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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아들놈

.... 조회수 : 5,084
작성일 : 2012-08-29 20:44:49

쫓아내보신적 있나요?

너무 말을 안들어서..감당이 안되는데...

4시반에 마친놈이 여적 안오고있어요

IP : 112.154.xxx.6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설마
    '12.8.29 8:46 PM (180.231.xxx.25)

    우리 아들만 하려구요

  • 2. ...
    '12.8.29 8:46 PM (180.64.xxx.220)

    양호합니다.
    요즘 학교들이 운동회나 축제기간이어서
    늦게 들어오는 놈들이 많아요.
    그래도 쫓아내지 말고 밥 먹었냐 묻고
    씻고 자라고 하세요.
    엄마 속은 썩는데 이것들은 언제 인간으로 돌아올까요?

  • 3. ..
    '12.8.29 8:57 PM (210.219.xxx.29)

    워~워~ 오늘 티비에 사춘기 전문가가 나와서 사춘기는 공사중이라고 말하더라구요~ 아직 사람 될려면 시간이 필요한거죠~ 공사 끝나는 그 날를 기다리며~ 중딩 엄마 기운 내자구요~

  • 4. ㅇㅇㅇ
    '12.8.29 8:59 PM (175.124.xxx.92)

    오죽하면 세계적인 중2병이 있을까요.

  • 5. 중2딸엄마
    '12.8.29 9:01 PM (124.56.xxx.140)

    울 아이도 그리 성실하더니 학원 없는 날도 죙일 컴으로 그림만 그리고 그걸 또 카페에 올려서 댓글 엄청

    받았다고 좋아하고-.- 영어학원 숙제도 제대로 안해가서...-.- 넘 속상해요..언제나 돌아오려나...-.-

  • 6. 잔잔한4월에
    '12.8.29 9:06 PM (123.109.xxx.165)

    한참 교우관계를 확장하는 시기입니다.
    너무 다그치지마시고
    가뜩이나 학원등으로 돌려서 힘들텐데.

    청소년기는 부모로부터 독립하려고 준비하는시기에요.
    가둬두려고 하지말고 놔서 키우세요. 딸도 아닌데.

    그리고 아들은 내가 사랑한 남편의 가장 좋은점을 닮은 아이입니다.
    (*그래서 미울때가 더 많을까요.ㅋ)

    애착도 가고 하는데, 그때문에 너무 붙잡아두시거나
    내 마음대로 재단하려고 하면, 삐뚤하게 나가는경우도 있어요.

    청소년기에는 여자애뿐아니라 남자애또한 고민이 많은시기입니다.
    한참 친구들과 뛰어놀고 교우관게를 통해 사회생활을 익히는 시기니
    친구들과 놀고 들어오는것에 너무 경계하지는 마세요

  • 7. 잔잔한4월에
    '12.8.29 9:06 PM (123.109.xxx.165)

    여자애들은 하이틴로맨스같은거에 빠지고
    남자애들은...뭐하고 지내려나... 게임???
    다 그렇게 커가는겁니다.

  • 8. ...
    '12.8.29 9:07 PM (112.152.xxx.17)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어제 아이팟 안준다고 꼬장부리고 밥도 안먹더니...아직 안들어왔어요.
    이 나쁜놈아 도 너같은 아들 낳아봐라.

  • 9. ...
    '12.8.29 9:08 PM (180.64.xxx.220)

    중2병은 전세계적임.
    남편이 독일사람이랑 술마시다
    딸이 15살이라고 했더니
    wow. very dangerous....라고 말하더랍니다.

  • 10. ....
    '12.8.29 9:10 PM (112.154.xxx.62)

    제속이 썩어가는것 같습니다
    120퍼 게임방에 갔어요
    여적 안왔습니다..
    문을 걸어놨는데..열어놔야 하나요?

  • 11. ...
    '12.8.29 9:13 PM (180.64.xxx.220)

    당근 열어 놓으세요.
    저희 딸은 중3이 되니 많이 인간의 모습이 보입니다.
    작년까진 외계인이었어요.
    외국인과도 소통이 어려운데
    외계인과는 소통 불가입니다.
    마음을 비우셔요.

  • 12. ...
    '12.8.29 9:14 PM (112.152.xxx.17)

    저도 쫒아내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문 열어 놓으세요.
    지는 게 이기는 거라잖아요.
    오히려 게임 잘 했니 다정하게 말 걸어보심이 어떨지요.
    저는 저와 힘겨루기 하는 아들 어찌할까 고민이예요.

  • 13. ...
    '12.8.29 9:19 PM (121.136.xxx.160)

    너무 걱정마세요
    초등 아들 키울 거 대비해서 요즘 대학생 남자후배들에게 많이 물어봤는데요
    게임방 가는 게 제일 건전하다고
    정말 게임만 하며 놀다 온다고 딴짓보다 훨씬 낫다며
    놔두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 14. ..
    '12.8.29 9:29 PM (1.224.xxx.43)

    중3되면 좀 나아지는거 맞나요?
    중2 딸 생각만하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공부 열심히 할 생각도 없고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지도 않고
    그저 학교 잘 다니고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오늘도 지나갑니다...

  • 15. 잔잔한4월에
    '12.8.29 9:30 PM (123.109.xxx.165)

    남자애건 여자애건 ---집으로 오는길은 항상 -open 해두세요.

    그리고 잘 타이르세요.

    차분하게 대처하는 냉정한 엄마의 모습에서

    아이들은 큰 감명을 받습니다....비록 내일 다시 게임방갈지라도 그 순간만큼은.^^




    애들은 내쫒으면 결국에는 버려진다는 느낌에

    -정서적 안정감-을 잃어버립니다.

