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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밝아보이는 사람들은...

조회수 : 9,249
작성일 : 2012-08-30 16:44:37

원래가 기질이 그런건가요, 아님 힘들어도 웃는 연습을 하다보니 그렇게 된건가요/

 

저는 그런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아침엔 이유없이 기분이 다운되서 직장에서도 침묵하고 있고

 

날이ㅡ 좋으면 그래도 좀 밝게 이야기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가 집안 분위기때문인것 같은데요, 부모님항상 싸우거나 무뚝뚝.....아침엔 전부 침울한 분위기라 그런지

 

그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아침부터 기분좋게 보이는 사람들이 정말 신기하게보여요.

 

저도 긍정적인 책 마니보고 일부러 웃으려 노력은 하는데요, 잠깐이지 지속되진 않거든요.

 

아, 저의 우울함으로 남들까지 그렇게 만들고 싶진 dksgd,않네요...

IP : 1.251.xxx.1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30 4:46 PM (121.183.xxx.117)

    일단은 사람마다 기질이라는 점이 존재하는거같아요.

    그리고 환경적인요인도 무시못하죠.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사람의 성격이 결정나는것같아요.

    평소에 긍정적인책말고도, 여행이나 취미활동을 통해서, 건강한정신만드세요~ 화이팅

  • 2. 그게
    '12.8.30 5:07 PM (218.52.xxx.118)

    항상 밝고 씩씩하고 긍정적이고 잘 웃고.. 너무 그러면 가식으로 느껴져요.. 오히려 차분하면서 밝은 인상에 잔잔한 미소를 가진 사람들이 오히려 진짜 행복한 사람처럼 느껴져요.. 제 주변에 참 밝고 잘 웃는 긍정적인 사람이 있긴한데.. 그게.. 진짜 행복으로 안보여요..

  • 3.
    '12.8.30 5:09 PM (118.41.xxx.147)

    마인드컨트롤하는거죠

  • 4. ..
    '12.8.30 5:10 PM (223.62.xxx.94)

    긍정적이어서 그런사람도 있지만 예의상 그러는사람도 있어요. 사람 만나는데 나 힘든일있다고 우거지상하고 있으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사회성의 일종이라 생각합니다.

  • 5. 보라
    '12.8.30 5:16 PM (211.255.xxx.150)

    우거지상 하고 만날 죽는 소리나 하는 사람을 만나기 보다는
    밝은 사람이 좋습니다.
    밝은 기운이 전해져 오니까요.

    천성이 밝은 사람들이 있어요.

  • 6. zz
    '12.8.30 5:25 PM (121.170.xxx.230)

    밝은 사람...천성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늘 긍정적이에요.
    나쁘게 말하면 안되면 말지 뭐...이런식..
    그래서 우울...비관 이런 단어는 인생에 없어요

    밝고 어둠의 경계면이 있다면 나는 주로 어둔쪽 그 아래로 고개를 박고 퐁당거린다면
    남편은 배영을 하면서 아랫쪽은 들여다 볼 수 없는 그런 구조의 사람이더군요
    만약...맹장이 터져 복막염이 되었는데....큰일날뻔 했다만 의료진의 큰 수고로움으로 잘 긁어 내서...수술이 잘되었다..이러면 일단 저는 어휴. 큰일날뻔 했네....그 병원에서 오진을 해가지고 왈왈...했을것이고
    남편은...잘되었으니 됐어...끝 입니다. 남은 기간 빨리 퇴원해서 어디 여행갈까나...이런 생각만..

