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빵세라고 외국어 조기교육하는 책이 있어요.
카페도 있는데 엄마가 집에서 아기랑 대화해주는 그런 교육방식이에요.
카페에 가면 그거 만든 샘을 매우 존경하고
열성적이어서 자녀에게 시켜보고 동영상 올려놓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제가 애들 영어를보면
영어유치원의 한계가 느껴지는게
초등학교 들어가서 생각이 넓어지는 것을 영어가 쫒아가지 못하고
유치원 수준에서는 자기 생각을 길게 얘기하지 않기때문에
복잡한 내용을 말하기 위해 문법이 필요해지면
문제가 생깁니다.
사실 이전에는 문법에 맞지 않아도 뜻만 맞으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중학교 이상이 되면 그런 영어는 곤란하죠.
근데 또 아이는 쉽게 접하던 것을
공부로 하려니 싫어하게되고
자연스럽게 문법을 취득하기엔 노출양이 부족하고
또 평소에 초기부터 아이의 잘못된 표현을 바로잡아줄 사람도 없으니
부모가 외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는데
한국에서의 자연스러운 외국어 습득이란 쉽지 않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거기서 그렇게 열심히 하는거 보면
그래도 어떤 부분에서는 의미가 있을까 하구요.
궁금합니다.
피아노를 많이 배우지 못했지만
음표라도 봐둔게 도움이 되어서 요즘 피아노를 배우는데
그래도 큰 발판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악보 읽기부터 시작했으면 더 느렸겠죠
제가 초2학년때
문득...내가 유치원땐 알파벳을 외웠었는데
다 까먹었네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계속 안하면 필요없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거기 카페에서 배우는 언어는
영어,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 이렇게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더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