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정 시아버지 좋아하고 싶은데,,,,

조회수 : 1,882
작성일 : 2012-08-30 10:10:00
좋으신 분이세요
그리고 능력있고 자상한 아들 잘 키워 저에게
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근데요 자꾸 거부감이 생겨요
아버지께서 간암에 걸리시고 자꾸 재발해서
자주보게 되는것도 원인이 되겠지만,,,
,,,,
가장 문제는 너무 안씻으세요 ㅜㅠ

며칠전 병원검진 때문에 올라오셨었는데
머리를 자꾸 긁으시더라구요
어디 불편하신지 여쭤보니 한달전 염색을 하셨는데
부작용으로 머리가 잔지럽고 진물이 난다고,,
치료하니 괜찮아져서 또 염색을 했더니 더 심하게
가렵고 진물난다며ㅜㅠ
급하게 병원가서 치료약 받아왔지만 계속 긁으시고
쇼파 쇼파쿠션 베게 이불 등등 진물이 보이고
아이들 어린데 씻지도 않으시고 그 진물 긁던 손으로
과자 과일 먹이고,,,
놀아주시는데 미치겠더군요
씻으세요 말씀드려도 괜찮다 하시고,,,
내가 안괜찮은데,,,ㅜㅠ
IP : 218.48.xxx.2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30 10:11 AM (39.121.xxx.65)

    이런건 남편에게 말씀드리게하세요.
    시아버지 본인을 위해서라도 청결하면 좋으니까요..

  • 2.
    '12.8.30 10:13 AM (128.134.xxx.2)

    말씀드리세요. 암환자일수록 청결은 기본인데 왜 그러시는지..?

  • 3.
    '12.8.30 10:16 AM (218.48.xxx.236)

    그냥올라갔네요 ㅜㅠ

    욕조에 물도 받아놨는데 결국 안씻으셨네요
    손은 하루에 한번도 안 씻으시는거 같아요
    목욕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하시는거 같구요

    아버지 올라오셨다 내려가심 그 아불빨래와
    구석구석 청소해야하는거 넘 힘드네요
    이번엔 쇼팍쿠션에 노란 진물까지 보이는데
    비도오고 ,,,다 빨아서 언제 말리나 생개하니
    짜증이나네요,,,
    진정 시아버지 아프셔서 더 잘 해드리고 싶고
    딸처럼 대하고 싶은데,,,,
    가깝게 갈수가 없어요
    그리고 긴병에 효자 없단 옛 말도
    틀린게 아니네요
    자꾸 나쁜마음이 생겨 괴롭네요
    이번이 3번째 재발인데,,,
    아버지 갑자기 못볼수도 있는데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보내드려야 하는데

    날씨도 꾸물하고 맘도 괴롭네요

  • 4. Yㅎ
    '12.8.30 10:17 AM (203.226.xxx.124)

    그건 더러운거랑 상관없이 지루성두피염이세요 치료해야하는 안씻는다고 걸리는게 아니구요 약 챙겨드리세여

  • 5.
    '12.8.30 10:23 AM (218.48.xxx.236)

    염색약이 독했다네요
    청결하지 않은 도구로 혼자서 염색을 하셔서
    그런거 같아요
    지루성 피부염 저도 아는데 그정도가 아닌
    머리카락이 진물로 떡이지는,,,
    가깝게 가면 진물냄새가 느꺼지는
    몇번이고 좋게 병원가셔야 하니 씻으시라고
    그래도 안씻으셔 욕조에 물까지 받아놨건만
    ,,,,,ㅜㅠ

    시아버지를 억지로 씻겨드릴수도 없고
    화를 낼수도 없고
    여기서 넉두리만,,,

  • 6. 중1맘
    '12.8.30 11:28 AM (118.39.xxx.23)

    의료관계자입니다. 두피에 약이 잘안듣고 있는것 같아요. 피부과에가셔서 먹는약과 더모베이트액을 처방받아 사용하시게하면 가려움은 거의 잡힐텐데요..
    안타깝네요

  • 7.
    '12.8.30 12:30 PM (218.48.xxx.236)

    병원에 가서 주사맞고 약처방해드렸어요
    진물나는 상태에서 올라오셨더라구요

    하루 주무셨을땐 좀 꼬득해 지셨었는데
    전날 흘리신 진물때문에요
    아버지 앞에서 베게 쿠션 커버 ㅂᆞㅅ

  • 8.
    '12.8.30 12:32 PM (218.48.xxx.236)

    에구 또 그냥 올라갔네요
    커버 빨면 민망해 하실까봐
    가시고 지금 대청소 하한서 푸념이예요
    전부 삶아야 할까봐요
    아이들 옷까지요
    ,,,
    ㅜㅠ

  • 9.
    '12.8.30 12:33 PM (218.48.xxx.236)

    한☞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201 냉동한 새우젓이요 4 김치 2012/09/04 2,063
149200 초등학생에게 스마트폰 공기계 사용하게 해주면? 3 이쁜호랭이 2012/09/04 2,350
149199 대구 범어동 아파트문의드려요 2 대구아파트 2012/09/04 3,511
149198 고급스런 한국 공예품 파는 사이트 알려주세요 3 소미 2012/09/04 1,096
149197 박근혜가 장하준교수를 영입하려한다네요 11 2012/09/04 4,001
149196 꿈 해몽 잘하시는 분 계실까요? 3 2012/09/04 1,816
149195 설겆이 할때 주방 세제 얼마나 쓰시나요? 21 설겆이 2012/09/04 2,875
149194 중국이 부러울 지경이네요. 12 rr 2012/09/04 3,371
149193 원래 상사 생일때 팀원들이 돈 모아서 선물하나요? 2 하기싫은데 2012/09/04 1,179
149192 리틀티아라? 애들을 '섹시러브' 춤과 노래를 시킨다고? 6 미칬나 2012/09/04 1,935
149191 남편이 너 왜 자꾸 82하냐구.. 58 ... 2012/09/04 12,346
149190 지금 비오나요?? 4 .. 2012/09/04 1,000
149189 효소드시는분... 3 은새엄마 2012/09/04 2,125
149188 서울대 체육교육과는 어떤아이들이 갈수있나요 6 아이진로 2012/09/04 7,624
149187 갤노트 문자 입력하기 힘든가요? 10 카톡 2012/09/04 1,371
149186 응답하라 1997 정은지 서인국이 부른 우리사랑이대로 올라왔어요.. 7 loveah.. 2012/09/04 2,549
149185 며느리 입장에서 시댁 가기 싫은 거 당연한 거죠??? 9 기혼 2012/09/04 4,678
149184 김제남 의원 기자회견 6 이제정신이돌.. 2012/09/04 2,027
149183 목사가 절에 침입해 소변누는 장면이 CCTV에 찍혔네요… 1 호박덩쿨 2012/09/04 1,992
149182 꿈에 마을이 물에 잠겼고 그 위에 배를 타고 6 꿈해몽 2012/09/04 1,481
149181 신한카드에서 연회비 사십만원짜리 5 고정 2012/09/04 2,621
149180 다이어트 한다는 친구~ 12 2012/09/04 3,737
149179 요즘 인기있는가방 추천좀 해 주세요. 명품가방 2012/09/04 766
149178 이재오 "부녀간 인륜보다 정의가 우선" 6 세우실 2012/09/04 1,628
149177 어린이집 일인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3 현이훈이 2012/09/04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