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개월 아이가 숫자100까지 알면 똑똑한 건가요?

궁금이 조회수 : 6,114
작성일 : 2012-08-29 20:57:03

30개월 아이가 알파벳 대문자 소문자 읽고 외울 줄 알고,

숫자 1-100까지 읽을 줄 알고

가나다라-파하 읽고 외울 줄 알면 똑똑한 건가요?

ㄱ ㄴ ㄷ 등도 조금 아는 것 같구요.

 

 

IP : 14.138.xxx.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2.8.29 8:58 PM (210.121.xxx.182)

    네 똑똑합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대신 칭찬은 많이 해주세요..
    똑똑하다.. 우리아이 천재.. 이런건 칭찬 아닌거 아시죠?

    **가 100까지도 읽었네..
    이 글씨고 참 잘 읽는구나..
    이런 칭찬 한마디면 아이는 행복한 아이로 자랄 수 있을겁니다..

    진짜 똑똑하네요^^

  • 2. 해라쥬
    '12.8.29 8:59 PM (1.253.xxx.25)

    울 작은애도 그맘때 국어노트에다 숫자를 천까지 쓰더라구요 것도 왼손으로 종이접기도 완전 잘하구요
    남편은 손씨가문에 천재났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커보니 그저그래요
    다만 숫자에 좀강해서 수학과학 잘하구요 그래도 못하는거보다 낫잖아요? ㅎㅎㅎ

  • 3. ..
    '12.8.29 9:05 PM (1.225.xxx.123)

    1등부터 100등까지 세우면 앞에서 20등 정도?

  • 4. --
    '12.8.29 9:13 PM (203.226.xxx.134)

    수학개념이 아니라 그냥 인지력이 좋은듯한데요 말 그대로 기억력이요.. 그맘때 엄마가 잡고 수읽는거 계속 주입하고 하면 할수는 있지만, 그맘때쯤 알파벳이나 숫자를 계속 암기해서 읽게 시키는건 안좋다고 알고 있어요 ~

  • 5. 기억력
    '12.8.29 9:17 PM (221.142.xxx.65)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정말 아는건지 알아야죠
    그냥 외우기도 하거든요
    외우기만 한다해도 빠르긴 합니다만
    이해하는거면 똑똑한거 확실

  • 6. 빠른정도
    '12.8.29 9:23 PM (121.143.xxx.126)

    우리아이둘다 두돌쯤에 한글 완벽하게 다 알았어요. 숫자도 글처럼 문자로 받아들여서 100까지 알았구요.
    알파벳두요.
    첫째때 친척어른들이 엄청 신기해 하고 맨날 글읽어보라 하고 그랬어요.
    3살때는 한자도 알았네요. ㅎㅎ 근데 커가면서 다른 아이들 보다 약간 더 빠른정도
    학교가니 항상 수개념이 빠르고 이해력이 좋아서 성적이 매우 우수함이 통지표에 적혀오는데,
    아이자라면 자랄수록 기대치를 버려야 할거 같아요.

    그렇게 똑똑하고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고 믿었는데 커갈수록 똑똑하고 잘하는 아이가 너무나도 많더라구요.
    우리아이는 평범속에서 조금더 우수한 정도인거 같아요. ㅠㅠ

  • 7. ..
    '12.8.29 9:25 PM (116.37.xxx.39)

    그냥 기억력이 좋은 것일 뿐일수도..

