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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며느리 온다는데 반찬하나도 안해놓는

사람나름 조회수 : 15,396
작성일 : 2012-08-30 10:12:57
정말 사람나름인가봅니다.
시집에 명절이나 평상시에 가면 반찬하나 없어 집에 들어서자마자 부엌으로 직행하여 반찬만들고 밥하고 치우다
제대로 한번 앉지도 못하고 일만 하다 옵니다.
밥해먹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그러다보면 잠자는 시간.

시집에 명절먼저 간다는게 억울하다는 글 읽고 댓글보다보니
아들며느리오면 힘들다고 며느리아들 먹고 놀고 간다는데....

어떻게 이리도 다를 수 있을까요. 




IP : 114.207.xxx.35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8.30 10:16 AM (203.226.xxx.124)

    왜 반찬까지 하세요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드세요 .. 시어머님이 반찬 생각 없으셔서 그런거 같은데 그냥 있는 김치만 내놓고 식사하세요

  • 2. 저도
    '12.8.30 10:17 AM (220.85.xxx.38)

    장 봐서 부엌에 직행해서 주구장창 부엌에서 서서 있다오는데요
    시댁 가서 설거지만 하고 온다는 다른 사람들 보면
    넘넘 부러워요

  • 3. ..
    '12.8.30 10:17 AM (118.41.xxx.147)

    저는 그냥 지금처럼 살면서 아들도 딸도오면 그냥편히 있으면 안될까요
    그냥 먹는것은 배달음식이랑 나가서 외식하고
    그러다 제가 마음내키면 좀 해주는것으로
    이렇게하면 울 시어머니 게으르다고 욕하겠지요
    울집에와서 치울것도 없고 그냥 편히 있다가 가는걸로 하면 안될련지
    저는 게을려서 치우는것도 밥하는것도 싫거든요 ㅠㅠ

  • 4. 어머
    '12.8.30 10:17 AM (211.36.xxx.102) - 삭제된댓글

    저랑 같으시네요
    그냥 시부모복이 없다
    생각하고 살아요

  • 5. ㅠㅠ
    '12.8.30 10:18 AM (168.131.xxx.200)

    원글님 글보고 급반성했어요. 우리시댁도 가면 차례를 안지내니 먹을거 하나도 없고 그래서 라면 끓여먹고 롯데리아에 가서 햄버거 사먹고 했는데.. 저 속없는 맏며느리였네요. 그래서 그렇게 금방 친정가라고 쫒아내셨나봐요 울 어머님이. 이번 명절때는 갈비라도 재가야겠어요. 불끈!!

  • 6. ..
    '12.8.30 10:20 AM (121.125.xxx.83)

    반찬가게에 가서 산 반찬 반찬통에 넣어 가져가시고 고기 양념해 파는거 사가세요 같이 먹는거니까 우리 식구 먹을거 가져간다고생각하고

  • 7. ...
    '12.8.30 10:21 AM (119.201.xxx.143)

    며느리들...
    시댁에 가서 그렇게 놀고먹고 싶으세요?
    당신도 언젠가 며느리 볼텐데...놀고먹는 며느리..

  • 8. ....
    '12.8.30 10:21 AM (110.8.xxx.145)

    시장봐서 음식하고 방청소 다림질까지 다해야하는 집도 있슴다.ㅠ.ㅠ 며느리 있는데 왜 어머니가 움직이느냐는 아버님과 아들들의 성화에.... 이런 불만보면 저는 참 이해가 안되네요. 마치 아프리카에서 굶어죽어가는 아이가 선진국서 반찬투정하는 아이 절대 이해못하는 마음이랄까....이런 걸 불만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게 딴 세계네요. 저는 제발 방바닥 걸레질만이라도 안하고 시퍼요. 무릎 아퍼요ㅠ.ㅠ

  • 9. 으으
    '12.8.30 10:23 AM (125.152.xxx.168)

    그냥 아이스 박스 하나 구입하셔서
    출발하기 전에 밑반찬 몇 종류랑 고기 재운거랑 구이김이랑 등등
    반찬을 사시든지 집에서 준비해서 내려가서 드세요.

    노인분들 부엌일 지긋지긋할 연세도 되셨고, 말씀드려봤자 안바뀌실 거고
    아무래도 내 부엌에서 일하는게 편하잖아요.

  • 10. 상큼한레몬
    '12.8.30 10:23 AM (1.248.xxx.55)

    아마 님 자식며느린 절대 그렇게 안살거예요.
    혹시라도 간단한 설거지거리 라도 기대 마세요.
    우리 세대가 부모님 봉양하는 마지막 세대라니 같이 유종의 미를 거둬요.

