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밥집에서 미소시루 쏟은 분한테 세탁비 얼마정도 드리면 될까요?

ㅁㅁ 조회수 : 8,435
작성일 : 2012-08-29 20:30:20
회전초밥집에서 제가 실수로 옆자리 남자분한테 미소시루를 쏟았어요
너무 죄송해서 안 받으시겠다는 걸 극구 제 명함 안겨드리고 세탁비 받으실 계좌 문자로 달라고 했어요
많이 뜨거웠을텐데 불편한 기색 없이 좋게 괜찮다고 해주셔서 다행이에요
혹시 화상같은거 입어서 병원 가시게되면 병원비도 보내드리겠다고 했는데 웃으면서 다친 곳은 없다고 괜찮으시다고 하네요
지금 문자가 왔는데 다른 건 괜찮고 세탁비만 주시면 될 것 같다고
남은 저녁은 즐겁게 보내시라고 정중하게 문자왔네요
셔츠도 젖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젖었다 치고
정장바지랑 가죽구두를 적셨는데 얼마 보내드리면 적당할까요?
다시 생각해도 참 죄송스럽네요 ㅠㅠ 데이트중이시던데 ㅠㅠ
IP : 110.70.xxx.5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9 8:31 PM (175.197.xxx.216)

    3만원 정도면 적당할것 같아요

  • 2. ^^
    '12.8.29 8:36 PM (119.197.xxx.6)

    3~5만원 정도요;;;;

  • 3. Qq
    '12.8.29 8:37 PM (122.38.xxx.90)

    구두같은 곳은 냄새 잘 안빠져요. 저같으면 오만원 드릴래요.
    매너있게 넘어갔고 화상이 아니라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미안한 맘과 함께 오만원요. 그러면 그쪽에서도 배려받았다는 맘이
    생길거같네여.

  • 4. ..
    '12.8.29 8:39 PM (59.29.xxx.180)

    3만원은 정말 아닌듯.
    저녁도 제대로 못먹고 데이트도 못했는데
    3만원이면 간신히 세탁을 할 수 있을까? 말까의 수준이죠.
    동네 저렴한 체인세탁집에서나.
    구두 닦는데만 1만원이 들어가는데.

  • 5. 흠...
    '12.8.29 8:40 PM (222.112.xxx.156)

    그냥 바지랑 셔츠면 5만원 드려도 되는데... 구두는 세탁도 힘들도 냄새도 안빠질거고....
    주위 남자들보면 보통 구두 3, 40만원 이상 신던데...
    10만원 정도 보내면 적당할거 같은데... 적어도 5만원 이상은 돼야 하지 않을까요?

  • 6. 20
    '12.8.29 8:40 PM (220.85.xxx.38)

    20만원에 웃고 갑니다

  • 7. ..
    '12.8.29 8:42 PM (59.29.xxx.180)

    ㄴ 원글님이 분명 가죽구두 적셨다고 적어놓으셨는데
    구두에는 흘렀을 수 있겠다는 건 또 무슨...

  • 8. dd
    '12.8.29 8:42 PM (101.235.xxx.87)

    5만원이 적당하지 않을까요?

    저도 예전에 당한적이 있는데요...
    자꾸 얼마 드리면 될까요 하길래 ;;; 마음같아선 십만원 부르고 싶었지만 삼만원 받고 말았네요 ㅠㅠ

  • 9. ...
    '12.8.29 8:44 PM (180.64.xxx.220)

    양복 한벌 드라이비가 만원이 넘어요.
    구두 닦는 비용도 만원쯤 하구요.
    된장국냄새나는 옷차림으로 대중교통이용하는 거
    아닐테니 택시비나 본인차라면 역시 세차를
    해야할테니 이만원은 들겠네요.
    5만원이면 그냥 실비정도일 거 같아요.
    여유가 있으시면 십만원 보내시고
    아니면 오만원 보내도 되겠네요.
    얼마인지 몰라 일단 오만원 보내겠습니다.
    세탁비에 못미치면 말씀해주세요.라고 문자 보내세요.

  • 10.
    '12.8.29 8:44 PM (110.10.xxx.91)

    헐~
    20만원에 저도 웃고갑니다.2222

  • 11. 5만원
    '12.8.29 8:45 PM (121.130.xxx.228)

    바지 드라이크리닝하고
    구두 닦으시고
    미안한 맘 더하고

    5만원이면 충분함.

  • 12. ..
    '12.8.29 8:46 PM (59.29.xxx.180)

    ㄴ 그 자리에서 바로 세탁비조로 드리지 굳이 부득불 명함 안겨줬대잖아요.
    나쁜 남자가 아니라 나쁜 원글님같은데요.

  • 13. ..
    '12.8.29 8:48 PM (175.197.xxx.216)

    맨위 3만원이라고 쓴사람인데요
    역지사지해서 제경우면 3만원 받으면 될거 같아서요
    얼마전 정장 세탁소에서 18000원에 드라이했고
    구두 닦는데 8천원이던데요.내부 소독까지해줘요
    세탁비 받으면 된거지 무슨 식사비;;
    20만원 부르는 사람은 진상같네요 ㅎ

  • 14. 스뎅
    '12.8.29 8:53 PM (112.144.xxx.68)

    그렇게 로맨스는 시작되고...읭?ㅎㅎ

  • 15. 원글
    '12.8.29 9:02 PM (110.70.xxx.55)

    5만원 드리고 문자 드리는 게 좋겠죠?
    혹시 부족하시면 다시 연락달라구요
    20만원은 원글이인 저도 웃고갑니다...ㅋ

  • 16. ...
    '12.8.29 9:02 PM (210.121.xxx.182)

    저같으면 5만원 10만원 고민할거 같아요..

