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는 요리에서 어떤 맛을 내나요?

ㅇㅇ 조회수 : 3,741
작성일 : 2012-08-28 23:13:35

예를 들어 마늘이나 생강, 양파는 각각의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 파는 무슨 효과를 내나요?

사실 저희집에 파가 많이 들어왔는데 파를 어디에 넣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아니 어디다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기보다 왜 넣는지 모르겠다, 는 기분^^;;

근데 상하기 전에 먹으려고 저녁 된장찌개에 잔뜩 넣었어요. 그래도 된장찌개가 별로 달라지지 않던데

보통 어디에 넣으시나요?

전 볶음밥에도 넣고 찌개에도 엄청 넣고 라면에도 넣어요. 근데 넣을때마다 항상 넣으나마나 한 거 같아요&&;

IP : 115.136.xxx.2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8.28 11:15 PM (112.144.xxx.68)

    느끼하거나 기름진 요리에 주로 넣어요 싱그럽(?)잖아요^^

  • 2. ...
    '12.8.28 11:18 PM (119.67.xxx.202)

    시원한 맛?
    파를 넣어야 할 곳엔 넣어야 맛있긴 해요.

  • 3. 아돌
    '12.8.28 11:20 PM (116.37.xxx.225)

    푸른 부분은 살짝 데친 후에 육개장 끓여드세요.
    우리 아이 말로는 파 맛이 사는 것은 육개장 밖에 없대요.^^
    가장 많이 쓸 수 있고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인것 같아요.
    흰 부분은 동글동글 썰어서 한팩, 손가락 길이만큼 썰어서 한팩...뭐 이런식으로 얼려두심
    이래저래 오랬동안 쓸수 있어서 좋아요.
    푸른 부분이 너무 많으면 살짝 데쳐서 물기 짠 뒤에 육개장 한번 끓일 분량으로 소분해서 냉동시키심 되고요.
    이참에 맛간장이나 이런저런 고기 육수 같은 것 많이 끓여놓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4. 저도 왜 해야하는 지 모르겠는 숙제 같았는데...
    '12.8.28 11:22 PM (14.40.xxx.61)

    다른 음식에서는 아직도 잘 모르겠는데....
    떡볶이에 넣었더니 확 맛이 살더라구요~ㅎㅎ

  • 5.
    '12.8.28 11:22 PM (59.6.xxx.120)

    파맛이라?
    연애편지 쓸 때보다 더 어려운 것 같네요...^.^

    그래도 육개장을 비롯한 각종 국(미역국 제외)에서 파가 안들어가면 뭔가 빠진 것 같고요.
    특히 전이나 어묵 찍어먹는 간장의 맛은 파맛이라는....

  • 6. 대한민국당원
    '12.8.28 11:33 PM (116.121.xxx.151)

    파 맛이라? ㅎ
    쬐끔은 미안한 마음이지만 닭끓인 물이나 소를 끓인 물만 먹을 때랑(소금은 당연;;), 그것 하나에 파 하나 더 했을 뿐인데 하는 개운함이 느껴지죠. 닭육수 그저 드셔보시고, 거기에 파하나 첨가해서 드셔 보시길~

  • 7. 파향..
    '12.8.28 11:37 PM (210.183.xxx.205)

    파향을 정말 못느끼세요? 기름에 파만 넣고 볶아 보세요 그럼 어떤 냄새인지 잘알게 되실거에요 아님 요리에서 파만 빼보시던가요..된장찌개야 워낙 된장 향이 강한 음식이니까 좀 그렇구요..설렁탕이나 곰국 드셔보셨음 잘 아실건데..

  • 8. ㅇㅇ
    '12.8.28 11:38 PM (115.136.xxx.29)

    그렇군요- 제가 설렁탕이나 곰국 같은 국을 잘 안먹어서 몰랐나봐요 댓글들을 읽으니 아 그렇구나 싶네요^^

  • 9. ㅇㅇ
    '12.8.28 11:42 PM (39.115.xxx.90)

    우리나라 음식들...특히 국물이나 찌개 음식에 파 빠지면 도무지 맛이 안나요. 양파의 들큰함과 또 다른 시원하고 단맛?

  • 10. 달큰
    '12.8.28 11:43 PM (110.70.xxx.92)

    일단 믹으면 달큰한맛이 제일 큰거 같고
    생으론 칼칼??
    에이 모르겄다요ㅎㅎ

  • 11. ..
    '12.8.28 11:44 PM (175.116.xxx.107)

    시원한맛(국)과 비쥬얼(무침,찌게 등등)을 담당해요 ㅋㅋ

  • 12. 저는
    '12.8.28 11:48 PM (110.70.xxx.85)

    오히려 생강맛을 모르겠어요
    절대 안 사요 ㅎㅎㅎ 초밥집 생강도 왜 먹는지 신기

  • 13. 파조아
    '12.8.28 11:48 PM (125.128.xxx.93)

