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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탓좀 그만합시다!!

제발요!!! 조회수 : 11,598
작성일 : 2012-08-31 12:30:05

나주 사건 보니 또 엄마탓 하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정말 속상해서 글 남깁니다.

저도 뉴스에 사건 실려본 사람입니다.

저희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사망한 사건이었어요. 

아이를 오후에 어린이 집에 보냈고 5시 30분경 찾으러 왔다고 기사에 났는데 그걸보고

전업주부가 애를 어린이집에 보낸다고 저를 탓하더군요. 엄마도 아니다 뭐다 하면서요. 더불어 우리나라 여자들 문제있다고 까지...

그래요 기사만 보면 제가 일하는 엄마가 아닌것 같이 보였겠죠. 하지만 모든 진실을 기사에 담을 수 는 없어요.

다들 사정이 있는거고 일이 일어나려면 언제고 어디서고 일어나는거니까요.

저는 일하는 엄마였고요. 모든 직장이 9시 출근 6시 퇴근이던가요?

세상엔 딱 한가지만 존재하던가요? 내가 어린이 집에 보냈기 때문에 아이가 사고를 당한걸까요? 

절 탓하던 사람들은 자신들이 매우 논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논리가 맞기에 날 공격해도 된다고 생각했을거에요.

고작 기사 한줄 가지고 말이에요.

사람들이 네탓이다 하지 않아도 엄마는 내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아프고 마음이 더 썩어갑니다. 

아이가 길을 가다 넘어져서 무릎이 깨져도 엄마 마음은 내탓 같은데 하물며...

시간이 좀 흘렀기에 저도 이런 글을 쓰네요...좀 괜찮아 졌는줄 알았는데 또 눈물이 흐르네요...

지금 그 엄마 심정이 어떨지 상상은 되시나요? 그것도 논리로 내 상식으로 파악이 되실거라 생각들 하시고 키보드 누르시나요?

죄짓는겁니다. 그러지들 마세요.










IP : 1.240.xxx.225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2.8.31 12:33 PM (1.251.xxx.82)

    그러네요...마음이많이 아프시겠어요.

    근데...이 법이란게 우리나라만 이런건지...선진국은 어떤가요?
    대통령 공약에 강간(성폭행이란 말은 너무 약하다는 생각)에 대한걸 공약으로 걸면 안되나요?

  • 2. ...
    '12.8.31 12:34 PM (210.121.xxx.182)

    그나마 이렇게 글이라도 쓰신 거 보니.. 힘든시간을 많이 이겨내신거 같네요..
    정말 죽을거처럼 힘들 때는 나 힘들다 소리도 안나오죠.. 힘들다 소리를 말로 하면 그 말을 내 귀로 들어야 하니까요..

  • 3. ...
    '12.8.31 12:35 PM (112.167.xxx.232)

    그건 분명 사회문제입니다.
    부모의 문제가 아니구요.
    부모가 아이에게 소홀해도 그 나머지 부분을 책임져야 하는게 사회예요.
    그런데 사회문제는 몰라라~ 하고 개인에게 책임을 돌리는 거,
    그 인간들이 성범죄자들에게 인권운운하는 *끼들이예요.
    상대할 가치도 없어요.

  • 4. ...
    '12.8.31 12:35 PM (180.66.xxx.143)

    토닥토닥 위로 하고 갑니다....

  • 5. ..
    '12.8.31 12:36 PM (14.52.xxx.192)

    우리나라는 여자들이 살기 힘든거 같아요.

  • 6. ...
    '12.8.31 12:40 PM (210.107.xxx.101)

    저는 생각이 약간 달라요.
    왜 문을 안 잠그고 잤는지가 의아해요.
    도둑이 들 수도 있고, 강도도 당할 수 있고.. 사실 이 문제가 문을 안 잠궈서 생긴 일이잖아요.
    그 강간범 새끼는 진짜 죽여야 될 놈이구요
    부모는 그 밤에 집단속 못한 것도 참..화나요.

  • 7. 네.
    '12.8.31 12:40 PM (1.240.xxx.225)

    지옥이죠. 지옥입니다.
    저는 아이를 잃은 지옥이 가장 가혹한 곳인줄 알았어요. 근데 거기에 다른 지옥을 얹어주시는 네티즌이 있더라구요. 악플다는 사람들, 잘난줄 알고 입바른 소리 하는 사람들. 이렇게 큰 죄 짓고 있는줄 본인들은 모를거에요.

  • 8. 윗님
    '12.8.31 12:41 PM (1.240.xxx.225)

    님이 바로 그런 사람이에요.

  • 9. 토닥토닥
    '12.8.31 12:44 PM (122.34.xxx.188)

    위로하고 갑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 10. 이제 그만하렵니다.
    '12.8.31 12:46 PM (1.240.xxx.225)

    에휴.........
    제가 제 아픈 이야기까지 꺼내면서 하려는 이야기가 뭔지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 많네요.
    이 화창한 날에 지옥같던 기억을 되살리며 글쓴 내가 어리석었어요.

  • 11. 저 위에 님
    '12.8.31 12:48 PM (112.153.xxx.36)

    애 혼자 놔두고 피씨방 간건 아니예요.
    방에 아빠도 있었고 거실엔 아이들 넷이 있었다 합니다.

