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패키지 여행 바가지 쇼핑의 실태에 대해 고발합니다...

플라메리아 조회수 : 12,362
작성일 : 2012-08-29 12:52:14
하X 투어에서 3발 4일 중국 북경 여행을 다녀왔어요.  
저가 제품이었는데요.. 이제껏 그런 호텔은 처음봤네요.  Starmoon Hotel 이라고 침대 메트리스 다 죽어 있고 욕실은 곰팡이가 여기 저기 보이는 정도였어요.
여기까지는 참겠어요..

어느곳으로 쇼핑간다는 이야기는 일정표에도 없었구요.. 딱 두군데만 집어 이야기 할께요.

중국정부가 운영한다는 한약방에 들렀어요.  동으로 시작되는 곳이요.
중국한의에 대한 짧은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멋진 건물에 들어가니 교포 3세가 유창한 한국말로 한의의 역사며 체질 가족력의 중요성이며 티벳고원의 청정 약재로 만든 환알의 좋은약효등등을 이야기 하고 나서 믿음을 주는 멘트를 날려 주신다음.. 그곳의 한의사들은 월급장이라 까칠한 성격으로 대할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여일곱명의 한의사 가운을 입은 중국인들과 교포 통역관인지 간호사들이 들어와요.  그 시끄러운 곳에서 짧은 진맥을 하고 어느정도 파악한듯 혈액순환 안좋아 조만간 풍에 떨어질수 있다는 등의 겁나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곤 4개월 약을 먹으면 큰효과를 본다 이렇게 이야기 하지요.

값은 104만원...

한국에서 한약을 해 먹어도 그 정도 돈은 들겠지 하고 카드로 결제합니다.  
그런데.. 환자에게 맞는 처방으로 약을 만들어 나오는게 아니라 벌써 만들어져 있는 건강식품 병두개씩 들어있는 박스 4개를 가지고 나옵니다.  바쁜일정으로 생각할 겨를이 없게 합니다.  호텔방 들어와 자세히 병을 살펴보니 내용물은 대추 리치 등등.. 제가 미국교포이고 언니가 건강식품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서... 병에 써 있는 내용에 식겁했어요.

밤 10시에 가이드에 전화해 환불해야 하겠다고 하니... 목소리가 싸늘하게 변하면서 기분 정말 나빠지더라구요.. 그러면서 내일 해결하자고.. 내일이면 출국해 한국 돌아와야 하는데.. 어쨌든 그 다음날 가이드 말... 시간이 없답니다.  제가 택시 타고 갔다 올테니 전화한통 해 놓으라고 했어요.  그제서야 이런적이 없었다고 하데요.  그러면서 또 수수료가 있을거라 하고..  결국 동인당 사람과 통화했는데 사고 나서 하루 지났기 땜에 10% 떼어 간답니다.  졸지에 언니 104,000원 떼였습니다.  그리고 언제 환불이 종료될지 모른답니다.  기가 막힙니다.  가이드는 다른사람들한테 이야기 한다고 기분나쁘다고 소리치고.. 완전 하X 투어와 가이드와 중국 동인당의 삼박자 사기에 걸려든 느낌입니다. 

이번엔 제 경우입니다.  라텍스 10cm 퀸 샀습니다.  한국은 관세땜에 너무 비싸다고 말하는 한국 부장 아저씨의 말씀에.. 120만원 줬습니다.  저희 팀 한분은 7cm 싱글 70만원에 샀어요.  벼개 따로 돈네고요.. 오늘 GS홈쇼핑 벨기에 산 7cm 35만원에 파네요.  벼개 두개 공짜 3cm 메트 또 하나 공짜 뭐 네다섯가지 덤으로 주고 있구요.

제가 너무 뒷북치나요?  다들 이들의 소행을 잘 알고 계신건가요?  투어팀에서 4명은 라텍스 구입했구 약도 2명 구입했는데..저희뿐만 아니겠죠. 대부분 중국패키지는 이곳들 다 들르는것 같으니까요.

