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인국을 윤윤제로 캐스팅하게 만든 대사 한줄 '만나지마라캐라'

응답하라1997 조회수 : 6,697
작성일 : 2012-08-31 16:10:08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uIyvtFbS2gY#!

 

 

"만나지마라캐라' 이 대사를 왜 하필 서인국만 소화했는지, 차라리 못하길 바랐죠."

신PD는 "서인국 오디션을 본 것이 2월이었다. 윤윤제 캐릭터에 맞고 사투리를 잘 하는 사람을 찾자는게 목적이었다. 서인국 같은 경우 '남격합창단' 때 처음 같이 했던 친구다. 그래서 알고 있었는데 '서인국이 연기 한다더라'는 얘기가 있어서 한번 보자고 했다"고 오디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서인국에게 대본을 줬는데 '만나지 마라 캐라'라는 단 7자 대사를 기가 막히게 소화하더라. 아무리 다른 배우들에게 오디션을 보게 하면서 읽혀 봐도 이 일곱 글자를 윤윤제처럼 읽는 배우가 서인국 뿐이었다. 첫 고민은 '왜 하필 얘가 이걸 소화하지?'였다. 서인국은 이른바 'A급' 대형스타도 아니었고 연기를 해본 친구도 아니었다. 이 일곱 자 대사 하나 믿고 맡겼다가 안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신PD는 "계속 대사를 쭉쭉 시켜봐도 '아 진짜 잘맞네', '잘 하네' 생각이 들어서 그게 고민이었다. '차라리 못하지! 안보면 그만인데..' 심지어 이 생각까지 했다. 어쩔 수 없었다.

 

 

 

 

지난주부터 응답보고 이번주 노래방 고백에서 확 빠져버렸어요 

응답하라 관련 글 찾아보다가 발견!!

진짜 대사 찰지게 잘쳐요

서인국이 이렇게 매력있어보일줄이야

 위에 주소에 만나지마라캐라 영상 있어요~~** 
IP : 218.233.xxx.10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제 앓이
    '12.8.31 4:12 PM (211.107.xxx.33)

    대사연기 표정연기 비주얼까지 다 마음에 드네요

  • 2. ^^
    '12.8.31 4:17 PM (218.233.xxx.106)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M9t9ttsDA7w#!

    요건 한겨울에 면티입고 쓰레빠 벗겨진줄도 모르고 뛰어오는 윤윤제

  • 3.
    '12.8.31 4:20 PM (110.70.xxx.204)

    1997에서의 연기도 좋지만 사랑비에서 깝죽대는연기도 정말 최고였어요!

  • 4. ...
    '12.8.31 4:24 PM (119.67.xxx.202)

    사랑비에서도 사투리 구수하게 정말 잘하던데....

  • 5. ㅇㅇㅇㅇ
    '12.8.31 4:31 PM (121.130.xxx.7)

    전 드라마는 안보고 요기서 글만 읽고 있는데요.
    링크 올려주신 거 봤는데 배경이 1997년 맞나요?
    저때 학생들이 휴대폰 다 가지고 다니던 시절 아닌데.
    그리고 서인국이 들고 있던 것처럼 얇고 작은 거 쓰던 시절 아닌데.
    제가 잘못기억하는 건가요?
    94년에 결혼했는데 95년인가 96년에 남편이 휴대폰 구입해서 제가 막 잔소리했던 기억이 나네요.

  • 6. ..
    '12.8.31 4:31 PM (211.234.xxx.88)

    왜 하필 얘가~~~~~~~ㅋㅋ
    전 사랑비에세 서인국 보고
    오호라~!!! 했다는 ㅎ
    연기 참 찰지게 잘하죠~^^

  • 7. 97학번 녀성
    '12.8.31 4:40 PM (61.108.xxx.216)

    oooo님 / 제가 97학번인데요.. 1학년 2학기때 엄마가 잉국이가 쓰던 어필! 사주셨어요. ㅎㅎㅎ 그때 친구들은 걸면 걸리는 걸리버~ 이런거 들고 다녔구요. ㅎㅎㅎ

    드라마 보다 보니 제가 꿈꾸던 무뚝뚝한 경상도 싸나이가 바로 눈앞에 있네요.. 잉국아!! 누나랑 연애만 하자 ;ㅅ;

  • 8. 세우실
    '12.8.31 4:41 PM (202.76.xxx.5)

    97년이면 저는 막 삐삐에서 PCS 넘어갈 때였던 걸로 기억하고,
    윤제가 시원이 구하러 뛰어오는 시점은 아마 1998년일겁니다.

  • 9. ....
    '12.8.31 4:45 PM (221.138.xxx.7)

    94학번인데

    94학번일 때 삐삐붐이었구요.
    97년에 모토로라 넓쩍한 휴대폰 가지고 다니는 언니가 있었는데 교수한테 혼났어요.
    98년에 과제때문에 업체에 문의할것이 많았는데 공중전화사용하기가 힘들어서 시티폰이 너무 갖고 싶었구요.
    98년 후반쯤에 PCS가 나와서 몇몇 나이 많은 학생들이 가지고 다녔어요.

