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토피, 알레르기로 일생이 괴롭네요. 저 좀 도와주세요.

간지러워 조회수 : 4,087
작성일 : 2012-08-30 22:29:26

신생아때부터 새우 조개 전복 게 등과 같은 갑각류에 알러지 있었구요 새우 먹으면 숨도 못쉴만큼 기도랑 눈동자가 부었었

구 털 알러지때문에 애완동물 못 키웠구요. 나이들어서 고등학교 1학년생 되니 스트레스받고 밀가루 고기 많이 먹어서 그

런지 아토피가 생겼었어요. 사실 확실한 원인은 모르지만 갑자기 변화한 거라고는 스트레스랑 음식이니 거의 맞다고 생각

됩니다. 성인되니 피부 가려워서 화장도 못하고 (천연화장품도 색소는 결국 인공색소더라구요) 립스틱 바르면 다닥다닥

물집나고 터지고 가렵고 아프고 해서 아가씨인데 맘껏 꾸미지도 못하고 가려운건 참겠는데... 염색도 못하고 꾸미지 못하

고 허옇게 뜬 입술로 다니는 고통은 정말 지겹네요. 본격적으로 아토피 생긴건 그러니까 17살때부터죠.

 

한약 양약 1년넘게 먹어봐도 개뿔 효과도 없었구요. 바르는 약만 겨우 바르고있어요.

얼마전에는 입술 접촉성 피부염도 심해져서 이제 치약만 닿아도 양치후에 벌겋게 부어오르고 가렵고 사람몰골이 아니예요.

 

채식하면 좋아질까요?

많이 시도했었는데 중도에 기운이 없고 딸려서 포기하고, 저한테 밥 챙겨줄 사람도 없다보니 한울벗채식나라 들어가도

학교시작하면 바쁘고 해서 포기하고 식단짜기 어려워 포기하고...ㅜㅜ...

저 좀 도와주세요...

아버지도 천식이 있으신데 저에게는 다른 알레르기의 형태로 나타났나 봅니다.

정말 어쩌면 좋죠.

알레르기의 행진이라고 해서 한의사분이 나중에 임신후에 천식증상도 있을 수 있다고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그거지만 나중에 아이가 제 체질 물려받는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미안하고 끔찍합니다. 사실 이게 가장 걱정되요.

 

 

 

 

 

 

 

 

 

IP : 1.240.xxx.8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2.8.30 10:34 PM (218.158.xxx.226)

    우리딸 중3인데 작년부터 아토피가 생기더니 조금씩 심해지네요 ㅠ.ㅠ
    아까도 햄버거 먹어서 그런지 눈두덩이 벌겋고 가렵고 지금 그래서 연고발랐어요
    제발 아토피,알레르기,,이딴거 한방에 날릴 약좀 어서 개발되었음 좋겠네요
    .
    그래도 조금의 위안되는 말이 있다면
    이런 알레르기 질환 있는 사람들은 암에 거의 안걸릴 확률이 높다네요
    알레르기가 오히려 몸안의 면역력을 활성화 시켜서 암발생률 뚝 떨어진대요

  • 2. 닉넴스
    '12.8.30 10:43 PM (39.117.xxx.68)

    전 그런 이유로 아이는 절대 나을 수 없어요. 나자신이 괴로운 것도 힘든데 내 새끼가 밤잠도 못자고 맨날 괴로워 하며, 내가 봐도 이상한 이 겉모습을 내자식도 하고 있어서 힘들어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견딜 수 없을 거에요. 한울벗에 들어가서 잘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채식한다고 기운딸리는건 아닙니다. 전 고기끊은지 십년넘었어요. 기운딸리고 이런 거 없습니다. 일단 고기끊어보고, 인스턴트, 과자, 아이스크림, 패스트푸드 이런건 님같은 몸상태에서는 당연 끊어야 하는 거 아시죠. 먹을거 다 먹으면서 왜 안낳을까..하면 안됩니다. 한울벗 가셔서 찬찬히 살펴보세요. 참고로 저도 태어나면서 아토피, 천식..글을 보아하니 님보다 십년은 더 나이많은 거 같네요.