여행 갔다왔는데 기분이 너무 안좋아요.  제가 할수 있는 일이 있나요?  너무 손해본듯해요.  그리고 다른분들께도 알려서 절대 여행지에서 충동구매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패키지 여행 처음가본 미국교포 올림..
IP : 182.215.xxx.235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9 12:55 PM (121.186.xxx.144)

    패키지 저가는 여행경비가 너무 작게 책정되 있어서
    쇼핑몰 커미션으로 돌아가는 상품이예요
    적정 가격이하면 뭔가 문제가 있는 상품이죠

  • 2. 미래의학도
    '12.8.29 12:56 PM (210.205.xxx.28)

    패키지 싼 곳으로 가면 원래 그래요...(정상적으로 간다면 항공권 숙박비 만으로도 내신금액 이상으로 돈이 나가요..)
    보통 가격대 높은 상품 보시면 노팁 노옵션 상품들 있는데요..
    그런데는 쇼핑자체를 아에 안가거든요..(필요에 의해서 가이드분께 말씀드리면 현지에서 좋은곳으로 안내해주구요..)

  • 3. 00
    '12.8.29 12:57 PM (59.150.xxx.70)

    중국여행 유명한데~그 외에도 아주 한국사람들 다 깔려서 한국사람이 한국사람 등쳐먹기로 유명하죠..
    일절 안샀는데,,아깝네요.. 환불절차도 오래걸리고,,,절대 사지마세요!

  • 4. 플라메리아
    '12.8.29 12:57 PM (182.215.xxx.235)

    여행 내용에 없는 옵션까지 다니면서 옵션비도 145불씩 더 냈어요...

  • 5. 앗..
    '12.8.29 12:58 PM (210.121.xxx.182)

    뒷북이긴합니다만..
    뒷북이 중요한게 아니고..
    예전에 불만제로 같은데에 나오고 그런게 없어진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원글님 미국교포셔서 그런지 세상 물정 모르시고 가서 옴팡 뒤집어 쓰셨네요..
    그거 하나투어측에 소보원에 고발하겠다고 으름장 놓으시고 빨리 해결하라고 하세요..

  • 6. ..
    '12.8.29 12:58 PM (211.246.xxx.28)

    너무 모르고 가셨네요..
    티비에 하도 많이 나와서..
    그들의 그런 행태는 뭐 늘 그렇고요..
    윗님 말씀처럼 노옵션 노쇼핑이라고 명시된거 가시는게 좋아요.

  • 7. ㅇㅁ
    '12.8.29 12:58 PM (122.32.xxx.174)

    한국 관광업계 특성상 고쳐야될 부분인데, 가이드들 임금이 엄청 박해서 각종 바가지 상품 소개해주는 커미션 먹고 산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들려오더만요
    한국 소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것을 취하려하고 업체는 비용 적게 들이고 수익 올리려니, 결국 악순환의 연속인것 같더만요
    제가 한국내 패키지관광 싫어하는 이유가, 저렇게 터무니없이 사기에 가깝게 바가지 강제 쇼핑 관광과 너무 빡센 일정 때문이라는.... -.-;;;;

  • 8. ........
    '12.8.29 12:59 PM (180.224.xxx.55)

    원글님.. 정말.. 좋은 ..아니 비싼여행은.. 칼팩이런건 천만원도 내요.. 해외여행..10일짜리도 안되는게.. 그래요.. 대신.. 쇼핑은 안할수도 있지만.. 그외에 천만원 안되는.. 여행사들은.. 당연히 옵션비 내요..

    그거 옵션 다해도.. 여행사 먹고살기 힘들어서.. 쇼핑센터 가는건데..
    원글님이.. 후회가 되시면 쇼핑을 절대 하지 말았어야 하는거예요 ...

  • 9. 원글
    '12.8.29 1:00 PM (182.215.xxx.235)

    전 교포라 차치하더라도 저희팀에 나이드신분들 세분이나 구입하셨다는게 마음이 더 안됬어요...