  • 12. ...
    '12.8.31 12:48 PM (210.107.xxx.101)

    맞아요. 이 사건이랑 원글님 사건은 좀 달라요.
    기자가 전후사정 생략하고 자극적인 내용만 썼어요.
    문을 범인이 강제로 열고 들어오거나 한 게 아니고 그냥 들어왔다면
    부모의 책임이 있어요.
    하여간 저는 원글님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원글님의 사고는 원글님 탓이 아니에요.

  • 13. 속삭임
    '12.8.31 12:49 PM (14.39.xxx.243)

    피씨방 업주라고 하시던데요. 사건개요가 명확하게 나와봐야 하는거지만.

    면식범이 엄마 나가는 시간 알고 노린거 같구요. 집문 열려서 우발적으로 한 짓은 아닌것 같습니다.

    티비 화면에 보니 도심쪽도 아니고 문꼭꼭 잠구고 사는 그런 동네 분위기가 아니였어요.

    그리고 아이만 집에 있었던 것도 아니랍니다. 이 사건은 더 열어봐야 답이 나올거 같아요.

    그래서 엄마로 향하는 섯부른 판단은 보류해둘려구요.

    그렇게치면 등교길에 외국처럼 왜 엄마가 안 따라붙었냐? 남편 마중나가는길에 문단속 똑바로 하지?

    이런말 피해자들에게 너무나 가혹하잖아요. 기레기들 엄마 피씨방간사이...이러고 땡인데.

    좀 지켜봅시다.

  • 14. 기운내세요.
    '12.8.31 12:4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요즘은 입으로만 구업을 짓는게 아니라 손가락으로도 구업을 짓는 시절이 왔네요.
    저마다 입장 차이라는게 있으니 사람이 다 내맘 같을수는 없겠지요.

    원글님 상처 받지 마시고
    마음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 15. 직접
    '12.8.31 12:49 PM (1.240.xxx.225)

    이야기 직접 하실 수 있으신가요?
    그놈이 잘못한거 맞지만 그 전에 네 엄마가 더 잘못한거야. 라고 말할 수 있으신가요? 진정이요?

  • 16. 위로드립니다
    '12.8.31 12:50 PM (211.107.xxx.33)

    원글님 마음 백번 이해 하지만 전 이번 사건 소식 듣고는 문을 왜 안잠궜는지 부터 생각났어요 엄마가 외출하면서 문을 열어둔채 나간건 아닌지 물론 성폭범이 나쁜놈이고 쳐죽여야 할 일이지만 피해자가 어린아이잖아요 짧은치마입었다고 술먹었다고 피해자 되는 상황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엄마한테 화나는건 사실이에요

  • 17. .....
    '12.8.31 12:50 PM (118.217.xxx.37)

    원글님!
    어쩜 좋아요..
    밥먹으며 82보다 눈물이 주루룩 흐릅니다
    아픈 상처 이겨내시고 이렇게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힘내세요

  • 18. 세치 혀
    '12.8.31 12:52 PM (58.143.xxx.184)

    내려치는 칼날과도 같아요. 언론들 정말 신중하고 조심해야됩니다.
    PC방 운운 미친ㄴ이라는 글들 한순간에 분위기 몰아 사람 죽이는거
    순식간이지요. 님 잊혀지지 않는 일이고 마지막 눈 감는 순간에도
    떠올리시겠지만 밝은 쪽으로 얼굴 자꾸 내미시고 힘도 내세요..
    잊혀지지 않는 기억에 잊으라는 말이 젤 잔인할겁니다.
    정말 힘 내셔요!!! 이런 글 용기있게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19. 그 놈이 미친놈이죠
    '12.8.31 12:54 PM (112.153.xxx.36)

    태풍까지 와서 난리인 밤에 누가 그런 짓을 할 줄 알았겠어요?
    문을 안잠근 것이 실수일 수 는 있지만 엄마 책임이다라고 하는 건 가혹한거죠.
    10여평 작은 집에 아빠도 있었으니 그런 일은 꿈에도 생각못했겠죠.

  • 20. 하여간
    '12.8.31 12:56 PM (58.143.xxx.184)

    삼촌이라고 하는거 보니 혹여 그 PC방에서 예전에라도
    일했던 사람은 아닐까 싶어요.

  • 21. 흐음
    '12.8.31 12:57 PM (222.117.xxx.63)

    그 이웃집 남자라는 새로운 용의자에 대한 새로운 기사가 올라왔네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8/31/2012083101064.html

  • 22. 원글님 그건 틀린경우고요.
    '12.8.31 12:58 PM (182.219.xxx.61)

    이 경우는 피씨방 갈수도 있긴해요. 하지만 문 단속은 해야하지요. 물론 들어와서 아이 데리고 간 그 놈이 백번 천번 죽일놈입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이 워낙 무서운세상이니까 내집대문은 잠그고 자야하고 문단속해야하는것이 맞는거지요.
    암튼.. 저런 개새끼는 사형 시켜야합니다. 화학적거세도 필요없지요. 세금만 아까운거지요.
    고통스럽게 사형시켜야 합니다.

  • 23. 엄마탓
    '12.8.31 12:59 PM (1.240.xxx.225)

    엄마는 엄마 탓이라 여긴다구요.
    그 아빠는 자기탓이라 여기지 않을까요? 그 부모는 모두 자기 탓이라 여길거에요. 누가 뭐라하지 않아두요.
    확인사살 하지 않아도
    그 부모 마음은 벌써 죽은거라구요.