  • 3. 맘이 아프네요
    '12.8.30 10:49 PM (124.111.xxx.11)

    우리아이도 그래요 아직어려서 치료중인데 온갖 비방 다소용없구요 커서 자기관리할 수 있으시니 깨끗하고 화학품에 오염되지 않는 음식 챙겨드세요 생협이나 한살림에서 채소 과일 육어류 등 선별해서 드세요
    아토피나 알러지는 관리에요 완치는 힘들죠. 멀쩡한 사람도 며칠 과식 외식 식습관 생활습관틀어지면 바로 피부에 표시나구 그런데 아토피안은 더 그렇죠.
    우리애는 고기도 잘먹이는편이에요. 다만 무항생제 살코기로 적정량만 먹이죠 그럼 아토피상처로 각질 새살도 잘 올라오는것 같았어요
    몸은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깨쳐가셔요. 왜 하필 내가.라는 원망이 들겠지만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면 몸도 면역력이 좋아지구요. 그래야 이 지긋지긋한 병을 멀리 할 수 있어요
    저도 아이에게 제 체질을 물려줬네요. 임신전부터 관리했어야 하는데 말예요
    근데 어떤 아이가 태어날진 아무도 모르니 심신 관리 잘 하시면 행운이 찾아 오지 않을까요?
    맘이 아파 두서없이 긴글 남겼네요 힘내세요

  • 4. 혹시
    '12.8.30 11:25 PM (121.124.xxx.15)

    불교에 거부감 없으시면 선무도 명상 요가 이런 것도 해보세요. 어쨋든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게 근본 대책이에요. 보습도 신경쓰시고 달맞이종자유를 먹기도 하고 바르기도 하고요. 음식도 신경써야 하지만 운동해서 몸이 튼튼해지는 것도 중요하고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 제 생각에는 명상같은 게 한 방법인 거 같아요.

    강남에 mindful based stress reduction MBSR 센터 있고요. 전 미국에서만 다녀봤지만 프로그램 좋아요. 여긴 종교색은 없어요. 아니면 조계종 선원들도 괜찮을 듯. 어디가 좋은지는 검색도 해보고 방문도 해보시고 결정하세요. 뇌호흡 단학선원 같은데는 가지 마시구요.

  • 5. --
    '12.8.30 11:53 PM (175.211.xxx.221)

    많이 힘드시리라 짐작합니다.

    주거지가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가능한 시골쪽이나 정 안되면 교외 공기 좋고 환기잘되는 집이 좋아요.
    음식은 인스턴트나 조미료 많이 들어간 음식은 절대 금지.
    밀가루 음식 빵 등도 삼가하세요.
    생협같은 곳에서 가능한 신선한 재료로 드시는 것이 좋고요.

    조카아이들이 심한 아토피가 있는데 아이들 엄마가 직접 청국장 콩을 발효시켜 삼개월정도 꾸준히 먹였더니 피부가 많이 깨끗해졌어요.
    당연히 인스턴트 음식 절대 안먹입니다.
    우유도 일반 우유는 안되는데 유기농은 괜찮다고 하네요.

  • 6. --
    '12.8.31 12:00 AM (175.211.xxx.221)

    제 후배 하나는 아토피 심한 편인데 캐나다로 어학연수 갔더니 싹 없어졌다네요.
    그 때 너무 행복했다고...--
    한국 오니까 다시 생겼어요.

    가끔 외국 뉴질랜드나 이런 곳 가면 아토피가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

  • 7. 원글님...
    '12.8.31 12:25 AM (59.24.xxx.33) - 삭제된댓글

    스마트폰으로 보다가 댓글 달려고 노트북으로 로그인했습니다
    원글님! 지금 절실한 마음인거 맞으시죠? 현재 가려움으로 인한 고통과 미래에 대한 불안함으로 당장 현실을 바꿔버리고 싶은 마음인거 맞으신거죠? 그렇다면 제가 하는 말씀을 새겨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첫째 지금 사용하고 있는 연고는 당장 버리세요 '똥'이 더럽다고 항문을 막아버리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요? 길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쓰레기통에 던져버리세요

    둘째 특별하고 한방에 낫을 수 있는 약?같은 것을 찾지 마세요 늘 먹는 밥상부터 바꿔야합니다
    저도 생협의 도움을 받을 사람입니다만 거기에 나오는 모든 물품이 다 안전하진 않습니다
    고기, 해산물, 계란, 우유, 가공식품, 인스턴트류, 밀가루제품 모두 끊으세요 무항생제 고기고 나발이고 다 끊으세요 원글님은 지금 '환자'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가려서 드셔야합니다