  • 10. 원글
    '12.8.29 1:02 PM (182.215.xxx.235)

    제가 무식해서 당한건 싸다하더라도... 다만 저만큼 그 내용 모르느분들께 도움이 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11. 저가여행인거죠
    '12.8.29 1:05 PM (203.233.xxx.130)

    그래서 요즘 저가라고 해서 나가서 다 사오지 않쟎아요
    방송으로도 많이 나오고..
    가이드를 하는 많은 조선족들이 한국사람 등쳐 먹는거죠. 이미 하나투어는 다 아는거죠..
    어차피 중국에서의 경비는 최소한으로 주는거고.. 가이드가 알아서 쇼핑으로 수당 채우는거죠..
    한약도 다 미리 만들어 놓는거.. 라텍스.. 실크.. 짝퉁 가방 지갑..목화솜으로 만든 이불 등등..
    너무 너무 많죠..
    조선족은 정말 한국에서도 그렇고 중국에서도 그렇고 일자리들을 쉽게 쉽게 구해서 잘(?) 사는거 같아요

  • 12. ...
    '12.8.29 1:06 PM (210.121.xxx.182)

    원글님이 무식해서 당한게 아니구요.. 그 사람들이 나빠서 그런거죠..
    이걸말이죠.. 막상 얘기들으면 왜 당했을까 싶지만..
    막상 여행가려고 하면.. 이게 저가상품이라 쇼핑만 줄창 돌리다 오는거다 라고 안나오고..
    재미있는 상품으로 광고하지요.. 막상 가서 당해야 내가 저가상품으로 온거구나 알게될거 같아요..
    저는 신혼여행 패키지빼고는 모두 자유여행만 간 사람인데요..
    자유여행은 그런 강요쇼핑은 없지만.. 대도시에서 특히 중국에선 개고생하지요.. 말도 안통하지 길은 모르지..

    다음에 가실 땐.. 쇼핑여부 확실히 확인하시구요.. 일단은 아무리 싸도 안산다 이런 맘으로 가셔야 해요.. 그리고 호텔도 인터넷에 확인 해보시구요..

  • 13. 어머...
    '12.8.29 1:08 PM (1.212.xxx.227)

    저희 회사에서 중국여행 계획중인데 3박4일일정에 숙박이 바로 스타문호텔이예요.ㅠㅠ
    사진상으로도 썩 좋아보이진 않았지만 형편없군요.
    가격대가 많이 쌌나요? 저희가 알아볼땐 출발시기에 따라서 45~55만원선이던데요 4~5가지 옵션포함해서요
    아직 예약을 안했는데 다시 알아봐야겠네요

  • 14. 에구
    '12.8.29 1:08 PM (220.73.xxx.9)

    패키지여행에서 가는 쇼핑은 전부다 그렇더라구요.
    그렇다고 쇼핑을 안따라갈 수는 없고... 그래서 눈치가 보이더라도 일단 물건을 안 사시는게 좋은데..
    주위에서 그렇게 사오신 분들 많이 봤는데, 다들 안좋은 상품을 너무 비싸게 사오신거더라구요.
    강제로 쇼핑센터나 약방에 들르는게 싫으신 분들은 필히 자유여행 하셔야 되요. 귀가 얇거나 마음이 약해 거절 못하시는 분도 마찬가지..

  • 15. ...
    '12.8.29 1:10 PM (116.40.xxx.243)

    아무리 강매해도 안사면 되는데 귀 얇고 맘 약한 사람들은 여전히 사더라구요
    저희 이모도 동** 한의원에서 그 통에든 약 사왔던데 무슨 조화인지 효과있다고 난리네요

  • 16. 원글
    '12.8.29 1:10 PM (182.215.xxx.235)

    26만원짜리 한약이 아니에요. 미국에서 2만5천원에 살수 있는 건강식품수준이에요. 가이드한테 준 팁만 다섯명에 250불이에요. 저희 팀이 24명이니 팁만 천불이 넘어요. 4일에 그정도이면 작은돈 아니죠..

  • 17. 원글
    '12.8.29 1:14 PM (182.215.xxx.235)

    어머...님

    저는 60만원 정도 썼어요. 그렇게 싼건 아니였어요. 제가 영어를 다하니까 가는곳 입장료 얼마인지 다 알수 있잖아요... 싼거 간 원글이 잘못이다 이건 아니라 봐요.
    중국현지식이 좀 별로니까 김치나 김 같은것 챙겨가시고 호텔은 절대 기대마시구요... 절대 쇼핑하지 마세요.

  • 18. ..
    '12.8.29 1:16 PM (210.121.xxx.182)

    회사에서 단체로 가시는거면 항공 호텔만 따로 예약하시고..
    현지에서 가이드 따로 구하세요..

