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개국어 조기 교육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개국 조회수 : 1,694
작성일 : 2012-08-30 22:10:50

말빵세라고 외국어 조기교육하는 책이 있어요.

카페도 있는데 엄마가 집에서 아기랑 대화해주는 그런 교육방식이에요.

카페에 가면 그거 만든 샘을 매우 존경하고

열성적이어서 자녀에게 시켜보고 동영상 올려놓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제가 애들 영어를보면

영어유치원의 한계가 느껴지는게

초등학교 들어가서 생각이 넓어지는 것을 영어가 쫒아가지 못하고

유치원 수준에서는 자기 생각을 길게 얘기하지 않기때문에

복잡한 내용을 말하기 위해 문법이 필요해지면

문제가 생깁니다.

사실 이전에는 문법에 맞지 않아도 뜻만 맞으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중학교 이상이 되면 그런 영어는 곤란하죠.

근데 또 아이는 쉽게 접하던 것을

공부로 하려니 싫어하게되고

자연스럽게 문법을 취득하기엔 노출양이 부족하고

또 평소에 초기부터 아이의 잘못된 표현을 바로잡아줄 사람도 없으니

부모가 외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는데

한국에서의 자연스러운 외국어 습득이란 쉽지 않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거기서 그렇게 열심히 하는거 보면

그래도 어떤 부분에서는 의미가 있을까 하구요.

궁금합니다.

피아노를 많이 배우지 못했지만

음표라도 봐둔게 도움이 되어서 요즘 피아노를 배우는데

그래도 큰 발판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악보 읽기부터 시작했으면 더 느렸겠죠

제가 초2학년때

문득...내가 유치원땐 알파벳을 외웠었는데

다 까먹었네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계속 안하면 필요없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거기 카페에서 배우는 언어는

영어,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 이렇게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더 있을지도...

IP : 175.117.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ㄷ
    '12.8.30 10:20 PM (211.60.xxx.30)

    확일한건 백퍼센트 검증된거 아니면 아이한테 안시킨다 주의라서요

    세상엔 신기하고 기적적인 교슉법은 없는것 같아요.

  • 2. 아돌
    '12.8.30 10:54 PM (116.37.xxx.225)

    어제밤에 어떤 프로그램을 봤어요.
    거기에 나온 어떤 여자아이...지금 10살 정도 됐는데
    2살때부터 여러가지 언어를 가르쳤대요.
    아이의 언어 선생님이 11명.
    아이는 일주일동안 11명의 선생님을 돌아가며 만나며
    모든 언어를 자국어처럼 완벽하게 이해하고 그 언어로 생각하고 표현한대요.
    심지어 스페인어 선생님은 왠만한 스페인 아이들보다 훨씬 수준이 높다고 하더라고요.
    많은 자극을 자연스럽게 주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것 같아요.
    그 아이 보면서 우리아이를 너무 방목했나 싶었어요.

  • 3. ...
    '12.8.30 11:08 PM (220.77.xxx.34)

    어학에 특출난 재능을 가진 애들이 있어요.많지 않아요.
    아이들 특성에 맞춰서 가르쳐야죠.
    무엇보다 모국어가 탄탄하지 않으면 모래성이여요.

  • 4. 아무나
    '12.8.30 11:29 PM (121.124.xxx.15)

    아무나 되는 거 아님. 어학재능 있는 애는 가능.
    보통애들은 이도 저도 아니게 되어 오히려 부작용 날 수도 있음.

    한 언어로 사유할 수 있는 최대치가 제일 높아지는 게 사실은 사고력의 핵심. 언어는 수단일 뿐.
    언어 여러 가지 적당히 잘하지만 사고력 딸리는 거보다 영어 하나만 잘해도 사고력 높은 애가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 5. 행복한봄
    '12.8.31 1:30 AM (117.111.xxx.159)

