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미국같으면 아동학대죄(방치)로 잡혀갈 일인듯.....

흠... 조회수 : 1,911
작성일 : 2012-09-01 11:17:51
누구 얘긴지는 다들 짐작하실테고...

우리나라에선 아동학대나 가정폭력같은 "가정사"를 
법적으로 엄하게 벌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논란이 많은 거라고 생각해요.

미국같은 데면 논란의 여지도 없을 걸요.
걍 아동학대죠 뭐.


물론 급한 건 아동 성폭력 문제이지만, 
그 다음 순서로는 아동학대 방지와 법적 조치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논의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미국의 아동학대 처벌도 좋기만 한 건 아니랍니다.
아동학대죄로 부모가 끌려가면 아이는 자동으로 위탁가정에 위탁된다네요.
입양은 아니고 임시 조치에 가까운 듯.
문제는 위탁부모라고 좋은 사람들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거죠.

암튼 부모가 아동학대로 감옥살이하는 바람에
아이들이 위탁이든 입양과 파양을 반복하든,
여러 부모를 전전하는 일도 비일비재하고......
뭐 고아원만도 못한..... ㅠㅠ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야 하겠지만, 아무튼
이젠 좀 아동학대라는 것의 범위를 넓혀서 사회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스토킹이란 말이 언제 생겨났는지 기억하시나요?
불과 얼마전입니다. 90년대 후반쯤에 생겼어요.

그 전까지만 해도, 스토킹이란 "용어"가 없어서
스토킹 행위가 사랑이나 괴롭힘이냐 쓰잘데기 없는 논란이 길어지곤 했어요.

헌데 스토킹이란 용어가 나오면서, 이게 법적 처벌 근거가 나온 것도 아닌데도
논란이 종결되었죠. 넘 좋아해서 사랑해서 하든지 말든지, 어쨌든 어떤 건 스토킹이고, 
스토킹은 나쁜 것이라고.


아무튼 솔직히 이거 아동학대(방치) 아닙니까?
문제 없는 거 아니라고 봐요....
IP : 222.239.xxx.1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날에
    '12.9.1 11:27 AM (211.224.xxx.193)

    미국영화나 드라마보면 저게 이해가 안갔어요. 왜 남의 새끼를 공무원이 강제로 데려오나. 지금은 왜 그러는건지 이해가 돼요. 우리나라도 저렇게 해야 되는것 같아요. 부모가 어떻게 보살피냐에 따라 그 아이가 어떤 인간이 되는지 결정된다고 생각해요.

  • 2. @@
    '12.9.1 11:30 AM (125.187.xxx.193)

    도의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겠죠
    그건 그 엄마가 감당해야 할 일이구요
    하지만 아동학대 방치는 너무 앞 서 나가시는거 아닐까요
    아버지도 집안에 있었고
    아이들을 잠 못자게 두들겨 패고 내쫒아서 밖에서 그 사건을 겪었다면 모를까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 3. 억척엄마
    '12.9.1 11:35 AM (115.10.xxx.134)

    아동학대 해당 안되요 미국이라도
    보호자가 있는 상황이지요
    단지 엄마만 죄책감 느낄뿐

  • 4. ..
    '12.9.1 11:39 AM (203.226.xxx.31)

    미국이였ㅇ면 그 강간범 최소한 몇 십년형 받아요

  • 5. 귀국맘
    '12.9.1 11:42 AM (121.190.xxx.114)

    미국거주 한인사이트인 missyusa.com 에도 요즘 화제인데요.. 거기서는 오히려 미국이라면 그 엄마는 아무 처벌안받을거라고 대부분 그러네요.. 아빠가 집에 있었기떄문.

  • 6. ....
    '12.9.1 12:16 PM (112.155.xxx.72)

    아빠가 집에 있었다 해도 만취 상태고 문이 열려있었다면
    처벌 대상이 되지 않을까요?
    아이를 때려도 복지 기관에서 와서 애들 뺏아가는데
    저 정도면 방임 상태죠.

  • 7. 아이들
    '12.9.1 1:23 PM (59.20.xxx.146) - 삭제된댓글

    때리면 당연히 데꾸가죠. 집앞에서 놀아도 엄마가 안보고 있었다고 데꾸갑니다.. 근데 아빠가 집에 있었잖아요. 아빠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327 운동기구 어떻게 처분하면 좋을까요? 2 운동기구 2012/09/07 1,838
149326 티아라 MBC 음악중심 나온대요 5 응? 2012/09/07 1,893
149325 전업주부인데 전세금 어떻게되나요? 6 이혼 2012/09/07 1,768
149324 동사무소(주민센터) 도 인맥이 있어야 채용에 유리하네요 초코초코 2012/09/07 1,696
149323 치실이 이 사이를 더 벌어지게 하는거 같은데 15 사용하지말까.. 2012/09/07 9,542
149322 공지영 작가의 <의자놀이> 읽으며 2 가슴답답 2012/09/07 1,518
149321 알바들 총동원령 발동됐다네요! ㅋㅋ 진도개3호? 5 수필가 2012/09/07 1,339
149320 미국에 계신 분께 여쭤요,토플단어책 어디서 사나요? 1 급질 2012/09/07 820
149319 앞니 성형...앞니를 도자기나 세라믹으로 씌워 보신분 계신가요?.. 5 이빨못난이 2012/09/07 3,089
149318 강남 애들이 대학 진학을 잘 하는 이유가 뭘까요? 4 달콤 2012/09/07 2,726
149317 유방암정기검진을 받고 왔는데... 3 ... 2012/09/07 2,085
149316 은행 자동화기기에서 1 알려주세요~.. 2012/09/07 1,117
149315 클링턴의 오바마 지지연설이 이슈가됐네요. 2 미국을 보.. 2012/09/07 1,477
149314 시댁으로 벌초 가는 남편, 뭐 들려 보내야 할까요? 7 ^^ 2012/09/07 1,962
149313 신랑 선물할 건데 이 지갑 어떨까요? 6 .. 2012/09/07 1,362
149312 안철수협박해놓고 친구끼리의 일상적대화?놀고있네요 29 진짜 2012/09/07 2,616
149311 종로에 금 팔아보신분 계세요? 3 순금 2012/09/07 1,465
149310 밀탑인절미 어디서 파는지 아시는분 1 밀탑인절미 2012/09/07 1,542
149309 국회대정부 질문 보는중인데요... 미친것들!!.. 2012/09/07 1,035
149308 출산 4개월.. 펌하고 싶어요 2 엄마 2012/09/07 1,371
149307 의대교수 연봉은 어느정도나..? 11 올라~ 2012/09/07 36,270
149306 음식먹을때 입술에 안묻히고 먹기.. 4 립스틱 2012/09/07 2,584
149305 박근혜·손석희 재대결 ‘시선집중’… 10일 MBC라디오 출연 3 세우실 2012/09/07 1,813
149304 와이파이 전용 아이패드는 집 밖에선 어떻게 쓰나요? 7 아이패드 2012/09/07 2,503
149303 섹시 섹시 서잉국 ㅠㅠ 5 섹시가이ㅠ 2012/09/07 2,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