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 못해도 성격만 좋으면 회사 생활 ok인가요?

gbgb 조회수 : 2,439
작성일 : 2012-08-30 20:03:06

아..진짜 미쳐 버리겠습니다.

저 오늘 또 일 한가지 받았어요

가뜩이나 일도 많은데 일 하나 더 하래요

못하겠다고 했더니 어쩌냐고 소리 지르네요

일도 많고 힘들어서 정말 회사에 있으면 너무 힘들어요

화장실 갈 틈도 별로 없고 일은 쌓이고..일 하다가 힘드니까 잘 안웃고

야근은 기본이요 그것도 혼자서만요

제가 일이 이렇게 많아진게 낙하산으로 들어온 직원 때문이에요

여자인데.

애기 낳고 한 15년쯤 일을 안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보다 훨씬 나이도 많으세요

성격..좋으세요그런데

일을 너무 못해요

제가 정말 엑셀 입력 하는것 부터 하나하나 다 가르쳤어요

인내심 한계가 느껴졌다는..

그래서 1년이 다된 지금에에 이제야 겨우 일같은거 하나 해요

제가 일을 10개 한다면 그 ㅈ분은 1개 정도 하세요

그런데..미치겠는건

일을 하나 더 맡기려고 했더니.......울고 불고 난리가 난겁니다.

못하겠다고..;;;;;;;;;

아니..그 일이 어려운지 어떤지 해보지도 않았는데 저러네요

나이도 40중반이세요

제가 보기엔 그 일은 정말 간단해요

그런데 무슨 일인지 듣지도 않고 눈물만 뚝뚝--;;;;;;;;;;;;

못한다고 ..

마치 제가 마녀 같다는 느낌이랄까요...

결국 그 일은 제 차지가 됬어요

그래도 그 여자분

성격 밝고 잘 웃고 활달하다고 좋아들 하네요

저도..일 많지 않고..그러면 잘 웃고 그럴꺼 같아요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일에 치이고 사람한테 치이고..

원래는 그 여자분이 제 일중 절반을 해야 되는건데..

제가 그 여자 일까지 하다보니 돌아 버리겠네요

회사 생활..

일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었어요

전 하는 일이 많다 보니 툭하면 혼나고 안좋은 소리 듣고 ..그런데..

그 여자분은 하는일도 없고 하는일만 쭉 해서 그런가 싫은 소리 한번 안듣고

일잘한다는 소리 듣네요;;;;;;;;;;;;;;;

그 간단한일 1년간 하면 바보가 아닌 이상은 다 그정도는 할텐데요..

저도 일 못한다고  대성통곡좀 할껄 그랬나 봐요

아님 쓰러 지거나요

에휴..

IP : 220.78.xxx.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2.8.30 8:11 PM (168.154.xxx.35)

    힘내세요.

    일 못하는데, 성격이 좋다니... 그 분이 복이 있으신가보네요. ㅠ

    상관에게 얘기해서 일이 많다고 좀 얘기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 2. 토닥토닥
    '12.8.30 8:19 PM (112.214.xxx.200)

    많이 힘드실것 같아요 어쨌든 계속해서 그렇게 지낼수는 없으니 해결책을 찾으세요
    혼자서 덤택이 쓰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 당연이 그 정도 업무 소화 능력이 된다고 생각하지요
    저도 그렇게 업무에 치여서 살다가 아픈적도 있어요
    성격이 좋다는걸 그런식으로 어필하면 남에게 피해를 주는데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전 성격까지 나쁘고 업무 능력 없는 직원하고도 일해 봤는데 더 속 터져요 아무튼 전부 받아 주지 마시고 해결 방법을 찾으세요

  • 3. 직장이
    '12.8.30 8:24 PM (112.145.xxx.47)

    사교활동하러 가는 곳도 아닌데.. 업무능력이 당연 우선이죠.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그 직원분과도 진지하게 얘기 나눠보시고, 해도해도 안되면 상사와 상의해서
    업무분담 좀 해달라고 하세요. 몸이 못버텨나겠네요..

