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처자 입장에서 쓸게요. 저는 말리고 있습니다만.
말 그대로 남친의 누나는 세명, 제일 큰 누나는 이혼 했는데, 남동생이 남편 역활을 해주기 바람. 시어머니 자리는 넝쿨당 보면서 "너무 자상한 시어머니 같지 않니?" 이렇게 묻고.
특히 큰누님과 시어머니께서 아들을 두고 거의 다투는 지경.
남친이 아프면 서로 당신들이 간호하겠다고 막~ 싸움. 이 광경 보면서 무척 놀랐음.
"네가 우리 **이 아빠 노릇해야 한다" 큰누님의 말씀, 물론 남친에게 하는 말. 그럼 자동으로 그 부인은 큰누님 자녀들의 엄마 노릇도 해야겠죠???
남친은 현재 부모님께 한 달에 150 만원 생활비를 대고 있음. 나머지 150 은 누나들이 대고 있는데, 시아버지되실 분이 골프를 즐기심. (생활비 300은 돼야 간신히 살림이 된다고 하시는 시부모님들......)
남친은 부모님과 떨어져 살지만 부모님 수발은 거의 다 남친이 드는 형편.
그리고 "며느리 보면 외식 안하고 집에서 밥먹을 수 있는데" 하시는 누님들과 시어머니 말씀에 제일 크게 놀람.
이 결혼 말리고 싶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