  • 10. ㅇㅇㅇㅇ
    '12.8.31 4:48 PM (121.130.xxx.7)

    여기 글만봐도 그 시대를 잘 반영한 드라마구나 싶었거든요.
    그래서 이건 옥의 티는 아닐거고 내가 잘못 기억하나 여쭤본거예요.
    1998년 후반 99년 초면 그럴만도 하겠네요.

  • 11. 그만봐라캐라~
    '12.8.31 4:52 PM (211.63.xxx.199)

    아~~ 진짜 42살 서울토박이 아짐 경상도 총각에게 홀딱 반했네요.
    내 인생에 드라마 다시 여러번 보기는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처음이네요.

  • 12. Pcs폰
    '12.8.31 4:55 PM (211.63.xxx.199)

    97년도는 무식하게 큰 핸드폰이구요.
    99 년도부터 얄상한 pcs 폰 나왔어요.
    시원이도 수능본 후에 태웅이로부터 얄상한 핸드폰 받아 사용해요.
    그 이전에는 삐삐 사용하는걸로 드라마에 나와요

  • 13. 제가
    '12.8.31 5:04 PM (218.154.xxx.86)

    99학번입니다^^
    바로 그 드라마의 주인공들처럼 98년 11월에 수능 친...
    다만, 대전이구요..
    저희때 보면 고등학교 때는 드물지만 간혹 삐삐가진 사람이 있었구요..
    수능 끝나고 고등학교 졸업 전에 (99년 2월) PCS 개통한 아이들이 대략 30-50% 정도 되었어요..
    이게 당시 졸업식 전에 반 아이들 연락처를 전부 기재해 파일 만들었던 거니까 정확해요...
    대학교 1학년(99년) 5월에 재경동문회 할 때는 보유자가 90%이상이었네요..

  • 14. ..
    '12.8.31 5:15 PM (1.251.xxx.68)

    96년에 제가 졸업하고 처음 직장생활 할때인데
    휴대폰 엄청 두꺼운거 가지고 다닌 시절이었어요.
    사람들 휴대폰 다 있는 건 아니었고 없는 사람도 있고.....

  • 15. ---
    '12.8.31 6:28 PM (92.74.xxx.85)

    99년 얄상한 핸폰 나오자마자 가입했던 사람이에요. 제가 친구들 중에도 1빠였어요.ㅋㅋㅋ

  • 16. 98년에
    '12.8.31 9:12 PM (119.209.xxx.163)

    pcs회사다닌 사람이에요. 당시 pcs가진 고딩들 많앗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322 지나 투핫 나오기 전 노래 아시분계신가여 ? 3 호호 2012/09/03 593
147321 고종석 만약 엄마가 살아있었다면... 12 부모 2012/09/03 3,425
147320 지갑 예쁜거 추천해주세요 40대 2012/09/03 499
147319 박근혜 지지율 50% 첫 돌파 11 gh 2012/09/03 1,595
147318 강아지출산후생리 1 ??????.. 2012/09/03 1,720
147317 아워홈탕수육어떤가요 .... 2012/09/03 928
147316 1시간이나 일찍 출근햇어요~~ㅜㅜ 2 헤롱헤롱 2012/09/03 2,019
147315 룸살롱 등 유흥업소 법인카드 결제액 1조 5천억 1 보태요 2012/09/03 1,041
147314 언고기로 장조림 만들때 핏물은 어떻게 빼나요? 1 .장조림 2012/09/03 1,121
147313 스페인 잘 아시는 분 문의드립니다. 7 스페인 2012/09/03 1,530
147312 "미운오리새끼" 영화 2012/09/03 725
147311 아침금식인데 까먹고 사과를 먹었어요 (건강검진하는 날임) 6 어떡해요 2012/09/03 3,865
147310 요즘 어떤책 읽으세요 추천 좀 5 추천좀 2012/09/03 1,557
147309 초등5학년 태껸 배우면 어떨까요? 1 커피나무 2012/09/03 704
147308 9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9/03 624
147307 미국과 우리나라 도시의 충격적인 차이 6 도시 사진 2012/09/03 4,564
147306 가볍고 투명한 팩트 추천해주세요 4 지복합성 2012/09/03 2,028
147305 김치랑 김이랑 밥먹고 싶어요 3 야식 2012/09/03 1,978
147304 최근 일어난 묻지마살인•성폭행 범인들 공통점이 있더군요 11 ........ 2012/09/03 4,361
147303 근데 진짜 업소들 보면요...저 많은 업소들을 대체 누가가나 싶.. 9 .. 2012/09/03 3,422
147302 설마..하지 마시고 문단속 잘하세요. 8 문단속 2012/09/03 4,501
147301 성폭행이 꿈인 아이도 있다네요. 7 고3 2012/09/03 2,970
147300 7살 남자아이.원래 이래요? 7 이해를해보려.. 2012/09/03 1,899
147299 공항에서 본 광경...골프 여행 5 어잌후 2012/09/03 4,580
147298 초등학교 1학년 혼자 등하교 할 수 있는 나이인가요? 6 조잘조잘 2012/09/03 13,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