  • 11. 전 ...
    '12.8.30 10:25 AM (218.234.xxx.76)

    저희집은 제가 엄마를 모시고 살기 때문에 명절에는 우리집으로 형제들이 와요.
    처음에는 고기 사고 뭐 어쩌고 저쩌구 빵빵하게 냉장고 채웠는데 이젠 귀찮아요. 안하려고요.
    걔네들 올 때마다 음식 장만하고 미리 양념 재놓고.. 이제 지쳐요.

    그냥 나가서 먹던가 피자 시켜주던가 할래요..

    (우리 올케도 왜 반찬도 안해놓냐라고 욕할려나 모르겠네요..)

  • 12. ..
    '12.8.30 10:25 AM (220.85.xxx.38)

    네 시댁 가서 놀고 먹고 그래봤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그러면 시댁 가는 마음이 한결 가벼울 거 같애요

    나중에 며느리한테 내가 지금우리 시어머니처럼 된다면 제 자신이 경멸스러울 거 같애요

  • 13. ..
    '12.8.30 10:25 AM (118.41.xxx.147)

    시댁가서 아무것도 안하면 놀고 먹는건가요
    자기집아니면 사실 손님이죠
    어디에 뭐가있는지도 모르는데 뭘할까요

    저는 그냥 사위도 며느리도 손님으로 대하면 좋겟네요
    그리고 손님으로 생각하면 좋겠구요
    손님이면 그냥 대접만 받으면되잖아요 저는 그러고싶어요 그래서 저는
    며느리와도 내가 직접이 아니라 사서 먹었으면 좋겟네요 ㅎㅎ

  • 14. ㅇㅇ
    '12.8.30 10:27 AM (211.36.xxx.159)

    아니 왜 청소에 빨래까지 하세요?
    하라고 시키나요?
    식모도 아니고...
    전 반찬이 입에 안맞으면 안먹던가 대충 먹는척하고 아기랑
    나가서 산책하면서 사먹던가 남편보고 치킨 사오라해요
    음식을 제가 못해서 시어머니께서 반찬해서 보내시는
    경우라..
    음식을 맛없게 해보세요
    첨에 타박해도 계속 그러면 하지마라하겠죠

  • 15. 위에 점세개님
    '12.8.30 10:27 AM (211.36.xxx.102) - 삭제된댓글

    공감능력 제로네요
    대접받겠다는게 아니잖아요
    명절이고 아들네가 오면 청소라도 해놓고 장이라도 봐다놓고 그런게 정상이죠
    먹을거라곤 아무것도 없고
    장도 봐가야하고 청소도 해야하고 냉장고엔 짱아찌밖에 없는 시댁가보세요
    한숨이 절로나지...

  • 16. 청소 빨래는
    '12.8.30 10:30 AM (211.36.xxx.102) - 삭제된댓글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닙니다.
    바닥엔 먼지가 버적거리고 이불에선 냄새가 진동하니
    편하게 앉고 누우려면 청소 할수밖에 없어요

  • 17. ㄷㄷㄷ
    '12.8.30 10:32 AM (218.152.xxx.206)

    울 시어머님은 정말 천사신가봐요..
    가면 반찬 다 해 놓고 재료준비 해 놓고 기다리시거든요.

    전 그냥 전만 붙이고 설거지 하고 그런 정도인데
    사실 그것도 힘들어요.

    대식구 상차리고 설거지 하는것도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내 집에서 일하는거랑 시댁가서 일하는거랑 피곤도가 다른것 같아요.

    익숙한 내 살림이 아니여서 그런가봐요

  • 18. ...
    '12.8.30 10:33 AM (121.164.xxx.120)

    밥이랑 반찬 청소만 하면 다행이게요
    온집안 묵은때 청소에 일년 내내 빨지도 않은 두꺼운 이불빨래에
    수세식 화장실 청소에 밭일까지...말도 못해요
    거기다 빨래는 세탁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냇가에 가서 모기 물리면서 빨아야해요
    더 싫은건 시아버지 똥 뭍은 팬티까지 던져 주십니다
    무거운 이불 빨다 지쳐서 대충 빨아 놓으면 깨끗하게 안빨았다고
    다시 빨라고 던져 주십니다
    저 너무 축복받은 것 같아요ㅠㅠ

  • 19. ..,
    '12.8.30 10:34 AM (211.176.xxx.83)

