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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응답하라 1997에서 확~ 꽂힌 디테일

깍뚜기 조회수 : 5,349
작성일 : 2012-08-29 17:07:20
어후 어제 응답보시고 윤제앓이하시는 분들 많네요 ㅠ 
서인국은 연기자가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얼마 전에 m.net 무슨 음악 프로에서 
뮤즈 노래 부르는데 으잌 오글오글 ㅎㅎ

마이너 위주로 어제 재미났던 장면들은...

1) 큰 손 시워이 엄마! 사라다, 수능 전날 김밥 피라미드로 쌓은 거에 이어 
  여행간다고 윤제네 준 메추리알 장조림 통에서 깜놀. 우왁 ㅋㅋㅋ
  집에도 마찬가지로 한 통 + 계란 장조림 또 한 통   
  근데 저거 빨리 먹어야할 텐데... 중간에 간장 다시 끓여서 부어놔야는데, 윤제형 이거 아나 모리나 ㅋ 

 2) 4인방 교실 장면에서 쪼르륵 입고 있던 티셔츠가 1492 miles, 미치코 런던, 스톰 ㅎㅎ
  당시 유행이었죠. 대학 때 1492 마일즈에서 나온 가방 책가방으로 매고 다녔는데. 
  아, 준희가 읽던 만화책이 오디션이고 윤제는 이나중 탁구부   
 
 3) 4인방이 라면 끓여 먹으면서 TV 볼 때, 윤제가 라면 끓이는 준희한테 가서 
  헤드폰 소리 때문에 못 들으니까, 헤드폰 살짝 떼고 귀에 '계란은 풀지마...'하고 
  속삭일 때, 준희 표정 ㅠㅠ 이노무시끼. 왜 속삭이고 지랄 ㅠㅠ 
  같이 아랫배가 살살 꼬이던 장면이었죠. 

  참, 성시워이가 이어폰 빌리러 교실에 왔을 때 윤제가 음악 듣는 척 일부러 신경안쓰다가 
  시워이 나가고 나서 윤제가 씨디피 켜줄 때.... 준희의 세심함이....

 4) 노래방에서 윤제가 노래부르기 직전 방성재가 노래 어떻게 하나 보자 싶었는데 
  시작하자 마자 성질 빡! 내고 나갈 때.... 그니까 공부도 잘해 인기도 많아, 노래까지 잘하는 저놈아~ 짜증 
  근데 그렇게 친한데 윤제 노래하는 거 들어봤을 건데 ㅋ 


이제 4회 남았네요. 
남편 누군지 자꾸 낚아서, 이젠 작가한테 약 안오르려구요. 
앗싸라게 방성재로 하든가~ 흥 ㅋㅋㅋ 


아! 하나 추가요!
은지원이 하와이로 도피 유학가는 거요 ㅎㅎㅎㅎㅎㅎ
 
 
IP : 110.70.xxx.23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8.29 5:11 PM (218.55.xxx.214)

    시원이네 엄마가 전에 김밥 대량으로 싼적 있었죠?
    나도 먹고 싶다. 하나만 달라고 싶다 하면서 그장면만 열심히 더 유심히 봤다죠
    이상하게 그런 장면만 더 눈에 들어와요.

  • 2. 유지니맘
    '12.8.29 5:12 PM (203.226.xxx.2)

    어제 보고
    오늘 우연히 돌리다가 또 봤다는.....;;
    친구~~~지@하네 ~~캬~~

  • 3. 꼭 다시보기 할겁니다
    '12.8.29 5:15 PM (211.107.xxx.33)

    친구~~ 지랄하네 에서 뻑이 갔습니다

  • 4.
    '12.8.29 5:15 PM (118.219.xxx.124)

    시원이 엄마 손큰 거 정말 대박ᆢ ㅋㅋ
    서인국 별론데 윤제는 넘 좋아요

  • 5. 방성재
    '12.8.29 5:16 PM (112.170.xxx.203)

    ㅋㅋ 앗쌀하게 방성재 ㅋㅋ
    저는 은각하가 보면 볼 수록 이쁘더만요.
    방성재랑 도학찬이 내기에서 져서 여자반에 들아갔을 때, 머리 높이 묶은 은각하가 새침하게 쳐다보는데 참 상콤하던데요.