  • 7. ㅁㅁ
    '12.8.30 5:42 PM (218.52.xxx.33)

    기질, 성장 배경때문일거예요.
    제가 결혼 전까지는 기본적으로 늘 행복한 사람이었어요.
    힘든걸 모르고 살았는데, 결혼하고나서 남들이 이십여년 나눠서 겪을 고민거리를 떠안고 살면서 좀 바뀐 편이예요.
    그런데, 눈 앞에서 괴롭히는 사람때문에 힘들어하다가도
    등 돌리면 또 웃는 기본형 얼굴로 돌아오고, 평온한 목소리가 되고 하니까 그게 힘들었어요.
    정말 힘들다는 티를 내야 하는데도 밝은 상태로 돌아가는게요.
    지금은 그것도 좀 조절해서 분위기는 맞추고 사는데, 그래도 미운 사람에게는 밝은 모습 안보여줘요 !
    아이도 언제나 행복해 하는 아이가 태어나서 좋아요. 그렇게 태어나줘서 고마워요.

  • 8. ㄹㄹㄹ
    '12.8.30 5:43 PM (1.224.xxx.77)

    저도 맨날 들어요.. 고생 안하고 자란 것 같다.. 화목한 집안에서 사랑 많이 받고 자란 것 같다 등등..친구들이 저를 만나면 에너지를 얻고 간다네요.. ㅋㅋ 제가 사람들하고 얘기 하다 보면 사람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단지.. 나쁜일이 왔을 때 좋은일이 왔을 때 어떤 마음 가짐으로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하는가이지요.. 저는 20대 초반만 해도 성격 예민하고 소심한 아이였네요..이후부터 여행 다니면서.. 꼭 목표를 하나씩 만들었어요. 이번 여행에서는 소심한 것을 고쳐보자.. 이런 식으로요.. 시간 몇년 지나고 나면 그렇게 되어 있더라구요. 긍정에 관한 책도 많이 읽었구요.. 항상 사람들 배려하려 했구요.. 그런데 나름 문제도 있답니다.. 약간 자격지심 심하거나 부정적인 사람들은.. 자꾸 저를 같은 사람으로 끌어 내리려고 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 사람들은 저를 만나고 힘들 얻어가고.. 저는 만나고 나면 그 사람 입장에서 최대한 배려해 줘서 자신감을 줬다 생각했는데.. 저는 기분이 뭔가 찝찝하고.. 안좋은 말 많이 듣고 그랬어요.. 이것 때문에 몇년 고민 하다가.. ㅋㅋ 아!~ 이런 사람들은 자주 안만나면 되겠구나 깨달았어요.. 만나긴 하는데... 적절하게요.. 그리고 매사에 부정적이고 의심 많은 사람들은 제가 머리를 쓴다는 둥..여우라는 둥.. 이런식으로 말한 사람들도 있어요.. ㅋㅋ 걍 그런 사람들은 10명 중 1,2명 정도에요..

  • 9. 성장과정
    '12.8.30 6:23 PM (118.36.xxx.251)

    어렸을때부터 화목한 가정에서 부모님의 보살핌을 적절히 받고 자랐다면

    긍정적이고,밝게 생활할것 같아요

    저는 그러질 못했거든요

    아침에 눈뜨면 엄마,아버지의 싸움소리에 깨어났구요

    항상 불안에 떨었죠~ 언제 또 싸울지 몰라서..

    지금도 잊지 못하죠.. 한겨울 두분이 싸우면 사랑방 마루에 걸터 앉아서

    동생들과 불안에 떨었던 기억이...

    아~~ 눈물이 나네요.. 그때는 어서 빨리 커서 이 지옥같은 집에서 벗어나고프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고 보니, 남들은 어린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얘기도 하던데,저는 싫습니다.

    한번 사는 인생으로 만족하구요.

    어린시절의 상처인지 우울증상이 항상 가슴 밑바닥에 깔려있어서

    불쑥불쑥 나오죠.. 성격도 소심하고 신경질적이구요.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할듯 싶구요.

    내가 짊어지고갈 십자가인것 같습니다.

    저도 밝은 성격의 소유자가 젤 부럽더군요...

  • 10. ...
    '12.8.30 6:37 PM (220.120.xxx.60)

    기질적으로 밝은 걸수도 있지만 겉으로만 그런걸수도 있어요..
    그럴 경우는 속으로 곪는 거죠..
    밝아보이는 것도 좋지만 감정도 때로는 좀 드러내며 사는게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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