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미국같으면 아동학대죄(방치)로 잡혀갈 일인듯.....

흠... 조회수 : 1,993
작성일 : 2012-09-01 11:17:51
누구 얘긴지는 다들 짐작하실테고...

우리나라에선 아동학대나 가정폭력같은 "가정사"를 
법적으로 엄하게 벌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논란이 많은 거라고 생각해요.

미국같은 데면 논란의 여지도 없을 걸요.
걍 아동학대죠 뭐.


물론 급한 건 아동 성폭력 문제이지만, 
그 다음 순서로는 아동학대 방지와 법적 조치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논의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미국의 아동학대 처벌도 좋기만 한 건 아니랍니다.
아동학대죄로 부모가 끌려가면 아이는 자동으로 위탁가정에 위탁된다네요.
입양은 아니고 임시 조치에 가까운 듯.
문제는 위탁부모라고 좋은 사람들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거죠.

암튼 부모가 아동학대로 감옥살이하는 바람에
아이들이 위탁이든 입양과 파양을 반복하든,
여러 부모를 전전하는 일도 비일비재하고......
뭐 고아원만도 못한..... ㅠㅠ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야 하겠지만, 아무튼
이젠 좀 아동학대라는 것의 범위를 넓혀서 사회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스토킹이란 말이 언제 생겨났는지 기억하시나요?
불과 얼마전입니다. 90년대 후반쯤에 생겼어요.

그 전까지만 해도, 스토킹이란 "용어"가 없어서
스토킹 행위가 사랑이나 괴롭힘이냐 쓰잘데기 없는 논란이 길어지곤 했어요.

헌데 스토킹이란 용어가 나오면서, 이게 법적 처벌 근거가 나온 것도 아닌데도
논란이 종결되었죠. 넘 좋아해서 사랑해서 하든지 말든지, 어쨌든 어떤 건 스토킹이고, 
스토킹은 나쁜 것이라고.


아무튼 솔직히 이거 아동학대(방치) 아닙니까?
문제 없는 거 아니라고 봐요....
IP : 222.239.xxx.1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날에
    '12.9.1 11:27 AM (211.224.xxx.193)

    미국영화나 드라마보면 저게 이해가 안갔어요. 왜 남의 새끼를 공무원이 강제로 데려오나. 지금은 왜 그러는건지 이해가 돼요. 우리나라도 저렇게 해야 되는것 같아요. 부모가 어떻게 보살피냐에 따라 그 아이가 어떤 인간이 되는지 결정된다고 생각해요.

  • 2. @@
    '12.9.1 11:30 AM (125.187.xxx.193)

    도의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겠죠
    그건 그 엄마가 감당해야 할 일이구요
    하지만 아동학대 방치는 너무 앞 서 나가시는거 아닐까요
    아버지도 집안에 있었고
    아이들을 잠 못자게 두들겨 패고 내쫒아서 밖에서 그 사건을 겪었다면 모를까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 3. 억척엄마
    '12.9.1 11:35 AM (115.10.xxx.134)

    아동학대 해당 안되요 미국이라도
    보호자가 있는 상황이지요
    단지 엄마만 죄책감 느낄뿐

  • 4. ..
    '12.9.1 11:39 AM (203.226.xxx.31)

    미국이였ㅇ면 그 강간범 최소한 몇 십년형 받아요

  • 5. 귀국맘
    '12.9.1 11:42 AM (121.190.xxx.114)

    미국거주 한인사이트인 missyusa.com 에도 요즘 화제인데요.. 거기서는 오히려 미국이라면 그 엄마는 아무 처벌안받을거라고 대부분 그러네요.. 아빠가 집에 있었기떄문.

  • 6. ....
    '12.9.1 12:16 PM (112.155.xxx.72)

    아빠가 집에 있었다 해도 만취 상태고 문이 열려있었다면
    처벌 대상이 되지 않을까요?
    아이를 때려도 복지 기관에서 와서 애들 뺏아가는데
    저 정도면 방임 상태죠.

  • 7. 아이들
    '12.9.1 1:23 PM (59.20.xxx.146) - 삭제된댓글

    때리면 당연히 데꾸가죠. 집앞에서 놀아도 엄마가 안보고 있었다고 데꾸갑니다.. 근데 아빠가 집에 있었잖아요. 아빠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45 온누리 상품권? 1 보너스 2012/10/15 1,304
164844 변기 밸브 교체 비용 어느 정도 드나요?? 3 ... 2012/10/15 3,481
164843 *마트 가격을 안 지키네요.... 3 약속 2012/10/15 1,234
164842 대치동 삼성래미안 어떤가요 2 .... 2012/10/15 3,261
164841 넋두리 2 Common.. 2012/10/15 551
164840 정봉주 가석방 무산 기사가 6 미쳤어..... 2012/10/15 1,970
164839 올해 김장 언제쯤 하실건가요? 2 김장 2012/10/15 1,320
164838 장조림 국물이 너무 적어요 방법좀 알려주세요 1 나무 2012/10/15 802
164837 교정만으로 입이 들어갈수있나요? 11 교정 2012/10/15 3,098
164836 모바일 상품권? 2 선물 2012/10/15 633
164835 어릴 때 초등학교 졸업자인 할아버지가 모든 호기심과 질문에 1 ....... 2012/10/15 740
164834 컴퓨터 시간(?) 되돌리는 법 5 급해요 2012/10/15 3,380
164833 떠먹는 플레인 요거트를 사먹는데 3 ,... 2012/10/15 2,366
164832 누구에게든 사랑받고 싶어하는 우리 아이 9 별빛한개 2012/10/15 2,450
164831 집구입한지 두달만에 누수..어떻게 해요?? 3 대구사람 2012/10/15 1,973
164830 신생아 책이나 장난감 추천해주세요. 1 .. 2012/10/15 1,081
164829 신촌 근처에 상담 잘 해주시는 정신과 소개부탁드려요. 5 정신과 2012/10/15 3,559
164828 신생아에게 후시딘과 박트로반사용아는것... 13 아리송해 2012/10/15 4,598
164827 정봉주 가석방 무산 10 .. 2012/10/15 2,002
164826 갑자기 왈탁 눈물이 나는 곡 있나요? 32 ... 2012/10/15 2,630
164825 부산 해운대 근처 호텔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10 질문 2012/10/15 2,227
164824 (펌) 봉변당한 문재인을 닦아주는 어떤 여사님.JPG 13 cp 2012/10/15 9,472
164823 이혼한 남편이 2 질문 2012/10/15 3,669
164822 구피키우기이틀째인데요 11 hjhs25.. 2012/10/15 8,040
164821 우산은 어디서 고칠 수 있나요? 2 고장.. 2012/10/15 1,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