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현무가 참 말을 재치있게 해서 좋아요
12시부터 2시가지 하는 라디오
아르바이트 하는 시간대인데 늘 틀고 다니면서
남편과 시댁 문제로 우울한것도 잊고 차속에서 혼자 키득키득 웃기도 하고
큰 위로가 되는 방송이였거든요
그런데 프리선언하면서 오늘 라디오 마지막 생방송을 했어요
사연을 읽다 펑펑 우는데
일 시작전 차에서 라디오 듣다
저도 그냥 서운하기도 하고 제 설움에 겨워 같이 엉엉 울었네요
몇년만에 좋은 감정으로 남자때문에 울어본건지 ㅋ
그냥 친한친구가 전학가버리는 그런 느낌
가슴이 먹먹 하더라구요
사는게 넘 외로웠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