    스위스 사람이 독어. 이탈 리어 등 4개 국어 한다잖아요.... 이것도 의견이 분분한데 저희 교수님은 어릴 땐 뇌가 고착화가 안되어 있어 다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다양하게 접할수록 좋다구요.. 반면에 제 주변에 5~7세 사이에 영 어권에서 2년 이상 산 아이들은 한국어 능력이 한국에만 있었던 아이들보다 떨어지더라구요 예를들어 과학을 아는데 물체란 단어를 몰 라요.. 확실한것은 1개 언어만 쓰는 사람 만큼 다 언어를 쓰는 사람은 그 언어들을 100% 쓰지를 못한다하더라구요. ^^

  • 6.  
    '12.8.31 1:58 AM (118.219.xxx.87)

    스위스 사람이야 독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쉽게 배우죠. 같은 라틴어권이라서요.
    다국어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영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이런 식으로 다국어를 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은 언어 천재 아니면 힘들어요.

    외국인들은 자기가 '언어를 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숫자가 많은데
    실제로 정치토론이나 학술 수준의 어학을 할 수 있다는 게 아니에요.
    미국인들의 경우, 스시, 게이샤 알면 일본어 할 줄 안다고 떠들어요.
    어떤 여배우는 30개국어를 한다고 하는데 그게 다 유럽쪽 라틴어권 계열 언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95 들깨 ..2년여 쯤 된것 먹어도 될까요? 2 ** 2012/10/08 1,212
161694 오지랖에 남들 가슴에 비수 꽂지 마세요 3 ㅇㅇ 2012/10/08 1,857
161693 풍년압력밥솥 종류랑 크기 조언 부탁드려요 6 압력솥초보 2012/10/08 6,426
161692 안대희 "한광옥, 국민통합위원장 임명하면 사퇴할 것&q.. 9 세우실 2012/10/08 1,603
161691 29살인데, 대학졸업후 계속 놀고 있거든요. 얼굴 예쁘면 걱정 .. 70 고민 2012/10/08 18,605
161690 우리나라 전기 압력 밥솥은 쿠쿠 밖에 없나요? 6 ... 2012/10/08 2,049
161689 고3 점수 계산방법 여쭤봐요 2 ... 2012/10/08 1,284
161688 남편한테 애교 부리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17 가을겨울 2012/10/08 11,724
161687 잠실 지역 사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3 중학교 배정.. 2012/10/08 1,757
161686 결혼한지 두달.. 이 남자와의 결혼이 후회스러워요 62 신혼 2012/10/08 32,405
161685 김치냉장고 소형 괜찮을까요? 8 김치냉장고 2012/10/08 3,855
161684 결혼 10년차인데 그릇 사고 싶어요. 8 구름 2012/10/08 2,141
161683 성인 대상 영어회화 수업 가능하신분계세요?? ㅠㅠ 6 알렉 2012/10/08 1,490
161682 글 올린분중에 들깨먹고 피부좋아지셨다는 분이 계셨는데.. 2 어떻게먹을까.. 2012/10/08 2,238
161681 침엽수림과 호수가 있는 나라 여행가려면 어디로? 4 여행 2012/10/08 956
161680 학생부 기재와 상담으로 6 고삼에미 2012/10/08 1,156
161679 비오킬이 집먼지진드기에도 효과 있을까요? 1 진드기 2012/10/08 2,601
161678 굴비찌개 어떻게하는건가요? 6 홈쇼핑굴비 2012/10/08 1,699
161677 김장김치,,바로 김치냉장고로 직행~ 3 김치담갔던사.. 2012/10/08 2,057
161676 무슨 드라마를 보시나요. 2 크레요옹 2012/10/08 880
161675 한동안 연락없던 친구가 카톡으로 결혼한다네요.. 10 한때는 절친.. 2012/10/08 3,686
161674 텍스트줄에 앞에 동일 단어를 셀마다 다 넣고 싶은데요. 2 엑셀 잘 아.. 2012/10/08 571
161673 목이 아파서요. 강의실 같은데서 쓸 마이크좀 추천해주세요. 1 궁금 2012/10/08 726
161672 애기 봐주시는 시간이 늘어났을때 추가로 드릴 금액 1 애기엄마 2012/10/08 681
161671 기차안에서 주는 것 좋아하는 사람 만난적 있었어요. 3 사람 2012/10/08 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