  • 8. 원글님...
    '12.8.31 12:35 AM (59.24.xxx.33) - 삭제된댓글

    글이 잘렸네요
    가려서 먹는다 해도 먹을 음식은 많습니다
    현미 생채식은 많이 들으셨을겁니다 그래서 특별한 느낌이 없을진 모르겠지만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것입니다 채식을 한다고 특별히 기운이 없다는 것은 정말 말이 안되는 겁니다
    우리 조상들은 풀만 먹고도 변변한 농사기구 없이 힘든 일만 잘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현미오곡밥에 채소쌈이나 나물반찬으로 해드시고 두부나 도토리묵등등 먹을 것은 정말 많습니다
    나물반찬을 해드실때는 참기름은 절대 사용하지 마시고 정 넣고 싶으시면 '생'들기름으로 약간만 넣어서 드세요 그리고 볶는 것보다는 생으로...아니면 나물로 섭취하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그리고 중요한 것!! 설탕이 들어간 반찬도 먹지 마시구요

  • 9. 닉넴스
    '12.8.31 12:48 AM (39.117.xxx.68)

    윗댓글을 보고 덧붙이자면.
    현미가 좋은 건 분명하나 아토피 환자들에겐 안맞는 경우가 있어요. 현미 드시고 더 심해진 케이스 여럿 봤고, 저도 그렇습니다. 현미가 해로운 식품이여서가 아니라, 현미속에 아토피안에게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있다고 알고 있어요. 그러니 현미는 조심해서 드세요.

  • 10. 다르죠
    '12.8.31 1:05 AM (124.199.xxx.79) - 삭제된댓글

    태어나면서부터 30년째 아토피안입니다.
    답을 본인이 찾으셔야됩니다. 이래서 나았다, 저래서 나았다 이것저것 다 해보게 되는데
    돈 버리고, 시간 버리고 정신적인 소모까지.... 힘듭니다.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25살 때까지는 우유, 달걀, 고기 전혀 먹지 않았습니다.
    다른사람하고 밥도 못먹어요. 고기 못먹죠, 조미료 없어야 되죠, 매운거 못 먹죠.
    그래도 입을 벌리기도 어렵고, 눈이 떠지지 않을 때도 많았어요.
    팔다리 움직이면 쩍쩍 갈라지고요.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유행처럼 알려지면서 탈스(탈 스테로이드라고 하죠)한다고 정말 사람 꼴이 아니었던 적도 있었죠.
    또 생리를 하기 시작하면서는 생리 전 증후군처럼 얼굴이 심해지고 열이 올라요.
    스테로이드 많이 써서 안면홍조증도 있었지만 새로운 연고로 바꾸고는 그것도 괜찮아져서
    고기도 구워 먹고 그럽니다.
    뭐, 이런저런 욕심 버리고 연고바르고 항히스타민제 먹고 컨디션 유지하고 있습니다.

    생활이 유지되니까 사람답게 살 수 있으니까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이요? 그때 가서 걱정할랍니다.

  • 11.
    '12.8.31 1:09 AM (124.199.xxx.79) - 삭제된댓글

    입술 말씀하셔서 그런데 꼭 치약은 바꾸세요.
    세탁세제, 주방세제, 비누, 치약 등은 성분 보시고 좋은 걸로 바꾸세요.
    많이 호전됩니다. 저는 치약 바꾸고 입술 찢어지는 것 거의 90% 좋아졌습니다.
    가끔 일반치약 사용하면 바로 입술이 아파져요.
    그리고 요즘은 채식이나 자연식 하시면 시간, 돈 더들고 본인이 가사 담당이 아니면 챙기기 힘들죠?
    식생활을 잘 분석해보셔서 본인에게 맞는 보조제도 먹어보세요.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것저것 다 먹어보다가(프로폴리스, 달맞이꽃 종자유, 오메가3, 비타민C메가도스 등) 합성비타민 아닌 멀티비타민하고 식물성 오메가3 챙겨 먹습니다. 거의 매일 구내염 달고 살았는데 좋아졌어요.

