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세 아이 어린이집이 원장이 바뀐대요..;;

ㅜㅠ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12-09-01 09:11:55

며칠 전 이런 통보를 받고 머리가 아파 죽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제발 부탁합니다.

 

저희 아이는 4세이고 어린이집에 다닌 지 1년 정도 되었어요.

어린이집 원장이 두 곳을 운영했는데 4,5세 아이들만 따로 모아둔 원에서 지냈습니다.

다른 한 곳은 2,3,4세 아이들만 있는 원이구요..

4세 올라오면서 선생님이 한 번 바뀐 적이 있었는데.....

저희 아이.. 낯선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엄마에게 많이 의지하는 편이예요. 아직도 낯가림도 심한 편이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잘 바뀌지 않는 지금 어린이집에 만족하며 유치원 보낼 때까지 바꿀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며칠 전 원장선생님께 통보받기를..,

4,5세 아이들 있는 원에 사정이 생겨 다른 원장선생님이 새로 이 아파트 단지에 이사와서 맡아주시기로 했다는 겁니다...

친구들도 그대로, 선생님도 그대로 옮겨가지만.. 5세 아이들 맡아주시던 선생님은 그만 두시기로 하셨대요..

결과적으로는 4세 아이들 선생님과 아이들 10명 남짓.. 이 새 어린이집으로 옮겨간답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새 어린이집으로 옮겨간다는데..

친구들 그대로, 선생님도 그대로여서 괜찮을 거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새로 맡게 되실 어린이집 원장선생님을 뵈었는데..

좀 깐깐하시다 할까요... 지금 원장선생님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이라 느꼈습니다.

같이 옮겨가시는 담임선생님이 나이가 좀 드신 분이라.. 좀 충돌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새로 옮겨가는 어린이집엔 아직 새 선생님을 뽑고 있는 상태이고, 원 정리도 안 되어 있어요(가정집과 같이 쓴다 합니다).

새 원장선생님이 제 아이네 선생님이 4세반을 계속 맡게 될 지는 모르겠다 하셨구요.

 

그래서... 남편과 결론 내기리를...

새 원장선생님이 어떻게 운영할 지도 모르겠고...

아이와 함게 지내던 친구들이나 예전 선생님이 언제 그만 둘 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새 원장선생님이 함께 본다 하지만 당분간 10명 남짓한 아이를 선생님 1분이서 보셔야 하고...

내년에 어차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는데.. 언제까지 한 선생님과는 지낼 수 없으니

예전? 원장선생님이 계속 운영하시는 2,3,4세 있는 원에 TO가 있다 하니 6개월 정도 보내자.. 했어요.

4세반 선생님은 등하원하는 버스에서만 뵈었지만

아이들 중에는 작년에 저희 아이와 반 년 정도 있었던 아이들이 절반 정도는 되니까요..

그렇게 예전 원장선생님께 말씀드렸고..... 제가 아이 등하원을 직접 시켜주기로 하고 다음 주에 뵙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같이 옮겨가는 선생님께 전화가 왔는데..

저희 아이는 꼭 자기와 함께 가야 한답니다..

자기와 애착이 형성되어 있고 친구들도 같이 가는데

아무 문제가 없답니다..

새 원장선생님이 선생님이 어느 반에 배정될 지 정하지 않았다 하니..

본인은 무조건 4세반만 맡기로 했다고 합니다...

 

에휴.. 뭐가 이렇게 말이 들쑥날쑥인지...

 

누구 말이 맞느냐...를 떠나서 어떤 어린이집에서 6개월을 보내야 할 지.. 고민이 많습니다.

왜.. 이런 일을 겪게 되는지도 참..... ㅠ.ㅜ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미리 감사드리구요..

IP : 116.36.xxx.16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 9:22 AM (222.106.xxx.124)

    그 선생 입장에서는 ... 일단 옮기기로한 인원이 줄어들은거라 그렇게 전화를 했나봐요.
    이렇게 말하면 뭐하지만 애들 하나하나가 돈이잖아요. 국가에서 나오는 보조금도 꽤 있고요.
    그러니... 그냥 결정하신대로 기존 원장님 어린이집에 보내시는걸로 추진하세요.
    담임말 못 믿어요. 원장 마음대로 얼마든지 바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054 과월호 필요하신분~ 마지부인 2012/09/25 1,222
157053 정재계 인사들 젊은시절 사진 보셨어요? 4 ... 2012/09/25 2,546
157052 도대체 이정희는 왜 나오는 건가요? 13 .. 2012/09/25 3,154
157051 ㅂㄱㅎ는 그렇게 망하고도 자기 받드는 측근들을 포기할 수 없어하.. 4 어제하루의 .. 2012/09/25 1,346
157050 제임스 맥어보이, 페넬로피, 비커밍 제인에 나오는 배우요 12 .... .. 2012/09/25 2,350
157049 아동 실종예방 사전등록 신청 다들 하셨나요? 4 엄마 2012/09/25 1,965
157048 엉덩이사이,꼬리뼈 피부가 거칠거칠 이상해요TT 13 민망한곳 2012/09/25 16,368
157047 베이비시터 자격증이 있나요? .. 2012/09/25 1,348
157046 드라마 한편 찍으면 얼마나 벌까요? 11 휴우 2012/09/25 2,748
157045 애니팡이요~ 3 ... 2012/09/25 1,897
157044 허브티 추천부탁드려요 3 물만나 2012/09/25 1,228
157043 김무성 “박근혜 과거사 사과, 아주 잘했어“, “盧, 6월항쟁은.. 16 세우실 2012/09/25 2,098
157042 출산후 어깨교정벨트 괜찮을까요? 어깨결려요 2012/09/25 1,431
157041 (급)차에 지네가 들어 갔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향기로움 2012/09/25 1,700
157040 이털남 김종배 187화 -박정희교와 영생교 사월의눈동자.. 2012/09/25 1,064
157039 아..일본과 중국 뜨겁네요..기운고조 6 .. 2012/09/25 2,012
157038 어제 얼굴이 이상하다고 걱정하다 병원다녀왔는데요, 38 헉 ㅠㅠ 2012/09/25 14,810
157037 피부과 몇회관리 한꺼번에 끊은거 중간에 나머지 환불 가능할까요 3 잘될 2012/09/25 1,752
157036 내한한 세계최고 팝스타 기자회견 중 이런 질문이... 2 기자회견 2012/09/25 2,239
157035 요즘 중학생들은 시험 몇과목이나 보나요 4 중간.기말 2012/09/25 1,570
157034 헬스할 때, 복장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헬스고수님들.. 2012/09/25 1,488
157033 저도차례음식나누기요 12 .. 2012/09/25 2,147
157032 박정희 딸 아닌 '대통령 후보의 길' 선택… "시간 너.. 4 세우실 2012/09/25 1,501
157031 스킨십(?) 심한 5세 남자아이 어떻게 해야.. 3 잼있는고민 2012/09/25 2,342
157030 새댁과 친정에 드리는 명절 돈들.. 저는 왜 아깝지요? 4 참 못됐어요.. 2012/09/25 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