    그럼 더이상 정서적발전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16. 시간맞춰
    '12.8.29 9:32 PM (14.52.xxx.59)

    오는거 바라지도 마시고 그냥 들어오면 된거라네요 ㅠㅠ
    북한의 공격을 막고 대한민국 지키는게 군인이 아니라 중2라니,,그저 든든합니다


    울 아들 중1 ㅠㅠㅠ몇달 안 남았군요 ㅠㅠ

  • 17. 안그래도
    '12.8.29 9:35 PM (203.171.xxx.239)

    아들이랑 한바탕하구 기분이 영 아니었는데
    댓글 읽으니 맘 가라앉네요

  • 18. 잔잔한4월에
    '12.8.29 9:39 PM (123.109.xxx.165)

    아이를 혼내게되면... 죄책감에 불안감만 조성됩니다.

    어떤게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시간이 지나고 철이들면 되지 않을까요?



    맛있는 간식 준비해놓고
    -아들~~~ 놀고오느라 수고했어~~~
    -놀더라도 잘먹고 놀아야지. 하고
    통닭하고 콜라 준비해놓으시는것은 어떨지...

    미안한 마음에 좀 일찍 귀가하지 않을까요? ^^

  • 19. 자갈치
    '12.8.29 9:40 PM (211.36.xxx.209)

    전 아직미혼인데요 ..중2때 저도 그랬어요;;친구들이 그렇게 좋드라구요..일욜도 아침일찍 나가 아홉시 다되서 들어오곤했거든요.. 근데 그시기에 대부분 그러지않나요? 그시기지나고 멀쩡히 공부하고 대학가서 보통사람처럼삽니다.ㅎㅎ

  • 20. 초록지붕앤
    '12.8.29 9:48 PM (117.111.xxx.179)

    정말 3학년이 되면 나아질까요

    예의없고 남에게 민폐끼치는거 엄청 싫어하던 아이였는데

    올초에는 학교 근처 주택에 벨튀하다 걸려서 학교샘이 전화오게

    만들고 몇일전에 친구들과 문자로 싸우다 욕문자 보낸거 샘한테

    들켜서 또 집에 전화왔길래 저녁에 너무 화가나서 휴대폰 가져와라

    카톡내용보자 하니 폰을 초기화 시켜버렸네요

    어휴~정말 중딩있는 집에 바람 잘날이 없네요

  • 21.
    '12.8.29 9:53 PM (175.119.xxx.128)

    오죽하면 울나라 중2때문에 북한이 못쳐들어온다 그러겠어요.

  • 22. ^^
    '12.8.29 9:59 PM (110.9.xxx.174) - 삭제된댓글

    너무 미워서 내쫒아본적이 있어요..

    나가라니깐 나가긴 하더만 현관 밖에서 소리가 나는듯 하더니 곧 조용해지더군요..

    1시간 2시간 기다리다가 걱정도 되고 내가 너무 심했다라는 생각이 들때쯤 슬쩍 들어오더군요 ..

    아직 화가 안풀린듯 하면서

    " 담부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해봤어 ? ... "

    "네...."

    " 얘기해봐 .... "

    " 담에는 돈을 좀 갖고 나가야 겠어요 ... "

    컥 !!!!

  • 23. ㅠㅠ
    '12.8.29 10:00 PM (119.202.xxx.211)

    정상인 우리가 이해해야죠 ㅎㅎ
    사춘기는 뇌가 리모델링 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개콘의 멘붕스쿨 보면 공감100%입니다
    세월이 약......

  • 24. 그래도
    '12.8.29 10:06 PM (59.7.xxx.28)

    왜 인제 들어와~ 소리한번 질러주시구요
    배도 안고프냐? 얼른 밥먹어!!!!!!! 하세요 지는게 이기는거죠
    크게 혼내봐야 뭐합니까 지금 엄마혼낸다고 기죽을 나이도 아니고..

  • 25.
    '12.8.29 10:18 PM (175.117.xxx.86)

    앗 깜짝이야
    새벽 4시반인데 안온다는줄 알고..
    난독증에 노안까지...

    등짝한번 때려주고 밥부터 멕이세요

    어딜가든 연락은 돼야 한다고 못박으시고요..

  • 26. ...
    '12.8.29 10:38 PM (180.64.xxx.220)

    네.
    중3 되니까 조금씩 인간의 형상을 띱니다.
    대신 노력이 필요하죠.
    전 잔소리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1년간 눈감고, 귀막고, 입다문채 살았어요.
    먹을 거 열심히 해주고 쌀한가마니도
    들어갈 것 같은 큰 옷 사달라면
    옛다 두개 입어라 하고
    천원만 주세요 하면 천원으로 뭘하냐 이천원
    가져가라 그러면서 살았더니
    갑자기 인간이 되더라구요.
    계속 싸우던 집은 지금도 싸웁니다.
    그냥 좀저 귀여운 것.
    내년에 올해를 돌아보면 얼마나 쪽팔리려고 저러나
    그런 마음으로 봐주세요.

  • 27.
    '12.8.30 1:23 AM (121.138.xxx.194)

    뇌의 리모델링 .
    와우~딱맞는 표현입니다

    저의 시절을 돌아보건데...
    사춘기시절. 해떠있는 시간대에 집에 들어가면.. 너무나 허무했었거든요.지금은 집순이지만...
    그래서 많이 이해해주려고 노력합니다^^

  • 28. ok
    '12.8.31 12:34 AM (221.148.xxx.227)

    너무 생생하고 리얼한 표현에
    원글님 심정이 그대로 전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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