  • 8. ....
    '12.8.29 9:31 PM (112.151.xxx.110)

    똑똑한건 맞는데 천재라고는..^^;;
    저희집 아이가 집이 20층이라 엘리베이터에서 20까지는 자연스럽게 익혔더니 집에 붙여 놓은 숫자판을 보면서 혼자 100까지 읽어 내려간게 27개월때였어요. 가르치거나 시킨적 없으니 외운게 아니고 숫자를 아는거죠.
    30개월에는 가르치지 않았는데 그냥 글짜 짚으며 책 읽어준 것 만으로 한글 떼고 36개월부터 혼자 글씨 쓰더군요.
    지금 초등1학년인데.. 천재? 아닙니다^^ 그냥 영재성이 엿보인다는 소리 듣는 좀 똘똘한 아이에요.
    초치는 것 같아 마음이 좀 안좋긴 한데 혹시나 주변의 영재, 천재 소리에 영재 교육 생각하실까봐 썼어요.
    요즘 똑똑한 아이들 정말 많더라구요^^;

  • 9. ^^
    '12.8.29 9:38 PM (121.190.xxx.134)

    15개월에 정확한 문장으로 말하고 30개월 전후로 한두번 들은 가요도 몽땅 다 외워 부르고
    숫자도 100까지는 알았지만,,,
    그래서 주변에서는 진짜 영재라고 했지만,,,,


    좀 더 크면....
    그 시기에 조금 기억력이 좋았다는 걸 알게 되더군요..-_-::

    별거 아닙디다.

  • 10. ....
    '12.8.29 9:41 PM (121.136.xxx.160)

    35개월.. 엘리베이터에서 지하2층 지하3층 읽고 잘 누른다고
    천재라고 우기는 분께 이글 보여드리고 싶네요
    동네방네 자랑하시는 데.. 옆에 있으면 정말 민망해요

  • 11. ...
    '12.8.29 9:45 PM (125.178.xxx.166)

    30개월에 구구단 외우던 저
    그냥 평범히 삽니다
    암기는 잘합니다
    60개월에 180개국 국가 국기 수도 다 외우던 울 아들 역시
    약간 암기력 좋은 평범한 중딩이 됐습니다

  • 12. 울 시조카
    '12.8.29 9:57 PM (211.54.xxx.154)

    지금 28개월인데 작년 연말 부터 구구단을 완벽하게 외우더니 이번 여름 부터는 시계도 정확히 봅니다.
    영재 테스트 받았더니 수리 영재라고 나왔대요.
    솔직히 우리애들이랑 비교 되서 속상하긴 합디다.

  • 13. 그게
    '12.8.29 9:58 PM (182.216.xxx.141)

    그 시기에 그걸 다 알면 비슷한 월령의 다른 아이보다 똑똑한건 맞는데 커가면서 평범해지는 케이스가 정말 많아요.
    저 아는 아이는 그맘때쯤 혼자 책보다 한글도 다 떼고 숫자도 1-100까지 알았대요
    근데 지금 7살인데 아주 평범해요. 그냥 책을 좋아하는 정도...
    그때 받아들이던 인지가 지금은 뭘 가르쳐도 평범하게 나타나는거죠.
    6,7살쯤 공부를 가르쳤는데 다른아이들보다 월등히 받아들이는게 다르다면 커도 그게 계속 가는 경우가 많은반면
    3,4살때 한글 빨리알고 숫자 많이알고는...커가면서 평범해지는 확률이 많더라구요.

  • 14. 헉.
    '12.8.29 9:58 PM (121.168.xxx.210)

    다들 똘똘이들 두셨다.ㅜㅜ 울아들7살되서 겨우 한글 알파벳 숫자100까지 뗏는데..ㅜㅜ

  • 15. .....
    '12.8.29 10:23 PM (223.62.xxx.32)

    그맘때 그렇게 한다면 요란스럽지 않게 잘 가꿔주세요. 제 딸도 두돌 안되어서부터 알파벳 읽고 숫자도 달 세고 했지만 지금은 보통이예요.