  • 24. ...
    '12.8.31 1:04 PM (210.107.xxx.101)

    원글님이 책임감이 큰 엄마였기에 이런 글을 쓰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분이라서 그럴 거에요.
    하지만 원글님 사건과 이 사건은 많이 달라요. 많이요.
    이 사고는 조금이라도 대처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 사람들이 안타까워 하는 거에요.
    자신의 상황과 너무 연관짓지는 않으셨음 해요.

  • 25. 원글님 토닥토닥
    '12.8.31 1:04 PM (112.153.xxx.36)

    힘겹게 글 올려주셨는데 꼭 따지고 드는 사람들 있죠.
    무엇을 말씀하시려는지 알아요.
    남들이 돌 안던져도 이미 자책하고 마음이 지옥이 되었을거예요 그 엄마도.
    내가 왜 그 날 문을 안잠궛을까 하고 가슴을 쥐어뜯고 있을거예요.

  • 26. 원글님 말씀을
    '12.8.31 1:05 PM (1.225.xxx.126)

    이해 못하는 분들 참 많네요.
    어쩔~~~~~~ㅠㅠㅠㅜ

    힘내세요~! 이 말 밖에 못해드려서 어쩐지 죄송하네요.
    나는 한 단면만 보고 다 아는 듯 칼 같은 댓글을 들이댄 적은 없었을까....반성합니다 ㅠㅠㅠㅠ

  • 27. 하여간
    '12.8.31 1:12 PM (203.226.xxx.79)

    82에 참 잘나신분들 많네요
    엄마가 일부러 문을 안잠갔겠어요?
    깜빡햇을수도 있고..
    다른 사정이 있을수고 있지

    딸 잡아가라고
    문을 안잠갔겠습니까?

    더구나
    원글님이 이렇게까지 글 쓰신거 보고
    이해가 안되시나요
    그 엄마 잘못이라 생각되도
    이런글 댓글에서는 좀 가만히좀 있으시니

    참 답답하고
    화가나네요

  • 28. ...
    '12.8.31 1:13 PM (210.107.xxx.101)

    아니 근데 여기서 엄마욕하는 사람들 많나요? 별로 많지도 않은거 같고 안타깝다 왜그랬나정도인거 같은데 구업을 짓는다니 악담하는분들이 더 잔인하시네요 악담하는분들도 똑같이 구업짓는거에요 2222

  • 29. 댓글보고
    '12.8.31 1:14 PM (218.157.xxx.14)

    이번 태풍 약하다고 약하다고 피해는 입었지만 예전보다 덜하다고 덜하다고
    끝까지 말하는 사람들 이해요.
    원 무슨 엄마라고 해서 모든걸 완벽하게 할수 있나요?
    나는 완벽할거 같죠?우리도 어느 한면에서는 헐렁할수 있어요.
    의외로 문단속 잘 안하는 집들 수두룩 하구요.
    끝까지 두번째 잘못은 부모라는 사람들 정말 지겹네요.

  • 30. 이 경우는 님과 달라요
    '12.8.31 1:23 PM (122.153.xxx.130)

    계속 나오고 있는 기사를 보면 엄마탓이 없다고는 못하겠네요.
    아빠도 사고 순간에 집에 안 있고 PC방에서 게임하고 있었다면 욕 먹을 일이지요
    새벽 2시에 아무리 아빠가 있어도 게임하느라 PC방에 있었다는 거
    잘 못 안했다고 못 하겠네요
    그런데 자주 가니 이런일이 있었다고 생각되고 욕나오네요.

  • 31. 그래요
    '12.8.31 1:31 PM (222.107.xxx.181)

    부모는 아이가 조금만 잘못되도 자책하게 마련이죠.
    그런 부모를 위로하지 못할망정...정말 나쁜 사람들입니다.
    원글님, 상처받지 마세요.
    원글님 탓이 아닙니다.
    만약에, 만약에, 그런 가정으로 힘들어하지는 마셨으면 좋겠어요.

  • 32. 맘아파요
    '12.8.31 1:31 PM (211.184.xxx.199)

    님 마음이 전달돼서 맘이 많이 아픕니다.
    세상이 왜 이런가요
    부모들 욕하지 마세요
    욕들을 짓을 했다쳐도
    지금 가장 가슴 아플 사람이 누군지..

  • 33. 그렇게 따지면
    '12.8.31 1:31 PM (112.153.xxx.36)

    얼마 전 주부 성폭행 미수 살인사건 있었죠.
    아이들 유치원 보내면서 문 안잠그고 나갔다가 그 틈에 성폭행범이 몰래 들어와 문 뒤에 숨어있었던 사건이요.
    성폭행 반항하다 맞아서 돌아가신 분 사건도
    따지고 보면 본인이 당해서 그런거지 문 안잠그고 나갔다 그런거잖아요.
    그날따라 깜빡잊고 그런건지 동네분위기가 그냥 문도 열어놓고 다니는 그런 분위기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런 사건들 보면 좀 어렵게 사는 곳, 무방비 상태에서 많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이 사건은 사는 곳이 상가건물 1층에 겉문이 유리로 된 10평 좀 넘는 집이라는데 아빠도 막노동하는 분이라는데
    문단속도 문단속이지만 환경도 안좋잖아요. 부모는 모든게 다 부모가 못나서 이렇게 되었다 탓하고 있지 않을까요?

