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취한 남편의 모습은~?

혁비 조회수 : 1,356
작성일 : 2012-08-29 00:39:01

39세 남편이에요

평생 새벽까지 술먹고다니고..

차사고..물건잃고 연락두절등등

 

연애때부터 결혼해 4년..정도 싸움도 했고..ㅜㅜ

지금은  남편 친구들도 다결혼한것도 있지만..

본인몸도 힘이드는지 퇴근후 집으로 오는날이 대부분이에요

 

헌데 그놈의 술이라는것이.참

 눈풀려 실실대고 몸부디치고 애한테 못살게굴고

 내말도 못알아듣고 본인말도 헛소리로 변하고

 

밖이라면..결제싸인을 오뎅꼬치로 한다든지..ㅜㅜ

웃기지도않은 유머같은...진상스런...

심하면..땅바닥에 앉아있고..

 

전 그런남편을보면..한심하고 창피하기도 하지만..

 아직도 화가 욱 치밀어요..

싸우진 않고..예전에 많이싸웠으니..

그냥 불끄고 티비끄고 얼른자라고 해요..

 

술먹는스타일

취한상태 이런건..변하기 힘든거같아요

술이 쎈것도 아니고..

한잘술에 간단말도 맞는데..

 

 

조절못하고 누가 한잔 더하자면 하고..

술먹을때 유난히 우유부단하고 어디가자면 가고..

 

젊었을땐 거짓말하고 외박하면서 속끓이더니..

이젠 밖에 먹다가 누구한테맞을까 걱정이네요..

 

술안먹었을땐...명석하고 일도 잘하고 멀정해요

소주 2/3 넘어가면서..눈도 얼굴도 말투도..ㅜㅜ

넘싫으네요

 

제친구 남편은 정말 아무리먹어도 멀쩡한거에요..

근데 친구말론 완전 취한거라고 하더라구요

담날 기억못하고 또 2차는 집에 사람들을 자꾸 초대해

물건을 퍼주기도하고..

다들 다르지만 고민은 있는거겠지요..ㅜㅜ

IP : 112.153.xxx.17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악듣다가..
    '12.8.29 1:21 AM (211.234.xxx.202)

    술버릇은 처음 술 배울 때의 교육이 매우 중요하지 싶습니다. 지금 님이 걱정하는 남편분의 술버릇은 처음 음주시작의 잘못됨과 본인 성품의 조합으로 기인되었고 지금은 알콜 중독과 겹쳐져 있지않나 싶은데요. 이미 굳어진 습성이라 고쳐기가 싶지 않을것 같네요. 종교가 있다면 종교의 도움, 그리고 본인의 통렬한 자기성찰과 반성이 있어야 바른 음주생활로 돌아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원글님과 남편께서 완전히 마음의 문이 열릴만한 시간, 장소, 마음상태에서 이것까지만을 꼭 지켜주면 좋겠다는 약속을 같이 합의해서 종이에 적어 서로 간직하고 자주 꺼내보고되새겨 보면 어떨까 싶네요. 술이 이성을 더 파탄내기 전에....

  • 2. ...
    '12.8.29 10:04 AM (116.43.xxx.12)

    저는 먹어도 표안나고 술 마실수록 집에 가기전까진 정신줄 잡고 마셔요...친구들이 이상하다고 --;;
    근데 저도 술먹고 흐트러지는 사람들 싫어해요. 일부러 전부다 놓는거 같고..세상이 험한데 말이죠.
    그러니 취객을 상대로 범죄에 노출될까봐도 겁나고 그러대요..술버릇중 하나일거예요..
    맞아요 내성적일수록 술먹음 모든걸 내려놓고 마셔서 그러나봐요..긴장 확 풀려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48 궁금한이야기y 개가된소녀 보셨나요? 6 .. 2012/11/02 5,225
172547 쇼파 5인용 천갈이 비용이 1 ^^ 2012/11/02 3,377
172546 슬로우쿠커 사는거 어떨까요? 7 아침에 2012/11/02 2,370
172545 SBS Y에 진짜 미친 사람들 나오네요. 14 ........ 2012/11/02 6,077
172544 짜증나서 안캠프에 전화라도 하고싶어요 21 친노저격 2012/11/02 2,450
172543 화장할때 파우더팩트 어떻게 발라요? 3 화장 2012/11/02 1,949
172542 예전에 초등생들이 람보기니차 훼손 5 아자 2012/11/02 1,895
172541 문재인을 지키기 위해 안철수에게 고한다. 그만 칼날을 멈춰라.... 18 heller.. 2012/11/02 2,113
172540 네추럴프랜 우유 아시는 분? 1 ?? 2012/11/02 689
172539 서울대 입시에서요 1 한국사 2012/11/02 1,015
172538 이시간에 ..김밥 싸고 있어요........... 5 아아 2012/11/02 2,488
172537 [종합]안철수 "총선 그르친 민주당 계파에 책임있다&q.. 24 이제시작 2012/11/02 2,122
172536 대기업 면접에 아빠를 대신 보낸 딸 ㅠㅠ 2012/11/02 2,404
172535 드디어열리는가: '붙박이장속 6억은 도곡동땅 매각대금' 의심 정.. 1 .. 2012/11/02 997
172534 냄새(향기)는 정말 강력한 힘이 있는 것 같아요. 3 향기의힘 2012/11/02 2,358
172533 헌법재판소 판결 투표시간 연.. 2012/11/02 666
172532 디자인계통에 계신분들께 여쭈어요 2 좋은아침 2012/11/02 1,162
172531 빌려간지 오래된 돈 얘기꺼냈다가 폭언 들었어요... 11 나비 2012/11/02 4,991
172530 실크벽지 비슷한 합지벽지도 있나요? 1 plop 2012/11/02 1,680
172529 한국에서 화교들의 위치 어느정도인가요? 7 생각하게됨 2012/11/02 1,867
172528 로봇 물걸레청소기 스쿠바 사셨던분.. 여전히 잘 쓰세요? 3 줌마렐라 2012/11/02 1,279
172527 아이 쉐도우 추천해주세요 3 추천요 2012/11/02 1,813
172526 미용실가서 고데? 드라이?? 그걸 뭐라고 하죠?? 4 미용 2012/11/02 1,619
172525 오토오아시스 자동차정비 직원 구해요 카센타 2012/11/02 1,185
172524 자기 자식을 너무 챙기는 엄마 어때요? 16 --- 2012/11/02 3,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