  • 17. 에효..
    '12.8.29 9:02 PM (180.230.xxx.22)

    남자분이 데이트중이었다고 하는데
    82님들 걱정이 과하십니다
    원글님 궁지에 몰리셨네요 ㅎㅎ

  • 18. ....
    '12.8.29 9:11 PM (220.86.xxx.141)

    20만원에서 경악하고 갑니다.
    얼마전 글에 삼겹살 시식하다 기름튀었다고 2만원 세탁비로 받아가셨다는 아줌마가 떠오르네요.

  • 19. ..
    '12.8.29 9:42 PM (175.195.xxx.7)

    나만 못됐나봐요..
    저라면 극구 명함까지 안줬을...
    원글님 참 착하다...

  • 20. .......
    '12.8.29 9:45 PM (121.124.xxx.202)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 기분안좋고 당황스런 상황이죠.
    더구나 옷이 젖고 냄새날텐데 집에 얼른 들어가봐야겠잖아요.
    5만원은 좀 성의 없구요, 10만원이면 저쪽분께서 상대방이 미안해하는구나 할것같은 금액같애요.
    세탁비만 생각할순 없잖아요.

  • 21. 5만원
    '12.8.29 9:53 PM (175.195.xxx.39) - 삭제된댓글

    20만원은 정말 아닌거 같구 미안함의 성의표시로 3~5만원정도 가 적당하다고 생각되요.

  • 22. Aa
    '12.8.29 10:04 PM (110.70.xxx.55)

    5만원 보내드리고 문자드렸어요
    부족하면 다시 연락 달라구요
    고의로 하신 것도 아닌데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답문자 왔어요
    여러분들이 기대하시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네요 ㅎㅎ

  • 23. 하루
    '12.8.29 10:11 PM (203.226.xxx.160)

    훈훈하네요 ^^

  • 24. 잔잔한4월에
    '12.8.29 10:11 PM (123.109.xxx.165)

    10만원생각하고 들어왔는데
    5만원이 대세네요.^^

  • 25. 신사의 품격
    '12.8.30 7:17 PM (125.134.xxx.183)

    신사 중의 신사네요
    원글님도 꽤 멋지네요...^^
    안타깝다 !!! 두 분 다 연인이 없었어야 하는뎅....ㅋㅋ

  • 26.
    '12.8.30 7:29 PM (110.49.xxx.58)

    너는 3 만원인것 같네요. 돈들 많으시네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941 꿀밤때리면 정말 머리 나빠질까요... 12 ㅎㅂ 2012/09/01 2,200
146940 달맞이꽃 종자유 어떤제품 사야하나요? 1 30대후반 2012/09/01 3,228
146939 강아지 여러마리 키우이는분 계세요? 17 꽃님둥실순돌.. 2012/09/01 2,788
146938 오이김치 담으려면 어떤 오이를 사야 할까요 2 오이김치 2012/09/01 1,176
146937 미혼이었을때.. 기혼친구들만나는게 정말참 힘들었죠 9 zz 2012/09/01 3,400
146936 그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12 잠깐 외출시.. 2012/09/01 2,989
146935 주진우 기자의 문재인에 대한 평가 16 회의론자 2012/09/01 5,017
146934 미혼직장인인데 저녁먹을때마다 맘에 걸려서요.. 플라스틱그릇 때문.. 3 수아 2012/09/01 1,683
146933 박근혜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어요. 4 ... 2012/09/01 1,696
146932 맞벌이고요 월400수입에 200저축 가능할까요? 16 ..... 2012/09/01 5,551
146931 우리집 물건들은 어디로 사라지고 없을까요 7 진홍주 2012/09/01 2,573
146930 아이의 영어를 돕고 싶은데 1 햇살 아래 2012/09/01 873
146929 정확한 병명을 몰라서 조언부탁드려요 8 병원싫어 2012/09/01 1,465
146928 거창 낙과 사과 받았어요. 그리고 영동 포도즙.. 이 글 한 번.. 4 낙과 2012/09/01 3,537
146927 노처녀 분들이 눈이 높긴정말높아요 49 2012/09/01 15,243
146926 노는게 소극적인 아이 7 ㄴㄷㄱ 2012/09/01 1,687
146925 아이오른팔에 자판기커피를 쏟았어요! 8 얼음 2012/09/01 1,471
146924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3 잠실 2012/09/01 5,114
146923 (나주사건) 서울집회 - 내일 오후 4시 - 8시 명동 예술극장.. 4 그립다 2012/09/01 2,447
146922 글 볼때마다 게임사이트가 자꾸 떠요... 2 짜증 2012/09/01 2,488
146921 성추행해서 생각나는 일인데.,... 2 갑자기생각 2012/09/01 1,658
146920 돌처럼 굳어버린 2 천일염 2012/09/01 1,057
146919 갤럭시 노트 정말 안 불편한가요? 25 혼동 2012/09/01 5,181
146918 카스우울증 동지들이많아서 ㅁㅁㅁ 2012/09/01 1,534
146917 보험설계사 잘하시는분들은 2 ㅜ ㅜ 2012/09/01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