  • 34. ,,,
    '12.8.31 1:50 PM (61.101.xxx.62)

    원글님한테 죄송하지만 이건 경우가 다르다고 봐요.

    그 범인 정말 죽여도 시원치 않죠. 하지만 정말 미친 부모들 많습니다.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안되는 엄마들이요. 우선 흉악범 들끓는 사회가 잘못된건 맞지만 그런 험악한 사회에서 어린 자식 키우면서 정말 제 정신인지 의심가는 엄마들 많다구요.

    자기 자식 잠들면 엎어가도 모르게 깊이 잠든다고 자랑(?)아닌 자랑하면서 갓난 애기만 재우고 술먹으러 기어나가는 엄마아빠,
    심지어 초딩 저학년 큰애랑 3-4살 둘째만 장든사이 한밤에 출발해서 새벽까지 스키타고 온 걸 자랑하는 부부.
    미친 것들이 ,,,,스릴 있다고 말하던데요
    백화점 그 두꺼운 유리문에 열고 닫고 장난치는데 옆에서 보던 내가 조마조마해서 여린 애기손 문에 끼어서 부러질까 무서워서 "XX엄마 애좀 돌봐요"하니 자기애는 극성스러워서 한번 큰 코 다쳐봐야한다고 대답하던 정신 없는 엄마. 나중에 그 엄마가 휴직한 교사라는걸 알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자식 안전에 담대한 그 행동 보고 배운거 없는 어디 일자 무식한 엄마 줄 알았네요.

    사회가 얼마나 무섭고, 사고는 순간이라는거 알면서 "나한테는 설마" 하면서 자기할일 다 하던 부모들.
    다 제가 직접 이웃으로 경험한 부모들이네요.
    나주그 아이 커서 성폭행의 기억만으로도 너무 괴롭겠지만, 그 일을 당한 장소가 부모가 전적으로 보호해 줘야할 자기 집에서 납치되서 무방비로 당했다는게 어쩌면 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다고봐요.
    왜 그렇게 쓸데 없는데까지 자식의 안전을 걸고 용감한 부모들이 많은 건가요? 애 클때까지 24시간 따라다닐수는 없지만 왜 가정있는 그 시간에도 자기 눈 앞에 있는 그 시간에도 어린 자식 보호를 게을리 하는 겁니까?

  • 35. 그냥
    '12.8.31 2:14 PM (80.203.xxx.221)

    이런 글에도 죽자고 달려드는 이들은 뭐 방법이 없지요... 원글님. 힘내셔요! 다른 자녀가 또 있으시다면 더더욱 힘내셔야 해요! 저도 어린시절 오빠가 사고로 먼저 가고 그로인해 힘들어하기만 하는 엄마를 보며 참 힘들게 컸어요. 자식 앞세운.부모마음이야 누구보다도 힘들겠지만 잊어주는것이 죽은자에게도 산자에게도 올바른 길이 될것입니다 .... 힘내시길!

  • 36. ..
    '12.8.31 2:31 PM (211.176.xxx.12)

    차 타고 다니면 교통사고 날 확률은 늘 있는 것. 교통사고 당한 후에, 내가 차를 타고 다녀서라고 자책하실 분들 많은 듯. 많이 자책하시며 사시길. 교통사고 당하고 그 책임도 본인이 지게, 감옥도 가시길.

  • 37. 상식이 없는 세상
    '12.8.31 2:36 PM (58.237.xxx.199)

    PC방 갈 수 있지만 어떻게 문단속도 안하고 자나요?
    그 날만 안한게 아닐것 같습니다....

  • 38. 어쩌라고
    '12.8.31 3:10 PM (218.235.xxx.213)

    진짜 끝까지 한심한 사람들 많네
    정말 문제가 뭔지 모르는구나.

  • 39. ..
    '12.8.31 3:46 PM (121.162.xxx.8)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지만...
    어쨌든 엄마 탓을 하지 말자구요
    그 엄마는 앞으로 어떻게 살겠어요?

  • 40. 시덥잖오
    '12.8.31 4:11 PM (116.46.xxx.57)

    매우 이성적이고 상식적이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은근한 자부심이 넘쳐나는 사람들.
    자신의 의견과 다른 표현을 한다고 해서 자신의 공격받는 것으로 움찔해서는
    순식간에 가시를 세우는 이기적인 사람들. 저는 정말 꼴불견이에요.
    눈 앞에 군것질거리 별 생각없이 입에 집어 넣듯이 개입하고서는.. 정말 왜 그럽니까!


    입바른 소리 했으면 그 입바른 소리가 상황에 따라서 잘못된 것일 수 있다는 것도 모르죠.
    모르냐고 물으면 또 '알긴 아는데 그래도..이건 '라면서 자기 방어하는 것이 최우선이죠.
    그런 자신의 기질도 모르면서 여기저기 가볍게 입바른 소리 해놓고선
    그것에 대한 비난을 받으면 가시 돋아서는.. 이런 사람들이 항상
    '난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절대적으로 생각해서 다른 사람을 피곤하고 아프게 만들죠.

    자기는 진지한 사람한테 그 잘난 이성적임 내새워서 가볍게 장난이나 다름없이 말 던져 놓고
    그게 조금이라도 공격받으면 분노하면서,
    상대방에게 되려 화를 낸다며 이상한 사람 만들려고 하죠.

