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올해 마흔이고 인쇄소에서 힘쓰는 일을 해요.
얼마전 눈알을 누가 뽑는 것처럼 아프고 뒷골 땡기고 속이 울렁거려서
안과에 갔었고 눈의 건조함과 혈액 순환 장애라고 해서
안약 두 가지와 영양제를 한 달치 가져와 먹고 있어요.
그러면서 괜찮았는데 얼마전 또 눈을 누가 뽑는 것처럼 아프다더군요.
그리고 구내염이 달고 살아요.
하나 없어지면 다른 쪽에서 나고 한번에 두 세개씩 나고, 본인도 힘들해요.
힘 쓰는 일인데 밥을 잘 못 먹으니 얼굴이 헬쓱하고 마른 편이고 가끔 얼굴도 노래져요.
어젯밤엔 잠을 못 잘 정도로 기침을 심하게 하더군요. 목감기도 잦은 편이구요.
몸이 자주 아프니 본인도 화가 난대요.
예민한 편이고 담배는 안피우고 술도 거의 안 마셔요.
저희 남편 어떤 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집에서 할 수 있는 처방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너무 걱정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