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에 참 염치없는 사람 많네요.

참... 조회수 : 3,158
작성일 : 2012-08-31 13:52:40
옆에 없어진 베스트글이요.
올케가 7년동안 혼자되신 친정엄마 모시다가
이제 마찬가지로 혼자되신 올케네 친정엄마 모신다던...
댓글까진 전부 읽었더니 너무 화나네요.
사돈댁에서 결혼하기도 전에 남의아들 학비대주고
사업하는데 도움주고
계속 물심양면 도왔다던데 그렇게 남의 아들 아껴주신 양반께서 돌아가시고 갑자기 혼자되셔서 혼란스러운 장모 당연히 모실수 있는거죠.
동생내외가 못한게 뭔가요.
처가에서 받을거 다 받아 돈 많이 벌어 시댁에 생활비 대주며 살았고
그마저도 시아버님 돌아가시자 마자 혼자되신 시어머니 왈가왈부없이 곧바로 모셨고
시어머니께 살림육아 짐 지운것도 아니고 도우미까지 붙여서 편히 살게 해줬고
이제 시어머니와 똑같이 혼자되신 친정부모 모셔야해서 누님께 생활비까지 드리며 모셔가달라고 부탁한건데
여기다대고 서운하네 속상하네 할수 있는건가요?
게다가 엄한 남편과 고딩애들은 왜 갖다대요
그냥 본인이 자기엄마 돈준대도 모시기 싫은거면서.
본인은 돈준대도 모시기 싫은 엄마를 왜 남의 자식더러 모시라 어쩌네 하는건지
지금껏 그런 생각은 해본적도 없고 당연히 동생네가 알아서 할줄 알았다고요??
사람이 염치라는게 있어야죠.
반대로 말하면 그 원글이와 시어머니는 쥐뿔 보태준것도 없으면서
노후대책도 안세워놓고 아들입네하고 동생부부에게 기생한거잖아요.
그러면서 자기 아들 남동생이 데릴사위로 들어갈까봐 노심초사했다구요??
본인 어머니는 시골사람이라 혼자서는 잘대 못산다??
참 기가막혀요.
염치도 없는 사람이 뭘 그리 억울하고 서러워 이런 게시판에 글까지 쓰는지 원
그 부부 마음씀이나 하는것만 보면 빈손으로 시어머니 내쫗을 사람들도 아니고(시어머니 성향아니까 집얻어 내보내는게 아니라 생활비줄테니 누님께서 모셔주십사 했겠지)
장모님 어느정도 안정되면 같이 살수도 있겠구만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시댁을 대해도 시짜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오니 요즘 여자들이 시댁이라면 당하기도 전에 기겁을 하죠.
IP : 211.246.xxx.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도
    '12.8.31 1:54 PM (39.119.xxx.80)

    부끄러워서 지운듯.

  • 2. ==
    '12.8.31 1:55 PM (112.223.xxx.172)

    그래도 굳이 지운글을 또 이렇게 ...

  • 3.
    '12.8.31 1:56 PM (124.63.xxx.9)

    그글 못 읽었는데
    원글님이 쓰신 내용으로만 봐도
    그 시누이 진짜 염치없네요.

  • 4. 솔직히...
    '12.8.31 1:56 PM (58.123.xxx.137)

    많이 얄미워요. 나이들면 딸이 최고다 그런 얘기들 하는데, 그것도 사람 나름이네요.

  • 5. 억척엄마
    '12.8.31 1:58 PM (115.10.xxx.134)

    본인이 그걸 떠든게 신기..

  • 6. 댓글단거보고...
    '12.8.31 2:05 PM (218.37.xxx.97)

    글쓴이가 딸이 아니라 며느리가 아닌가 싶던데.....흠냐

  • 7. ...
    '12.8.31 2:15 PM (183.101.xxx.119)

    쪽팔려서라도 그런 소리 못하겠더구만,,,
    뒤늦게 낯뜨겁다 싶어서 지웠나봐요.