    자신의 마음톤이나 되살펴 보시죠. 이기적인 사람들같으니..
    하긴, 그럴 상식 같은건 없으시겠죠?
    있다한들 남에게 그 지적을 받으면 마음이 미쳐버리니 댁들도 참 불쌍하네요.


    함부로 이성적입네 어쩌네 하면서 상황 따지지 않고 가볍게 뛰어들고선
    한 마디라도 자기가 옳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이 보여서
    조금 광분했습니다. 죄송해요.

    원글님 마음고생 하느라 애쓰셨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되새김질 당하는 그 고통 어찌할까요.

  • 41. 미치겠네정말
    '12.8.31 4:37 PM (121.128.xxx.154)

    엄마도 잘한 게 없다고 글 쓰시는 분들,
    정말로 화나고 분하고 안타까워서 그러시는 건가요?
    '나라면 그렇게 안 했을 텐데'라는 생각에서 쯧쯧쯧 혀 차고 계신 건 아니고요?
    창피한 줄 아세요.
    지금 불지옥에 있는 피해자 엄마한테 기름 끼얹고 계신 거예요.

    그렇게 객관적인 의견을 보태고 싶으시면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내가 이 사건의 재판에 배심원으로 참석했다고요.
    그때도 엄마 잘못이 없는 건 아니라고 하실 건지 말이죠.

  • 42.
    '12.8.31 5:00 PM (118.217.xxx.32)

    하나의 꼬투리도 잡히면 안되는 엄마.
    엄마라는 짐이 무겁습니다

    그 엄마도 지금 위로받아야하는데
    다들 참. 그렇네요.

  • 43.
    '12.8.31 5:06 PM (118.41.xxx.147)

    다르다면 뭐가 달라요
    원글님이 이리 써놓으니까 다른거지
    그엄마가 어떤 엄마인지 기사하나로 어찌 안다고 참내

    원글님도 전업인데 그리된것처럼 나왓다면서요
    그럼 기사하나로 원글님을 죽일만큼 난리친 인간들 지금 반성할까요
    아니요 모르겟지요 자기들이 그런것을 햇는지도 모를겁니다
    원글님만 평생 상처인거죠

    그엄마를 제대로아는 사람도아니고
    뭘그리 안다고 난리치는지

    엄마는 자식이 잘못되면 평생 죄인으로 살아야해요
    그게 엄마의 숙명이죠
    그런데 거기에 너는 못햇어 라고 말하면 그엄만 어찌삽니까 참

  • 44. 무서움....
    '12.8.31 5:24 PM (110.8.xxx.97)

    이런 범죄 예전에도 있었어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예전에 어느 마을에서 영아를 비롯해 아이들만 유괴되는 사건이 있었어요.
    귀신이 곡할노릇인게 꼭 밤에 자고 있는 시간에 어른들도 같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유괴가 일어났어요.
    그리고 유괴로만 끝나지 않고 아이들은 죽어서 일부 경우 장기가 없어진채로 발견되었어요.
    처음 일어난 사건이야 시골마을이라 문단속을 안해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해도
    그 다음부터는 모두가 조심하고 문단속을 철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이어서 사건이 계속 일어났어요.
    급기야는 마을에 아이를 둔 부모들은 모두 마을을 떠날 지경이었죠.
    프로파일러들은 적어도 두 명 이상이 공모해서
    마을 지리를 너무도 잘 알고 이웃사정도 속속들이 잘 아는 내지인이 저질렀을 것으로 분석했어요.
    아이를 그렇게 잔악하게, 아무런 흔적없이, 때로는 장기까지 적출한 걸로 봐서는
    사이코패스의 소행으로 추정했구요.

    그러나 결국 못잡고 미제로 끝났어요.
    이거 메이저 언론에서 보도한 것도 아니고, 케이블에서 범죄 관련된 프로그램에서 방송한 거예요.
    저는 그 때 더 무서웠던 것이 이런 범죄가 언론에 조금도 오르내리지 않고 묻혀졌다는 것에 더 놀랐어요.
    조두순 때도 기자는 내려고 했는데 윗선에서 허락을 안 해줬다죠.
    언론이 들끓었다면 조두순이 솜방망이 처분을 받지도 않았을텐데 말이예요.
    (판사들 언론에 실려서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사건에는 부담을 많이 느껴서
    다른 사건보다는 중형을 내리게 된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일산 엘리베이터 초등생 성폭행 미수사건도 그렇게까지 언론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다면 중형 못받았을 거예요)

    얘기가 다른 쪽으로 샜는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문을 잠궜다고 해도, 엄마가 곁에 있었다고 해도
    그 미친 놈이 마음을 먹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일을 저질렀을 거란 겁니다.
    일단 타겟이 되었다면, 그 마을에서 떠나지 않는 이상
    그 미친 놈의 범죄충동을 막을 길은 없어요.
    저도 원글님처럼 그 엄마에게만 비난의 화살을 돌리지는 않으셨으면 하네요

  • 45. 나참
    '12.8.31 5:40 PM (112.185.xxx.182)

    잘난 사람 진짜 많네

    문단속을 왜 안했냐 엄마도 잘 못 한거 맞다 하는 분들
    도둑들어도 내가 좀 더 보안에 철저하지 못 해서 하고 탓하세요.
    길가다 난데없이 욕 얻어먹어도 내가 만만하게 생겨먹어서 자신을 탓하세요.

