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 이야기 하니 생각나는 친할머니 이야기

... 조회수 : 1,644
작성일 : 2012-08-30 14:05:55

저희 아빠 대갈장군, 키 169

저희 엄마 야리야리, 키 162

할머니 보통체격 짱짱한 노인, 키 155 정도

고모 잘 찌는 체질, 키 155 정도

저 잘 찌는 체질, 키 160.

 

1. 할머니 왈, 20살인 제게

"너는 왜 키가 작냐."

"다리는 왜 그리 두꺼워"

 

제가 한 말

"고모 닮아서 그렇죠 뭐.."

 

울 할머니 눈에 불길이 솟았으나, 참는 듯..

다신 그 얘기 안 함.

 

2. 아빠 왈, 엄마에게

"당신네는 참 머리가 커"

엄마 왈

"괜찮아. 당신처럼 야구모자 이빠이 늘려서 쓰지는 않아."

 

 

 

하나만 보면 열을 안다고,

울 아빠 이혼당함.

역시, 말 한마디에도 인격이 보여요.

 

 

IP : 222.109.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2.8.30 2:09 PM (118.222.xxx.131)

    ㅋㅋ결국 이혼당하셨군요.

  • 2.
    '12.8.30 2:18 PM (223.33.xxx.7)

    결국은ᆢ 이혼 이네요 저도 힘을 얻습니다 사십대인데 더 심한 남편 있네요ᆢ

  • 3. ....
    '12.8.30 2:22 PM (222.109.xxx.88)

    내 딸이 나랑 똑같이 산다고 생각하면 답 나와요.
    짧은 인생, 좋은 사람과 살아야 해요.
    좋아하는 사람보다 더 중요한 게 '좋은 사람'..
    저희 엄마도 제가 겨우 우겨서 이혼하신 거에요.

  • 4. ㅋㅋㅋㅋ
    '12.8.30 2:25 PM (121.130.xxx.7)

    원글님 성격은 엄마 닮으셨나봐요.
    간결하게 한마디로 상대를 제압하는 센스요.
    짧은 글이지만 보는 사람도 속이 시원해지네요.

  • 5.
    '12.8.30 2:27 PM (223.33.xxx.7)

    ᆢ아ᆢ얼마나 심하셨으면 따님이 이혼을 권하셨군요ᆢ따님은 몇살일때 부모님 이혼하셨는지ᆢ 저도 고등때 부모님 이혼하라그 햇는데 남들 눈때문에 안하고 살더라구요ᆢ결국 제인생 제대로 꼬엿네요ᆢ정신병기질있는 엄마의 온갖 만행에 도망치듯 결혼ᆢ결국 실패하고 눈물 만 흘리네요

  • 6. ...
    '12.8.30 2:38 PM (222.109.xxx.88)

    점 두개 님.
    저 27에 이혼하셨어요. 그 전엔 4년 정도 별거.
    저희 경우도 아빠가 정신이상 수준이라, 엄마 험담 만들어서 동네에 흘리고, 집 날리고..
    저도 그 과정에서 피해 많이 입었어요.
    점 두 개님. 요새 좋은 제도 많습니다. 용기 내세요. 화이팅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857 애 더 낳으란오지랖에 대한 저의 대처 13 ... 2012/10/27 3,058
169856 장터에 사진 올리기가 안되네요 1 ... 2012/10/27 1,215
169855 MB 대통령 만들기 도왔던 것, 반성합니다 9 샬랄라 2012/10/27 1,360
169854 슈스케 모두 매력적이네요 4 신기 2012/10/27 1,563
169853 코스트코 양재점 스타우브 티팟 아직 있나요? 2 커피조아 2012/10/27 1,770
169852 '다음 VS 네이버'전혀 다른 '대선 특집페이지' 샬랄라 2012/10/27 722
169851 전체양악말고 앞턱끝만 수술하기 2 2012/10/27 1,100
169850 이번에 박원순이가 코스트코에 노이즈 마케팅 8 ... 2012/10/27 913
169849 갤노트2 가격 얼마 하나요? 1 요즘 2012/10/27 1,888
169848 먼지없는 방 읽었어요...슬프고 짠해요 5 2012/10/27 2,538
169847 냉동실에 있는 땡땡 언 양파 먹어도 괜찮을라나요? 3 정원사 2012/10/27 9,688
169846 도토리 가루가 생겼는데..어떻게 해 먹어야 하나요? 4 에버그린 2012/10/27 1,132
169845 이따 저녁에 코스트코 사람 많을까요? 4 코스코 2012/10/27 1,136
169844 말나온김에 극장에서 민폐 어떤거 있나요? 11 ........ 2012/10/27 1,530
169843 이 문장 해석좀 부탁드립니다. 2 2012/10/27 485
169842 울담요 세탁 여쭤봐요~ 3 엘레핀 2012/10/27 1,820
169841 이와츄팬 사고싶은데... 1 .. 2012/10/27 1,417
169840 생리가 막 뭉쳐져서 나와요.. 4 gemin 2012/10/27 3,330
169839 82로 알게된 결혼생활의 스트레스강도 15 ㄴㄴ 2012/10/27 4,371
169838 주위에 이런 아줌마가있어요 돈이벌고싶어.. 2012/10/27 1,261
169837 부침개가 죽이되요! 11 머가문제? 2012/10/27 3,787
169836 아이허브에서 처음 1 .. 2012/10/27 1,076
169835 최화정정도의 골드미스면 싱글로 사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아요. 40 /// 2012/10/27 12,834
169834 그릴팬과 일반 구이팬의 차이...과연 있는 건가요? 1 그릴 2012/10/27 2,388
169833 외국에선 애 하나 낳는다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12 dn 2012/10/27 2,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