  • 16. mi
    '12.8.29 11:53 PM (121.167.xxx.176)

    늦둥이 울아들. 돌지나고 숫자 읽기 시작했어요.
    자동차 번호판을 보고 관심가지고 숫자 읽기 시작했죠.
    두 돌 지나고 초등 4학년인 누나가 장난으로 일십백천만 십만 백만 천만 억 십억 백억 천억 조 십조 백조 천조 .... 하면서 몇 번 알려줬더니 바로 알더군요.
    영어로도 물어봐서 백까지도 알아요.
    숫자에 대한 호기심이 커서 이제 더하기 빼기에 관심있어요. 계속 물어봐요.
    전 바빠서 거르치지 못하는데 교육열 높은 친정엄마가 애가 더하기 빼기 계속 물어본다고
    바둑돌로 가르쳐주시기도 해요. 구구단송 네이버에서 듣고 혼자 중얼거리기도 해요. 며칠전 3돌됐습니다 .....

  • 17. ^^
    '12.8.30 12:51 AM (121.162.xxx.149)

    저희애 두돌 무렵 친구집 놀러 갔다 묵주가 있길래 세어 보라고 줘놓고( 혼자 입다물고 놀고 있으라고 ㅠㅠ)
    어른들끼리 수다 떨고 있는데
    "백팔" 이러데요. 다들 놀랐슴다.
    알파벳은 산책 데리고 시내 나가면서 전철역 이름 하나씩 읽다 보니(프랑스였슴다) 그냥 알아버리데요.
    천재인줄 알았슴다.
    그러던 아이가,,,두둥~
    초등 들어가며 좀 잘하는 평범한 아이가 되더군요. 학원 안보내고그냥 혼자 하게 했슴다.
    히고싶음하고 아니면 말고
    지금은 귀국한지 3년 됐는데(고1) 두둥~
    전교2등. 수학경시대회 1등. 영어 말하기 대회 동상.
    아 자랑질 심하네요.
    만원 드려욥!
    얘 보면 부러운게 타고난 머리가 있어요.
    학원도 안가고 학교 마치면 집에서 혼자 대충 하는데도 잘해요.
    아들이지만 부럽슴다.

  • 18. ..
    '12.8.30 4:58 AM (175.126.xxx.85)

    울아들은 32개월에 한글 떼서 그땐 아.. 정말 천재인줄 알고 엄청 기대했는데
    지금은 걍 평범하네요..
    그런데 책은 무지 좋아하고 많이 읽어요

  • 19. 엥?
    '12.8.30 10:09 AM (124.243.xxx.129)

    우리 딸은 지금 딱 24개월 두돌 며칠전에 지났는데...아파트 엘리베이터 덕인지 숫자 다 읽고 30까지는 다 알아요.
    따로 막 글자 가르치진 않는데, 가나다라~하까지도 알고요. 단어를 자기가 가리키면서 읽어요.
    근데 천재라고 생각해본 적은 딱히;; 시부모님은 손녀가 너무 이쁘니 천재라고 자랑하시지만요....
    저는 친정부모님과 친척분들이 하도 '너 두돌됐을때 동네 목욕탕 데려가면 사물함 백자리 숫자 번호 다 읽었다', '두돌때 한글 다 떼어서 길가면 간판 읽고 그랬다.' 뭐 그런 말을 하셔서 딸이 제 어릴때 수준은 아닌지라....ㅎㅎㅎㅎ
    제 생각엔 저 어릴때 정도가 아니면, 딱히 딸이 천재같진 않아서 오히려 나이에 비해 운동신경이 뛰어나다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시길래 운동을 시켜줘야 하나 고민중인데요.ㅎㅎ
    참고로 저 천재라고 어릴때 온 동네에 소문났었는데, 지금은 그냥 대기업 회사원이라는 ㅋㅋㅋㅋㅋ

  • 20. ^^
    '12.8.30 12:30 PM (112.182.xxx.131)

    똘똘하네요^^
    다만, 3세 때면 숫자나 한글 보다 재미있는 것 많지않나요?
    조급해 마시고 그 아이가 좋아 하는 것 실컷하게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똘똘하니 100까지 알고 한글 떼는 것은 때가 되면 얼마든지 쉽게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취학전에 믿을 만한 곳에서 지능 검사를 받아 보세요.
    참고로 아이 성적은 고2 말은 가봐야 알 수 있으니 그냥 조용히 저력을 키우시고 너무 일찍 아이를 노출시키시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상 제 아이 (IQ 상위 0.1%, 수능 상위 0.3% ) 키우며 느낀 점입니다.

