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남편이에요
평생 새벽까지 술먹고다니고..
차사고..물건잃고 연락두절등등
연애때부터 결혼해 4년..정도 싸움도 했고..ㅜㅜ
지금은 남편 친구들도 다결혼한것도 있지만..
본인몸도 힘이드는지 퇴근후 집으로 오는날이 대부분이에요
헌데 그놈의 술이라는것이.참
눈풀려 실실대고 몸부디치고 애한테 못살게굴고
내말도 못알아듣고 본인말도 헛소리로 변하고
밖이라면..결제싸인을 오뎅꼬치로 한다든지..ㅜㅜ
웃기지도않은 유머같은...진상스런...
심하면..땅바닥에 앉아있고..
전 그런남편을보면..한심하고 창피하기도 하지만..
아직도 화가 욱 치밀어요..
싸우진 않고..예전에 많이싸웠으니..
그냥 불끄고 티비끄고 얼른자라고 해요..
술먹는스타일
취한상태 이런건..변하기 힘든거같아요
술이 쎈것도 아니고..
한잘술에 간단말도 맞는데..
조절못하고 누가 한잔 더하자면 하고..
술먹을때 유난히 우유부단하고 어디가자면 가고..
젊었을땐 거짓말하고 외박하면서 속끓이더니..
이젠 밖에 먹다가 누구한테맞을까 걱정이네요..
술안먹었을땐...명석하고 일도 잘하고 멀정해요
소주 2/3 넘어가면서..눈도 얼굴도 말투도..ㅜㅜ
넘싫으네요
제친구 남편은 정말 아무리먹어도 멀쩡한거에요..
근데 친구말론 완전 취한거라고 하더라구요
담날 기억못하고 또 2차는 집에 사람들을 자꾸 초대해
물건을 퍼주기도하고..
다들 다르지만 고민은 있는거겠지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