  • 8. ...
    '12.8.31 2:44 PM (220.120.xxx.60)

    그게 아직도 남아있는데 시누이정서라는 겁니다.
    아직도 남아있을뿐 아니라 일반적이라는게 더 문제죠.
    남얘기엔 뭐 저런 염치없는 인간이 다 있나 하면서도, 정작 자기 얘기가 되면 그 시누이처럼 한다는거죠.
    인간의 이중성, 아니 시누이의 이중성이에요.

  • 9. 후..
    '12.8.31 2:55 PM (218.234.xxx.76)

    엄마 모시고 사는 딸인데요, 저는 그 집에서 딸이 엄마 모시는 거 별로에요.
    그 엄마는 지금까지 아들며느리하고 살다가 쫓겨나는 기분일 거에요.

    처음부터 따로 살다가 딸이 모시는 것과, 아들하고 살다가 딸네집으로 옮기는 것과는 달라요.
    후자의 경우 노인들 스트레스 장난 아니에요.

    특히 아직도 노인들은 "아들밥은 앉아서 먹고 딸밥은 서서 먹는다"라고 생각해요.
    - 실상은 안그렇지만, 며느리는 만만하고 사위는 어렵거든요. (요즘은 사위 어려워 하는 장모도 없지만..)

    저희 엄마도, 저하고 합가 하면서 얼마나 제 눈치를 보시는지(주방 쓰는 거, 뭐 물건 두는 거)
    제가 마음이 아릴 정도였어요. 1년 넘어야 겨우 내 집이다 인식하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720 방금 잘생긴 짝 남자 5호 어떠세요? 5 ..... 2012/09/06 3,019
148719 캔커피, 병커피 어떤 게 맛있나요? 5 ^^ 2012/09/06 2,568
148718 진중권 “성범죄자 고환 제거? 법안 낸 의원 뇌 거세해야” 25 호박덩쿨 2012/09/06 3,696
148717 같은 장소에 여드름이 계속 나는 이유가 뭘까요? 3 짜증 2012/09/06 5,954
148716 문재인TV 긴급 방송 [모바일 문제없다] 김두관.손학규 캠프 사월의눈동자.. 2012/09/06 1,478
148715 짝 보니 담주너무궁금하네요 1 2012/09/06 1,663
148714 노래를 잘하는 분들은 좋겠어요. 푸른언덕 2012/09/06 1,017
148713 요즘 서울에서 갈만한 곳 (전시회등) 추천 부탁해요 전시회 2012/09/06 984
148712 아파트 5 별바우 2012/09/06 1,824
148711 아랫집 아줌마때문에 괴로워요!!! 15 가을바람 2012/09/06 11,795
148710 주식투자 공부하려면 어느 신문 구독해야 하나요? 7 ... 2012/09/06 2,296
148709 눈썹 성형 도와 주세요 1 첫인상 2012/09/06 1,243
148708 극동학원 강동대 1 덕사마1 2012/09/06 1,892
148707 남편 출장갈 때(3박4일)-남편트레이닝복이 너무 허접해요... 3 // 2012/09/06 1,295
148706 병실서 보내는 밤이네요 12 심란이 2012/09/06 2,953
148705 옆집할매 제삿밥이 와그리 맛있는지,,, 16 // 2012/09/05 3,249
148704 외국사는 혼혈아이들 언어 6 백수 2012/09/05 2,606
148703 군대에 있는 아들에게 줄 감기약 추천해주세요... 4 .... 2012/09/05 1,518
148702 전기료 날벼락의 배후 1 참맛 2012/09/05 2,678
148701 사재기를 멈출수가 없어요. 8 사재기 2012/09/05 3,842
148700 헉; 실수로 글을 지웠어요.ㅠㅠ(한복 메이크업 질문글이요..) ^^ 2012/09/05 753
148699 내 마음의 풍금 결말이요... 5 갑자기 2012/09/05 14,692
148698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나오네요 4 홍선희 2012/09/05 2,084
148697 돌 지난 아이의 언어 발달 정도가 궁금해요. 6 애다큰 엄마.. 2012/09/05 2,852
148696 전세금 4억 3 골치야 2012/09/05 3,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