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보면서 왜 떠드는걸까요?

.. 조회수 : 1,859
작성일 : 2012-08-31 16:12:00

오랜만에 혼자 그 유명하다는 도둑들을 봤어요.

사실 바람맞았어요..

기분도 꿀꿀한데

시작전이야 뭐 둘이 떠들던 말던 상관없죠

통로건너 옆자리 여자 둘..

그나마 효과음이니 대사칠땐 잘 안들리니 괜찮아요.

그런데..

간간이 들려오는 소리가..

두번째 보는건지 처음보는건지

스토리를 줄줄 읊어주네요..

저다음에 쟤네 죽잖어 안됐지 그치.. 거봐거봐 지금 죽었잖어

그래? 어머 진짜진짜.. 불쌍하다

아주 지들 안방인냥 수다를... 상영시간 내내 떨더군요.

제가 기분이 좋은 날이었으면 얼굴 들이대고 손가락으로 쉿!이라도 했을텐데

신발 벗고 의자에 발올리고 여자 둘이 떠드는데

험한 소리 나올까봐 참고 나왔어요.

사실 제 뒷자리에서 저런 행동하면 안참았을거에요.

앞자리앉은 사람들 돌아보던데.. 참 눈치도 없는건지..

하긴 없으니 저런짓 하겠죠.

거기에 앞자리엔 돌도 안된아가가 옹알거리고 있고..

그 애기엄마는 옆자리에서 눈치줬는데 조용히 시키다 나가던데..

상영 내내 팝콘 쩝쩝대며 아작아작 소리내서 씹어대는 옆자리 여자가 양반으로 보이네요ㅜㅜ

 

IP : 180.71.xxx.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31 4:17 PM (147.46.xxx.47)

    대단한 사람들 ;; 보지않아도 비디오네요~ㅆㄱ

    원글님 몸에서 사리 나오셨겟어요 ^^;;

  • 2. ..
    '12.8.31 4:22 PM (180.71.xxx.53)

    간간이 이런 사람들 있긴 했는데 오늘은 3종 세트라 더 버거웠어요.
    제가 오늘 기분이 별로라 더 예민하게 느껴진 건지도 모르죠.
    기분 풀려고 영화본건데 되려 스트레스가 더해진 느낌이에요....
    영화 자체는 기대 안하고 봐서 괜찮았건만... 에휴..

  • 3. ..
    '12.8.31 4:26 PM (121.140.xxx.231)

    저는 그럴때 얘기해요.

    저기요~ 안들려요. 조용히 해주세요. 라구요.

  • 4. 이유는
    '12.8.31 4:28 PM (112.223.xxx.172)

    못배워서 그런 겁니당..
    전 요즘 욕감하게 항의해요. 시끄러워요~ 좀 조용히 해요.. 라고.

  • 5. ...
    '12.8.31 4:44 PM (58.148.xxx.146)

    조조영화보면 아줌마들 단체로 와서 영화보면서 '어머어머 저것봐' 후궁보면서는 '좋다 말았네' 등등 추임새넣고 앉아 보는 사람 많아요.
    영화를 처음부터 조용히 봐야 된다는 걸 모르는 사람 많아요.

  • 6. 또마띠또
    '12.8.31 4:45 PM (175.215.xxx.73)

    못배워서..... 진짜 못배워서 그런거..

  • 7. ...
    '12.8.31 5:08 PM (61.102.xxx.119)

    [다크나이트- 라이즈 ] 그 시끄러운 영화의 음향효과를
    팝콘 쩝쩝소리로 이긴 청년도 겪었어요.

    한개씩 한개씩 아그작 쩝쩝쩝 버석버석 츠읍츠읍
    도대체 걔 팝콘은 특대사이즈 팔만구십오개인지...

    정확히 세 번 부탁했는데,
    그 때마다 더 크게 들렸던건 나의 착각이었겠죠.