  • 6. ...
    '12.8.29 5:18 PM (220.86.xxx.221)

    고무다라이 한다라이 했던 부침개 꺼리, 부쳐서 층층히 올려 먹으라고 주던 장면도요, 보는 내가 질려버렸어요. 어제 메추리알, 계란 장조림..ㅋㅋ

  • 7. 어제
    '12.8.29 5:18 PM (218.51.xxx.83)

    메추리알 보고 오늘 할까 하다가
    귀찮아져서... 시원이 엄마는 손이 커 일을 많이 해서
    살이 안찌나...
    이번주부턴 어디까지 낚나 한번 구경 해 보자~

  • 8. 천계영
    '12.8.29 5:19 PM (175.201.xxx.43)

    오디션..그 당시에 인기 짱이였고
    친구들이랑 노래방가서 1분 남았을때 매번
    "이젠 안녕" 불렀는데..다들 그랫나봐요..그때는
    전라도 사람으로 송시원이 아부지 연기는
    갑중의 갑입니다..울 아버지랑 똑같아요

  • 9. 깍뚜기
    '12.8.29 5:19 PM (110.70.xxx.238)

    고백 장면 복습합시다! ㅠㅠ
    성시워이 지랄~!

    http://www.youtube.com/watch?v=clkpv07fRlg

  • 10. 허엉~
    '12.8.29 5:21 PM (110.15.xxx.202)

    계란 터트리지 마라~ 준희에 닥빙해서 가슴 터질뻔 했쓰요...

  • 11. 시워이엄마
    '12.8.29 5:25 PM (218.37.xxx.97)

    과일도 통크게 썰어먹더라구요
    티비보는 윤제옆에도 산더미같은 사과접시,,, 식탁위에도 산더미같은 사과접시...ㅋ

  • 12. 10회 콜라텍장면
    '12.8.29 5:26 PM (116.38.xxx.72)

    방성재가 덜덜 떨면서 그러죠. "어제는(오늘은?) 성모여고도 왔다카드라..마성의 다라이색 교복.."에서 퐝 터졌어요.
    저희 모교인데 교복이 남학교 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었거든요. 여튼 우리 학교 얘기도 나오고 부산출신이 봤을때 디테일 참 장난 아니었어요. 늘 서울사람들 시선에서 본 부산드라마만 보다가, 서울에서 촬영했지만 부산정서가 가득 녹아있는 드라마를 보니 여러모로 새롭고 옛날 생각 절로 나더군요.

  • 13. 시원이 엄마 ㅎㅎㅎ
    '12.8.29 5:27 PM (116.33.xxx.19)

    손 큰 거 중에 최고봉은 부침개 산처럼 쌓아 놨을 때 간장을 콸콸콸콸 음료수만큼 따라서 찍어 먹으라고 준 거였어요. ㅎㅎㅎㅎ

  • 14. 깍뚜기
    '12.8.29 5:27 PM (110.70.xxx.238)

    ㅋㅋㅋㅋ 이일화씨도 연기 참 잘 어울리죠? 여행가는 날 의상하며.

    저는 요즘도 노래방가면 마지막 곡은 이젠 안녕 많이 불러요. 1분 남은 거 보고 잽싸게 번호 누르는 동안
    0분으로 바뀌면 완전 열받음;;;

  • 15. 근데
    '12.8.29 5:29 PM (14.52.xxx.59)

    아들 둘 있는 집들은 음식을 그정도 하더라구요 ㅎㅎ
    전 어제 이나중 탁구부 보다가 드라마보고 빵 터졌어요
    빠순이는 몸이 기억하는구나,,이거 명언이에요 ㅠㅠ엉엉...

  • 16. 이일화씨는
    '12.8.29 5:29 PM (218.37.xxx.97)

    맨날 비련의 남주인공엄마역으로 많이 나왔던거 같은데, 요번에 이미지변신 제대로 한듯~

  • 17. 근데요
    '12.8.29 5:32 PM (125.187.xxx.193)

    방성재가 넘 불쌍해요 ㅠㅠ
    정말 노력해서 86 아시안게임 넘어 88올림픽도 찍은 넘인데
    왜들 그렇게 혼내고 욕하고
    학찬이는 발로 차기까지.....
    도대체 성재가 먼 잘못이 있다구 그런단말입니까
    노래방에서 맥주 들고 위하여~ 외칠때도
    친구들 생각해서 맥주 너무 높이 들지 말라고 속삭여주자나요
    참 깨알같은 세심한 배려에...... 다들 귀찮아 하는 사회 보면서
    분위기 띄워주고 그러는데
    이것들이 맨날 울 성재만 갖고.....
    지들은 공부도 잘하고 잘 생기고 노래도 잘하고
    장군의 아들이기도 하니까 눈에 뵈는게 없나봐요
    공부 못하고 여친도 없고 말 많다고 구박하다니.......