    글쎄그게보면 평소에 전화도 자주하고 용돈도 두둑히(?) 드리는 아들며느리둔 시댁어르신들은 자식들오기전에 먹는거 미리 다 해놓으시고 오면 오느라 고생했다고 부엌에 못들어오게 하신다는 ㅋ 넘 염장글인가요 ㅎㅎ

  • 20. ..
    '12.8.30 10:40 AM (221.152.xxx.91)


    전 제가 음식 다하는데...
    나이 드신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께서 무리해서 음식 하는 것 보다( 두 분 다 앓아눕는 스타일이라)
    제가 반찬 만들고 음식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친정이고 시댁에서 다 일해요
    일년에 며칠이라 ...스트레스 받아봐야 나만 손해라 좋은 게 좋다라고 생각해요
    평상시에도 음식해갖고 가요 아님 장봐서 ,,,
    양쪽 집안 다 제 음식 맛있게 드시는 편이라 더 열심히 만들어 드려요

    물론 제사 저는 지내지만 아이한텐 안 넘겨줄꺼예요

    제 평생 소원이 명절에 여행 가는 건데

    나중에 시부모님 돌아가시면,,,여행가서 지내야지,,,앗,,,시누랑 동서가 우리 집에 오겠네요 ^^;;

    엄튼 동서랑 시누가 뜸하면 아이들은 자기 가족끼리 보내라하고 여행갈꺼예요^^


    어째든 상대가 안 변하면 내가 변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 21. ㅎㅎ
    '12.8.30 10:42 AM (211.36.xxx.102) - 삭제된댓글

    윗님 그럼 용돈 적게 드려 시위하시느라 아무것도 안해놓는다는 말인가요?
    말도 안되는 소리를...

  • 22. ....
    '12.8.30 10:48 AM (211.234.xxx.105)

    불고기잰거랑
    밑반찬몇가지사서가시면
    조금편할거라생각됩니다
    울엄마는먼길온다고
    올시간되면밥상차러놓는거봐서
    전그게당연한거라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 23.
    '12.8.30 10:53 AM (1.245.xxx.67)

    시댁가면 밥을 차려야하는데 진짜 상에 낼것이없어요 간장 찍어드시고 사시는것 같아요
    전 장을 꼭 봐가요 며느리가 상차리는데 김치랑 간장놓고 상차릴수 없잖아요
    제가 가있는동안 이라도 시부모님 맛난거 해드려요

  • 24. ..
    '12.8.30 11:01 AM (122.36.xxx.75)

    외식을 하시던가 아니면 반찬사들고가세요 뭐하러 사서 고생이세요..ㅜ

  • 25. YJS
    '12.8.30 11:07 AM (211.117.xxx.97)

    저는 시댁가서 깍두기하나에 밥먹은 적도 있어요 ㅎㅎㅎ
    어찌나 황당하던지... 차라리 라면이라도 끓여먹을걸 그랬나 싶네요.
    그담부터 불고기를 재워가는데 ..한번은 안재워간 날이 있었는데 시아버지가 "왜 고기가 없냐?"하시는거에요
    제가 "이번에는 못재워왔네요. "했더니 "니가 재워온거였냐? 어쩐지...맛있더라니.." 하시는데 완전 퐝당 ㅎㅎ
    제가 해가고도 생색?을 안냈더니 모르고 계셨던 거에요. ㅎㅎ
    하긴..주방에 얼씬도 안하시는 양반이시니 모르셨던 것도 당연한 듯...

  • 26. .....
    '12.8.30 11:30 AM (1.244.xxx.166)

    울엄니는 양반이시네요. 가까이살아서 토일저녁 같이하는데 동서랑 저랑 번갈아 메인메뉴과일 장은 봐가지만 어머니도 항상 나머지반찬은 준비하시고...급해서 맨손으로가도 맨밥먹진않네요. 제가가서 차리고 요리하고 편치야않지만 울엄니도 고단수시라 며느리 잘 요리 하시는듯.

  • 27. 나이드시면
    '12.8.30 11:41 AM (121.147.xxx.118)

    부모님 연세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연세들면 모든 걸 귀찮아하시고 힘들어 하셔요.
    동네 어르신들도 그냥 찌게집에서 찌게 사다가 드시는 분들 많이 있답니다.
    한 번씩 갈 때 맛있는 것 사드리거나 해 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요.
    젊은 부모님이라면 ......