  • 4. 같은 40대 중반인데
    '12.8.30 8:43 PM (58.143.xxx.184)

    무슨 일인지 듣지도 않고 눈물만 뚝뚝--;;;;;;;;;;;;


    꼴깝하고 있네요! 낙하산으로 들어왔으면 더 열심히 해야지~~~
    야근해서라도 배울거 배워서 맡아야 될 일 해야지요. 어이없네요.
    어이없어!!! 몇일 아프다고 결근함 해보심이...

  • 5.  
    '12.8.30 9:15 PM (118.219.xxx.87)

    "낙하산"이면 일 안 해도 되던데요.
    전 성질이 더러워서 낙하산 직원 괴롭혀줬어요.
    은근히... 남 모르게... 앞에선 실실 웃어주면서....
    낙하산 인간 결국 회사에 치명타 남길 정도로 해 끼치고 스스로 물러났어요.

  • 6. ...
    '12.8.30 9:54 PM (220.77.xxx.34)

    치떨리는 낙하산.민폐덩어리들.옛날 생각나서 울컥하네요.
    원글님 위로 드립니다.

  • 7. 문제는
    '12.8.31 12:29 AM (188.22.xxx.221)

    성격이 아니라 낙하산이네요. 님이 다 커버해주니까 모르는거죠. 님도 슬슬 거부하세요. 대놓고는 말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985 문재인TV 긴급 방송 [모바일 문제없다] 김두관.손학규 캠프 사월의눈동자.. 2012/09/06 1,552
149984 짝 보니 담주너무궁금하네요 1 2012/09/06 1,739
149983 노래를 잘하는 분들은 좋겠어요. 푸른언덕 2012/09/06 1,101
149982 요즘 서울에서 갈만한 곳 (전시회등) 추천 부탁해요 전시회 2012/09/06 1,060
149981 아파트 5 별바우 2012/09/06 1,888
149980 아랫집 아줌마때문에 괴로워요!!! 15 가을바람 2012/09/06 11,891
149979 주식투자 공부하려면 어느 신문 구독해야 하나요? 7 ... 2012/09/06 2,381
149978 눈썹 성형 도와 주세요 1 첫인상 2012/09/06 1,304
149977 극동학원 강동대 1 덕사마1 2012/09/06 1,988
149976 남편 출장갈 때(3박4일)-남편트레이닝복이 너무 허접해요... 3 // 2012/09/06 1,376
149975 병실서 보내는 밤이네요 12 심란이 2012/09/06 3,034
149974 옆집할매 제삿밥이 와그리 맛있는지,,, 16 // 2012/09/05 3,330
149973 외국사는 혼혈아이들 언어 6 백수 2012/09/05 2,712
149972 군대에 있는 아들에게 줄 감기약 추천해주세요... 4 .... 2012/09/05 1,691
149971 전기료 날벼락의 배후 1 참맛 2012/09/05 2,766
149970 사재기를 멈출수가 없어요. 8 사재기 2012/09/05 3,929
149969 헉; 실수로 글을 지웠어요.ㅠㅠ(한복 메이크업 질문글이요..) ^^ 2012/09/05 849
149968 내 마음의 풍금 결말이요... 5 갑자기 2012/09/05 14,851
149967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나오네요 4 홍선희 2012/09/05 2,187
149966 돌 지난 아이의 언어 발달 정도가 궁금해요. 6 애다큰 엄마.. 2012/09/05 2,981
149965 전세금 4억 3 골치야 2012/09/05 3,395
149964 슈퍼스타K의 계절이 왔는데 안 보시나요? 7 슈퍼스타K4.. 2012/09/05 1,747
149963 아이라인을 하려는데, 미리 알고 가면 좋을 조언 좀 해주세요 3 반영구 2012/09/05 1,382
149962 안경 마출때, 안과 안가고 안경점에서 검사후에 안경 마추시기도 .. 9 초등 아이 2012/09/05 4,550
149961 프뢰벨 테마동화 4돌 아이 사주면 늦나요? 7 . 2012/09/05 7,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