  • 19. 에구
    '12.8.29 1:22 PM (220.73.xxx.9)

    하나투* 라고 하셨어도 일단 중국 들어가서는 현지 여행사와 연결되신 거예요.
    즉, 하나투어 상품을 원글님께서 예약하시고 하나투어에 돈을 내셨어도 그 돈은 하나투어에만 들어간거고요
    원글님 포함 여행자분들 모두 중국 현지 여행사로 인계되신건데요. 이때 하나투*와 연관된 그 중국 현지 여행사는 (패키지상품의 특성상) 하나투어에서 한푼도 못 받거나 최소의 금액만 받고 여러분들을 인계한 거예요.
    즉, 여러분들이 옵션관광 하고 추가금액을 내거나, 쇼핑 나가서 물건을 사거나 해야... 현지 여행사에도 돈이 되겠죠. 그리고 가이드팁 따로 줘야 가이드도 돈을 받겠구요. 그래서 하나투*에서 인계받은 현지 여행사로서는 손님들 한분한분이 두당 얼마 이렇게 돈으로 계산될 수 밖에 없어요.
    어느 여행사나 다 마찬가지예요. 모여행사(여기서는 하나투*) 로부터 전해받는 금액이 얼마 안되거든요.
    패키지 상품의 폐해예요.
    조금 더 싼 상품은 현지여행사에 전달하는 금액이 아예 없으니, 더 눈에 불을 켜고 옵션관광이나 쇼핑으로 그 돈을 뽑아먹으려 할거구요.. 원글님처럼 어느정도 가격대가 되는 여행을 선택하셨어도 현지 여행사로 들어가는 돈은 그다지 많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일들이 벌어졌을거예요.

  • 20. 원글
    '12.8.29 1:24 PM (182.215.xxx.235)

    네 중국에선 거의 영어가 안통해요. 그렇지만 유명 여행지에 있는 티켓사는 부스에선 중국어랑 꼭 영어로 써있어요. 얼만지 다 알죠.

  • 21. 빵쟁이
    '12.8.29 1:25 PM (218.39.xxx.83)

    저도 하나투어로 두달전에 북경갔다왔는데
    스태리스타문 호텔 깨끗하고 좋았는데요....근처에 과일마트도있구요
    쇼핑은 패키지여행가면 어쩔수없다고 생각해요
    비행기값보다 패키지여행값 자체가 저렴하잖아요 싸게나온건...-.-

  • 22. 에구
    '12.8.29 1:27 PM (220.73.xxx.9)

    아 제가 영어가 잘 되면 자유여행 하시라는 글로 처음에 읽어서 그렇게 댓글 달았는데
    다시 읽어보니 티켓 부스에 가격이 영어로 써있었다고 하시는거라서 글을 지웠습니다..
    하여튼 잘 해결되시길 빌게요.

  • 23. 원글
    '12.8.29 1:28 PM (182.215.xxx.235)

    방과 샤워실에 유리문이 있죠.. 그걸 막는 블라인드가 있구요. 그 블라인드에 곰팡이 엄청나던데요.. 중국에 가는 여행 코스에는 중국사람들 엄청 비싸게 팔아요. 망고스틴 10개에 만원으로 팔아요. 기가막혀..

  • 24. 그노무
    '12.8.29 1:29 PM (124.53.xxx.156)

    동인당..북경대한의대는 안가셨나요?
    옥제품은 안사셨나요?

    저희시어머님도 당하셨어요...

  • 25. 피트맘
    '12.8.29 1:49 PM (211.43.xxx.33)