  • 28. ddd
    '12.8.30 12:04 PM (218.52.xxx.33)

    가자마자 부엌 살림 다 꺼내서 뜨거운 물로 푹푹 삶고, 먹을거 하고 치우고.
    그나마 밭에 가서 양파 가지 감자 따서 오는건 안하고 있어요. 밭일까지 손대기는 싫어요.
    남편이 밖에서 가져다 주는거 하나 맡아서 하네요.
    뭐 배달이라도 되는 곳이라면 좋겠건만 .. 시내하고 10분 거리인데 산 넘어야 해서 배달이 안돼요.
    동네에 슈퍼마켓 하나 없는 곳이 아직도 있다니 ㅎㅎㅎ
    결혼 전에 인사드리러 갔을 때 확인 못한 사항이라 제가 제 발등 찍은거 뭐 어쩌겠어요.
    저는 시댁 가서 하는게 부엌일 뿐이라면 싫어하지 않겠어요.
    집은 청소 한 번도 안해서 바닥이 쩍쩍 달라붙고, 먼지가 덩어리지고, 집에서 거미 살고.
    화장실은 .. 아주 더러운 공중 화장실을 쉽게 이기는 수준이고.
    제가 살기 위해서 청소도 해야하고, 먹어야하니 밥,반찬도 해야하고. ...
    집에서 밑반찬 해갔더니 간이 안맞는다고 본인 한 입 드시고는 시아버지에게는 맛없다고 먹지 말라고 소리쳐서 손도 못대게 하고.
    외식하면 식당 물부터 후식까지 욕에 욕을. 돈 내고 사는 자기 아들도 엄마 말 듣기 싫어서 화나게 만들어요.
    식당에서는 못먹을 재료로 만든다고 하는데, 평소 시어머니 스타일이 조미료 삼총사 다 수북이 넣는 스타일이라 별로 다를게 없어보여요. 위생 상태야 당연히 끔찍하고. 어쩌면 식당이 더 나을지도 몰라요.
    며느리 올 때만 기다렸다 묵은 살림 때 벗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라서 제가 매 주말마다 혹은 한달에 한 번이라도 오라고 하고, 안와서 미워하는데 그 마음 아니까 더 안가요.
    처음에는 베개나 이불도 평.생. 안빨아서 냄새는 당연하고 곰팡이도 심해서 그것도 빨았는데 잘 마르지도 않아서 그건 세탁 안하고 집에서 수건 가지고 가서 베개 위에 올려놓고 베고 자요.
    빨래 안해놓는다고 잔소리 심한데 그냥 무시하고요.
    어른도 어른 나름이예요. .. 진짜 싫어요.

  • 29. 지난번
    '12.8.30 12:39 PM (130.214.xxx.10)

    며느리가 오자마자 전 붙이라고 한다며
    시댁에 가서 놀고 오는 며느리들도 있던데
    시어머니와 시아버지가 다 해놓지~라던 글이 떠오르네요.

  • 30. .........
    '12.8.30 1:02 PM (119.71.xxx.186)

    음식 만들기 좋아하시고 많이 만들어서 주변에 나눠주기 좋아하시고
    반찬이나 외식.. 김치 사먹는거 싫어하시고 흉보시던 친정어머니...

    연세가 칠십중반이 되니 반찬이나 김치는 물론 외식하는거 좋아하십니다
    일하시는게 너무 힘드시대요... ㅜ.ㅜ

    같은단지 아파트 옆동사는 사는 올케... 먹고 싶은거있으면 해달라고 재료만
    사다 디밀고 저녁때 와서 밥만먹고 갔었구요 물론 설거지도 친정어머니가 하셨지요

    제친구들도 오십 중반에 들어서니 밥하기 싫고 아들들이 늦게와서 밥 찾으면 미울때도
    있고... 그래서 자식들 결혼시키는것 같다고 하며 씁쓸하게 웃는답니다

  • 31. ..
    '12.8.30 1:10 PM (211.253.xxx.235)

    시어머니가 하는 음식 비위생적이고 조미료 많이 쓴다는 의견이 대부분 아니었나요??
    그런데 왜 굳이 그걸 얻어먹으려 하시는지?

  • 32. ..
    '12.8.30 2:22 PM (211.246.xxx.1)

    며느리가 거진가요? 얻어먹으러가게?
    그래도 아들손주네 오면 좋을꺼 아니에요.
    근데 완전 무료 도우미 오는양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만들어 입에넣어주길
    바라니 짜증난다는거죠.
    텅텅빈 냉장고에 설겆이더미에 쩍쩍 달라붙는 방바닥 더러운 화장실..이거 다 며느리꺼라는데
    윗님 같으면 아이고 감사합니다 소리 나오는거죠? 그쳐?

