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날 휴대폰케이스하나 바꿀려고 예전에 구입한 대리점에 들렀어요.
사장님이 하두 말이 번지르한 스타일이라, 맘에는 안들지만, 그때 휴대폰구입하고
케이스는 언제든지 새거로 (고무로 된거 있잖아요) 바꿔준다고 해서 갔는데,,
저흴 보더니,,,마침!!! 잘오셨다면서...
핸드폰 바꾸라고 주저리주저리 설명을 하는거에요.
할부금도 끝나지 않았고 안된다 했는데,,(그리고 전 휴대폰 최신기기..뭐 이런거에 관심없어요.)
위약금 33만원인가 다 물어주고,,노트 97만원 3년 할부로 매달 5만얼마씩 나가는걸로
구입하고 말았죠.
사실 전에 쓰던건 7만원대 나가고 있었거든요.
인터넷 사용량이나 비교해 봐도 별 손해날거 없다싶어서 신랑이 바꾸라고 또 부추기고 그래서 했는데,,
무슨,,,휴지한박스랑 냄비랑,,,사은품을 한 너댓개 챙겨주고 휴대폰 케이스도 신랑꺼까지 막 챙겨주는거에요.
원래 그런건가 아님...자기한테 뭐가 많이 남아서 그런가...이상하게 이것저것 말도 안했는데 많이 챙겨주시길래
저희야 뭐 고마운 마음으로 다 챙겨받아가지고 왔어요.
근데 어제 신랑이 회사에서 전하가 왔어요...제 예전 휴대폰을 어제 저녁에 반납하러 가기로 했는데,,, 가지마라고,,
우리 사기 당했다면서...가서 환불하고 다른데가서 하자는거에요.
다짜고짜 뭔말이냐고 했는데,,,
삼성노트(제가 이름을 잘..;;; )지금 20만원대에 팔리고있대요. 직원들이 가격을 듣더니 난리났다고,,
그래서 신랑이 인터넷검색해보니 나온지 6개월도 더 된거라네요.
그걸 90만원대 팔았으니..
안그래도 갤3인가?? 그거 할려고 했더니...사모님..어쩌고 저쩌고 번지르르 얘기하면서 노트하라고 자꾸 꼬시는거에요.
신랑이 괘심하다면서 어제 전화를 하고 환불하러 오늘간다고 했는데,,,
신랑도 지금 많이 흥분해있고,,그 휴대폰 가게 사장님도 한덩치에 무슨...조폭같이 생겼는데,,,ㅠㅠ
뭔일 날까 걱정이에요.
좀 깎아주시면 그냥 그대로 사용하는것도 좋을거 같은데,,,,,
여러분이랑 어쩌시겠어요?? 너무 불안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