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2cook님들 ~
임신을 기다리는 35살의 새댁입니다. 결혼한지는 1년이 되가는데, 아직 아이소식이 없어서요..
결혼한지 1년 중 4개월은, 신랑이 해외에 있었으니 같이 산지 1년 가까이 되었다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지만, 둘다 나이가 있으니 제게 부담으로 다가오네요.
생리주기는 정확하구요.. 얼마전 종합검진받다가 난소쪽에 혹이 있는거 같아서, 큰병원에
진료의뢰서를 써주셨는데, 의사선생님 말로는 문제될만한 소지는 없어보이나, 그때가 배란기에 갔었거든요.. 잘 안보이니, 생리 2번하고 그후에 봅시다 ! 라고 하셨어요..
그전에 임신되시면 태교 잘 하시면 되고, ‘자주자주 남편분과 만나시고, 몸이 약하다고는 하나 예전 6.25때도 애만 잘낳았으니 잘드시고,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조금 마음의 짐은 덜기는 했으나, 저보다 늦게 결혼한 친구 / 후배들이 다 임신하니
스트레스는 받게되네요.. 곧 36살이 되기도 하고..ㅜㅜ
저번달은 배란전후로 열심히 하루도 안빼고 했는데.. (것도 힘들더라구요..ㅜㅜ) 오늘부터
생리시작이라 맘이 급 우울..
신랑이 넘 우울해말라고는 하나, 막연히 1년간 열심히 하고있을수만은 없어서..
혹시 정말 다른문제가 있는데 기다리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지금껏 배란일맞추거는 3번맞췄는데 꽝..
우선, 2번은 더 배란일 맞춰보고.. 그후에, 불임크리닉.. 가서 정확하게 검진해보려구요.
그래서, 다른문제가 있어서 안된다면 바로 해결하고, 문제가없다면 더 노력해보려구요.
막연히 열심히만 할 수는 없을꺼같아서요..
그리고..
그전에, 배란일 맞추는거 보다보니..배란테스터기를 많이 사용하시더라구요,.
'원포 배란테스터키/임신테스터기‘ ’clear blue 스마일배테기‘ 이런거 사용하시는데,정확도가 99% 달한다니..우선 구매해서 사용해보려구요.
그런데, 아마존싸이트보다보니 'pre-seed'라고 정자의 착상을 도와주는 젤이 있던데..
미국내에서는 많이 사용한다고, 이거 안전한건가요??? 글들이 많이없어서요..
저보다 늦게 결혼한 후배가, 임신해야겠다고 맘먹고 1번에 임신되서요. 배테기와 pre-seed젤을 사용했다고해서요.. 저도 써보려구요..ㅜㅜ
또.. 임신을 돕는것중에.. 복분자/두유/운동이 있던데.. 두유는 콩을 갈아서 마시면되는건가요? 복분자는 술을 말한는건가요? 자기전에?? 1잔씩?? 운동은 걷기..이런 것으로 체력보강하면되구요?
둘다 술을 안먹어서요..ㅜㅜ
많은 얘기들을 썼는데.. 요약하자면
1) 서른살중반 부부.. 1년간 열심히 하는것보다, 먼저 양쪽에 문제가없는지 검사후
열심히 하는게 낫겠죠? 시간낭비하는것보다??
2) 배란테스터기, pre-seed젤.. 정확도가 얼마나될까요?
특히, pre-seed젤은 질안쪽에 바르는거라 인체에 무해한가요??
3) 임신을 돕는 것..음식.. 방법..(다리는 매번 침대헤드에 발을 올려놓고, 씻지않고자요..)
등알려주세요..
아이를 둘다 좋아하고, 신랑/시댁 스트레스 줄까봐 제게 말은 안하는데...... 언능 아기천사를 갖고싶어요.. 결혼하면 바로 생길줄알았는데..쉽지않네요..ㅠㅠ
보는분들마다, 애기소식 물어보는것도 스트레스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