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정 시아버지 좋아하고 싶은데,,,,

조회수 : 1,758
작성일 : 2012-08-30 10:10:00
좋으신 분이세요
그리고 능력있고 자상한 아들 잘 키워 저에게
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근데요 자꾸 거부감이 생겨요
아버지께서 간암에 걸리시고 자꾸 재발해서
자주보게 되는것도 원인이 되겠지만,,,
,,,,
가장 문제는 너무 안씻으세요 ㅜㅠ

며칠전 병원검진 때문에 올라오셨었는데
머리를 자꾸 긁으시더라구요
어디 불편하신지 여쭤보니 한달전 염색을 하셨는데
부작용으로 머리가 잔지럽고 진물이 난다고,,
치료하니 괜찮아져서 또 염색을 했더니 더 심하게
가렵고 진물난다며ㅜㅠ
급하게 병원가서 치료약 받아왔지만 계속 긁으시고
쇼파 쇼파쿠션 베게 이불 등등 진물이 보이고
아이들 어린데 씻지도 않으시고 그 진물 긁던 손으로
과자 과일 먹이고,,,
놀아주시는데 미치겠더군요
씻으세요 말씀드려도 괜찮다 하시고,,,
내가 안괜찮은데,,,ㅜㅠ
IP : 218.48.xxx.2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30 10:11 AM (39.121.xxx.65)

    이런건 남편에게 말씀드리게하세요.
    시아버지 본인을 위해서라도 청결하면 좋으니까요..

  • 2.
    '12.8.30 10:13 AM (128.134.xxx.2)

    말씀드리세요. 암환자일수록 청결은 기본인데 왜 그러시는지..?

  • 3.
    '12.8.30 10:16 AM (218.48.xxx.236)

    그냥올라갔네요 ㅜㅠ

    욕조에 물도 받아놨는데 결국 안씻으셨네요
    손은 하루에 한번도 안 씻으시는거 같아요
    목욕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하시는거 같구요

    아버지 올라오셨다 내려가심 그 아불빨래와
    구석구석 청소해야하는거 넘 힘드네요
    이번엔 쇼팍쿠션에 노란 진물까지 보이는데
    비도오고 ,,,다 빨아서 언제 말리나 생개하니
    짜증이나네요,,,
    진정 시아버지 아프셔서 더 잘 해드리고 싶고
    딸처럼 대하고 싶은데,,,,
    가깝게 갈수가 없어요
    그리고 긴병에 효자 없단 옛 말도
    틀린게 아니네요
    자꾸 나쁜마음이 생겨 괴롭네요
    이번이 3번째 재발인데,,,
    아버지 갑자기 못볼수도 있는데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보내드려야 하는데

    날씨도 꾸물하고 맘도 괴롭네요

  • 4. Yㅎ
    '12.8.30 10:17 AM (203.226.xxx.124)

    그건 더러운거랑 상관없이 지루성두피염이세요 치료해야하는 안씻는다고 걸리는게 아니구요 약 챙겨드리세여

  • 5.
    '12.8.30 10:23 AM (218.48.xxx.236)

    염색약이 독했다네요
    청결하지 않은 도구로 혼자서 염색을 하셔서
    그런거 같아요
    지루성 피부염 저도 아는데 그정도가 아닌
    머리카락이 진물로 떡이지는,,,
    가깝게 가면 진물냄새가 느꺼지는
    몇번이고 좋게 병원가셔야 하니 씻으시라고
    그래도 안씻으셔 욕조에 물까지 받아놨건만
    ,,,,,ㅜㅠ

    시아버지를 억지로 씻겨드릴수도 없고
    화를 낼수도 없고
    여기서 넉두리만,,,

  • 6. 중1맘
    '12.8.30 11:28 AM (118.39.xxx.23)

    의료관계자입니다. 두피에 약이 잘안듣고 있는것 같아요. 피부과에가셔서 먹는약과 더모베이트액을 처방받아 사용하시게하면 가려움은 거의 잡힐텐데요..
    안타깝네요

  • 7.
    '12.8.30 12:30 PM (218.48.xxx.236)

    병원에 가서 주사맞고 약처방해드렸어요
    진물나는 상태에서 올라오셨더라구요

    하루 주무셨을땐 좀 꼬득해 지셨었는데
    전날 흘리신 진물때문에요
    아버지 앞에서 베게 쿠션 커버 ㅂᆞㅅ

  • 8.
    '12.8.30 12:32 PM (218.48.xxx.236)

    에구 또 그냥 올라갔네요
    커버 빨면 민망해 하실까봐
    가시고 지금 대청소 하한서 푸념이예요
    전부 삶아야 할까봐요
    아이들 옷까지요
    ,,,
    ㅜㅠ

  • 9.
    '12.8.30 12:33 PM (218.48.xxx.236)

    한☞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402 수능영어가 미국 중1 수준인가요? 25 수능 2012/08/31 5,471
146401 어제 윗집이 이사를 왔는데 지금 엄청 구르는데요... 13 가슴이 벌렁.. 2012/08/31 2,838
146400 아가리쿠스 버섯 암수술환자에게 좋나요? 4 암수술환자 2012/08/31 2,502
146399 비싼 전기료…못내겠다” 사상 첫 시민불복종 10 호박덩쿨 2012/08/31 1,339
146398 ‘MB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마저 무산되나 3 세우실 2012/08/31 997
146397 급하네요 도움 주세요 13 82cook.. 2012/08/31 2,084
146396 성폭력(강간) 범들, 사형 또는 물리적거세 추진합시다 9 추진합시다 .. 2012/08/31 1,187
146395 뉴스킨 갈바닉? 이거 다단계인가요? 8 한달에 돈 .. 2012/08/31 5,703
146394 자, 술먹은 이웃집 청년이 용의자랍니다~ 7 .. 2012/08/31 3,413
146393 단델리온 더스트 보신 분 계세요? 눈물바다 2012/08/31 665
146392 세상은 뻔순이 뻔돌이들 세상 2 답답 2012/08/31 1,318
146391 생선 절이는 소금물 비율 알려주세요. 1 답답해 2012/08/31 5,376
146390 강남파출부 이용해보신분? 도우미구하기.. 2012/08/31 3,615
146389 생수 67% 미네랄 함량 미달…일부는 세균 검출 1 샬랄라 2012/08/31 849
146388 오랜만에 맑은 하늘이네요. 봄이좋아 2012/08/31 571
146387 돌잔치때 어떻게 입고가야하나요. 7 돌잔치 2012/08/31 2,310
146386 중학생 홈스쿨링 하는 분 계신가요~ 2 커뮤니티 2012/08/31 2,835
146385 솔방울로 뭐하고 놀 수 있을까요? 9 예쁜엄마예쁜.. 2012/08/31 967
146384 인터넷기사 아래 선정적인 광고 좀 없앨 수 없나요? 10 눈이괴로운이.. 2012/08/31 1,470
146383 엄마 탓좀 그만합시다!! 70 제발요!!!.. 2012/08/31 11,551
146382 오목교역 근처 커트 저렴하고 괜찮은곳 알려주세요 5 ,, 2012/08/31 1,786
146381 화학적 거세보다는 물리적 거세가 강력하지 않음? 27 ㅇㅇ 2012/08/31 1,973
146380 밥상.... 미소여인 2012/08/31 738
146379 가스후드망을 세제물에 담구려고 하는데... 10 gkgk 2012/08/31 1,317
146378 노인, 노년기에 대한 영화, 소설 떠오르는 것 있으세요? 23 윤쨩네 2012/08/31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