  • 12. 원글님..
    '12.8.31 1:10 AM (59.24.xxx.33) - 삭제된댓글

    이넘에 노트북이 사람잡네요-_-
    그 사이 닉넴스님이 댓글을 다셨는데요 좀 반박을 하겠습니다
    더 심해진 케이스가 현미라는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습니까?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이 있다...그것은 현미에게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오래되어 기억은 희미하지만 다른 음식에도 분명 있었습니다ㅎ 그리고 우리가 잠을 자는 새벽에도 우리 몸속에서 '히스타민' 즉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이 나온다 합니다.. 현미만으로는 영양이 부족하기에 현미에 다른 잡곡을 섞어서 현미 오곡밥을 먹으라는 거구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꼭꼭' 씹어야한다는 것입니다 현미가 꼭꼭 씹지 않아서 소화가 잘 안된다는 문제 그거말고 다른 문제....저는 없다고 봅니다 백미는 영양가 전혀 없는 찌꺼기일뿐이에요

    셋째 원글님 닉넴을 보고 이 새벽에 이러고 있습니다
    현재 가려움의 고통이 많이 크지요?
    가려움은 정말 사람을 미치게 하는 그 어떤 통증보다도 끔찍하다는 거 잘 압니다
    원글님께 냉온욕 추천해드려요
    가려움에 정말 효과가 크고 정신까지 맑게 만들어줍니다 방법은 간단해요
    목욕탕에 가셔서 냉탕에 1분 온탕에 1분 왔다갔다 하면 됩니다 냉탕으로 시작해서 냉탕으로 끝나고 7온 8냉하시면 되구요 마치고 나서 죽염,비타민C(감잎차추천)로 보충하세요
    지금은 냉온욕을 시작하기에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꼭 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 13. 원글님..
    '12.8.31 1:22 AM (59.24.xxx.33) - 삭제된댓글

    글이 날아갈까봐 윗글은 제가 잘랐습니다^^
    다른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먼저 나열해봤습니다
    새벽에 횡설수설....제대로 썼나 모르겠지만 고통을 받고 계시는 원글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됬으면 하는 마음에 끄적여봤습니다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이 3가지는 발병부위만 다를뿐 원인은 똑같습니다 원글님 아버님도 원글님과 치유방법을 같이 해야할 것이구요 참....양치는 죽염을 손가락에 묻혀서 문질러서 양치하면 효과를 보실거에요 그리고 원글님....제가 알려드린 방법이 너무 힘들겠다 생각하시면 원글님은 아직 멀었어요(죄송^^) 이번 기회에 정말 소중한 나자신을 위해서 태어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각오하시고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분명히!!나을 수 있습니다 피부미인은 물론이고 다이어트에도 성공하실 거에요 부디 빨리 나아서 보통의 젊은 아가씨들처럼 자신감있게 생활하시길 바라요 화이팅!!!!!^^

  • 14. 잘크톤이라고
    '12.8.31 1:29 AM (119.192.xxx.5)

    애들이 먹는 영양제 있어요..
    그냥 영양제 한 통 먹는다는 맘으로 드셔보세요..
    제 딸이 태어나면서부터 아토피 피부염에 시달렸어요..
    초등학교 3학년 즈음부터는 진물이 나기 시작해서 몇 년을 진물이 마를 날이 없었는데..
    이거 먹고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환기 잘되는 집으로 이사도 했고 침대도 없앴고 강아지도 들였고..
    솔직히 뭐가 이유인지 잘 모르겠고 강아지 처음 왔을 땐 천식증상 나타나서 완전 기겁을 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정상적인 피부입니다..
    양말 신을 때 안 아파서 너무 좋대요..ㅠㅠ
    참 피부를 튼튼하게 하는데 비타민 B가 좋다고 합니다..

  • 15. ^^
    '12.8.31 1:35 AM (59.24.xxx.33) - 삭제된댓글

    참....댓글을 이렇게 길게 다는 것도 처음이네요
    원글님~ 여름에 많이 뜨거우셨겠지만 햇빛은 식물에게도 사람에게도 꼭 필요합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햇볕도 많이 쐬어주세용 여름이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겐 기회의 계절인데....
    그리고 중요한것!!! 본인이 즐거운 일도 찾으시구요 억지로라도 많이 웃으세요 개그프로그램 시청하면서요
    가까이에 있으면 정말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에요..

