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미운오리새끼' 보고 왔습니다. (아주 약간 스포 있음)

왼손잡이 조회수 : 1,923
작성일 : 2012-09-01 02:15:10

요근래 개봉하는 영화 족족 다 보고 다닙니다.

도둑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웃사람.....모두 개봉일에 맞춰 열심히 봐줬습니다.

어제 공모자들을 볼까, 미운오리새끼를 볼까 하다가

남자인지라...군대를 갔다온 지라....미운오리새끼를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앞에 개봉일에 맞춰 열심히 봤던 영화들 중에서 어제 본 미운오리새끼가 저에게는 갑이였습니다.

영화 중간 노대통령님 육성이 나오는데..

영화의 배경이 서슬퍼런 전두환씨 군사정권 때라서

어찌나 둘이 비교가 되면서 가슴 한 구석이 먹먹해지던지..

영화를 보면서 머리를 맴돌던 말...."아~ 노짱 보고싶다."

이런 게 아니더라도..

스토리도 탄탄하고 신인배우들의 연기도 참신하고

무엇보다 군대 영창의 방위라는 소재도 참신한게 괜찮더군요.

곽.경.택.

친구, 태풍, 똥개, 사랑..등등 폼 잡는 영화만 만드는 그렇고 그런 감독이려니 했는데..

어제 영화보고 새롭게 보이더군요...

강.추 합니다.

참고로,

노무현 대통령 육성을 넣은 건 유가족과 사전 협의를 거친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는 것을 밝혔지만.....

딱 보면....알겠더군요... 곽감독이라는 사람의 결이...결코 그네나 명바기 또는 새누리 쪽은 아니라는 것을....ㅋㅋ

IP : 180.230.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멀시
    '12.9.1 2:19 AM (175.118.xxx.177)

    저도 요즘 시간이 쫌 나서 영화 보려던 중이었는데 추천 영화부터 볼게요,,,감사요

  • 2. ㅁㅁ
    '12.9.1 7:43 AM (1.254.xxx.204)

    영화평이 좋더라구요...!

  • 3. 옹옹
    '12.9.1 10:51 AM (180.182.xxx.201)

    저도요즘개봉하는 한국영화는 다보고댕기는데 이영화는 곽경택이라 좀 관심안갔었는...꼭봐야겠네요 군대이야기라 거부감이들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40 건강보험료가 너무 많이 나온것 같아요 9 emily2.. 2012/10/04 2,006
161139 10월 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0/04 599
161138 서울 백화점내에 어린이 놀이방(?) 무료로 운영하는곳 많나요??.. 2 .. 2012/10/04 1,254
161137 오늘 싸이 공연 가시는 분!! 5 모이자 2012/10/04 1,952
161136 부직포 수납함 좋은가요? 4 정리는 힘들.. 2012/10/04 1,417
161135 강아지 카르마 먹이는 분들 낱개포장 되어있나요 4 사료 2012/10/04 843
161134 헤드가 철제 프레임으로 된 침대, 써보신 분? 2 가구 2012/10/04 1,343
161133 사랑아 사랑아 갑자기 결혼분위기네요 12 2012/10/04 2,678
161132 73만7천점 5 애니팡 2012/10/04 1,418
161131 싸이의 강남 스타일은 12 ... 2012/10/04 2,626
161130 안철수 어머님 태몽은? 태몽 2012/10/04 1,664
161129 착한 남자에서요 은석이는 누구 아들이에요? 1 ??? 2012/10/04 3,205
161128 준희 생일이에요.. 축하해주세요 4 포비 2012/10/04 1,854
161127 혹시 이 만화 보신 분이나 제목아시는 분 계시나요? 9 만화 2012/10/04 1,305
161126 우리집 운동화 편하게 세탁하는법 5 세탁기사용 2012/10/04 4,015
161125 저희 아이 9살에 사기를 당한걸까요?. 3 yaya12.. 2012/10/04 2,965
161124 방콕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4 first .. 2012/10/04 1,736
161123 남편! 왜 이러는 걸까요? 9 가을 2012/10/04 2,339
161122 스텐그릇을 까맣게 태웠어요. 8 비싼건데ㅠ 2012/10/04 1,902
161121 10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2/10/04 867
161120 감자에 싹난거 잘라내고 먹어도 될까요?? 4 ㄷㄷ 2012/10/04 2,221
161119 인터넷카페를 만들었는데 검색어를쳐도 안나타나요? 2 검색 2012/10/04 659
161118 빛좋은 개살구 2 살구씨 2012/10/04 1,511
161117 어제 동네 엄마들 만났는데 밤에 잠이 안와요. 4 Ymom 2012/10/04 6,055
161116 문재인, 삼국카페 만나 지지 호소 1 베리토 모리.. 2012/10/04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