  • 21. ^^
    '12.8.30 1:39 PM (14.138.xxx.9)

    원글이에요.
    저도 아이가 다만 기억력이 정말 좋은가보다 하고 있어요.
    물론 조부모님들은 애가 영재인 줄 아시구요.ㅋㅋ
    근데 제가 이런 것들을 가르치려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아이가 좋아해서 혼자 배워 오니, 저도 신기하기는 하네요.
    주신 조언들 잘 새겨듣고, 유난 떨지 않으며 집에서 많이 놀아 주고 그럴께요.
    첫째랑 나이차이 많이 나는 늦둥이라서 덕을 많이 보는 것도 같아요.
    온갖 교구며 공붓감이 얘한테는 놀잇감으로 보이는 듯....

  • 22. 천년세월
    '19.7.10 7:25 AM (175.223.xxx.249)

    사람으로 태어 났기에 좀 다른가 보다
    그래도 그렇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189 항공권결제할때 3 궁금이 2012/08/30 908
146188 은퇴하신 아버님들,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세요 취미같은거..... 6 .... 2012/08/30 2,591
146187 연말 정산이라는거 할때요 대학원 학비도 받을수 있나요? 1 ... 2012/08/30 1,806
146186 기억에 남는 유머 있으시면 알려주시와요~! 6 ^^ 2012/08/30 1,730
146185 "아마존의 눈물" 보셨나요? 원주민들 대량학살.. 11 악마들 2012/08/30 3,901
146184 스팸 사이트가 3분에 한번씩!!! 어흑! 1 이런 된장!.. 2012/08/30 506
146183 임원선거에서 떨어지는 초3아이...성격문제일까요? 15 고민속상 2012/08/30 2,666
146182 카스 탈퇴 4 ^^ 2012/08/30 4,746
146181 묵은 각종 김치가 많은데 어떻게 해먹어야할까요? 8 김치 2012/08/30 2,591
146180 저는 결혼체질이 아닌걸까요? 13 결혼체질 2012/08/30 2,519
146179 역사전집 도움되셨나요?? 5 초4여아 2012/08/30 1,249
146178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 채용요구는 신분세습이죠 22 진짜 2012/08/30 2,240
146177 닭계장 맛있네요. 2 .. 2012/08/30 1,615
146176 천식처럼? 기침을 심하게 하는데.. 3 7살 2012/08/30 1,242
146175 실비보험 질문입니다 45세 남편 4 ,,, 2012/08/30 1,101
146174 캐나다 파견 나가신 분들..여쭙니다. 3 궁금 2012/08/30 918
146173 제 2의 직업으로 자기계발 차원으로 인터넷 인강으로 공부할만한 .. .... 2012/08/30 996
146172 이런것도 강박증일까요? 1 강박증 2012/08/30 1,412
146171 이정희의 대선출마 정치적 매춘이라고 생각합니다 17 뭐라고카능교.. 2012/08/30 1,999
146170 등산화 산책용으로신으면 불편나요? 8 토끼새댁 2012/08/30 1,807
146169 간단한 부동산 인강 있을까요? 3 gogo 2012/08/30 884
146168 대기업 정규직 부럽네요 13 진홍주 2012/08/30 3,676
146167 인중 콧수염 밀어보신분 4 목요일 2012/08/30 1,837
146166 저도 영화 좀 찾아주세요~~` 7 해리 2012/08/30 878
146165 월세사는 세입자인데요. 판단좀 해주세요 9 세입자 2012/08/30 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