    저도 십년 전쯤 북경 3박 4일 십구만 구천원짜리 패키지를 하* 투어로 다녀 왔어요
    그때나 저때나 전혀 달라진 게 없네요
    그 동*당 한의원은 국립 북경대 한의학과에서 하는 거라 중국정부에서 하는 거라고 ...
    근데 불만제로에 나왔었어요. 북경대는 한의학과가 없고 그 동*당 한의원은 여관 건물을 임대한 거라고...
    그 한의사들은 한의사가 아니고 통역하는 조선족 여자들이 적당하게 말을 통역해서 약을 사게 만드는 거라고... 유통기한 지났거나 정상인에게 소아마비약 간질약 줘서 부작용도 났다고 ...불만제로에서 취재했었는 데 그후로도 그러는 군요 .
    그리고 라텍스랑 비단이랑 진주랑 ...
    한 삼박사일 동안 열 군데쯤 쇼핑을 다닌 듯 해요
    그 때 이후론 패키지도 싼 건 안 갑니다.
    숙소나 식사도 다 틀리구요
    하나투어는 패키지종류가 두가지로 바뀌었더라구요
    예전엔 품격, 실속 이런 식이었는 데 지금은 클래식과 캐주얼로 ....
    이왕 가는 거 나은 패키지로 가는 게 나을 듯 해요
    항공료도 안 되는 금액에 가는 경우 ..감안 할 수 밖에 없는 듯 해요
    만리장성 30분에 쇼핑센터 한시간 반 ...
    그때 우리 작은 아들 말에 같은 건물을 삼박사일 동안 열번 갔다고 하더군요
    같은 건물 입구만 다르게 해서 진주, 라텍스, 비단, 식사 등등..그 말 듣고 너무 웃겼어요 방사형으로 뻗은 건물 입구만 다르게 해서 한 군데 관광 갔다가 중간에 잇는 그 쇼핑 센터 들르고 ..또 한 군데 관광 갔다가 또 그 쇼핑센터 들르고...... 입구가 달라서 일행 중 아무도 몰랐는 데 초등학교 저학년 우리 작은 아들이 그 말하고 나서 우리 다 그제서야 알아 채고 얼마나 웃었다구요 .그때 이후론 절대 싼 패키지 안갑니다. 이번 여름엔 앙코르와트랑 나트랑 연계상품을 패키지로 하*투어로 다녀 왔는 데 클래식이라 4박 6일에 160만원 정도 되는 거였구요. 식사나 호텔 매우 만족스러웠고 쇼핑센터도 두군데만 다녀 왔어요 가이드도 사는 지 마는 지 별반 압력도 없었구요 .....할 수 없는 거 같아요 그게 싫으면 그냥 자유여행이나 패키지라도 비싼 걸 가는 수 밖에 ..저는 남편은 일해야 하고 아이들만 데리고 가니 언어도 딸리고 하니 자유여행은 엄두도 못 내고 패키지 밖에 못 가서 북경여행 이후론 그나마 비싼 패키지만 갑니다. 원글님도 씁쓸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잊어 버리세요 ..기분은 나쁘시겠지만은요

  • 26. 피트맘
    '12.8.29 1:54 PM (211.43.xxx.33)

    윗 글 쓰고 나니 제 기억이 조금 틀렸네요
    북경대 한의원 따로 동*당 한의원 따로 각각 갔었어요
    그래서 열 군데이네요
    북경대 한의원
    동*당 한의원
    차박사라는 녹차 파는 곳
    진주
    라텍스
    비단
    짝퉁 가게
    참깨 파는 곳
    중국 술 파는 곳
    그외 두 군데 상점 더 갔는 데 기억이 가물 가물 ...
    암튼 만리장성 삼십분 이화원 한시간인 데 ... 쇼핑센터는 간 곳마다 한시간 반....
    아주 기억에 남는 북경쇼핑센터 패키지였습니다. 그후론 싼 패키지는 절대 안 가요 ㅋ

  • 27. 원글
    '12.8.29 2:12 PM (182.215.xxx.235)

    우리팀 깨 산사람들 많았는데...공항에서 콜밴타고 오는중 기사분 말씀이 그 검정 깨 선물받았다가 문질러 보니 흰깨로 둔갑하더라 하시데요..ㅋㅋ

    저흰 동인당, 차파는곳, 진주, 라텍스 이렇게 다녔구요... 나머진 가이드가 배달해 주더라구요..

  • 28. 미소
    '12.8.29 2:45 PM (118.48.xxx.71)

    빨리 하나투어에 연락하셔서 구입상품 반품하신다고 하세요.
    수수료 10%떼어도 환불받으시는게 나아요.
    중국 라텍스 저급품이에요.
    Tv에서도 라텍스 내부 뜯어가며 라텍스 속에 쓰레기 같은것들 보여주었었어요.
    빨리 환불받으세요.
    허나투어정도면 아무말 없이 해줘요.
    단,수수료는 떼구요..

