애들이 노래를 했대요.
    잘했다고 박수 쳐주고 팁 10만원씩 주고는 도망치듯 나와서
    고3아들 학원 데려다 주셨다던 글이요.
    담담하게 쓴 에피소든데 얼마나,,, 슬프던지......잊을 수가 없네요.
    남자들은 알까요?
    그런 슬픔을...

    물론 순결한 남자와 방탕한 여자도 있겠지요.
    하지만 비율로 따져보세요.
    과연 몇 프로일까.
    호빠가서 남자 끼고 노는 세상이란 글은 지금 여기서 나올 댓글은 아닙니다.
    사실 여자들이 그런 여자는 더 욕해요.

  • 8. 위에 님...
    '12.9.1 4:16 PM (211.110.xxx.180)

    생각보다 많아요.
    호빠&여성 전용바가 서울 시내에만 얼마나 많은지 모르실거에요. -_-;;;
    남녀 비율로 따지면 당연히 남자가 많겠지만 9:1, 8:2 이정도 수준 아니에요.
    10년만 지나면 거의 비등해질만큼 많아요.(사실 5년정도만 되어도 거의 공론화 될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넓~게 잡아서 10년으로 했어요.) 그냥 쉬쉬하는거 뿐이죠.

  • 9. ㅇㅇㅇㅇ
    '12.9.1 4:56 PM (121.130.xxx.7)

    생각보다 많나 보군요.
    그러나 일반 가정주부가 그런 곳을 갈까요?
    대부분 업소녀나 연예인들이 주고객일 거라 짐작하는데요.

    일반상식을 가지고 사는 유부녀들이 과연 그런 곳을 갈까요?
    제정신으로 솔직히 그런곳에 가고나 싶을까요?
    아무리 스트레스가 쌓여도 그럴 돈 있으면
    차라리 옷을 사거나 애들 데리고 외식을 하고 싶겠죠.
    그래서 외도한 남편 때문에 미친척 그런 곳에 가봤지만
    도망치듯 빠져나왔단 글이 슬픈 거예요.

    남자가 사회 생활 하려면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그런 곳에 여자끼고 술 마시는 남자들 비율과 어찌 비교할 수나 있을까요.
    세상이 미쳐가나 봅니다.

  • 10. ........
    '12.9.1 5:18 PM (210.107.xxx.214)

    끼 있는 것들이 그래요.
    끼는 절대 숨길 수도 없고, 없앨 수도 없어요
    피해가는 게 상책

  • 11. ..
    '12.9.1 6:58 PM (110.70.xxx.147)

    남편 전 삼성물산 다녔는데요..물어보니 그런 사람 소문 돌면 평판도 나빠지고 진급도 힘들다고 하네요..물산 쪽이라 술은 정말 많이 마셨지만 절대 그렇게 놀 수 없는 분위기라 합니다. 일 때문에 술 마실 수 있지만 그럼에도 자기 절제력 좋아야 하고, 여자 끼고 술 마시는 건 절대 핑계이니 받아주지 마세요. 참나 남편 이제 개인 사업하는데 더럽게 놀고 절제력 없는 인맥 다 자르고 지금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 12. 한숨
    '12.9.1 10:24 PM (59.19.xxx.159)

    울 신랑 말이 접대를 해줘야 할때 상대쪽 요구 조건에 여자 나오는 술집을 원한답니다.
    여자 안끼면 술 못먹는 사람이 있다면서 참 신기하게 생각하더이다.
    자기만 그걸 이해 못하면 뭔 소용이 있나요?
    그런 자리가 한번 두번 되면 울 신랑도 그 무리가 되는 것을.
    정말 기분 더러워요. 사업상이라는 소리 정말 웃겨요. 여자하고 술 없으면 우리나라 경제가 망하나보네요.

  • 13. 천년세월
    '18.8.6 5:59 AM (175.223.xxx.24)

    ㄴㄹㄹㅅㅅㅁ 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344 김치 양념을 4 김장김치 2012/11/16 1,236
179343 초등 1학년생 영어공부 어찌해야할까요?? 1 영어공부 2012/11/16 2,919
179342 [리서치뷰여론조사] 박: 44.1, 문: 27.4, 안: 24... 11 리서치 뷰 2012/11/16 1,388
179341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어떤거 쓰세요? 11 두종류가 있.. 2012/11/16 3,253
179340 박근혜 방문한 대학, 반대시위로 아수라장 4 호박덩쿨 2012/11/16 1,392
179339 임산부들 유산균음료 먹어도 되는거지요?? 2 임산부 2012/11/16 3,010
179338 돌쟁이 아가 육아책 딱 한권만 추천해주세요. 5 . 2012/11/16 1,273
179337 베트남 쌀국수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4 갈쳐주세요~.. 2012/11/16 2,031
179336 우리 동네 *딸 떡볶이집에서 황당한 경험 9 화난 여자 2012/11/16 3,420
179335 봉하김치 예술이었는데 1 에잇 2012/11/16 1,759
179334 절임배추 괜찮은곳... 은새엄마 2012/11/16 813
179333 카스에 친구신청이랑 친구초대 2 스마트폰 2012/11/16 3,626
179332 토론토 잘 아시는분! 4 ... 2012/11/16 968
179331 김치냉장고에 묵은 김치가 3통 있어요.. 10 김치 2012/11/16 2,756
179330 겨울이면 두피가 따끔거리는 증상 4 제주푸른밤 2012/11/16 1,580
179329 예전에 백화점에 입점되었으나 지금은 없는 옷.. 수선 하고 싶은.. 1 수선 2012/11/16 913
179328 '박근혜 일대기', 이게 대학생 토크콘서트? 2 우리는 2012/11/16 815
179327 중학교 배정 실사 나오셔서 아이 학교가 바뀐적 있나요? 5 배정 급질 2012/11/16 5,233
179326 궁금합니다_왜 친노가 주홍글씨 취급 당하나요? 19 hoper 2012/11/16 1,775
179325 핸드폰 위치추적 서비스 이용하는거 요새 가능한가요? 1 .. 2012/11/16 2,311
179324 안철수 후보 논문 표절아니라는데요, 3 규민마암 2012/11/16 898
179323 아기 고양이를 봤어요ㅡ 어찌해야할지 18 급해요 2012/11/16 1,676
179322 착한 남자 결말이 이해가 조금 안 되어요. 7 뒷북 2012/11/16 2,072
179321 안철수 진심캠프에서 소중한 의견 감사한대요 8 ... 2012/11/16 1,917
179320 강변북로 퇴근시간에 어떤지 아세요? 7 궁금 2012/11/16 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