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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에도 내마음을 털어놓을수가 없습니다..

... 조회수 : 3,944
작성일 : 2012-09-01 14:46:40

마음의 병이 왔습니다..죽고싶어도 죽을수없고..살고싶어도 잘살수없는상태입니다.오늘서부터 거식증증세를 겪어보겠습니다...사는게 너무도 슬프고 누구에게도 말못합니다.내자신이 너무도 가엽고 너무도 싫습니다.우울해지기 싫어서 너무도 노력했는데..가슴이 너무아픕니다.배우자는 날 지겨워합니다.나는 왜이렇게 남편에게 인정을 못받을까요..살고싶지않은데 살아가야합니다..저는 살기힘든사람입니다.편하게 해주질않아요..주변이..사는게 너무힘듭니다..경제적인부분이 해결되면 살기좋아질듯했습니다..남편과 너무도 다르기땜에 겪는 소외감은 너무 큽니다..돌아온 세월 너무도 각박했어요..누구나 내가 행복한줄만 압니다..저는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남편은 남의편..내마음몰라주는 가혹한사람..

늘감사하는마음으로 살려고 했습니다.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잘할려고 노력했습니다.정말 아낌없이 잘했습니다.누구하나 절위해 마음을 표현하질않네요.가족은 저에게 더이상 바라는게 없어요..없어지면 끝인데 그럴용기도 안나네요..

아까 차사고내고 죽어버릴까생각도 했습니다

더이상 글쓰기도 실어지네요..손이 너무 무겁습니다..

IP : 121.166.xxx.10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정
    '12.9.1 2:50 PM (1.241.xxx.29)

    인정받으려고. 노력하지말고 나를 먼저 챙기겠끔...바꿔서. 행동해보세요...
    왜. 인정받을려고만. 하시는건지...

  • 2. 전부
    '12.9.1 2:55 PM (203.226.xxx.117)

    공감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 비슷한 느낌 요즘 제가 겪는 것 같아요.
    겉은 모든게 멀쩡해보이는데 속은 썩어문드러져 있고.
    어디다 하소연 해보고 싶은데 힘들단 표현 못해봤어서 그런지 누구한테 뭐라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정말 죽지못해 사는 기분일 때.
    하지만 힘내자구요. ^^;; 늘 우울하진 않을거잖아요.토닥토닥

  • 3. ..
    '12.9.1 2:57 PM (211.43.xxx.15)

    남편에게 인정 받으려고 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이 위해주길 바라지도 마시구요.

    스스로가 스스로를 위하시는 사람이 되세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지요.

    내가 나를 함부로 하지 않을때
    다른 사람도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합니다.

  • 4. 착한이들
    '12.9.1 3:02 PM (210.205.xxx.25)

    좋은 친구는 늘 주위에 있어요.
    나이드신 분들중에서 잘 들어주시고요. 상담받으셔도 되구요.
    모두들 현대는 외로워요.

  • 5. 그냥
    '12.9.1 3:04 PM (14.42.xxx.58)

    여기다 다 털어놓으세요.
    해결해 드릴수는 없지만 원글님 편들어 드릴께요..
    너무 힘들어 하지 말고요..

  • 6. 안되는 사람에게
    '12.9.1 3:05 PM (58.143.xxx.184)

    메달리지 마세요. 지겨워하면 님도 팽하세요 자꾸 메달릴 수록 그런 사람은 더 멋대로입니다.
    그 남편보다도 님 자신에게는 천배 만배 님이 가장 소중해요.
    '남에게 인정받으려 하시지 마시고 님이 님자신을 세우세요.
    잘 가꾸시고요. 남편없이도 님 스스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갖추세요.
    명동 나오심 제가 맛난 식사 쏘고 싶어요. 울적할때는 사람 북적북적한데로
    가시고 소리도 지르시고 그럴 수록 혼자 계시는거 정말 안되어요.
    사람맘은 원래 자기 스스로도 타인에 의해서도 움직여지기 힘들어요.
    버리면 젤 속 편합니다. 내려놓으면 님 마음에 평화가 와요.

  • 7. 힘내세요
    '12.9.1 4:10 PM (203.234.xxx.155)

    힘내세요. 저같은 사람도 살고 있어요.
    저나름 가정을 위해 한눈팔지 않고 사랑하며 열심히 살았는데
    지금 저는 혼자입니다.
    바람핀 남편이 오히려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할때 아이들도 다 데리고
    가라고 했더니 아이들이 아빠를 따라 조용히 나갔습니다.
    용돈도 잘 주고 잔소리 안하는 아빠가 저보다 훨씬 편했기 때문이겠지요.
    지금은 다 끊고 살아요.
    하지만 아이들이 자꾸 보고싶다고 찾습니다.
    전남편이 카톡으로 뭘 보내는데 보지도 않습니다.
    무시하는거지요.
    저만 위해 삽니다.
    님도 그렇게 사세요.
    아무도 돌아보지 마시구요.
    힘내세요.
    꼭이요!!!

  • 8. 배우자를
    '12.9.1 4:26 PM (14.52.xxx.59)

    내려놓으세요
    좀 있으면 남편이 부인한테 매달리는 시기가 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혼자 잘 지내보세요
    중년 지나면 여자들,,남편 지겨워해요,왜 님을 인정도 안해주는 남편한테 매달리세요
    그럴수록 그거 알고 자기가 뭐나 되는양 더 튕긴다니까요

  • 9. 제맘이,,
    '12.9.1 4:43 PM (112.163.xxx.30)

    제가그래요,,,
    저는혼자서 잘울어요,,,,
    죽고싶은데,,무섭고,두렵습니다,,,
    이런모습으로살아가는 제가 싫은데,,,살아가야하고ㅜ
    사는게넘힘드네요

  • 10. 힘내세요~
    '12.9.1 4:45 PM (1.227.xxx.217)

    한창 힘든 시기에 신랑의 무관심과 날 배려하지 않는 마음때문에 내가 힘들다고 생각한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를 원망하고 내 환경을 탓해죠~ 그런데 그 긴 터널을 지나온 지금 그 문제의 근원은 나 자신이지 신랑이 아니더라구요 그가 변하면 내가 조금 좋아질진 모르지만 근본적인 행복감은 오지 않았어요~

    그 뒤부턴 오로지 나만의 몫입니다
    그누가 나의 행복을 만들어 주지 않아요
    철저히 본인의 몫입니다 그렇게 내가 찾고나면
    신기하게도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포용할수
    있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너무 힘드시기에 그런 생각하시는거 알것같아요
    정말 행복을 원하신다면 내가 생각하는 방법부터
    바꾸셔야 해요~ 내가 생각하는 대로 살아서
    불행했던 거잖아요~ 이젠 반대로 생각하셔야
    될때가 아닌다 싶습니다

  • 11. 같은맘
    '12.9.2 1:18 AM (116.39.xxx.210)

    뭐라 드릴말은 없지만 힘내세요

  • 12. ...
    '12.9.2 4:34 AM (78.148.xxx.5)

    저도 요즘은 저를 위해서 살려고 합니다.
    누군가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것 보다는 내가 바뀌고
    내가 날 위해서 사는 것이 더 중요한 듯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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