  • 8. ..
    '12.8.31 5:24 PM (180.71.xxx.53)

    욕배달 서비스 번호누르고 싶었어요..진짜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제 친구가 팝콘을 하나를 세동강이 내서 찌익 아그작 쩝쩝 찌익 아그작 쩝쩝 버석버석은 기본인데
    저번에 여기 글 올려보니 절대 얘기해주면 안된다고 해서
    오늘 옆자리 사람도 참았거든요.. 이사람은 그래도 한입에 넣고 아작아작 쩝쩝이라.. 이게 낫게 느껴지는건...
    걘 더구나 교육자 집안인데 ㅠㅠ
    그냥 그친구랑은 차마시거나 아주아주 시끄러운 술집에서 만나는걸로 해결을 했어요.
    시끄러운데선 안보면 소리 안들리거든요^^;;
    영화볼때 팝콘은 먹지 말자고 하구요.

    떠들지 말기
    음식 쩝쩝대지 않기
    애들 연령대 맞는 영화보여주기

    그걸 꼭 가르쳐 줘야 알까요?
    꼭 배워야 하는 필수과목도 아니고 그냥 보고 듣고 아는 기본일텐데...
    그럼에도 요즘 점점 이런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같아요.

  • 9. ..
    '12.8.31 5:30 PM (120.28.xxx.75)

    개인적으론 극장안에서 음식물 판매 안했음 좋겠어요.
    그 두어시간 안 먹음 못 견디나요?
    냄새에...소리에...짜증 왕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73 비비크림 사용하시는 분들이요?? 6 외출 2012/10/09 2,167
162072 과천주공단지에 살고 싶어요 3 궁금 2012/10/09 1,880
162071 휴롬 6 사과 2012/10/09 1,397
162070 튼튼영어나 윤선생님들도 영업하시나봐요? 1 영어 2012/10/09 1,208
162069 광주 금남로가 예전에 무슨동이였는지;? 알 수 있을까요? 9 우히히 2012/10/09 1,005
162068 불산 이런것도 문제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뭔지 아세요? 2 ........ 2012/10/09 1,254
162067 시험장에선 못 푼 문제를 집에와서 풀면 다 맞는 이유는 뭘까요 4 합격은언제 2012/10/09 1,104
162066 발각질의 신세계 14 나라ㅋ 2012/10/09 6,000
162065 아이허브에서 우체국택배 어떻게 신청해요? 1 몰라요 2012/10/09 947
162064 과외샘께 감사선물을 하고싶은데 뭐가좋을까요 11 고등맘 2012/10/09 1,964
162063 박근혜 대세론이 꺾인 결정적 이유가 무엇일까? 10 호박덩쿨 2012/10/09 2,569
162062 아이허브 나우푸드사 시어버터는 비정제인가요??(비타민C알려준님들.. 4 비타민C 2012/10/09 7,108
162061 장고끝에 악수 ? 김무성의 등장. .. 2012/10/09 989
162060 신학대학교에 대하여.... 1 심란 2012/10/09 1,005
162059 통돌이 물세제 좋은거 아심 추천해주세요. 2 세제 2012/10/09 1,171
162058 안녕하세요에, 4년동안 말안하는 부자관계 7 어제 2012/10/09 3,462
162057 10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신의" 7 역시 2012/10/09 2,014
162056 기분좋지않은 꿈을 꿨어요.. 2 해몽 좀.... 2012/10/09 851
162055 노인택배 창업 노인택배 2012/10/09 1,160
162054 중3딸 스마트폰이 없는 상태입니다. 4 .. 2012/10/09 1,386
162053 광장동과 일원동 둘 중 어느곳이 나을까요? 2 도래 2012/10/09 2,352
162052 카드번호 불러줘도 될까요? 7 신문값 자동.. 2012/10/09 2,576
162051 넉두리.... 1 가을 2012/10/09 649
162050 어제 고양 장애인 체육대회 시아준수 불쌍해요 19 미친 세상 2012/10/09 6,322
162049 연예인 얘기로 무엇을 가리는걸까요 . 19 ㄴㄴ 2012/10/09 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