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결혼하신분들 중에....혼자 있는거 좋아하시는 분들 있나요?
저는 친한 친구라도 5일 이상 같이 있으면 너무 불편하거든요.
지금은 다행히 독립했지만.....부모님이랑 함께 살때두 너무 불편했어요. 잔소리가 있는 편이시긴 했지만, 부족함 없이 해주시는 부모님이셨거든요...그런데두 거의 방에 틀어박혀 나오질 않았어요.
아이러니컬 하게....혼자 있는걸 좋아하면서도 외로움이 많아요....
예전에 이런 상상을 해봤는데, ....결혼하더라도 옆집에 살았으면 좋겠다 라고요 --;; 저 이상한거죠? ㅠㅠ
저같은 사람에겐 평생 미혼으로 살던지 아님 주말부부가 답일까요?
이미 나이도 너무 많아졌지만.......요즘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어요.....나의 이런 성격이 어느 누군가와 결혼을 한다는게 민폐인걸까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