    혹시 소매치기나 핸드백 털이 당하면 내가 핸드백 간수를 더 잘 못 해서! 라고 하시고
    절대로 남 탓 하지 말고 사십시오.

    저 엄마가 난 잘못한게 전혀없다 그러고 있을거 같습니까?
    그래서 니가 이런 잘못을 했으니까 니딸이 저렇게 당한거라고 가르쳐주고 계신겁니까?
    니가 이런거 잘못해서 니딸이 당했으니 니가 죽을 죄인이다 라고 말하고 싶으신건가요?

    세상 그렇게들 살지 마세요.

  • 46. 에효.. 제가 다 죄송..
    '12.8.31 6:42 PM (124.49.xxx.196)

    무슨말씀인지 알아요..

    저도.. 지금 엄마탓하는 댓글들 보면서 아무상관없는 사람인데도 막 화가 나네요..

    제 주변에도 인터넷기사에 주인공이 된 지인들 몇분 계시는데,
    그때 알았죠..

    기사가 다 진실이 아니라는것을요..

    본인이 아니면, 본인 사정을 누가 다 알겠어요..

    지난날 상처를 얼마나 많이 받으셨을까 생각하면, 너무 맘이 아프네요..

    정말.. 남들 애기 함부로 말하지 맙시다.

    일어난 현상과 사건만 보고 애기하면 될것을..
    자기들 기준에 맞쳐서 이랬네 저랬네...

    가장 힘든 사람은 정작 당사자들인데,
    당사자들보다 더 나서서 난리 치는 사람들도 많고,
    이런저런 잣대 들이대며,,,

    아이 그렇게 보내시고, 얼마나 황망하셨을지..
    그런데,
    무분별한 사람들 시선에 또 얼마나 상처 받으셨을지.. 짐작하기도 죄송하네요.

    그래도, 강인한분 같아 안도가 됩니다.
    남일에 무책임하게 말 뱉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는거 생각하시고, 마음 푸시길 바래요~

  • 47. 에고
    '12.8.31 6:43 PM (59.86.xxx.16)

    저도 애 둘 키우며 마음 깊은 곳에
    그래도 엄마도 잘 못했네 생각한 모자란 저를
    깊이 반성하고 갑니다.

    아이가 넘어져도 내 탓 같아 자책하는게
    엄마인데 정말 하물며요..
    저도 원글님 말씀하신 그런 사람 이었던 것 같아
    너무 죄송하네요.
    아픈상처 위로 안 되시겠지만,
    멀리서나마 아이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 48. ,,,
    '12.8.31 7:33 PM (121.133.xxx.248)

    어 님 상식이 잘못되신거에요...
    어디서 잘못된 상식으로 남을 비판하고 계신가요? 본인은 얼마나 잘 하고 사시길래..ㅋ

  • 49. 원글님의 경우와 다릅니다.
    '12.8.31 7:33 PM (121.125.xxx.149)

    낳는다고 다 엄마는 아닙니다.
    불가항력이라고 말할려면 자신이 최선을 다해 의무를 다 했을 때 그런 소리 가능합니다.
    잠겨진 집보다 안 그런 집이 훨씬 위험성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건 당연한 건데 위험성을 스스로 높여놓구서
    불가항력을 이유로 도의적인 책임에서 벗어날 수는 없어요.

  • 50. ...
    '12.8.31 7:36 PM (119.67.xxx.202)

    그 놈의 원인제공 원인제공....
    이 세상에 범죄중에 원인제공 찾아서 안 찾아지는 거 한 번 찾아보세요.
    아마 하나도 없을 겁니다.
    그만들 하세요 쫌....
    도대체 당신네들은 얼마나 빈틈이 없어서 피해자 가족들을 그리도 비난들을 하시나요....
    누구든 피해자가 될 수 있어요.
    때려죽일놈은 따로 있는데 왜들 이러세요~~~~!!!

  • 51. 아이고
    '12.8.31 7:54 PM (14.63.xxx.154)

    뉴스에서 얼핏보니 그 집이 아파트도 아니고 가겟집처럼 큰 샷시로 한면 되어있는?! 뭐 그런 구조인 것 같던데
    시골가면 그런 큰 샷시문 방충망만 해놓고 앞뒤로 열어놓고 자는 거 흔한 일인 것 같은데요.

    저희 집도 더운 여름철에는 거실에 다 나와서 잡니다.
    애들이 하도 몸부림쳐서 자리 좁을 때는 좀 더워도 방에서 따로 자기도 하고요.

    뭐 안전불감증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저런 상황이 그날따라 특별히 안 좋게 맞물리고
    사회적 통념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미친놈이 개입해서 생긴 비극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직접보고 다 꿰뚫고 있는 상황도 아닌데
    기사 몇 줄로 단정하고 단죄하고 그러지 맙시다.

    아이가 안타까우면 부모욕을 보태시는 것보다 치료비를 보태시는 것이 더 낫지 않을지...

