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대 중반 어머니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산후 도우미는 어떨까요??

흠흠 조회수 : 2,211
작성일 : 2012-08-29 12:27:04

아버지 퇴직하시고 나서부터 일을 하시는데.. 엄마가 집에 있기를 너무 싫어하세요.. 아빠랑 있으면 부딪힌다고..

결혼을 늦게 하신데다가.. 저랑 오빠가 아직 일은 하지만 공부 중이에요.. ㅜ,ㅜ 가 생활비는  한 달에 50만원 정도 지원은 해 드리고 있어요.. 마음 같아서는 대학 보내드리고 싶고 문화센터 다니시라고 하고 싶은데..

제가 그럴 형편이 못되요..(내년 대학원 졸업 까지는.. ㅜ,ㅜ ) 아버지는  일은 하시는데 하우스 푸어라서 대출 이자 갚느라 월급 다 나가시구요.. 판다 판다.. 말씀만 하시지.. 집 값 이미 많이 내렸고.. 집 옮겨도 지금 집 보다 더 좋은데를 갈 수 없는게 슬프신지.. 집값을 현실에 안맞게 내놓으셨더라구요..(예전에는 이 부분에 정말 많이 화가 났었어요.. 그런데 저도 나이 먹으니 아버지 마음이 좀 이해는 되요.. ㅠ,ㅠ)

저희 엄마 어디 가시면 정말 답답할 정도로 일 열심히 하시는 분이에요.. 가만 안 계시고..

외모도 60대 중반이시지만.. 더 나이 먹으면 힘드실까봐.. 제가 해외여행 보내 드리고.. 가방 사드리고.. 엄마 혼자 극장가서 영화도 자주 보시구요.. 그래도 집에 가만 있으면 오히려 생각 더 많아지고 답답하고 늙는다고 싫다고 하시네요.. ㅜ,ㅜ

 

엄마가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셔서 일은 하시는데..

치매환자? 돌보는데 너무 힘드신가봐요.. 밤에 잠도 안 주무시고.. 소리 지르고.. 암튼..

혹시 산후 도우미는 어떨까요?? 그런데 나이 때문에 사람들이 선호를 안하실까요??

 

IP : 1.224.xxx.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9 12:41 PM (210.121.xxx.182)

    60대 중반이신데.. 건강이나 체력은 어떠신가요?
    남에게 잔소리 하는 스타일은 아니신가요?
    그런거 아니면 산후 도우미도 괜찮아요..

    산후도우미도 치매노인 보는거 못지않게 힘들거 같아요..
    밤에 잠도 안 주무시고 소리지르고... 아기들 역시 잠 안자고 울고 하니까요..

    그리고 요즘 아기 엄마들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 대로 안해주면 싫어해요.. 그런데 어른들은 본인이 나이 더 먹고 경험이 많다는 이유로 아기 엄마들한테 자기 스타일 강요하면 인기없는 산후도우미 되실 수도 있어요..
    산후 도우미 인긴 좋으면 업체에서도 누구 해주세요 하는 식으로 계속 연락오거든요..

  • 2. ..
    '12.8.29 12:51 PM (122.36.xxx.75)

    산후도우미는 애기엄마랑,애기 둘다 해줘야하니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거에요
    그리고 산후도우미는 산후조리끝나면 또 다른 사람찾아야하잖아요
    매번그렇게 하기도 힘들고(물론업체에서연락오지만,일안끊기게 계속오기는
    현실적으로는 쉽지는않죠)
    차라리 베이비시터는어떨까요..(서로맞으면 오래하더라구요) 윗님말씀대로
    아기엄마들 원하는스타일대로 해주라하시고 잔소리나 자기스타일 강요안하면 좋을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441 <나주 초등생 성폭행> 용의자 순천서 검거 (나주로 .. 13 그립다 2012/08/31 2,723
146440 양양 쏠비치 차 없이 가도 될까요? 3 주말이다~ 2012/08/31 3,272
146439 부산 자궁근종 병원 추천해주세요 4 2012/08/31 2,688
146438 서울 양천군데요 다리교정 잘하는 병원 찾고 있어요. ,, 2012/08/31 1,075
146437 직장에 저 혼자 여자라면 어찌해야하나요. 9 직장에 2012/08/31 1,788
146436 자외선차단되는 화운데이션 추천해주세요 4 화운데이션 2012/08/31 1,499
146435 "살려주세요" 초등생 성폭행 범죄 재구성 2 그립다 2012/08/31 1,517
146434 살림이뿌게 하시는 블러그추천해주세요 ^^ 2012/08/31 974
146433 오늘 몇몇 동네를 뜨겁게 달구는 이슈 1 남자의 패기.. 2012/08/31 1,304
146432 어떤 시계 즐겨 차고 다니세요? 추천 좀 부탁드려요. 8 시계 2012/08/31 1,517
146431 전주여행.. 여기는 절대 빠뜨리면 안된다... 5 나무 2012/08/31 2,264
146430 민주통합당 전북경선: 주소불일치로 투표할 수 없다는 보고들 10 주소불일치 2012/08/31 1,018
146429 ‘유신체제 미화’ 논란 대선 쟁점으로 비화 2 세우실 2012/08/31 582
146428 MBC만 "친박, 국민을 돼지로" 뉴스 누락 2 샬랄라 2012/08/31 1,125
146427 <현장>"문 열어놓고 잔다는 말도 이젠 옛말.. 7 그립다 2012/08/31 1,521
146426 선배가 자꾸 저에게 일을 넘깁니다 ㅜㅜ 1 막내직딩ㅜㅜ.. 2012/08/31 1,053
146425 집이 안나가는 이유 3 집이나갈까 2012/08/31 1,972
146424 우리나라 성교육도 수준이 너무낮아요. ... 2012/08/31 925
146423 인권천국의 자화상 ... 2012/08/31 542
146422 중학생 딸아이 다이어트 관련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6 딸아딸아 2012/08/31 1,401
146421 학습지 샘 그렇게 힘들까요? 7 힘들어 2012/08/31 2,019
146420 헐......올케글 삭제됐네요.......냉무 2 GJF 2012/08/31 1,741
146419 미국 국내선 항공 이용했는데 제 가방을 안주네요... 8 하소연이라도.. 2012/08/31 2,006
146418 성폭행은 답이 없어요. 반복되잖아요. 7 무기징역만이.. 2012/08/31 1,165
146417 욕실 보수공사중인데 점심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공사중 2012/08/31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