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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에 왜 이렇게 괴물이 많아지는 걸까요?

... 조회수 : 1,574
작성일 : 2012-08-31 16:30:33

요즘 묻지마 범죄나 성폭행이 왜 이라 많이 일어난다고 생각하세요?

의견을 좀 모아봐요.

정말 아이들 키우고 살기 두려워요.

우리 미래가 어찌될지.

근본적인 문제는 빈부의 격차와

아무 대비 없이 멀미 날 정도로 급변하고 있는 것.

이젠 노력해도 안되는 세상이 되어가고,

정말 중산층 이하의 바닥에 선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는 것 같아요. ㄱ냥 막 사는거죠.

가난을 이유로 들어 죄를 합리화하고 싶지는 않지만,

막 사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사회 분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변해가는 것 같아요.

중산층 이하의 남자들은 결혼을 포기해야 하는 것도 일조하는 듯 하구요.

IP : 210.98.xxx.2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31 4:40 PM (112.223.xxx.172)

    범죄가 줄어드는 조건은 딱 두가지라네요.
    사회 안정화(빈부격차 감소 및 실업률 저하), 그리고
    치안강화.

    강력한 처벌.. 등은 범죄율 감소와 별 관련 없다고 합니다.
    보복심리만 만족시킬 뿐.
    오히려 처벌만 강화시키면 치안이 강화될 것이라고 권력을 쥔 사람들이 말하곤 하죠.

    우리사회는 범죄가 줄어들 조건과는 반대로 가고 있는게 제일 무서운 거죠..

  • 2. 키키
    '12.8.31 4:40 PM (118.217.xxx.32)

    그래서 노블리스 오블리제 같은 약자를 돌보고
    복지를 신경 써야합니다

    약자가 몰리면 물게 되고
    사회가 파괴되고....

    사회전체가 뭔가 불안정하고 흔들리고 있는 느낌이예요
    너무 무섭습니다.

  • 3. ..
    '12.8.31 4:41 PM (175.197.xxx.216)

    기본적으로 이기심때문인거 같아요
    나만 잘살아야 되고,내아이만 잘되야하고
    남은 못살수록 좋고,남의 아이는 못될수록 좋고..
    82에도 자기보다 잘난거 불편해 하잖아요
    너의 불행은 나의행복인거죠
    우리가 없는거죠

  • 4. 높은 인구밀도
    '12.8.31 4:50 PM (58.178.xxx.234)

    높은 인구밀도는
    직접적으로만도 부동산을 귀해지게 하고
    실질임금을 떨어뜨립니다.
    생활 스트레스를 높이는 건 간접적인 부작용.

    토끼나 기니피그같이 순한 동물들도
    서식밀도를.지나치게 높이면
    서로 물어죽이면서 싸웁니다.

    한국은 지금도 인구밀도가 높은데
    지배자들이 출산율이 낮다는 둥의 거짓말로
    더 서식밀도를 높으려고 획책하고 있지요.

    노동임금을 떨어뜨리고
    자기들이 과점하고 있는 부동산의 가치를 올리려고요.

  • 5. ....
    '12.8.31 4:54 PM (58.143.xxx.184)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단절
    물가는 오를대로 오르고
    돈 가치 없고
    적은 월급에 무시받고
    그나마 취직 안되고
    주변에 결혼은 꿈도 못꿔 유일한 취미는 포르노보기
    모든 사고가 성에 집중
    돈,학벌,부와 권력,직장까지 어찌보면 현대판 대를 이어 세습
    되는 면이 커요.

  • 6. ㅠㅠ
    '12.8.31 5:02 PM (121.130.xxx.99)

    이젠 노력해도 안되는 세상이 되어가고,

    지극히 공감이 갑니다.
    꿈을 잃어버리고,꿈을 못 꾸게 만들죠.
    컴퓨터와 스맛폰...
    우리가 아니 개체로만 존재하는 철학없는 세대...
    사회시스템의 문제이기도하고,
    궁극적으로는 교육시스템의 문제인것 같아요.
    1%만을 위해99% 들러리 역할하는...

  • 7. 원글
    '12.8.31 5:21 PM (210.98.xxx.210)

    어제 두피마사지 받으러 갔는데,
    그 곳 직원의 얼굴이 뭔가 의기양양
    신난 표정이었어요.
    '다음 주 부턴 저를 못 보실 거예요.'
    네? '이젠 제 식당을 열게 되었거든요. 전 원래 음식하는 걸 좋아하고, 저희 부모님도......'
    그녀는 그동안 제게는 좀 불친절하고 싸가지 없는 여자 직원 정도였어요.
    완전한 익명의 여자, 누구집 딸도 아닌.
    두 가지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하나는 꿈이고 다른 하나는 도시의 잇명성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꿈을 보이며 신이 났어요.
    박지성이 대단한 게 아니라 그가 가진 꾸이 대단한 거라 생각합니다.
    박지성의 꿈을 이동국이 가지면 그는 박지성 보다 더 잘할 겁니다.
    교실에선 공부 1 등외엔 나머지는 모두 낙오자이죠. 반 1 등 역시 전교 1 등과 비교하면 낙오자구요.
    꿈을 앗아가는 경쟁사회. 1 등만 존재하는 사회에서 꿈을 잃게 되는 건 아닌가 생각했어요.
    꿈을 잃고 노력해야 할 아무 구심점이 없는 사회가 참 불행한 사회이고 위험한 사회가 아닐지요.
    마치 양의 정수와 음의 정수의 차이처럼.
    도시의 익명성이 이웃을 인터넷 게임의 적처럼, 무관심하게 죄책감 없이 막대하게 되는 건 아닌지.

  • 8. 사이코들
    '12.8.31 11:04 PM (39.119.xxx.119)

    괴물 이전에도 많았어요. 인신매매가 성행하던 나라입니다.

    길가던 아가씨 봉고에 납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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