  • 52. 그러게요
    '12.8.31 8:07 PM (112.153.xxx.36)

    아이가 그렇게 안타까워 그런다면 부모욕을 보태시는 것보다 치료비를 보태시는 것이 더 낫지 않을지...22222222

  • 53. 행복은여기에
    '12.8.31 8:25 PM (112.158.xxx.69)

    원글님
    마음에 상처가 치유되길 바랍니다
    글쓰기로 댓글들로 소통되리라 믿어요
    이 글에도 날선 댓글들 있지만
    그 속에 숨겨진 건 두려움 아닐까요
    손 두손으로 꼭 잡아드리고 싶습니다

  • 54. .....
    '12.8.31 8:38 PM (1.244.xxx.150)

    원글님한테 죄송하지만 이건 경우가 다르다고 봐요.
    222222222222222

  • 55. 얼척이없는82공감공감
    '12.8.31 9:30 PM (112.169.xxx.238)

    공감공감열매 아무데나 먹는 사람많다.

    그런데 이럴땐 꼭 미국에서는 형량이 어떻고 저떻고 우리나라는 윗선이 썩어서 솜방망이라고 지탄하겠지.

    미국 같았으면 범죄자도 처벌하거니와 이런 엄마는 친권박탈이고 아이는 입양을 간단다.

  • 56. .................
    '12.8.31 9:38 PM (124.49.xxx.196)

    .......님 원글님께 죄송하면,, 그냥 지나가시죠.. 뭘 또 번호까지 붙혀가며.. ㅠㅜ..
    꼭 지들 말 틀리다고 하면, 참지를 못해요..

    다들 본인들이나 잘하고 사시고,
    남 흉좀 보지들 마세요.

    정작, 우리 사회에 어떤부분이 그런일을 양산했는지.
    실제적으로 도움을 줄 부분이 뭐가 있을지..
    생각해 보지는 않고,

    그저 나 잘났네.. 나라면 안그랬을텐데... ㅜㅡ.
    기사 몇줄 가지고,, (그것도 쓰레기 같은 인터넷 기사. 정말 기사들 다 쐬레기..)
    보고,, 아주 그냥 심판을 하고 난리가 아니네요.

  • 57.
    '12.8.31 9:38 PM (222.117.xxx.172)

    술 쳐 먹고 혼자 방에서 쳐자빠 자던 아빠란 인간이나,

    애들만 재워 놓고 오밤중에 새벽까지 피씨방 가서 가해자놈이랑 게임질 하던 엄마란 인간이나.

    원글님 상처는 알겠지만, 지나치게 감정이입 하고 계신 듯.

    원글님 경우는 외부에서 일어난 일이고,

    보호받아야 할 "장소와 시간"에 평소 피해자 엄마와 잘 알고 지내던 놈이 저질렀다는 게 문제죠.

    지금 피해자는 아동입니다.

    부모는, 자식이 성인이 되기까지는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 겁니다.

    그것도, 부모의 보호가 전부인 집안에서는 더더욱 말이죠.

    그 미친놈은 공개처형해도 시원찮을 놈이고 (개색히-- 저 같으면 감방 살 것 각오하고 직접 죽였습니다),

    그 부모란 인간들도 잘한 건 하나도 없다는 것이죠.

    특히, 그 엄마는 그 새벽에 갑자기 아이가 보이지 않는데도 찾지도 않았죠.

    저도 자식 둘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자다 깨 보니 아이가 옆에 없으면 당장 일어나서 어디 갔나 집안 살펴 보게 되던데요.

    실수라면 실수일지 모르지만, 이미 "게임중독" 이었다는 그 아이의 엄마가 잘한 건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외국 같았으면 그 엄마란 사람도 형사 처벌 받았을지도 몰라요.

    미성년 자녀들 보호 소홀로 말이죠.

  • 58. (110.8.xxx.97)님...
    '12.8.31 9:41 PM (175.211.xxx.172)

    어쩜...ㅠㅠ
    충남 보령 대천에서 있었던 사건이네요...
    저도 이번 사건보고 그때 떠올렸거든요...
    제가 딱 그시절에 한살 아기였던 동생과 그 동네 살았었습니다. 그 당시 서울로 이사했구요. 어려서 몰랐지만 그때문에 이사했나 싶어지네요...
    그때도 집집마다 대문잠그는 분위기 아니었죠...
    동네가 작고 서로 잘알고 지내고 거의 25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당시 이웃들과 연락하고 지내실 정도로 마을사람들끼리 돈독했거든요...
    범인이 누구였을지..ㅠㅠ 아직도 오싹하고 섬뜩한데..
    그때 당했던 엄마들이 정말 잘못이었을까요....

  • 59. 네네
    '12.9.1 12:53 AM (14.45.xxx.165)

    원글님.. 얼마나 힘드셨어요..저도 아이를키워서 그런지 님에 찢어지는 어미 마음을 어느정도는이해합니다..일이 이렇게됐는데 엄마탓한다고 아이상처가 치유되는건아니죠.도리어 그가족에게 계속 생채기를 만드는거죠..사람들도 하도 기가막히고 화가나니까 그럼안되는줄알면서도 그엄마를 원망해보는거죠..너무 화가나고안타까우니까요.

  • 60. 참 나...
    '12.9.1 1:15 AM (112.148.xxx.156)

    각박하다 각박하다 해도 이렇게 심할 수 있나요.. 어찌 이런 가슴 아픈 글에 나름 논리적인듯하지만 결국 가르치려는 태도의 댓글들..

    원글님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도 비슷한 일에 대해 엄마탓하는 사람 보고서 그사람이 어떤 좋은 모습을 보여도 그일 때문에 좋게 봐지지 않더라구요.. 같은 엄마면서 어찌 저렇게 쉽게 말할까 쉽게 비난할까..

