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희가 헤드폰 끼고 라면 끓이고 있을 때
윤제가 헤드폰 올리며 "계란 터트리지 마라고....."
그장면 준희 감정연기 넘 잘하지 않나요?
윤제&준희 케미도 ㄷㄷㄷ
남남커플 취향은 아닌데 넘 떨렸어요...
준희가 헤드폰 끼고 라면 끓이고 있을 때
윤제가 헤드폰 올리며 "계란 터트리지 마라고....."
그장면 준희 감정연기 넘 잘하지 않나요?
윤제&준희 케미도 ㄷㄷㄷ
남남커플 취향은 아닌데 넘 떨렸어요...
그때 준희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을 듯요...
저도 그 장면에서 준희 눈빛..으아~~ 노래방 고백씬도 좋았는데, 제가 울컥했던 장면은.....
12회 거의 마지막에 시원이가 버스타고 서울로 올라가는 장면에서 나레이션으로 세월이 흐른걸 표현했잖아요.
1999년이 가고, 2000년이 가고~ 그때 있었던 일들이 시원이의 나레이션으로 지나가면서......
2005년까지 세월이 흐르고, 시원이가 나의 90년대는 이렇게 끝이난 줄 알았다~ 하는데...
꼭 창밖으로 지나가는 시간이 내 시간이 지나가는 것 처럼 시간을 잡고 싶더라고요 ㅠ_ㅠ
그 장면 너무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저에게도 그 시기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해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그랬던 때여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ㅠ_ㅠ 요 드라마 왤케 감성돋게 만드는지 ㅋㅋㅋ
참 글고, 윤제 마지막에 시원이가 휙~ 쳐다보니 천천히 고개들어 쳐다보는 것도 너무 멋졌구요~
준희. 너무 안타깝죠 ㅠㅠ
어차피 자기와는 이루어질수 없다 생각하고
진정한 짝사랑으로 윤재가 행복하길 바라는 거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 곁에서 바라만 보고 있어도 더 바랄게 없는....
흑흑. 너무 슬프네요
하나 놓칠게 없는 드라마에요~
시간흐름을 그렇게 연출하다니!!!! 요즘 티비엔 드라마 맘에 들어요!!!
저도 마지막 커피집에서 서로 마주치며 윤제 손 아래로 떨구는거랑 바라보는 성시워이 얼굴에도 여러감정이 다 들어있는데....아우~~ 이주후에 끝나면 화요일은 뭔 재미로 살아야하나요 ㅠㅠㅠ
어제 분량에서 윤제가 고백하는 씬 다음으로 인상에 강하게 남는건
시원이 엄마의 메추리알조림과 계란조림 이에요 ㅎㅎ
전에 50인분 사라다에 이어 김밥도 무지 웃겼는데
다음엔 무슨 음식을 만들지 무척 궁금해요
낭만이 없나봐요 저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