  • 29. ....
    '12.8.29 4:45 PM (211.205.xxx.28)

    제가 작년에 다녀왔는데 저 한의원에서 아이꺼랑 제꺼해서 180만원이나 사왔어요ㅠ
    저희팀에서 저희가족만 샀는데 일행분들이 다들 뭐라고 하시는거예요.. 그걸 왜사냐구요ㅠ
    전 진맥하시는 분이 너무 잘 맞추시길래 신기했었거든요..
    근데 그 약이 밤에 호텔로 배달되었는데 원글님 말씀하신것처럼
    번호가 적혀있는 약통형태로 온거예요..
    무슨 영양제도 아니고 한약인데 말이죠.. 이게 180만원이라고 생각하니 속이 부글부글..
    다음날 아침에 바로 한국오는 스케쥴이라 환불생각할 겨를이 없었죠

    전 한국와서 환불절차 밟았답니다.
    환불과정에서 한의원측 조선족여자분과 통화하는데요
    완전 저한테 대놓고 소리지르며 뭐라하더라구요..
    그래도 환불이 되었으니 정말 다행이죠..

  • 30. 원글
    '12.8.29 5:49 PM (182.215.xxx.235)

    윗님도 10% 수수료 떼였나요?
    지금 한국 하나투어에서 연락왔는데 자기네가 여행 일정표에 수수료있다고 써놨다고 하네요.
    확인도 해 봐야겠네요...

  • 31. 피트맘
    '12.8.29 6:02 PM (58.121.xxx.166)

    네 패키지 여행 일정표 보면 물건 구매 환불 건이 나와 있어요 수수료 제한다고 나와 있어요
    그리고 일정표에 보면 쇼핑센터 어디 어디 간다고 나와 있는 데..
    원글님은 일정표에 나와 있지도 않은 쇼핑코스를 갔나요?
    저 같은 경우 열 군데를 갔어도 짝퉁 가게와 참깨 파는 곳만 가이드가 일행 동의하에 데려 가고 나머지는 원래 일정표에 나와 있는 거였어요 ...
    빨리 환불 절차 밟으세요

    수수료 제해도 약은 환불하는 게 낫습니다.
    개인에 맞추어서 지은 약이 절대 아닙니다.
    제 생각엔 조선족 통역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은 관광객을 상대하다 보니 병세를 잘 때려 맞추는 것 같더라구요
    그 중국말하는 한의사란 사람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옮겨 통역하는 것은 아닌 것 같구 ..
    콤비 중 조선족여자들이 눈치가 빠른 듯 했어요
    얼굴 보고 아토피다 비염이다 두통있다 맞추는 듯..
    아님 한의사라는 사람들이 진맥으로 아는 지도...
    근데 약은 개인별로 처방해서 지은 게 절대 아니예요
    단순한 영양제면 차라리 다행이구요 아님 다른 질환 치료제를 막 줄 수 도 있어요

  • 32. ....
    '12.8.29 6:34 PM (121.124.xxx.202)

    패키지 저가여행상품은 정말이지 그럴각오하고 가셔야할것 같아요.
    중국가는 비행기값도 만만치않구요, 숙박, 식사....저가로 가는데 기대할것이 하나라도 있나요.
    우리나라를 돌아도 돈없으면 빈약하기짝이 없는 여행이 되는걸요.
    도대체 예산이 맞지않는 상품을
    내놓고, 또 가는분도 전 이해가 잘 안되요.