    파의 특성은 특유의 향기+매운맛 아닐까요?
    느끼하거나 누린내나기 쉬운 음식-삼계탕, 곰탕 등에
    빠지면 아쉬운 정도가 아니라 없어선 안되는 재료죠.
    입맛이 길들여져서 그런지 맛이 밍밍한 듯 하다가도
    파, 마늘이 들어가면 맛나다고 느껴져요.^^

  • 14.
    '12.8.28 11:51 PM (223.62.xxx.75)

    감칠맛 단맛 시원한맛 기름진 느끼함 덜어줌 파향의 풍미느낄수있으며 원래의 음식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킵니다. 중요한것은 평소 직접 드셔보시고 느껴보세요

  • 15. .....
    '12.8.29 12:30 AM (211.196.xxx.50)

    콕 꼬집어 하나만 이야기 한다면 단맛 업글이요.
    약간 덧붙여보자면 풍미가 산다고 해야 하나요. 음식맛의 층이 달큰하게 풍부해져요.
    양파보다 조금 더 폭 넓은 달큰함이요.
    맛을 지층으로 표현하면 마늘도 풍미를 깊게 하긴 하는데 맛 지층의 윗부분을 담당한다면
    파는 약간 아래 부분 을 담당하고 좋은 소금은 맛의 넓이를, 깨는 맛의 표면에 자리한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파를 넣으면 맛이 갑자기 툭 떨어지는 음식도 있어요.
    뒷맛이 짧고 담백해야 하는 그런 음식으로 완성해야 하는데 파를 넣어서 뒷맛이 질질 길어지는 경우요.
    만고강산 제 생각입니다.

  • 16. ㅇㅇ
    '12.8.29 12:38 AM (222.107.xxx.79)

    하물며 라면에도 파 몇조각 넣으면 확 많있어 진다는..

  • 17. ^^
    '12.8.29 12:59 AM (221.141.xxx.184)

    단 맛, 시원한 맛, 향도 내주고 냄새도 잡아주고 ^^

  • 18. 감칠맛
    '12.8.29 1:44 AM (218.232.xxx.80)

    전 감칠맛이라 표현하겠어요. 언젠가 김치찌개 끓이고 '맛이 뭔가 2% 부족하다' 라고 생각하면서 파를 넣었더니 그 2%가 채워지던데요.^^

  • 19. ,,
    '12.8.29 11:35 AM (72.213.xxx.130)

    하물며 라면에도 파 몇조각 넣으면 확 맛있어 진다는.. 22222 절대 공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17 쌀쌀해지면 무슨 신발을 신고 다니나요? 7 dd 2012/11/05 1,666
173016 백화점에서 산 넥타이 교환 2 제제 2012/11/05 854
173015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실내에서 지속가능한 운동? 8 궁금 2012/11/05 3,231
173014 미국에서 한국으로 짐 보내려는데 어떤 방법이 좋을지 조언 바랍니.. 6 주전자 2012/11/05 4,439
173013 린드버그(Lindberg) 안경 대체 브랜드?? 5 안경 느무 .. 2012/11/05 5,059
173012 유통기한 지난 치즈 먹어도 될까요? 3 치즈 2012/11/05 1,404
173011 아파트 매매시 부동산 여러군데 내놓으면 부동산쪽에서 싫어할까요?.. 13 모나코 2012/11/05 8,883
173010 11월 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1/05 622
173009 다들 몇시에 출근하세요? 12 ^^ 2012/11/05 1,606
173008 댓글 알바 실체 15 어처구니 2012/11/05 1,431
173007 가을타나봐요. 우울해요 3 ........ 2012/11/05 922
173006 설악산 근처 먹거리 볼거리 추천좀 부탁드려요 8 여행 2012/11/05 2,991
173005 가죽소파가 일년만에 떨어지네요 9 ㅇㅇ 2012/11/05 2,611
173004 아침드라마. 너라서좋아.. 보다가 혈압상승하는줄 알았네요 3 ㅜㅜㅜㅜ 2012/11/05 1,959
173003 8만원 뷔페..배통이 작아요..ㅠ 10 .. 2012/11/05 2,826
173002 개콘 못 본다고 우는 초4 아들 21 덜덜맘 2012/11/05 2,762
173001 뒤늦게 응답하라1997에 빠졌어요..ㅋ 4 아.. 2012/11/05 1,151
173000 효자남편 어디까지가 끝인지... 11 호수 2012/11/05 3,439
172999 울아들 수시합격했어요^^ 26 고3엄마 2012/11/05 9,543
172998 무자식이 상팔자에서..견미리연기 9 드라마 2012/11/05 3,452
172997 마아가린 용도? 11 .. 2012/11/05 5,231
172996 숄더백이 자꾸 흘러내리는데 방법없나요? 4 좁은 어깨 2012/11/05 2,033
172995 11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1/05 543
172994 동영상 클릭하면 안열리고 저작권 문제로 차단됐다는 건 어떻게 들.. 쓸쓸한 계절.. 2012/11/05 593
172993 종각역 반디앤루니스 남자화장실 벽그림 2012/11/05 847