  • 16. 닉넴스
    '12.8.31 1:46 AM (39.117.xxx.68)

    증명이라. 그럼 저에게 반박하시겠다는 분께서는 현미가 모든 아토피안에게 절대 가려움을 유발하지 않는다는걸 증명하실 수 있는지요.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이 현미에게만 있는 건 아니지만, 현미에 들어 있을 조금의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이 저에게, 혹은 원글님에게 크게 해로울 수 있을지도 모르는거 아니겠어요? 아시다시피 아토피는 정말 개개인차가 너무 심하니까요. 아니다. 절대 그럴리없다..라고 증명하실 수 있나요? 그리고 전 현미가 안좋은 식품이라고 하지 않았고, 혹 안맞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라 말씀드린거고, 그렇다고 백미를 드시라 하지도 않았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백미만 먹는 건 건강에 해롭다는 건 다들 기본으로 알고 계신 거 아닌가요. 제가 아토피 40년차 되어가는데, 저에게 안맞는 음식하나 못찾아낼까요. 말씀하신 냉온욕법도 꼭 원글님에게 맞으라는건 없죠. 맞을 수도 있고 안맞을수도 있고. 아토피는 개개인차가 워낙 크니까요.

  • 17. ..
    '12.8.31 2:50 AM (182.209.xxx.208)

    님....이런 곳에 아토피 글 올라올 때마다 남같지 않아서 우리 아기 다니는 곳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 광고라고 할까봐 ;;; 바로 알려드리기 그렇네요..
    아기가 태열로 진물에 피에... 소아과 피부과 돌다가 한의원에 정착했어요. 치료는 별거 없고 그냥 침만 맞고 철저히 식이 요법하구요. 항상 먹는 밥이 중요하니 식이요법 철저히 해야되요. 현재 우리 애도 먹을 수 있는게 별로 없지만 많이 좋아졌어요.지인 중에 아버지가 내과 의사인 분이 있는데 이분도 30살 때까지 여기저기 다니며 고생하다 여기 왔구요.
    지역은 반포인데 혹시 서울 쪽이시면 알려드릴께요

  • 18. ^^*
    '12.8.31 3:54 AM (203.226.xxx.101)

    원글님이 얼마나 힘든지..
    마음을 헤아리기에 댓글들에서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울아버지 올해 67세 습진에서 아토피로
    평생 관리중이십니다.다행인지 60세부터 좋은 선생님 만나 양약 끊고 건선으로는 진행 멈춘상황 (연세가 있으시다보니..병의 기세가 꺽인 탓도 있죠ㅠㅠ)지금은 양방 병원약은 안드시고 체력 딸리면 한약 드시고 일상생활에선 니시의학법을 따라서 매일 풍욕.한달에 한두번 냉온욕

  • 19. ^^*
    '12.8.31 4:08 AM (203.226.xxx.101)

    한살림은 이용한지 10년 넘었네요.
    원글님이 지금 심신이 피로하여,
    남들이 평범하게 먹는거 하는거에 대한
    포기(?)가 쉽지 않겠지만..
    조금 멀리 크게 보시고,
    자신을 아끼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돌보셨음 합니다.
    수수팥떡 아이사랑 모임
    살림화장품
    추천 합니다.
    저에게는 냉알레르기가 있어서ㅋㅋ
    자다가 간지러워 잠설치다가 82 들어와 댓글 답니다.
    약하면 그만큼 강한것도 있으니 우선 아픈몸을 외면 하지 마시고, 노력! 부탁 드립니다.
    길가다 아토피로 피부가 검게 생기를 잃은 모습보면 너무 가슴 아파요..
    잠결에 폰으로 띄어쓰기 엉망 입니다.그래도 진심이니 이쁜마음으로 이해 해주세요^^;;;

  • 20. ^^*
    '12.8.31 4:12 AM (203.226.xxx.101)

    현미는...도정한지 오래 됐거나,
    보관중 관리를 잘못 했을 경우엔 문제가 되는것 같아요.
    182.209님 혹시 반포 ㅅㅅ한의원 인가요?^^a

  • 21. ...
    '12.8.31 7:37 AM (90.3.xxx.139)