  • 33. 원글
    '12.8.29 7:00 PM (182.215.xxx.235)

    피트맘님 글 감사해요.
    인터넷 일정표 맨 마지막 구석에 나와 있는거 확인했어요. 제 과실이네요. 어느 정도것의 상품을 팔아야지.. 바가지가 너무 심해서..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하렵니다..^^

  • 34. 원글
    '12.8.29 7:08 PM (182.215.xxx.235)

    저가 상품이어서 이런일이 있었던게 아니라는거.. 무쇼핑 패키지 이외에는 다 이런곳에 가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개인이 사는 비행기 티켓이야 제값 주지만 여행사가 블럭으로 사는 티켓은 많이 싸요. 호텔 식당도 다 마찬가지구요. 다만 알뜰한 여행을 하는 방법으로 괜찮죠. 제가 가이드 통해 마사지사를 불렀어요. 35,000원이래요. 그 호텔에 있는 마사지사는 2만원 정도였구요. 바깥에 나가면 10,000원 정도면 전신 받을수 있어요. 푸켓에 1시간 전신마사지는 5불이에요. 이게 가이드/여행사를 거치면 네배에서 여섯배를 내야 하죠. 한국보다 조금 더 싼 정도예요. 모르는게 약일때가 있죠..

  • 35. 보석비
    '12.8.30 9:46 PM (175.195.xxx.207)

    북경은 비싸게 주고 가도 말씀 하신 그 곳 가야해요
    중국 정부에서 넣어서 뺄 수 없다는 말 가이드가 했네요.
    저희는 회사에서 최고 등급 호텔 많은 일정 다 취소 하고 간편하게 했음에도
    그 쇼핑몰 관광 해야해요
    그래서 전 중국이라면 으이구 돈의 나라구나 싶더군요
    일본은 패키지로 다녀와도 저런 것 딱 마지막 날 한 번 있고 없었거든요
    중국 특히 북경 관광 정말 비추여요
    해외여행 하다하다 처음으로 일정 빨리 끝내고 집에 오고 싶어서 혼 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91 아이들 유산균 추천해주세요 4 둘맘 2012/10/05 2,497
160790 횡단보도 파란불인데 좌회전 차들이 자꾸 들이대는데 6 애앞에서욕을.. 2012/10/05 1,896
160789 가려움증과. 비타민의 관계 7 이런일도 2012/10/05 5,226
160788 애엄마가 되고도 욱하는 성질머리를 못고쳤어요, 5 배추 2012/10/05 2,282
160787 문 안 박 후보님의 트위터 1 ㅇㅇ 2012/10/05 1,233
160786 김장훈볼때마다 늘 궁금했던것이 있었는데요.. 8 ..' 2012/10/05 4,632
160785 "소나기" 싸이 작사 작곡/ 김장훈 노래 6 casa 2012/10/05 3,780
160784 근데 답정너 하면서 자기 편들어주셈요 하는 글은 3 루나틱 2012/10/05 1,190
160783 고야드 쇼퍼백이요 작은사이즈 얼마인가요? 얼마 2012/10/05 2,677
160782 이럴 때 있으신가요? . 2012/10/05 695
160781 양재코스코 마카다미아초코렛 있나요? 2 꽃순이 2012/10/05 1,259
160780 아빠가 바람피는거 같은데요.. 5 ... 2012/10/05 2,582
160779 갤럭시s2 저절로 꺼졌다 켜져요.ㅜㅜ 13 얼음동동감주.. 2012/10/05 8,067
160778 헉! 매실 건졌는데 술냄새가 나요!! 8 도움절실 2012/10/05 2,198
160777 김장훈씨는 파산 직전이라는 기사도 봤었죠 3 루나틱 2012/10/05 4,132
160776 오늘 피에타 봤는데 이정진 연기 괜찮던데요^^ 2 이정진 2012/10/05 1,796
160775 나도 함 해주지...jpg 2 ㅎㅎ 2012/10/05 1,825
160774 홈쇼핑에서 파는 시슬리가방 40대에겐 4 별로겠죠? 2012/10/05 3,752
160773 장도리 라는 만화 아세요? 1 ㅁㅁ 2012/10/05 878
160772 박근혜, 정수장학회에서 11억원 불법수령 3 ㅎㅎㅎ 2012/10/05 889
160771 서울대첩 1 키위랑오디랑.. 2012/10/05 917
160770 마카롱 샌딩을 딸기잼으로 해도 되나요? 1 마카롱 2012/10/05 1,103
160769 방금 도우미 아줌마 글 썼다 지운 애기 엄마! 17 아뭐에요.... 2012/10/05 7,446
160768 스케일링 매년 하세요? 7 스케일링 2012/10/05 2,853
160767 궁금한 이야기 Y...너무 안쓰럽고 슬프네요 14 슬픔 2012/10/05 13,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