  • 33. 시누네 시모
    '12.8.30 7:37 PM (183.98.xxx.14)

    시누가 개천도룡뇽에게 2억들고 시집갔는데 시누시모가 그래요.
    특히 명절날 가면 냉장고에 김치만 달랑있고 소파에 누워서 음식하라 그런데요;; 그럼 장부터 음식장만까지 다 시누가 돈내고 힘들여서 해야한다고 해요. 진상시모 많아요.

  • 34. 허참
    '12.8.30 7:58 PM (1.250.xxx.87)

    119.201.xxx.143 님
    며느리들...
    시댁에 가서 그렇게 놀고먹고 싶으세요?
    당신도 언젠가 며느리 볼텐데...놀고먹는 며느리

    진짜 넌씨눈이 입밖으로 나오네요.
    원글님이 그렇게 놀고먹고싶어서 쓴글인거같으세요?? 진정???

  • 35. 에고......
    '12.8.30 9:04 PM (110.8.xxx.109)

    나가서 사먹으시면 안돼요? 아님 차라리 집에서 해가시는게 편하지 않을까요? 시어머님 나이가 많으신가봐요. 저희 시어머니나 친정엄마는 항상 밥 다해놓고 기다리시는데.... 이런글 보면 세대차이인가 싶기도 해요.

  • 36. ㅜㅜ
    '12.8.30 9:59 PM (219.250.xxx.206)

    저희도 그래요
    내려갈때는 항상 저녁밥이든 아침밥이든 못먹고 간다는거 아시면서
    빨리 내려오라고... 하시면서 , 가면 아무것도 없어요
    제가 거한 밥상 바라는거 아니구요, 매 끼니 먹을 반찬 해놓기를 바라는거 아닌데요
    내려가서 첫끼는 좀 간단하게라도 준비해 놓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너무 배고파서 라면 찾아도, 라면도 없어요

    제가 가면 그때부터 같이 준비하자고 하세요

  • 37. 아휴..
    '12.8.30 11:15 PM (118.222.xxx.98)

    저희도 매주 가는데 갈때마다 반찬에 간식, 과일 다 챙겨가야해요. 가보면 냉장고 텅텅 비워놓고 기다리세요. 가끔은 챙겨간 음식도 제대로 안주세요. 경제적으로 넉넉하시고 시어머님 50대세요 ㅠ 밥만 해두시는데 늘 일인분 정도 적게 해두시구요. 전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요. 어른이야 글타치고 손주들 가는데 뭐 좀 맛있는거 먹이고 싶지 않을까요? 간혹 좀 부실하게 챙겨가면 티나게 뚱하게 계시니 참..

  • 38. 하하하
    '12.8.30 11:52 PM (112.151.xxx.92)

    우리 시어머니도 별로 안해 놓으시는데. 전 그냥 있는거 먹고 와요. 아무생각안하고요.

  • 39. ,,
    '12.8.31 1:43 AM (72.213.xxx.130)

    반찬 사서 들고 가세요. 없는 거 알면서 매번 가서 고생하느니 사가는 게 낫죠.

  • 40. ..
    '12.8.31 3:31 AM (66.183.xxx.117)

    먹을걸 사가세요. 위에 놀고 먹는 며느리라... 전 그래요 남이 내 집에 오면 손님이다. 시부모님이 오면 제게 손님 접대하고 시부모님댁에가면 시부모님께선 설거지도 못하게 하세요. 억지로 몰래 정신 없는 틈을 타서 하고 와야하는 수준. 그러니 사이가 나쁠 일이 없겠죠. 못하게 하니까 더 해드리고 싶은거고. 남의 의사 상관 없이 무조건 며느리라고 하는거라고 강요하면 하기 싫은거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늦게 가면 상이 차려저 있을 때도 있고, 일찍가면 준비 중이시면 저도 거들고 도와드리고 해요. 친정은... 어머니가 좀 게으르셔서. 기분 좋으면 차려주시고 아니면 제가 그냥 모시고 나가서 사먹거나 아니면 사들고 가요. 시부모님은 음식 왕창 차려놓고 아들 며느리 먹이시는거 좋아하셔서 그러시는 거고, 우리 어머니는 간단한거 좋아하시니까 그러는거구요. 요즘은 시부모님도 연세가 있으셔서 자주 안하시는데.. 그럴때는 좋은 고급 레스토랑 모시고 가요. 두분은 절대 그런데 안가실 분들이시라 돈아깝다고 --;. 암튼.. 이러면 기분상하고 싸우고 이럴일이 별로 없을텐데... 흠.