    알레르기는 다른 사람이 이게 좋다, 저게 좋다는 말 들으심 더 힘들어집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사람마다 다 다른걸요. 본인이 끈질기게 인내심을 가지고 관리해야죠. 학생이시면 본인이 스스로 알아보세요. 알레르기 검사를 안 받아보셨다면 한 번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일단 출발점이 생겨요. 그렇다고 알레르기 유발인자를 다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비싸기도 하고. 병원에 가도 어차피 본인이 챙겨야 해요.
    보통 건강에 좋다는 음식이 오히려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으니 마음이 급하더라도 항상 조심스럽게 접근하세요. 언제나 의심하는 마음^^ 스트레스가 심해지거나 몸이 안 좋으면 새로운 것들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하고, 몸이 좋을 땐 예전에 못 거드리는 것들도 괜찮아지고, 원래 그래요. 단백질, 특히 유제품에 들어있는 단백질이 알레르기 유발하는 경우가 많아서 유제품 끊고 육식 끊고 채식하면 좋다는 것일텐데, 그것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죠. 특정 곡물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특정 식물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본인한테 안전한 것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거기서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세요. 익숙해지면 오히려 식생활이 간단해지니 스스로 해먹는 사람에겐 편하다 맘 먹으시구요.
    먹는 것만 바꾼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니, 특히 아토피시라면요, 화장품(알레르기는 향성분이 문제 되는 경우가 많아요. 천연화장품보다 차라리 성분이 최소로 들어간 민감성 피부용 화장품이 나아요.), 세제 (빨래, 세안, 청소용 전부 다요), 옷, 침구 등 주변 환경 하나하나 챙기셔야해요. 솔직히 무지 귀찮죠. 집이나 지역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윗 분들 말씀대로 공기 좋은 곳 가면 거짓말처럼 낫기도 하죠. 아실테지만 스트레스, 술, 불규칙한 생활이 가장 나쁜데, 사실 이걸 다 피할 수도 없구요. 청소, 빨래 열심히 하셔야 하고.
    알레르기, 아토피 그냥 잔소리꾼 친구라고 생각하고 함께 살 방법을 고민해보세요. 힘드시겠지만 당장 나을 생각 버리고 그나마 편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 것이죠. 규칙을 정해서 꼬박꼬박 지키고요. 그러다보면 어느날 많이 나아져 있으실 거예요.

  • 22. ..
    '12.8.31 9:34 AM (211.234.xxx.112)

    남일같지 않네요
    전 주로 얼굴이예요
    쌍꺼풀 라인으로 진물 질질..자고 일어나면 괴물었죠.
    지금 여름되면서 다시 안좋아졌지만
    거의 2년 꽤 좋았었어요
    얼굴 좋아졌다고 술먹고 그런것들도 원인인듯 하여
    술도 끊고
    운동 시작하려구요.

    화장품 정말 중요해요
    유분 성분이 들어간거 다 버리시구요
    수분으로만 구성된 라인 찾으세요
    샴푸 특히 중요합니다.
    계면활성제 성분 없는걸로 찾으세요.
    꼭 회복되세요

  • 23. ...
    '12.8.31 3:14 PM (182.209.xxx.208)

    앗;; 반포 ㅅㅅ한의원 맞아요 ^^;;

  • 24. 자유
    '12.8.31 9:30 PM (116.123.xxx.110)

    현미, 저와 아토피안인 제딸에게는 안맞더군요. 8체질사으로는 현미가 저희에게좋다하는데..
    저 처녀적에 현미식하다 영양부족으로 죽을뻔했어요.
    소화기관 안좋은 사람에게는 현미 안받는 다는것 알았어요.
    소화를 못시키니 영양이 흡수가 안되는것 같더라구요.
    갑의약은 을의 독 - 이런 속담 있듯이 사람마다 다른가 봐요.

