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2마트에서 산 마늘쫑, 시식 할 때 그 맛이 아니네요.왜일까요??^^;;;

이유가 뭘까요 조회수 : 1,151
작성일 : 2012-08-30 12:40:43

반찬 코너 지나가는데

빨갛게 무친 마늘쫑이 눈에 확 띄더라구요.

그렇지 않아도 밑반찬이 업어도 너~~무 없어요.

요즘 계속 식탁에 국/찌개, 부침/조림, 어쩌다 샐러드 추가, 김치 이런 패턴이어서  

그나마 김은 눅눅해서 올리지도 못하고 있구요.

 

맛이라도 보자 했는데. 이것은..............단맛 아니고 꿀맛?! ㅋㅋ

매콤, 달콤, 짭로롬한 게 너무 맛있더라구요.

어렸을 때 엄마가 해 주신 맛하고 비슷해

판매 하시는 분 하고 안하던 수다까지 떨면서 냉큼 샀어요.

 

오늘 아침엔 동태찌개에 팽이버섯전이라 이 정도 되었다 싶어서 안 내놓고

낮에...

저 혼자 포식(?)할려고

냉동고에 있던 누릉지 꺼내서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서

아삭아삭 잘 익은 총각김치랑 꺼내서 먹는데...

 

푸할

그 맛이 아닌거에요..ㅠㅠㅠ

 

상했다거나 어제 맛 본 그 제품이 아니라는 게 아니라

뭐랄까..맛있다는 느낌이요.

어젠 분명 진짜로 맛있었는데.

매콤한 맛이 매캐하게 느껴지고

달짝지근 짭조롬한 그 맛이 ..그저 그런 평범한 맛 같은.

 

아..

역시 마트의 그 분위기 때문이었을까요..ㅠㅠ

 

예쁜 접시에 덜어 놓은 게 아까워서라도

한 그릇 다 비우긴 했는데.

왠지 모를 허탈감은 뭔지..^^;;

 

역시 너무 큰 기대는 뜻하지 않은 상실감을 주기도 하나봐요.

아으아으..

비 때문인지도..후딱 치우고 학교 폴리스 가야 하는데

밍기적 밍기적. 어쩌면 이 이유 때문에??ㅋㅋ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IP : 182.209.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30 12:49 PM (112.151.xxx.134)

    시식용반찬하고 판매하는거하고
    양념을 다른거 쓰는 것 같아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경험 여러번한 후로는
    인스턴트 식품이 아닌 반찬같은건 더 이상
    맛도 안 봐요. 뻔하다 싶어서.
    그냥 혼자 생각하던거니까 신뢰성은 제로입니다^^..

  • 2. 라플란드
    '12.8.30 2:25 PM (183.106.xxx.35)

    파는판찬은 쬐끔먹으면 맛있는거같구요...집에서 반찬으로 상에내어놓으면 한두개먹고 못먹겠더라구요
    조미료탓일까..저도 항상 궁금했어요..
    마트뿐아니라...반찬가게...유명음식점에서 따로 구입해온 반찬도 그래요..

  • 3. ..
    '12.8.30 5:39 PM (210.222.xxx.1)

    맞아요. 밖에서 먹을땐 맛있는데 그 음식 고대로 싸와서 집에서 먹으면
    조미료 맛때문에 역해서 못 먹겠어요.
    그래서 그런거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06 이런 남편 5 어떤가요? 2012/10/02 2,720
160705 살림돋보기 사진이 안보이는데... 궁금 2012/10/02 2,095
160704 아기 침대 사면 유용할까요? 10 2012/10/02 2,505
160703 도라지나물이 윤기가 안나요 8 뭐가잘못 2012/10/02 2,513
160702 한** 살균수 제조기 클리즈를 사고싶은데요 2 더나은 나 2012/10/02 2,385
160701 제발!! 닭, 우유, 계란 니임!! 세 가지 안 먹이면 뭘 먹여.. 9 ***** 2012/10/02 4,190
160700 60세 엄마랑 늑대아이 봤어요(스포 없음) 6 이힛 2012/10/02 3,026
160699 동생이 잘 살면 14 ㅁㅁ 2012/10/02 4,775
160698 상대방의 외모가 받아들일만하다는 기준이 뭔가요? 궁금 2012/10/02 1,883
160697 신의 보시는 분들~ 16 미소 2012/10/02 3,500
160696 동생들한테 서운한 마음 4 emily2.. 2012/10/02 2,296
160695 작은아버님이 딸만 있으면~제사는~ 8 · 2012/10/02 3,750
160694 가계부 앱 뭐가 좋은가요? *.* 7 아껴보자 2012/10/02 3,066
160693 오늘 택배 받으신분~ 3 빨간날 2012/10/02 2,519
160692 중년배우중에 독신분들 13 fff 2012/10/02 7,103
160691 명절음식준비로 다리 쥐가났는데 남편의 반응이 13 명절후유증 2012/10/02 3,737
160690 10월2일 JTBC.리얼미터 여론조사 2 ㅎㅎ 2012/10/02 2,337
160689 발지압판(관족법 보행판) 오프라인 어디서 살만한 곳 없나요? 1 궁금이 2012/10/02 4,662
160688 써니 감독판 극장판 차이가 뭐에요 4 커피향기 2012/10/02 7,855
160687 연휴에 강아지들 어떻게 하셨나요 4 ,, 2012/10/02 2,436
160686 파고드는 발톱 (내성발톱) 에 대한 정보..입니다. 12 구름 2012/10/02 7,562
160685 귀가 한쪽이 안뚫려요.ㅜㅜ 6 coxo 2012/10/02 2,717
160684 운동할 때 숫자 어떻게 세나요? 자꾸 잊어버리네요. 8 숫자 2012/10/02 1,988
160683 영화 '광해' 가 감동적인 이유 15 한국영화부흥.. 2012/10/02 4,254
160682 필리핀 어린이 (휘트니 휴스톤 .. I Will Always L.. 4 우리는 2012/10/02 2,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