    원글님도 음식을 그냥 사가세요. 가족만나 즐겁게 얘기하고 놀다오는거지 가서 일만하다가 말도 못하고 오는거는 좀.. 그냥 저라면 반찬을 사가겠어요. 고기반찬이라면 양념된거 그냥 사가서 굽기만 하면되게. 캠핑가듯이요. 가서 최소한 적게 일하게 준비해가면 될 듯한데..아니면 차라리 초밥 같은 바로 안먹고 들고가서 먹어도되는 완성된 음식을 사가시거나. 아니면 모시고 나가시거나.

  • 41. ...
    '12.8.31 7:34 AM (116.41.xxx.66)

    제동생은 친정에 오면서도
    노인이 음식하려면 힘들다고 반찬 다 해가지고
    와요. 어머니 드실 것도 넉넉하게..

    진정 제동생은 천사인가봅니다.

    고맙다 동생아..

  • 42. ..
    '12.8.31 8:34 AM (203.255.xxx.49)

    없으면 없는대로 먹지 뭐하러 하세요
    김치 종류대로 꺼내 놓고 김 꺼내놓고..것도 없으면 시켜 먹고 아님 외식하세요.
    난 내 냉장고 남이 막 열어보고 그러면 싫던데 시어머니들은 안 그런가봐요.

  • 43. ..
    '12.8.31 8:52 AM (211.234.xxx.52)

    전 임신했다고 설거지도 하지 말라세요.
    오로지 먹는거만. 과일은 깎아요. 남편이 깎더라구요.

  • 44. 아들만둘
    '12.8.31 8:58 AM (121.183.xxx.23)

    저는 아들만 둔 엄마라서 인지

    여러분이 무섭습니다.

    왜 시어머니는 무조건 나쁘기만 한가요?

    딸만 있으셔서 그러나?

    시어머니는 생전에 될 일이 없으셔서?

    그래도 내남편 어머니 아이들 할머니신데...

  • 45. 저두아들만둘
    '12.8.31 9:04 AM (119.194.xxx.163)

    저두 윗님처럼 댓글단분들 무서워요

    어찌 딸들만 키우는 분들이 댓글다시나 어찌이리 사나우신지들 ....

  • 46. 무로사랑
    '12.8.31 9:49 AM (58.29.xxx.9)

    저도 아늘만 하나인데 댓글들이 너무 시부모만 몰아가네요.
    저는 제가 결혼할때 시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친정엄마만 있어요.
    평생을 돈버느라 우리들 키우시느라 고생하셨는데 시골에서 혼자서 아직도 농사짓고 사세요.
    허리도 안좋으신데 나이드시니 집안일은 하나도 못하세요. 본인옷만 세탁기로 돌리시고
    청소는 물론 부엌도 너무 엉망이예요.
    저도 친정가면 가자마자 친정청소부터 화장실청소해요.
    저위에 시댁가면 시댁화장실이 공중화장실보다 더 더럽다고 하신분 계신데 우리 친정집도 그래요.
    하지만 그것보면 우리엄마 왜 이러나 보다는 젊어서 너무 힘들게 일하다보니 본인 누울자리만
    겨우 닦는것도 힘에 부쳐서 못하는거 아니까 화도 나면서 슬펐어요.
    딸래미 사위에 어린 손자오는데 그렇게 해놓고 싶은 부모 어디있겠어요.
    이젠 청소조차 본인 먹는거 조차 힘에 부쳐서 그런걸요.
    제가 청소해놓으면 오빠난 언니한테 막내가 와서 이렇게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냉장고청소도하니까
    너무 좋다고 전화도 하셔요.
    실제로도 너무 좋아하시고..
    저 음식 잘 못하는데도 제가 한 음식이 너무 맛있데요.
    그냥 하느소리가 아니라 음식 잘 못하는 제가 하는 음식이 맛있을정도로 본이 음식에 별로
    신경 못쓰는거예요.
    시댁 너무 안치워놓고 음식 안해놓는다고 뭐라하지 말자구요.
    모두 늙어봐야 알까요? 전 우리 엄마생각나서 가슴이 울컥해지네요.

  • 47.
    '12.8.31 10:19 AM (1.232.xxx.9)

    시어머니들은 거의가 그러실까요?
    친정엄마는 안그러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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