  • 61.
    '12.9.1 1:19 AM (61.85.xxx.61)

    척보면 알만한 사안이라니..지나가던 개가 웃겠네요. 전 원글님 글에 동의해요.
    기껏 사실 확인도 안된 뉴스 한줄가지고 먼저 나서서 개거품무는 사람들 할일 참 없나봐요.
    중요한건 성폭행범을 족쳐야되는건데 말이죠.
    애엄마면 애가 넘어지기만해도 내가 왜 잠깐 한눈팔았나 자책합니다. 저 엄마는 더하겠죠.
    여기 너무 한심한 사람많네요.
    전 게임은 모르지만 저 엄마 애4키우고 쉬고싶었나보다 싶던데.

  • 62. 원글님
    '12.9.1 3:06 AM (95.222.xxx.84)

    어린이집에 애 맡겨놓은거랑, 애엄마가 새벽에 피씨방가는거랑 어떻게 비교를 하시나요? 원글님 입장 참 안되었지만 이건 비교가 안되는거네요.

  • 63. 진짜
    '12.9.1 3:31 AM (85.55.xxx.72)

    이글에 원글님 위로해줄 사람 아니면 이렇다 저렇다 댓글 달지마세요. 그렇게 우기지 않아도 다 알거든요.
    제발 가르치려고 들지좀 마요.
    진짜 한대 때려주고싶네. 아무리 자기주장을 펼치는것도 자유라지만 이런글에 엄마의 책임 운운하는 댓들 다시는 분들 진짜 제정신은 아닌듯해요. 남의 슬픔 강건너 팔짱끼고 불구경 하듯 쉽개 말하지 마시라구요 좀

  • 64. 1111
    '12.9.1 6:30 AM (50.132.xxx.26)

    한국에는 아동 보호 법이 제대로 없어서 사람들이 넘 무지해요
    미국 같았으면은 저 엄마 아빠도 잡혀 갑니다. 그리고 다른 나머지 시스터들은 임시 보호 가정등에 보내고
    부모랑 면접권 박탈합니다.
    아이들 제대로 지켜줄 수 있는 그런 법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봐요.
    어린 아이들이 부모의 케어없이 마구돌아다니고 부모가 애들 제대로 안 보니
    저런 악마들이 득실대는 거 아닌가 싶어요.
    저 엄마의 잘못 보다는 나라의 제도 자체가 잘못되었어요.
    기득권 세력인 남자 중심의 법제도 아래에서는
    저런 사건이 또 발생한단하는 보장 없습니다.

  • 65. ㅡ,
    '12.9.1 7:47 AM (119.71.xxx.179)

    한국에는 아동 보호 법이 제대로 없어서 사람들이 넘 무지해요22222
    양부모만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줄 아는거 같아요

  • 66. ..
    '12.9.1 8:23 AM (117.53.xxx.131)

    주제에 왜 원글님 말귀를 못알아듣고 가르치려 들까. 꼭 별볼일 없는 인간들이. 집에 아빠도 있고 하니 이런일 있을 줄 몰랐겠지. 상처에 소금뿌리는 격으로 심하게 비난하면 그렇자 않아도 가슴아픈 애 엄마가 얼마나 가슴 아플까. 그 엄마도 자책을 하고 있을텐데.

  • 67. ..
    '12.9.1 8:37 AM (117.53.xxx.131)

    무지 어쩌고 하는 사람들 법전공도 변호사도 아니겠죠.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고졸이라도 인터넷 좀 검색해보고 전문가행세 하는 세상이죠.

  • 68. .....
    '12.9.1 8:46 AM (203.248.xxx.70)

    원글님 사연은 안타깝습니다만 감정이입하신 듯.

    2222222222222222222

  • 69. ..
    '12.9.1 8:48 AM (117.53.xxx.131)

    저게 외국의 법이라면 유죄다. 책임질 수 있는 말인가요? 쓰레기 버리러 잠시 문열어두고 건 주부가 변을 당했으면 그 주부를 비난해야겠네요? 문단속을 태만했으니. 책임도 지구요?
    특히 이경우는 애 아빠도 있었으니 애를 들쳐업고 갈거라 생각 못했을겁니다. 비난의 화살은 범죄저에게.

  • 70. ..
    '12.9.1 8:59 AM (117.53.xxx.131)

    감정이입이 아니라 남의 말이라고 함부로 하는 사람들 생각해봐야 할 듯해요. 찌들은 스트레스 인터넷 댓글로 푸는 사람들 흥미삼아 댓글 쓰는 사람들. 남 가르치려 들긴 쉽죠. 하지만 얼마나 깊히 생각하고 남들도 배려해서 쓰는지는 회의적이네요. 스스로도 잘 알듯. 킬링타임식을 인터넷하는 사람들 많으니까요.

  • 71. 촛불집회
    '12.9.1 9:41 AM (115.140.xxx.133)

    이렇게 비난 할 시간에, 성범죄 강력처벌에,대해서 촉구합시다.
    이렇게 계속 상범죄가 느는것은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솜방망이 처벌하는 우리 사회에,가장 큰 책임이 있는거에요.
    서울집회 오는 일요일 , 참석해서 같이 항의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48562&page=3&searchType=&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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