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신가요? 저번주에 종기때문에 글 올렸었는데 그제 산부인과 갔었거든요.
자궁근종 수술 예약 하려고 간 김에 종기 보여주고 항문외과 안가도 되겠냐고
여쭈니 안가도 된다고 그냥 여드름성이니 항생제 처방 해준거 먹고 냅두면
가라앉는다고 하시더라구요.일원동삼성이고 특진으로.
근데 항생제3일치 처방 받은거 오늘까지 다 먹었는데도 상태가 그대로 변화가
없어요.바논 이라는 항생제던데...종기가 작고 고름도 안맺혔지만 위치가 회음과
항문 중간 왼쪽이라 참 애매한데...나름 검색을 이리저리 해보니 항문주변 종기는
치루일 가능성이 많다고 나오고 치료도 한 번에 안되고 두 번에 걸쳐 배농과 수술
을 한 달간 시간차 두고 하는거라 써져있는거 보니 너무너무 심난하네요 ㅠ
작년에 바톨린선낭종으로 타병원에서 항생제 유나신 처방 받아먹었을때는 3~4일 약 먹으니
싹 없어지던데...이번에는 부위가 더 밑이라 그런가..왜 안없어지는지ㅠ 의사선생님 말씀대로라면
여드름성이니 항문외과 안가도 된다셨는데;; 제발 치루만 아니면 좋겠는데 11월에 자궁수술 예약도
되있고 만약 치루면 그 수술도 회복 하는데 한 두달 걸린다는 글들 보니 머리만 복잡해지고 너무 걱정 되서요.
모레 다시 산부인과 방문 해서 항생제를 바꾸던 더 처방 받던 할거 같은데...항문외과 안가봐도
되려나 모르겠어요.남편은 산부인과 의사가 안가도 된다고 확실히 말 했는데 뭐가 걱정이냐고
그냥 있으라고 하는데..만에 하나 치루면 초기에 빨리 가서 수술 해야 좋다는 글들 보니 어째아
하나 싶고..참 다른데도 아니고 부위가 부위인만큼 아무데나 헛일삼아 가보지..하고 발걸음 쉽게
가지는것도 아니고 ..그냥 남편 말 대로 산부인과 의사선생님 말 듣고 하라는대로 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