  • 18. 돼지토끼
    '12.8.29 5:32 PM (211.184.xxx.199)

    방성재 매력있어요~ 오줄없는 캐릭터..ㅋ
    성재도 결혼하면 잘할 것 같지 않나요?
    어제 보면서 시원이 임신했는데 커피 사러 갈 때 신랑이 안따라가서 오잉? 했어요..
    그 많은 거 시워니가 들고 올라면 힘들었겠어요~

  • 19. 그래도
    '12.8.29 5:43 PM (14.52.xxx.59)

    내 아들이 성재면 열불날듯요...
    공부는 죽어라고 안하는게 입만 살아서 한마디 하면 열마디로 대들놈 ㅠㅠ
    아들 엄마가 너무 감정이입해서 죄송 ㅎㅎ

  • 20. --
    '12.8.29 5:46 PM (94.218.xxx.96)

    1492 miles, 미치코 런던, 스톰 이젠 인기없어요??

  • 21. ^^
    '12.8.29 5:51 PM (218.51.xxx.83)

    성모여고 교복 찾아 보고 왔어요. 다라이 ㅎㅎ

  • 22. 해리
    '12.8.29 6:25 PM (221.155.xxx.88)

    으허헝~~~
    하룻동안 밀린 거 쫘악 이어서 복습하고 어제 처음으로 본방사수했어요.
    서인국이, 얼굴 넙적하고 눈두덩이 수북한거이 여진구랑 슬쩍 닮은것도 같은데 얘들은 눈두덩이 수북해도 눈매가 묘하게 섹시하다는거.

    시원이 엄마 대사 중에 가슴을 탁 친 것은,
    "해 놓으면 다 묵는다"

    이거이거, 손 큰 여사님들 단골멘트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작가가 하도 낚아서 이제 시원이 남편 누군지 궁금하지도 않아요.

    그건 그렇고 경상도 사투리는
    지들끼리 키들거리며 농담 따먹거나 느끼한 음담패설 주고받을 때는 세상에 없이 야비하고 저질스럽게 들리는데
    은근한 목소리로 사랑 고백하면 또 세상없이 달콤하고 미덥고
    빡! 하고 썽내면 또또 세상없이 박력있고...
    마성의 언어라고나....

  • 23. ㅋㅋㅋㅋㅋ
    '12.8.29 6:37 PM (124.53.xxx.156)

    승시워이 대사 있잖아요.. ㅋㅋㅋ

    양조절이 안되나!!!!

    시원이엄마 음식땜에 맨날 뒤집어져요...
    부침개.. 사라다.. 김밥... 사과... ㅋㅋㅋㅋ

    앗쌀하게 방성재!! ㅋㅋㅋ 그럼 최곤대요 ㅋㅋㅋㅋ

  • 24. ㅋㅋㅋ
    '12.8.29 8:46 PM (219.254.xxx.34)

    1492입고 나왔었어요..?못봤는데... 생각나네요.ㅋㅋㅋ

    그리고 계란풀지말라고 속삭일때 정말 가슴이 두근두근~~~ㅎㅎㅎ

  • 25. ㅇㅇ
    '12.8.29 9:06 PM (211.234.xxx.40)

    이나중 탁구부!!!

  • 26. 에헤라디야~
    '12.8.30 5:12 AM (112.148.xxx.30)

    윗님들 커피전문점 팡세 ㅋㅋㅋ 깨알같은 파르페
    그 담 대사로 와플 어쩌고는 쫌 ㅋㅋ 커피숍에선 토스트만 있지
    그땐 와플이 핫하지 않았는뎈ㅋㅋ
    글구 팡세 말고 왠만한데는 김치볶음밥같은 푸드도 있었는데.
    5천원내고 먹던맛...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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