  • 25. 자유
    '12.8.31 9:30 PM (116.123.xxx.110)

    8체질사 - 8체질상 으로 정정해요

  • 26. ...
    '12.9.1 11:33 PM (182.209.xxx.208)

    우리애나 저도 체질표대로 다 맞진 않더라구요. 병원에 비치된 체질표에 나온 음식보다 더 세밀하게 분석 해놓은 체질식단표를 봤는데 좀 다른 것도 있구요..
    큰 틀은 맞는 것 같아 알러지 반응이 없는 음식을 우선으로 큰 나무를 세우고 하나씩 찾아가면서 잔가지를 치는 식으로 관리하고 있어요.
    컨디션이 안좋을 때는 별 이상없던 음식도 알러지가 나서 우선 체질 식단표로 돌아가서 몇일 지킨다음 다시 다른 음식 추가하는 방법으로..
    전 10년 넘게 다니면서 착오도 많이해서 요령이 좀 생겼달까......감이 좀 생긴 것 같아요 ;ㅎㅎ

  • 27. 파v
    '17.4.14 11:01 AM (1.237.xxx.5)

    입술 말씀하셔서 그런데 꼭 치약은 바꾸세요.
    세탁세제, 주방세제, 비누, 치약 등은 성분 보시고 좋은 걸로 바꾸세요.
    많이 호전됩니다. 저는 치약 바꾸고 입술 찢어지는 것 거의 90% 좋아졌습니다.
    가끔 일반치약 사용하면 바로 입술이 아파져요.
    그리고 요즘은 채식이나 자연식 하시면 시간, 돈 더들고 본인이 가사 담당이 아니면 챙기기 힘들죠?
    식생활을 잘 분석해보셔서 본인에게 맞는 보조제도 먹어보세요.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것저것 다 먹어보다가(프로폴리스, 달맞이꽃 종자유, 오메가3, 비타민C메가도스 등) 합성비타민 아닌 멀티비타민하고 식물성 오메가3 챙겨 먹습니다. 거의 매일 구내염 달고 살았는데 좋아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47 요즘 소래에 꽃게 1kg에 얼만가요? 10 화이팅~ 2012/10/15 2,013
164546 회원장터 규칙중 한달에 4개만 글 쓸수 있는 거 좀 봐주세요~~.. 4 회원장터 2012/10/15 705
164545 소금갈이 어디꺼 쓰시나요? 소금갈이 2012/10/15 1,008
164544 아파트 로열층 주택담보대출 더 받는다네요.. 기사 2012/10/15 1,021
164543 보통 장례식 비용이 어느 정도 되나요? 2 장례식비용 2012/10/15 3,835
164542 sky교육학과 여학생 학교가 재미없다고 다시 재수한다 하네요 13 딸 맘 2012/10/15 2,693
164541 오뎅국(어묵국) 어떻게 끓이세요?? 11 피곤한주부 2012/10/15 3,739
164540 문재인의 '흙구두' 3 달님화이팅!.. 2012/10/15 1,845
164539 술에 취하고 잠들기까지 말이 많아진 남편 1 아침햇살 2012/10/15 865
164538 10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0/15 729
164537 시내에 가죽자켓 입고들 다니나요.. 3 queen2.. 2012/10/15 2,059
164536 수면팩 추천해주세요~ 7 수면팩 2012/10/15 2,755
164535 한겨레특종행진: [단독] MBC 이진숙 “정치적 임팩트 굉장히 .. 4 .. 2012/10/15 1,462
164534 PMP와 MP3 아이에게 사 주신 분 계신가요? PMP와MP.. 2012/10/15 596
164533 제가 왜 이러는 걸까요? 6 이상해 2012/10/15 1,944
164532 이불털던 윗집아저씨의 말.. 4 .. 2012/10/15 3,365
164531 평생을 깨워줘야 하는 남편.. 26 .. 2012/10/15 3,393
164530 kb스맛폰 예금 해지하면 바로 입금되나요? 1 궁금 2012/10/15 823
164529 아파트에서 개 우쭈쭈 하며 키우는 사람들은 30 ?? 2012/10/15 2,971
164528 학부모들 치맛바람, 뒷담화 하니깐 말인데요 1 에구 2012/10/15 2,460
164527 출퇴근이 30분거리~ 1 출퇴근 2012/10/15 698
164526 10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0/15 484
164525 정글의 법칙 장어 16 저ㅏㅇ 2012/10/15 4,146
164524 칼세이건의 코스모스같은 과학고전들 추천 부탁드려요 7 ... 2012/10/15 1,299
164523 박원순 안철수 정동영의 공통점 3 ... 2012/10/15 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